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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프라이 자판기를 찾아서
설재인 지음 / 시공사 / 2024년 7월
평점 :
내가 이른바 '천상천하 유하독존'이라고 표현하는 삶의 방식이 하나 있는데, 그렇게 살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을 종종 마주하곤 한다. 자신보다 더 도드라지게 튀는 사람이 있는 상황을 견디지 못한다. 그렇게 태어난 이가 아주 잘생겼거나, 노래나 춤에 능하다거나, 운동을 기가 막히게 잘한다거나, 하다못해 남을 깔깔 웃기는 재주라도 갖추고 있으면 인생은 수월하게 풀릴 터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보통 그렇게 타인의 관심을 갈구하는 성격을 지닌 채 태어난 사람들은 자신의 성에 찰 만큼의 능력치는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은 주로 예쁘고 귀여운 걸 좋아하기에, 예쁘고 귀엽지 않은 무언가가 팽이처럼 바닥에서 툭툭 튕기며 빙글빙글 돌고 있으면 한껏 노려보다가 달려가 밟아버리기 마련이다. 그리고, 진짜 말하고 싶은 건 지금부터다. 장례식장의 음식엔 다른 곳과는 전혀 다른 그만의 바이브가 있다. 소주를 메마르고 쌉쌀한 맛이 나는 종이컵으로 마셔야만 어울리는 순간이 있는데 장례식장에서가 그렇다. 계란프라이 자판기를 찾아서를 읽고 계란프라이 자판기를 결국 못찾지만 아쉽다는 생각이 들고 계란프라이 자판기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란프라이가 그려져 있는 모습이 먹고싶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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