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지 않는 뇌 - 최신 신경과학이 밝힌 평생 또렷한 정신으로 사는 방법
데일 브레드슨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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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뇌 - 데일 브레드슨

p.113 완벽한 노력에 목매기보다는 각자 자신만의 훌륭한 본보기를 거울삼아 한 걸음씩 차근차근 나아가자. 일단 한 걸음 내딛고, 잘 되면 다시 한 걸음을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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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과 병이 되는 요소들, 그 요소들이 하는 역할과 우리가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제일 중요한 것은 나이 들면 다 그래라는 악마의 속삭임을 떨쳐내고 바로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다.

아직 20대 초지만... 벌써 내 기억력에 대해서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자잘하게는 문을 제대로 닫았는지부터 5분 전에 내가 뭘 하려 했는지 가끔 까먹을 때가 있다. 아마 핸드폰을 오래 붙잡고 있으면서 그런 문제들이 증가한 것 같다.

건망증이겠지만.. 초기 치매증상인가? 싶기도 하다. 이 나이에 치매일리가 없겠지만 불안한 마음은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나에게 어느 정도 희망이 되어준다.

이 책은 뇌를 늙지 않게 관리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에 관해서도 나와 할 수 있는 노력은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요즘 100세 시대를 넘어 굉장히 오래 사는 것을 목표로 과학이 발전하는 것 같다. 그런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특히 뇌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다.

뇌의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생활, 필수 영양소, 운동, 적절한 수면시간, 독성물질 등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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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3 우리의 목적지인 늙지 않는 뇌로 가는 길은 여러 갈래지만, 가장 좋은 출발점은 뇌 기능을 지키는 식생활로 최대한 빨리 바꾸는 것이다.

가장 쉬울 것 같으면서도 가장 힘들 것 같은 그런 방법이 아닐까 싶다. 건강을 생각하기 전부터 다양한 음식들을 접하여 맛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바꾸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것이 목표라면 식생활을 천천히 바꾸어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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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7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평소에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면, 그 두 가지 운동 중 하나를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으로 대 책할 수 있으며 그렇게 활용해야 한다.

고강도 운동을 하기 전 작은 습관부터 만들어 나가면 좋을 듯하다. 원래 운동을 했던 사람이라면 고강도 운동을 해도 괜찮겠지만 운동은 커녕 움직이는 걸 싫어하기에 일단 움직이는 걸 목표로 하여 가벼운 산책을 시작으로 하고 점차 하나씩 운동을 늘려 건강한 몸을 만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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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6 뇌 건강에 필요한 휴식은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만이 아니라 하루 내내 쌓이는 인지 기능의 해로운 영향에 맞서는 필수 조 건으로 보는 게 중요하다.

뇌의 노폐물을 배출하기 위해 적절한 수면 시간과 패턴을 이용하는 게 좋다.

아마 다들 겪어보았겠지만 적절한 수면 시간을 패턴화하고 그걸 실천을 하며 생활을 하다 하루만 시간이 틀어져도 몸이 이상하게 굴러가는 것을 느끼지 않는가.

이 책에서 수면이 하는 역할과 왜 적절한 수면 시간이 필요한 것인지 확실히 알 수 있어 나의 뇌에 맞는 수면 시간을 찾고 그걸 지키기 위해 노력을 조금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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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물질 같은 경우 영향을 많이 받지만 가장 많이 간과되는 요소이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기에 사실 생각조차 못하고 그냥 그걸 몸에 받아들이기에 이 책을 보고 좀 더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

중금속, 수은, 대기오염물질 등등 사실 알지만 주변에 흔하게 있고 개인이 관리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그냥 신경을 쓰지 않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다른 요소들은 개인이 직접 몸에 맞게 해야되지만 독성 물질은 뭐 내가 관리한다고 어떻게 효과적이게 할 수는 없기에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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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기 위해서는 뇌의 건강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인지 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잘 되던 것도 못하게 되고 어려움을 느끼기에 지금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건강한 뇌를 위해 노력을 하면 좋을 듯 하다.

