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릴러문학 단편선 2 Miracle 4
강지영 외 지음 / 시작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몇년 전 이맘때쯤 꽤나 흥미있게 봤던 1편(?)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한국 스릴러 

문학 단편선 2>  

같은 제목을 달고 나왔지만 시리즈처럼 이어지는 작품은 전혀 없다. 1편을 안 봤어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 말이다. 1편에도 작품을 수록했던 '강지영' 작가와 '권정은' 작가를 

비롯해서 총 일곱 명의 작가가 각각 한 편씩 총 일곱 편의 작품을 선보여준다. 

그리고 모든 작품의 기본 뼈대는 스릴러다.


1편과 비교하면 좀더 현실성이 뚜렷한 작품이 대부분이며 그 위험성도 좀더 명확하게 

드러내준다. 장르 소설로서의 재미를 추구하면서 현실의 우리 사회 곳곳에 나타나는 

인간 관계의 상처와 아픔, 불안함, 무서움, 공포를 극대화한 단편들이 많다. 단편 소설의 

특성상 인과 관계나 사건의 요점을 천천히 드러내는게 아니라 시작과 동시에 자질구레한 

잔가지는 다 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진행은 이야기에 흡인력을 더해준다. 

현실이지만 피하고 싶은,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는 우리네 이야기들... 


내 친구가 이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고 내 직장 동료도 가능하다.

우리 집 이야기일 수도 있고 내가 사건의 피해자가 될 수도, 사건을 일으키는 범인이 

될 수도 있다. 비현실적인 이야기는 거의 없지만, 페이지를 넘길 수록 인정하기 싫고 

내 생활에 이런 일들은 제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개인적으론 1편이 이 책보다 조금 더 흥미로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