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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 ㅣ 스토리콜렉터 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2011년 이 분야에서 최고의 히트작(아닌가?)입니다.
많이 팔렸다고 거기에 맞춰 재미도 정비례 하는 건 아니지만 결코 거품이
넘치는 수준은 아니네요.
누가 봐도 군침 도는 신선한 재료에 그 재료 하나 하나의 맛을 모두 끄집어내고
합칠 줄 아는 요리사의 손놀림, 거기에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을
그대로 보여준 데코레이션까지.. 3박자가 멋지게 맞아 떨어진 거 같아요.
이 소설은 외지인의 출입이 거의 없는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
인간 내면의 추악한 본성을 드러낸다.
누구를 믿어야 하고 누구를 경계해야 하는지 알 수 없게 만드는 치밀한 구성이
돋보인다.
또한 매력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형사 캐릭터가 웃음과 따뜻함을 더해준다.
독일 아마존에서 32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이 소설은
전 세계 11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한 남자가 막 출소했습니다. 남자의 죄명은 살인..
그러나 이 남자는 출소 후에도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작가도 이 남자가 마음에 들었는지 자꾸 누명 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가네요.
게다가 이 작가 독자에게 은근히 머리쓰기를 요구합니다.
밑그림이 불투명한 퍼즐을 슬쩍 던져주네요.
그래서 무척이나 복잡하고 정교한 퍼즐 맞추기를 해야 합니다.
전체 이미지조차 파악이
힘든데 그 사이사이에는 퍼즐 조각처럼 보이는 나무토막까지 숨겨져 있어요.
자 풀어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