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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넘버 포 1 - 로리언에서 온 그와의 운명적 만남 ㅣ 로리언레거시 시리즈 1
피타커스 로어 지음, 이수영 옮김 / 세계사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장르 쪽에서는 약간 생소한 출판사인 '세계사' 에서 SF 판타지 청춘 멜로 성장
소설이 나왔네요.
바로 2011년 2월 말 국내에서도 개봉 예정인 영화 <I AM NUMBER FOUR>의
동명 원작입니다.
굳이 좁혀보면 SF 성장물이 가장 어울리는 편이긴 한데요. 약간 <트와일라잇>과
비슷합니다. 비현실적인 세계관을 가진데다 애들도 어른도 아닌 학생들이
주인공이고 시리즈라는 것두요... 아직 성장기인 아이들이 마법같은 초능력을
사용하지만 아직 그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감정에 휘둘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맞서 싸울 큰 적이 있다는 부분에서는 <해리 포터>와도 비슷
하겠네요. 위의 작품들과 가장 큰 차별점이라면 지구인들이 아닌 외계인들이
주인공이라는 점...
아~ 그렇다고 팔다리가 네 개씩 달렸거나 똥꼬가 없거나 자웅동체거나..
이런 종족은 아닙니다. 외모는 지구인들과 똑같습니다.(다른 종족도 나오긴
하지만..) 설정상.. 지구보다 월등히 앞서는 과학력을 가지고 있고 먼 옛날부터
지구에 드나 들었으며 개중엔 지구인과 짝이 되서 자신들의 후손을 만들기도
하였다네~ 이구요. 타고난 수명과 능력, 사랑의 방식 등이 조금 다르겠군요.
생명체가 살 수 있는 별 중에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로리안 행성...
어느 날, 또 다른 생명체의 별 모가도어에서 그들을 습격하는데... 전멸 위기에
빠진 로리안의 원로 지도자들은 최후의 선택으로 아홉 명의 어린 아이들(가드)과
그들을 지킬 스승들(세판)을 단 한 대 남은 우주선에 태워 지구로 탈출 시킨다.
이제 그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태어나는 능력(레거시)을 개발해 지구까지 따라온
모가도어인들과의 전쟁은 물론이요. 로리안을 다시 되찾아야 하는데...
로리안인들은 지구인과 같은 외모를 가졌지만 가지고 태어나는 능력은 비교도
할 수 없습니다. 염력은 기본이요. 자신이 만지는 모든 것을 안 보이게 만들고
손에서 불덩이를 쏘고 어떤 이는 날씨까지 맘대로 바꿉니다.
그러나 이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오랜 기간 개발을 해야 하죠. 이 간단한
설정으로 인해 이야기는 당연히 청소년 성장물이 되는 것이고 <드래곤 볼>처럼
차츰 차츰 더 강한 적을 만나게 됩니다. 그 와중에 빠트릴 수 없는 러브 스토리도
곁들여지는 거구요.
<스파이더맨> <배트맨>처럼 능력보다는 인간적인 면에 더 포커스를 맞추었구요.
<엑스맨>이나 미드 <히어로즈>의 그들처럼 그 능력 때문에 한 곳에 오래 있지도
못하고 친구에게도 거짓말을 해야 합니다. 설정도 설정이고 신조어도 많이
나오지만 그럼에도 내용 이해는 꽤나 쉽습니다.
아에 영상화 하기로 작정하고 쓴 것처럼 느껴지는 이 소설은 시리즈 첫 권이
나오자마자 계약이 됐습니다. 그것도.. 스티븐 스필버그와 마이클 베이가 기획과
제작을 하고 <디스터비아> <이글 아이>의 D. J. 카루소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과연 스크린에서 어떤 방식으로 풀어냈을지는 모르겠지만 원작이 나름 매력있는
편이라 간만에 극장 나들이를 생각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