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해한 주연 우주나무 청소년문학 4
전자윤 지음 / 우주나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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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청소년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섬세한 성장소설이며, 단순한 위로를 넘어, 상처받은 존재가 어떻게 자기 자신을 회복하고 세상과 다시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주인공은 가정과 학교에서 모두 소외된 학교 밖 청소년이다. 예민하고 솔직하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외면당하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며, 결국 삶을 포기하려는 지경에 이르지만, 우연히 한 생명을 구하게 되면서 의인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얻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포기하려는 삶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상처를 마주하며 조금씩 회복의 길로 나아간다.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고모는 주연에게 유일한 지지자이다. 그녀를 통해 이해받는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준다. 또 이 책은 상징과 은유가 풍부하게 녹아 있어, 단순한 청소년 소설을 넘어 문학적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삶의 의미를 고민하는 청소년, 또는 자신을 찾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추천한다.


기억에 남는 문장

“살아 있는 동안 너는 네 이야기를 만들어 가야 해. 그게 네가 존재하는 이유야. 생명의 의무이자 경이로운 삶에 대한 예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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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아저씨 - 2025 볼로냐 라가치 상 크로스미디어 수상작 책고래마을 53
한담희 지음 / 책고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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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그림책 - 나만의 그림책큐레이션 568일


📔 별 아저씨


✍️ 글, 🎨 그림 - #한담희
📚 출판사 - #책고래



표지에는 커다란 달🌕 아래 작은 배를 타고 와
사다리를 타고 달에 올라가는 한 남자가 있다.
남자는 달에 왜 올라가는 걸까?



물 밑에 비치는 수많은 별은🌟 무엇일까?



깜깜한 밤🌃
씨앗을 뿌리기 딱 좋은 날

별 아저씨는 별들이 잠들어 있는 강을 건너
별🌟 밭에 도착했다.

씨앗을 심을 때는
햇빛 한 줌, 달빛 한 줌을 넣고
은하수를 충분히 줘야한다.

빛은✨️ 멀리 보내고
어둠은 가까이 당겨야 한다.
별 씨앗이 싹을 틔었을 때 밝게 빛나야 하니깐

별 씨앗은 싹을🌱 틔웠을까?



별 아저씨에게 별은 어떤 의미일까?

☘️ 커다란 자루에 환하게 빛나는 별자룬
한가득 담아 한계단 한계단 오르는 모습이
마음에 남는다.
이루고자한 꿈들을 가득 담아
묵묵히 그 길을 가다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 꿈들이 빛을 발하는 날이 온다.
그 빛이 어디든 날아가서 그곳에서 좋은영향력으로
전해기길 바란다.


☘️ 이 그림책의 기억나는 장면은 마지막 장면이다.
별아저씨의 입에서 뿜어져 나온 별들
이 모습이 많은걸 이야기하는것 같았다.
입은 두가지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을 위해 음식을
섭취하는일과 의사소통을 위해 말을 하는 일

같은 입이지만 먹는 것은 반드시 배설물로 나온다.
하지만 한번 내뱉은 말은 다시 주어 담을 수 없다.

비싼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하기 보단
좋은 말을 내뱉기 위해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 별아저씨는 별들이 세상 곳곳으로 가도록
뿜내는거지만 그 희생과 배려가
별아저씨를 더욱 독보이게 하는 것 같다.



지금 나는 무얼하고 있나?


💕 이 그림책은 유아부터 어른까지 읽기를 추천한다.



@bagseonju534
@bookgorae_pub


#장미꽂향기님을 통해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고래 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1일1그림책 #신간그림책
#별아저씨 #꿈 #배려 #자녀
#부모 #초등추천그림책
#0세부터100세까지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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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원이면 좋겠습니다 - 릴케 수채화 시집 수채화 시집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한스-위르겐 가우데크 엮음, 장혜경 옮김 / 모스그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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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도서



📙 내가 정원이면 좋겠습니다.



✍️ 지음 - #라이너마리아릴케
📖 엮음 - #한스위르겐가우데크
📚 출판사 - #모스그린




☘️ 이 책은 릴케의 자연을 노래한 시들을
계절별로 정리하고, 가우데크가 그린 수채화와
함께 엮어 감성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가우데크는 릴케의 시를 읽고 떠오른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했으며, 수채화의 부드러운 색감과
흐름을 통해 릴케의 시적 분위기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고 있다.  시는 자연의 변화와 삶의 순환을
아름답게 묘사하며, 그림과 함께 감상할 때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이 시집은 단순한 시화집을 넘어, 릴케의 시를
그림으로 해석한 독특한 작품이다.

✨️ 릴케의 시를 사랑하는 분들과,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 기억에 남는 페이지

빛에 눈이 부셔 사라진 길

빛에 눈이 부셔 사라진 길,
그러다 꿈인 듯 홀연히 나타난 성문 하나,
보이지 않는 벽에 넓게 박혀 있네요.

문설주 나무는 기나긴 한낮에 그을려 탔지만
아치 가잣자에서는
문장과 영주의 왕관이 끄덕없이 버팁니다.

발 들여놓으시는 그대는 손님입니다.
누구네 손님인가요?
그대 몸을 떨며 황량한 대지를 바라봅니다.

