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컬렉터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2-1 링컨 라임 시리즈 1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장르 소설, 특히 미스터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 중에 이 작가를  

모르는 분?? 이거 혹시 영화 아니야? 하는 분? 이름은 안다. 근데...  

책은 안 봤다. 하는 분? 네~ 그럴 수 있습니다. 당연히 모를 수도 있고  

안 봤을 수도 있고, 그런거죠.  그렇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고 단언할  

수도 있겠네요. 위의 분들은 이제까지 단 한 권도 (진정한)서스펜스  

스릴러를 읽어 본 적이 없는거라고 말이죠.

 

그렇다고 제가 스릴러 전문가에 관련 분야 책을 수백 권 읽고...  

절대 아닙니다... 다만, 서스펜스의 제왕 '제프리 디버'를 안 읽는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는거... 물론 '재밌다'의 만족감과 기준은 독자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죠. 하지만 디버의 소설은 그 다른 취향마저  

무시(?)하는 재미가 있다... 고 할까요. 철저히 독자의 기준에 맞춰 쓴 것  

처럼 대부분의 독자는 만족을 표시하더군요. 잘 모르는 분에게 책 추천을  

꺼려하는 저도 디버만큼은 그냥, 막 권하곤 합니다.

 

단점을 (억지로)찾아볼 생각조차 안 드는, 디버 특유의 흡인력, 전문성,  

저돌성, 긴장감, 변화무쌍함에 "휴~ 이제 다 끝났구나~" 하는 순간 터지는  

뒤집기 한 판!! 또 하나!! 디버의 책엔 '사건만' 있는게 아닙니다. 사건을  

저지르는건 사람이고 그 사건을 해결하는 것도 사람입니다. 그의 책엔  

사람이 있고 '관계'가 있습니다.  

사건의 최전방에서 수사진 모두를 이끄는 핵심 인물이지만 정작 자신은  

손가락 하나와 목 위 얼굴 근육만 움직일 수 있는 안락 의자형 천재 탐정  

'링컨 라임'  라임의 수족이자 그를 존경하며 싫어(?)하는 매력만점  

열혈여경 '아멜리아 색스' 충실한 옛 동료들이자 친구들인 형사  

'론 셀리토' 증거물 분석 전문가 '멜 쿠퍼'  그리고 유일하게 라임의  

명령을 쿨하게 무시해 주는 멋진 간호사 '톰'까지...
 

그들 한 명 한 명에게 개성을 부여하고 조명을 비춰주며 팀의 한  

일원으로서 확고한 캐릭터성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수사 과정의  

긴박함속에서도 그들의 인간 관계에 따라 드라마적 요소를 집어 넣어  

수사진의 고충도 느낄 수 있구요. 작가는 시리즈화 생각을 안 했다고  

하는데... 오히려 그래서 시리즈 첫 편에서 자주 접하곤 하는  배경 설명의  

지루함이 최소화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첫 장부터 마지막 한 페이지까지, 뼈를 숭배하는 '본 컬렉터'와  

링컨 라임의 피를 말리는 지략 대결. 죽이느냐, 살리느냐, 잡히느냐,  

잡느냐, 과연?? 

링컨 라임과 아멜리아를 못 봤던 분들은 물론이고, 기존 팬 분들도 다시  

한 번 라임 시리즈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는게... 합본 개정판... 뽀대가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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