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의 애국이야기 ㅣ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15
NS교육연구소 지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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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시리즈를 읽을때마다 참 감탄을 하게 된다.
하나의 주제에서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로 확장할수 있는지..마치 마인드맵을 연상시킨다.

 

이번 "프란츠의 애국이야기"에서도 아주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먼저 알퐁스 도데가 쓴 "마지막 수업" 이야기를 토대로(이 마지막 수업을 작가가 쓰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너무 뜻밖이었다.)
고대 그리스의 강력군대 스파르타. 고구려의 개마무사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쟁과 관련된 것중의 하나인 성과 요새,세계의 전쟁영웅과 한국의 인물중에서 외교에 능했던 인물이야기도 나온다.
전쟁에서 빠질수 없는 기구로써는 적십자를 들수 있다. 나는 적십자기가 종교와 관련되어 3개 씩이나 있다는 사실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전쟁영웅중에서는 어린이도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의 실제인물인 중국의 화무란, (이 사실도 첨 알았다.) 전쟁의 참혹함을 세계에 알린 안 촌 폰드..
그리고 아이들이 젤로 관심있어 하는 것 중의 하나인 거북선도 자세히 소개된다.
 

그런데 아들이, 애국이야기라고 해서 당연히 안중근을 중심으로 한 일제시대때의 독립투사 이야기가 나올줄 알았나보다.
그 부분은 빠져있어 내심 실망한 눈치이다. 광범위한 내용을 한정된 분량에 넣으려다보니 이 부분까지는 미처 넣을수 없었나보다.

암튼 이 특목고 시리즈는 계속 기다려진다. 벌써 15권...아들이 초등졸업하기전에 빨리빨리 나와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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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시골뜨기 나가신다! ㅣ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2
안선모 지음, 조민경 그림 / 살림어린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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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 지금도 잊지못할 추억이 있다면 어릴때 제주도 할머니댁으로 놀러갔던 일이다.
재래식화장실 아래에서는 돼지가 입을 벌리고 먹이(?)를 기다리고 있고 커다란 아궁이에 장작을 지펴서 맛있는 밥을 지어주시던 할머니의 뒷모습. 시골뜨기이고 누추하지만 정겹게 맞아주던 마을아이들..

도시에 살면서 느껴보지 못했던 풋풋한 정은 아직까지 마음한구석에서 따스하게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일까..시골에 친척을 두지못한 아들을 볼때마다 조금은 안스럽기까지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어릴때의 추억도 떠오르면서 간만에 마음이 푸근해지는걸 느끼게 된다. 내가 이 정도인데 시골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오죽할까..

심한 아토피를 앓고 있는 산이를 위해서 마지막 방법으로 시골로 돌아온 산이가족. 부모님은 서울에서 처리하지 못한 일로 산이만 시골에서 할머니와 같이 생활하게 된다.
전교생이 16명밖에 되지 않는 학교에서 어색하기만 한 시골생활이지만. 산이는 시골밥이며 깨끗한 시골공기 등 점점 시골생활에 익숙해지면서 나중에는 시골을 떠나기 싫어질 정도가 된다.
중간에 친구도 사귀고 정이 많은 털보시인아저씨와도 친해지면서 시골인심도 맛보게 된다.

차가운 콘크리트건물에 갇혀살면서 이웃이 누구인지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도시인들에 비해 이러한 시골생활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지..
물론 시골생활이 책이나 언론에서 느끼는것만큼 낭만과 정겨움만 가져다주는것은 아니겠지만 자연과 공존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들 특히 아이들에게 무한한 행복을 가져다 줄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골생활이 생각만큼 쉽진 않은 현실인만큼 아들이 되도록 시간 나는데로 자연과 접하는 시간을 많이 갖게 해주고 싶다.

파스텔톤의 삽화만큼 내용도 따스한 동화를 만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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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 조선의 마지막 황녀
권비영 지음 / 다산책방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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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박물관을 관람하면 가장 관심가는 곳이 바로 대한제국방이다. 안중근, 이봉창, 윤봉길 등의 애국지사를 아들이 특히나 존경해서 아들도 이 시대의 이야기는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박물관에서 고종과 순종이 순종비와 함께 찍은 사진(아마도 순종의 결혼식?)이 무척 기억에 남는데 그때 사진 구석에 조용히 서있는 여자아이가 있다. 바로 덕헤옹주이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그 사진에서의 덕혜옹주의 존재는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고종과 순종의, 직면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어두운 얼굴에 참 맘 아파했던 기억만 있을뿐...
그 사진속 덕혜옹주의 앞날에 이토록 힘겹고 비참한 생활이 기다리고 있을줄이야.
이 책을 통해서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조선최후의 황족에게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도 부끄럽고 죄송스러웠다.

