와비사비 라이프 - 없는 대로 잘 살아갑니다
줄리 포인터 애덤스 지음, 박여진 옮김 / 윌북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새해 첫 번째 책.... 강추하고 싶은 책을 만나 더 기뻤던 책이다...


미니멀과 삶... 사색과 집...


많은 부분들을 고민하는 요즘...


5개의 챕터로 여러나라의 삶의 모양을 들여다 볼수 있다는게 흥미로웠다.


 


따듯한 국화차와 잘 어울리는 책....


시든 꽃도 아름답다는 걸 알게 해준 책이다...


예쁘게 말려져서 나에게 작은 기쁨을 선사한 국화차처럼말이다...



덜할때 더해지는 삶


이 책은 자신의 삶과 집을 보다 단순하고 완벽한 방식으로 다른 이들과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중략) 서두르지 않는 삶, 억지로 꾸미지 않는 삶, 진정한 대화를 나누고 가상 공간이 아닌 실제 공간에서 시간을 함께 나누며 사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잊어가고 있다.

와비사비란 과연 무엇일까?

와비사비는 완벽하지 않은 것을 귀하게 여기는 삶의 방식이다. p.11

 


저자가 말하는 와비사비....


본질에 충실하고 내 주위를 둘러싼 모든것들을 또렷하게 볼수 있게 하는것...


아름다움의 재발견??

 


가장 기본만 남을때까지....


너무 많아서 이제는 짓눌려사는 시대가 되어버린것 같다...


집은 영감과 활력을 주어야하는 공간이어야 한다..p.86

 

이야기가 있는 식탁....


부엌이든 어디든 함께 나누는 친밀감.. 편안함...

 


시간을 내서 차 한잔을...

덴마크 사람들은 친구와 커피마시는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

그들은 커피휴식시간에 오롯이 집중하여 함께 커피 마시는 사람에게 전념한다.

(중략) 잠깐의 휴식은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정돈시켜준다. ...

삶을 풍요롭게 가꾸어 주는건 이렇게 단순한 시간들이다.p.78


이 책을 소개하기란 꽤 어렵다... 아마도 난 이 책을 여러번 볼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또한 이 책이 닳아지기를 바란단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위로와 따듯함과 편안함을 주는 책을 만난것 같다.


어떤 근사한 말보다 말이다... 삶이 보여주는 배움을 느낄수 있는 책...



사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이 있는데, 매번 '한번 해볼까요' 란 마무리가 그것이다..


예를 들면 아름다운것들의 목록을 만들어보자든지... 요리를 할때 맛에 충실하자든지..등..


여러 조언들과 제시들이 꽤나 해보고 싶게 만든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올 한해 나의 삶의 모양들을 다양하고 편안하게 만들어가려한다...


이렇게 끊임없이 배우고 보면서 말이다...


기분좋은 설레임과 배움을 안겨주는 이 책을 모든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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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과 단순하게 살기
오쿠나카 나오미 지음, 박선형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참 기대를 많이 했던 책이다...


제목이 눈에 들어와서 너무 읽고 싶었던 책... 근데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


책은 생각보다 작았고 얇았다... 뭐 그게 중요한건 아니다...


그런데.....


책의 제목과 목차가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ㅜㅜ




 

 

목차를 보고 좋아했더란다...


그런데 소제목에 해당하는 짧은 글과 다음 장의 사진 몇장...


좋아하는것과 함께 생활하는 것에 대한 글이라는데...


뭐 맞긴하다.. 저자의 삶의 여유나 행복은 좀 느껴진다...


그러나 좀 단편적인 느낌이 나에겐 더 강했던 듯...




 


과자는 나에게 주는 선물이란 소제목의 사진들...


예쁘다... 진정 이쁘게 먹는게 힐링이 될수 있단것도 알겠다..


그런데 주로 어디서 구입했는지 명시되어 있는게 다라서 감흥이...




그래도 일주일에 2번 도시락.. 이부분은 좀 와닿았다...


나에게도 필요한 일이라서...^^;

 


주로 플레이팅 한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잘 먹고 건강에 좋은 행동들과  자신을 아끼는 행동들이 중요하다는게 주요 내용인듯하다.


뭐 대단한 이야기를 바란건 아니지만...


늘 책을 읽을땐 뭔가 배울점이나 새로운걸 알고 싶은건데 이 책은 읽고 좀 허탈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게는 별루였던 책이다...


그래도 딱 한가지!!!!


내가 좋아하는 것과 단순하게 살기.... 이거 하나는 와닿았다...


그걸로 만족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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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어요 노트 - 잘한 일을 적는다. 그렇게 인생 최고의 변화가 시작된다
나가야 겐이치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일명 칭찬노트.... 드디어 책과 부록인 잘했어요 노트를 만났다..^^


책은 예쁜 노랑색... 웬지 학생이 된 느낌이다... ^^

노트는 주황색..생각보다 얇은듯했는데, 막상 써보니 두껍지 않아 다행이단 생각이 들었다는?ㅋ


사실 잘했어요 노트란 책이 이렇게 설명이 많아야하나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예전에 내가 생각하던 칭찬노트는 너무 추상적이였다면 이 노트는 세세하게 정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있다.


