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눈에 눈물이 맺힌 책

새끼 개 ㅣ 낮은산 어린이 5
박기범 지음, 유동훈 그림 / 낮은산 / 2003년 7월

아들이 초 3이지만 나는 이런 책은 아직도 같이 읽는다.

이 책도 서로 한쪽씩 읽어나가는데 마지막 결말이 너무 슬퍼 아들녀석

책을 꼬~옥 끌어안는다.

나또한 이런 결말이라고는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맘이 짠~했다.

요즘 서양창작이 계속 밀려들어오고 동적인 것을 더 좋아하는 요즘 아이들한테

이런 정적이고 아름다운 우리 동화를 많이 읽어주었음 하는 바램이다.

낮은산 어린이 시리즈는 대부분 참 좋다. 즐겨보는 책중의 하나이다.

그냥 흥미위주로 가볍게~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 과학수사와 법의학으로 본 조선시대 이야기
이수광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6년 9월

제목이 흥미로와서 읽은 책~

그러나 엽기조선왕조실록만큼은 아니지만 이 책 또한 별로 건질것 없는것 같다.

처음 몇개의 이야기에 흥미로울뿐~

정통역사서를 읽다가 가끔 이런책을 읽으면 좀 가볍다는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다.

그래도 다음에 또 다른 멋진 제목의 책이 나온다면 속는셈치고 다시 도전해볼 생각이다.~

기대에 못미치는 책

엽기 조선왕조실록
이성주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06년 5월

10개가 넘는 리뷰의 별점이 거의 네개,다섯개라 아주 많이 재밌을거라 기대하고 먼저

도서관에서 대여를 했는데 ....구입을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에 대해 이제 걸음마를 띤 수준에 불과하지만 첫장 첫페이지부터 전개되는

왕과 신하의 썰렁~한 대화에 예기치 못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류의 내용전개인가...싶은 후회가..

결국 끝까지 별로 남는게 없더라.

너무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다.  역사를 아주 싫어하는 사림이 첨 읽는 거라면

어쩜 느낌이 다를수도 있겠지만..암튼 나한테는 너무 안맞는 책이다.

그래서 2편으로 나온 엽기조선풍속사(?)는 ƒ틀煇?읽기를 포기~

읽을수록 더 재미나다.

그 위대한 전쟁 1 - 이덕일의 천하통일 영웅대전
이덕일 지음 / 김영사 / 2007년 1월

몇달전 개정전인 오국사기 1,2,3, 편을 전달에 구입해 지금 열심히 3권째 읽고 있는데

바로 개정판이 나왔네요.

지금 읽고 있는 부분을 서점가서 개정판과 확인해보니 개정판이 사진도 칼라고 편집도 잘 되어있고..

훨씬 좋네요.. 내용은 너무 재밌습니다.

제가 이덕일님의 책을 거의 다 읽었는데 특히 이 책은 삼국과 중국,일본의 동시대 비교가 아주 흥미롭게

전개된답니다. 드라마 연개소문을 재밌게 보고 계시는 분이라면 이 책이 더할나위없이 흥미진진할터,.

연개소문을 보지 않고 있는 나로서는 이 책을 통해 "연개소문"이라는 인물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다는

욕망이 마구마구 솟아오릅니다.

또한 김유신과 김춘추와의 관계며 의자왕, 당 태종..등등 우리가 단순히 알고 있는 인물과 시대변화를

연계해서 알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인것 같습니다.

 추천해서 읽는 주변 사람들도 또한 아주 좋은 반응..

아주 좋은 괴물백과사전~

괴물들의 세계 -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조영경 지음, 3D 월드 잇 그림 / 채우리 / 2006년 4월

초 3 아들은 이런 책을 참 좋아한다.

도서관에서도 이런 책은 꼭 한두권씩 빌려다 보는데

이번에 빌린 이 책이 가장 맘에 들었나보다.

구입후에 주변친구들한테도 추천해주고 그림도 그리고~

전설과 신화속에 자주 등장하는 요정,악마, 괴물들의 총집합체~

그림도 세밀하게 잘 그려져있고 내용도 지루하지 않게 잘 설명되어 있다.

이런책 한권 집에 있으면 내내 할용도 되고 참 좋다.

"마녀백과사전"과 더불어 참 잘 산 책중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