늙지 않는 뇌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고 참고하여 습관 하나씩 바꿔 나가면 좋을 것 같다.

@푸른숲
#늙지않는뇌 #데일브레드슨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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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단단한 하루 - 누드 사철 제본
지수 지음 / 샘터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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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단단한 하루 - 지수

p.9 단단한 하루는 조금씩, 아주 조금씩, 만들어가는 거니까요.

금방 읽게 된 책. 귀욤귀욤한 그림체로 일상생활 속에서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을 찾아 이야기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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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6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작가님의 다양한 하루 일상 속에서 단단한 내면을 가꾸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작가님의 이야기이지만 우리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공감도 되고 나도 작가님처럼 생각하고 싶다고 생각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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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욤귀욤한 그림체와 따뜻한 글이 만나 참으로 부드러운 이야기인 것 같다.

작가님의 일상이지만 우리의 일상이기도 한 것들 속에서 작가님이 찾은 단단한 하루들은 어떤 건지 직접 책을 읽어보면서 나랑 비슷한 부분이 있는지, 나는 일상 속에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되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각 챕터 끝 부분에는 체크리스트가 있어 내용을 되돌아보며 나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 나 자신을 돌볼 때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단단한 하루이지만 결국 ‘나’를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을 볼 수 있어 우울하거나 나를 우선순위에 두지 못할 때 한 번씩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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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 변화를 만드는 건 내 행동이야.

p.48 시간은 나를 끊임없이 늙어가게 만들고 할 수 있던 것도 할 수 없게 만들겠지만 시간이 쌓이면 때로는 안 되던 게 되기도 한다.

p.66 마음은 여전히 바쁘디만 힌 걸음 늦춰도 괜찮다. 조금 천천히 가도 즐거움은 도망가지 않는다.




#오늘도단단한하루 #지수 #물방울서평단 #토끼툰 #김토끼 #그림에세이 #네컷툰 #에세이 #샘터 #샘터사 #서평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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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문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13
요 네스뵈 지음, 남명성 옮김 / 비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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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문 - 요 네스뵈

그 유명한 해리 홀레 시리즈 13편.

아마 추리소설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법한 해리 홀레, 요 네스뵈. 유독 이번 책이 더욱 두껍게 느껴지는 듯한 기분..? 아마 600쪽이 넘는 페이지로 되어 있어서 그런 듯..

아무튼.. 굉장히 두껍지만 하나하나가 단서고 복선이고 빼먹을 수가 없어서 주변 방해가 없으면 몇 시간이고 한 자리에서 읽게 되는 매력이 있지만 오전에 주로 읽어서 3일 걸린..

범인의 정체를 알아가며 미친거 아니야라는 말만 한 백 번은 하고 막 한숨도 쉬고 제발제발 하면서 읽게 된 굉장히 흥미진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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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 이유가 없어진 해리 홀레는 좋지 않은 생각을 하며 연락 수단을 전부 끊어내고 홀로 시간을 보내다 어느 한 곳에서 만난 여자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다시 사건 수사에 발을 들이게 된다.

해리는 여자를 구하기 위해, 두 건의 오슬로에서 일어난 사건의 피해자들의 공통점인 부자 마르쿠스 뢰드의 의뢰를 받고 본격적으로 본인의 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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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놀랐던 점은 범인의 이야기가 중간중간 나온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범인 시점으로?라고 해야 할까? 보통은 용의자들을 취재하며 나중에 주변 인물 중 하나가 범인으로 밝혀진 후 범인의 이야기가 나온다면 이 책은 중간중간 범인의 이야기가 나와 해리가 이 범인을 어떻게 찾아내는지의 과정을 지켜보는 점에 있어서 더욱 이 책에 빠져들어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분명 범인의 시점에서도 이야기가 진행이 되어 범인을 알지만 범인의 정체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점에 있어 굉장히 심리적으로 압박이 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분명 아는데 얘가 뭘하는 사람인지 제대로 알 수가 없어서 참 답답했다.

