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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잠
기시다 루리코 지음, 오근영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그다지 큰 임팩트는 없는 고마고만한 내용이네요. 홍보 문구엔 의학 미스터리라고
쓰여 있지만... 의학이 나온다고 다 의학 미스터리는 아닌데...
그냥 일반 미스터리물에 희한한 ’병’ 이 나온다는 정도로만 이해하면 됩니다.
자잘한 뒤집기도 나오는데 이것도 그냥... 예측 가능한 수준이고...
[ 지인의 결혼식장에 간 아키자와 소이치... 그곳에서 그는 13년 전 자신과 불같은
사랑을 나눴던 한 여인(히후미)을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러나 이게 어찌된 일인가...
반갑긴 한데 뭔가 이상하다... 분명히 그 여인인데... 나이를 먹지 않았다...
단순히 안 늙어보이는 게 아니라 그 모습 그대로다... ]
아직 추억의 여인을 잊지 못하고 있던 소이치는 스토커 모드를 발동합니다.
이미 딴 여자도 있는데 말입니다. (이래서 남자는 무지 단순하다는 말을 듣나 봅니다)
다시 과거를 되돌리려고 하는거죠. 그 다음부터는... 환상 소설도 아닌데 줄거리야
뻔하죠. 자질구레한 몇몇 에피소드가 나오고... 차츰 진실이 드러나고... 슬픈 사랑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다지 일반적인 사랑은 아니지만요...
같은 작가의 <밀실의 레퀴엠>이 평이 더 좋던데 왜 이 책이 먼저 소개됐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그 책은 국내에 나오지도 않고 말이죠...
아무튼 내용이 좋다기도... 나쁘다기도... 그냥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