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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막고 밤을 달리다
이시모치 아사미 지음, 김주영 옮김 / 씨네21북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이 작가... 참 묘한 작가다. 글을 매우 못 쓰는 작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소설이
아주 재미없는 것도 아니다. 국내에 나온 전작인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를
읽고 나서도 조금의 어색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런 생각까진 안 들었는데...
묘하게 불편한 소설이다. 불편한 소설 한두 번 읽은 것도 아니건만... 불편하다.
너무 주관적인 감상이고 또 스포가 될지 몰라서 조목조목 설명하진 않겠지만
대사, 상황, 인물들의 심리, 등등 공감대 형성은 물론이고 이해조차 잘 안 된다.
이 소설을 재밌게 읽은 독자들도 많이 있겠지만 나랑은 진짜 궁합이 안 맞는다.
마치 드라마(일명 막장이라 부르는)를 보며서 짜증내고, 보고나서 왜 봤을까?
후회하는 그런 기분이다. 그렇다면 이 소설 무지하게 재미없었냐?... 아니다...
그래서 묘하다고 했고 그래서 막장 드라마와 비유를 한거다. 욕은 욕대로 하며
막상 또 보게 되는... 그럴거 같다. 신작이 또 나왔다는데 틀림없이 볼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