그렇게 스스로에게 칭찬이 인색한 나에게는 행운 같은 책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사람의 행동을 바꾸는 전문가이다. 그런 그가 목표가 너무 높거나 열정이 지나칠때 걱정이 앞선다고 한다. 오래 지속되기 힘들이게 헛바퀴가 돈다고..반대로 꾸준히 행동하는 사람은 작지만 간단한 일을 묵묵하게 실천하고.. 첫 글쓴이의 말을 통해 위로를 받았다.


늘 하고 싶은건 많지만, 하다가 지치고, 또 좌절하고...

그러다보니 우울해지니 결과가 좋을수가 없었다.

 

반성만 하면 성장은 멈춘다...p.37


이 글귀를 읽는 순간 가슴이 멎는줄...


늘 반성을 더 많이 하는 나이기에 나의 문제점을 콕 짚어주는 것 같았다.

저자는 반성이 아닌 자기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해준다...


반성에는 '자신의 진짜 마음과 마주하는'가장 중요한 작업이 쏙 빠져있다. (중략)

반성은 '타인을 향한 임시방편적 사고'이고

자기 관찰은 '자신과 솔직하게 마주하는 진짜 사고'이다. p.41


'잘한 일'과 '한 일'은 다르다.

' 잘한 일'이란 '좀 더 잘한 일'을 가르킨다. 한편 '한 일'이란 '평소처럼 처리한 일'이다.

'밥을 먹었다'는 한 일이지만, '밥을 꼭꼭 씹어먹었다'는 잘한 일이다...p.58


이 차이점을 안 것은 큰 수확! 이 두가지를 혼돈하는 일이 많고, 또 노트를 쓸때 이 두가지의 차이점을 모른다면 효율성면에서 큰 차이가 날 듯.

 

작은 차이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때가 많은데 이 책에선 그런 면들을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니 노트를 어떻게 써야할지, 또 깊이 생각해보고 분석 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엇보다 많은 예시들이 제시되어 있어 나 또한 이 예시의 도움을 받았다.


나도 이 예시들을 길잡이로 잘했어요 노트를 7일동안 써보았다.


 


첫 날은 세가지를 쓰는게 어려웠다. 안 써봤으니까...

그런데 둘째날은 세가지 이상 쓸수 있겠다 싶었지만.

4-5일째가 되니 3가지정도가 딱 적당하다 싶었다...^^

꾸준히 매일 쓰는게 쉽지 않고, 또 너무 많이 써야하면 부담감에 포기하기 쉬울테니.


이 노트를 시작한 때는 하필 신우신염이 걸린때여서 주로 안좋은 컨디션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나의 모습들을 칭찬하게 되었다.

사실 이 노트가 아니였다면 그냥 생각하지 않고 지나쳤을 일인데, 쓰고나니 뿌듯함에 파급력이 크단걸 스스로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옆장에 이번주에 가장 잘한 일을 분석하고 바라보는 작업은 나 생활을 돌아보고 내가 일주일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한눈에 파악할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걱정되는 부분은 글로 쓰고 나니 걱정이 덜어지는 효과도 있었구...


이 노트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책을 참고하면서 꾸준히 몇달간 연습이 필요할 것 같지만, 잘 쓰고 못쓰고를 떠나 쓰는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가짐과 기분이 달라짐을 느꼈다는.


사실 감사일기를 써라.. 감정일기를 써라.. 이런 저런 책들도 많이 읽었었고, 해보았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이 책에서 찾았다. 반성은 성장을 멈추게 한다는것...

그래서 이 노트가 반성이 아니라 어떻게 효율적으로 제대로 써야하는지를 알려준다...


지금 내 생활을 바꾸고 싶거나,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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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 격하게 솔직한 사노 요코의 근심 소멸 에세이
사노 요코 지음, 서혜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작가님들의 글은 나에게 잘 안 맞는 편이다...


이유는 정확히 말하기 어렵지만, 대체적으로 그렇다.


이 책은 제목에 이끌려 읽어보게 된 책...


요즘은 다들 지쳐있지 않은가....


그런데 다 읽고 덮을때쯤 오히려 약간 허무하다고 해야하나??


직설적인 표현들이 위로가 되기도 하지만, 날카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진정 무엇에서 인생의 행복을 찾아야하는지 헷갈리기조차 하더라는...


저자는 딱 무엇을 말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쓴 책은 아닌것 같다...


그냥 자연스럽게 솔직하게 풀어낸 이야기들...


그런데 말이다... 열심히 하는 것도, 열심히 하지 않는것도 다 힘든것 같다.^^


그냥 묵묵히 자신의 삶을 자기만의 스타일데로 살아가는게 정답??일수도...


 


며칠전 한국어수업을 끝내고 나오던 길 한컷...


가을이 물씬 느껴졌는데 오늘 첫눈을 봤다...


근데 그 설레임도 잠시.. 지진소식에 다시 살짝 놀래고...


참 삶이란... 자연이란....


자연스럽게 스며들듯 살아가면 그게 행복일까???


오늘도 나이만큼 고민의 무게를 늘려가며... 나름 그냥 잘 살려고 노력하며...


또 그렇게 하루가 저물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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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셈 P7 - 10 만들어 빼기, 7.8세 원리셈 시리즈
천종현 지음 / 천종현수학연구소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암산을 연습하기에 잘 나온 책같아요. 잘 산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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