1898년



@bagseonju534
@saenggagyijib


#내가정원이면좋겠습니다 #시집
#릴케수채화시집 #마음약처방
#오늘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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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걸린 무지개 물고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03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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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그림책 - 나만의 그림책큐레이션 567일




📘 그물에 걸린 무지개 물고기


✍️ 글, 🎨 그림 - #마르쿠스피스터
📖 옮김 - #김영진
📚 출판사 - #시공주니어




표지에는 커다란 그물에 여러 마리의 물고기들이🐟
가득 잡혀 있다. 그물 안에는 무지개 물고기도
잡혀있다. 그물 밖에 작은 물고기 한 마리가
그물에 잡혀 있는 무지개 물고기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




무지개 물고기와🐟 친구들은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던 날

가끔 그곳을 지나가는

물고기들이 아주 이상한 말을 했다.💬
거대한 물고기 떼가 갑자기 사라져 다시는
나타나지 않는다 둥, 멸종 위기에 처한 물고기가
한두 종이 아니라는 둥, 한결같이 무시무시한
이야기들이였다.

무지개 물고기와 친구들에게는 그런이야기가
동화처럼 멀게 느껴졌다.



그러던 어는 날, 바닷속 평화가😢 깨지고 말았다.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니 점점 소리가 커지고
겁에 질린 물고기들이 떼로 들이닥쳤다.
무지개 물고기와 친구들도 그들 틈에 휩쓸려
버렸다.

무지개 물고기와 친구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 이 그림책은 무분별하게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생물에 관한 이야기로
심각해진 바다의 상황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하면 좋을것 같다.
이 그림책은 유아부터 어른까지 읽기를 추천한다

무지개 물고기와 친구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바다가 되는 그날이 오길 기대하며...


@sigongjr
@lael_84


#시공주니어 으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1일1그림책 #신간그림책 #그물에걸린무지개물고기
#바다환경 #멸종위기동물 #환경보호
#자연보호 #초등그림책추천 #무지개물고기
#마음약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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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쓱이와 싹싹이
오세나 지음 / 달그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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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그림책 - 나만의 그림책큐레이션 566일



📓 쓱쓱이와 싹싹이



✍️글, 🎨 그림 - #오세나
📚 출판사 - 달그림


표지에는 빨간 지느러미를 달고 있는 지우개가
제목을 지우듯이 지나면서 오른쪽에 있는
다른 지우개와 연필이✏️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다른 지우개는 자신들이
있는 방향으로 오고 있는 지우개를 쳐다보고 있다.

두 지우개가 싸운걸까?🤔




필통 안에 누군가 화가😠 나 큰 소리를 냈다.


그건 화가 난 보라색 싸인펜🖊
싸인펜이 적은 글자를
싹싹이가 보이지 않게 덧칠했다.

그 모습을 본 지우개도 화가났다.

진정하라는 싹싹이✏️


연필은 싸인펜이 남긴 글자가 잘 보이지
않게 종이 전체를 까맣게 지웠다.⬛️
연필은 아주아주 작아졌다.


그때 등장한 지우개
쓱쓱 연필이 덧칠한 곳을 빠르게 이곳
저곳을 지우며 다닌다.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다른 지우개
연필이 칠한곳을 지운다.
둘은 얼굴보고는 투닥거린다.🤬

두 지우개가 투닥거리며 다니는
동안 어느새....


싸인펜🖊 적어 놓은 글자가 조금씩
들어나기 시작했다.

다급해진 연필은✏️ 글자를 살짝 바꾸는데..


싸인펜이 어떤글자를 적었을까?
연필은 왜 다급하게 가리려는 걸까?


☘️ 이 그림책은 사회관계 안에서 부정적인
감정이 생겼을 때 그 감정을 어떻게
해소 나아갈지를 알게하는 책이다.

장난으로 시작한 말 한마디로
화가 나고 화는 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화가 나면 나도 모르게 내뱉은 말은
서로의 관계를 멀어지게 하기도 한다.
이럴 때 옆에서 부추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화가 내뱉은 말을 덮어주는 사람도 있다.

☘️ 이 그림책을 보면서 의도치않게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어 상황이 곤란하게 될 때가 있다.
연필도 그랬던것 같다.
그래서 화가 난 싸인펜의 글자를 열심히
덮으려고 했던게 아닐까?

연필을 보면서 말의 중요성을 느끼게하는 것 같다.
연필은 싸인펜의 글자를 보이지 않게 종이
전체를 새까맣게 칠했지만 지우개의 등장에
허사가 된 연필

하지만 연필은 포기하지 않고 글자를 변형하기로 하는데
이 과정에서 서로가 화를 풀고 화해하게 되는데
특히 연필이 칠한 부분을 지우개가 지워가는
과정에서 감정이 해소되는 것 같다.

☘️ 화 라는 감정을 연필과 지우개를 통해 해소해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도 어른들도
다양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 이 그림책은 유아부터 어른까지 읽어보길 추천한다



@dalgrimm_pub
@lael_84



#달그림 으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1일1그림책 #신간그림책 #쓱쓱이와 싹싹이
#연필 #지우개 #감정 #화
#화해 #상상력 #초등추천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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