아버지 고종의 갑작스런 죽음에 덕헤옹주를 보호할 방어벽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고 그렇게 일본으로 끌려가 그 곳에서 갖은 냉대와 무시를 받으며 철저하게 고립된 10대를 보내게 된다.
그리고 급기야는 일본인과 강제결혼을 하게 되고 그 사이에서 나은 딸은 후에 정체성의 혼란으로 인하여 엄마인 덕혜옹주와 대립하게 되고 덕혜옹주는 정신병원에 감금당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37년이 지나서야 몸과 마음이 완전히 피폐된 상태에서 고국으로 돌아온 덕혜옹주..

너무너무 화가 나는 것은, 해방후에 그토록 그리워한 고국도 덕혜옹주를 외면했다는 사실이다.
왕정복고를 두려워한 정권이 일본에 볼모로 잡혀간 왕족들의 귀환을 외면한 것이다.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우리나라의 마지막 황족인데..

이 책이 국민들의 엄청난 관심을 끄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그리고 외면했던 덕혜옹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다,

일본사람 혼마 야스코가 쓴 평전 [덕혜옹주]도 꼭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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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1 - 4月-6月 ㅣ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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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으 왜 이토록 유명할까..
사실 [상실의 시대]를 읽었을때 2번째 읽고나서야 그 소설이 참으로 좋,,다...라는 느낌을 받았지만 왜 좋은지..딱히 뭐라 설명할 길이 없다.
그냥 문체가 좋고 흐름이 좋고..내용은 그닥 쉽지는 않지만..

이번 소설 1Q84는 하루키의 팬들로 인하여 그때의 상실의 시대 못지않은 환영을 받고 있는듯하다. 솔직히 이번 1Q84는 두꺼운 1,2권을 읽으면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것이 무엇인지..감을 잡기가 무척이나 난해하다.
2권쯤 가서야 둘의 연관성이 드러나기 시작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난해하기는 마찬가지..

그러나 일단 책을 집으면 계속 읽고 싶어지는, 흡인력은 대단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슨 일이 벌어질까..계속 등장하는 공기번데기란 대체 무엇일까..궁금하기도 하고..

그러나,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에 비해 아주 큰 기대를 하고 읽어서인지 읽고나니 웬지 모를 허무감이 든다. 읽긴 읽었는데 그래서...도대체 뭘 얘기하는걸까...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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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1 : 개미 - 손오공과 개미핥기의 한판승부! ㅣ 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시리즈 1
스튜디오 시리얼 원작. 디지털터치 만화. 손영운 기획 및 글. 김재근 감수 / 아울북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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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 아들에게 이 마법천자문 만화책을 읽힐것이냐 말것이냐 고민하다 그래도 아들이 좋아하는 과학 그 중에서도 개미를 주제로 하였으니 괜찮을 듯 싶다.
그런데 나는 마법천자문이라고 해서 전의 시리즈처럼 계속 한자가 나오는줄 알았다.

이번 책이 참 좋은 이유는 광범위한 주제가 아닌 "개미" 에 대한 내용만 담겨있어서 만화책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의 깊이가 있다는 점이다.
만화중간중간에도 개미에 얽힌 이야기가 많이 연결되어 있어서 만화자체로도 가볍지가 않다.
읽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개미종족을 소개하고 개미의 번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아이들로 하여금 직접 개미집도 만들어 개미의 일생을 관찰하게끔도 한다.
개미가 줄을 지어 다니면 비가 온다는 사실은 첨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개미는 물방울에 갇히면 빠져나오질 못한다고 한다. 물방울 하나에도 목숨을 걸 정도로 힘없는 개미.
그러나 이렇게 힘없은 개미가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식물은 모두 죽어 황폐해지고 이 세상은 온통 시체투성이가 된다고 한다. 너무 작아 그 존재의 가치도 미처 생각지 못했는데 이렇게 작은 생물의 가치가 이렇게 클 줄이야..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은 그 어느것 하나 하찮은게 없고 무의미한 존재가 없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마법천자문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번 개미를 스타트로 해서 앞으로 공룡,달,진화, 지구온난화 등 과학시리즈로 계속 출간될 예정인가보다.
아들은 공룡도 꼭 사달라고 하는데 이번 개미를 보니 뭐.읽어도 무난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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