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어요 노트 - 잘한 일을 적는다. 그렇게 인생 최고의 변화가 시작된다
나가야 겐이치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일명 칭찬노트.... 드디어 책과 부록인 잘했어요 노트를 만났다..^^


책은 예쁜 노랑색... 웬지 학생이 된 느낌이다... ^^

노트는 주황색..생각보다 얇은듯했는데, 막상 써보니 두껍지 않아 다행이단 생각이 들었다는?ㅋ


사실 잘했어요 노트란 책이 이렇게 설명이 많아야하나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예전에 내가 생각하던 칭찬노트는 너무 추상적이였다면 이 노트는 세세하게 정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있다.


그렇게 스스로에게 칭찬이 인색한 나에게는 행운 같은 책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사람의 행동을 바꾸는 전문가이다. 그런 그가 목표가 너무 높거나 열정이 지나칠때 걱정이 앞선다고 한다. 오래 지속되기 힘들이게 헛바퀴가 돈다고..반대로 꾸준히 행동하는 사람은 작지만 간단한 일을 묵묵하게 실천하고.. 첫 글쓴이의 말을 통해 위로를 받았다.


늘 하고 싶은건 많지만, 하다가 지치고, 또 좌절하고...

그러다보니 우울해지니 결과가 좋을수가 없었다.

 

반성만 하면 성장은 멈춘다...p.37


이 글귀를 읽는 순간 가슴이 멎는줄...


늘 반성을 더 많이 하는 나이기에 나의 문제점을 콕 짚어주는 것 같았다.

저자는 반성이 아닌 자기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해준다...


반성에는 '자신의 진짜 마음과 마주하는'가장 중요한 작업이 쏙 빠져있다. (중략)

반성은 '타인을 향한 임시방편적 사고'이고

자기 관찰은 '자신과 솔직하게 마주하는 진짜 사고'이다. p.41


'잘한 일'과 '한 일'은 다르다.

' 잘한 일'이란 '좀 더 잘한 일'을 가르킨다. 한편 '한 일'이란 '평소처럼 처리한 일'이다.

'밥을 먹었다'는 한 일이지만, '밥을 꼭꼭 씹어먹었다'는 잘한 일이다...p.58


이 차이점을 안 것은 큰 수확! 이 두가지를 혼돈하는 일이 많고, 또 노트를 쓸때 이 두가지의 차이점을 모른다면 효율성면에서 큰 차이가 날 듯.

 

작은 차이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때가 많은데 이 책에선 그런 면들을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니 노트를 어떻게 써야할지, 또 깊이 생각해보고 분석 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엇보다 많은 예시들이 제시되어 있어 나 또한 이 예시의 도움을 받았다.


나도 이 예시들을 길잡이로 잘했어요 노트를 7일동안 써보았다.


 


첫 날은 세가지를 쓰는게 어려웠다. 안 써봤으니까...

그런데 둘째날은 세가지 이상 쓸수 있겠다 싶었지만.

4-5일째가 되니 3가지정도가 딱 적당하다 싶었다...^^

꾸준히 매일 쓰는게 쉽지 않고, 또 너무 많이 써야하면 부담감에 포기하기 쉬울테니.


이 노트를 시작한 때는 하필 신우신염이 걸린때여서 주로 안좋은 컨디션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나의 모습들을 칭찬하게 되었다.

사실 이 노트가 아니였다면 그냥 생각하지 않고 지나쳤을 일인데, 쓰고나니 뿌듯함에 파급력이 크단걸 스스로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옆장에 이번주에 가장 잘한 일을 분석하고 바라보는 작업은 나 생활을 돌아보고 내가 일주일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한눈에 파악할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걱정되는 부분은 글로 쓰고 나니 걱정이 덜어지는 효과도 있었구...


이 노트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책을 참고하면서 꾸준히 몇달간 연습이 필요할 것 같지만, 잘 쓰고 못쓰고를 떠나 쓰는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가짐과 기분이 달라짐을 느꼈다는.


사실 감사일기를 써라.. 감정일기를 써라.. 이런 저런 책들도 많이 읽었었고, 해보았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이 책에서 찾았다. 반성은 성장을 멈추게 한다는것...

그래서 이 노트가 반성이 아니라 어떻게 효율적으로 제대로 써야하는지를 알려준다...


지금 내 생활을 바꾸고 싶거나,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