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적 중 100쇄 넘게 찍힌 책이라죠. 오오~~~ ˝나목˝ 의 프리퀄이랄까.영화 ˝에어리언˝을 시리즈 보는것 같애~~ 더욱이 어린시절을 서대문에서 보냈기에, 현저동이 어디인지 알게 되었을때 더욱 반가웠다는. 머릿속에 그림이 막 그려짐.(나 목욕탕 그쪽 동네로 다녔음~~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빠가 가니 가는거지 뭐)2부 ˝그 산이 정말로 거기에 있었을까˝ 의 존재도 알게 되었네요.˝그 산이...˝ 를 먼저 읽었으면 큰일났을래나?(왜 아무도 2부가 있다고 말 안해주는거샤~~~ 주변에 책친구 없는자의 서러움...헛살았음)제목만 봤을때 대체 ‘싱아˝ 가 뭐래?? 라고 생각들었어요. (다들 나와 같을듯. 알고 있다면..혹시 북조선....에서?? 넘어온 사람 취급 받을수도)암튼, 사투리?? 치즈같은 외국단어? 사람이름인가?? 나만 모르는건가?? 했네요.
📌p.16변종이 많다는 것은 바꿔 말해 그만큼 적응을 잘한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이 점을 발견하고 그는 춤을 출 듯 기뻐했다. 나도 제법인데.-> 이미 복선을 깔아놓으신.영화도 있다는데...사막가서 찍었을래나요??
후아. 벽돌책 2권의 분량이라서. 일단 완독한 나에게 쓰담쓰담을.개인적으로는 1권보다는 2권이 훨씬 재미있고, 작가 세르반떼스의 글솜씨가 1권을 발행하고 2권이 나오기까지의 10년동안 더 좋아지고 발전한것이 느껴집니다.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본인의 신념 하나로만 인생을 살았기에 그만큼 측은하기도, 그만큼 아련하기도 한 돈키호테 할아버지.하지만 산초같은 동료는 인생의 큰 축복이지요.주변에 이런 할아버지 있으면 좀 버거울 것 같긴 하지만, 제가 마음의 그릇을 더 키운다면 서로 좋은 친구가 될것 같기도 합니다.아, 할아버지 아니네요. 저랑 비슷한 연배의 친구였군요. ㅋ저도 돈 키호테만큼이나 어느새 늙어버렸군요.나는 머지않은 시간에 스러지겠지만, 그대는 영원하길 바라오~
러시아에는 자연주의 작가도 있었군요.러시아 하면 도스토옙스키처럼 피 철철, 또는 삶의 이상향을 그린 이런 느낌의 작가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말이죠.에밀 졸라를 읽는 듯한? (졸라와 친분관계가 있었다고 하니 그럴듯 합니다. 하지만 플로베르와 절친이었다는게 더 믿기지 않네요. 허허, 두분이 코드가 어디서 맞는거지?? )<첫사랑> 은 너무 흥미로워서 밤새서 읽었네요.책 읽는 내내 비온 후 나무향 가득한 숲속에서 홀로 고요한 산책을 하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네요. (몇번 해봤는데 무섭더라는. 산책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걸 알게 됌)
지식의 사이드 책으로서 최고의 책.시공사 디스커버리 총서.(프랑스의 갈리마르 출판사 버전을 번역한 것이지만, 갈리마르의 이러한 기획도 대단한듯) 이제 더 이상 발행 안 하는 건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