해리는 이번 수사를 하며 다시 살아갈 희망을 얻었을 거라 생각한다. 앞선 편들에서 한 명 한 명 주변인들의 부재를 느끼며 점차 피폐해진 해리이지만 이번 편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는 주변인들을 마주한 것 같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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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의 정체는 진짜 진짜 상상도 못하고 그놈의 기생충인지 뭔지 아휴.. 참.. 인물도 많고 시점도 많고 의미심장한 것도 많아서 다 복선이겠지 싶어 키워드별로, 인물별로 색색의 인덱스로 정리하며 읽었는데 참 잘한 것 같다. 이게 이렇다고? 하면서 앞으로 넘겨 찾아보고 진짜 실성하기도 하고 이건 미친거라며 혼잣말하기도 했다.

그만큼 이 많은 페이지속 그냥 허투루 넘겨도 되는 문장이 없어서 시간이 꽤 걸리지만.. 그만큼 문장들이 다 의미심장하여 기억력이 조금 안 좋다 그러면 인덱스 쓰는 거 추천..! (그래서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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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0 가질 수 없는 걸 갈망해. 네가 가질 수 없는 건 사랑받는 거지. 그건 늘 네 약점이었어.

p.136 "과거는 절대 죽지 않아. 과거는 지나가지도 않았어"

p.300 "자기 종족에서 떨어져나와 이상한 환경에 떨어진 존재에게 최선의 일은 죽음이라고 생각해요."

p.541 "아버지가 날 사랑하길 원했지. 있잖아, 아버지가 날 사랑했다는 걸 알 수만 있었다면 아마 아버지 손에 죽었어도 행복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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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즈음에서 이해 안 되는 거 한가지.. 카트리네랑 만났는데 왜 알렉산드라랑????????? 카트리네는 그냥 다른 사람 만난 거? 아닌데.. ????? 분명 카트리네 만났는데 왜 알렉산드라가 된 거지?)



@비채
#블러드문 #요네스뵈 #비채서포터즈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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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에듀윌 건설안전기사 필기 기출문제집+무료특강 - 7개년 기출+핵심이론
김충민 외 지음 / 에듀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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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건설안전기사 필기 기출문제집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건축기사, 산업안전기사, 건설안전산업기사를 에듀윌 필기 기출문제집들로 합격하여 이번 건설안전기사도 에듀윌로 하면 좋을 것 같아 바로 서평단 신청!


이 책은 7개년이 들어있어 폭넓게 기출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서 가장 좋은 것 같다. 아무래도 기사시험을 준비하다보면 기출문제들을 풀어보며 문제 유형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에듀윌 책이 딱 알맞아서 항상 기사 시험 준비하면 에듀윌로 준비한다.


이 책은 총 두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1권은 3개년과 핵심이론, 2권은 4개년 기출문재로 이루어져 있다.


1권 같은 경우 3개년 시작 전 기초용어집이 있어 헷갈린 단어들을 한 번씩 정리하고 넘어갈 수 있고, 3개년 기출문제 뒤에는 핵심이론이 있어 중요한 이론들이 나와있어 기출문제 푼 후 한 번씩 읽어보며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다.


기출문제 같은 경우 몇 번 출제가 되었는지 나와있고 정답은 가장 밑에 있어 풀기 전 정답을 안 볼 수 있어서 내 힘으로 문제풀기 딱 좋다. 거기다 해설 같은 경우 문제의 해설과 그 문제의 유사점이 같이 나와있어 한 가지가 아닌 여러가지를 같이 보며 이론을 다잡을 수 있어 한 문제에서 여러 개를 알아갈 수 있다.


서평단으로 선정이 되어 이 글을 쓰지만 서평단이 아니었더라도 에듀윌만의 특징 때문에 혼자 공부할 때 이 책을 선택했을 것이다. 


내년 1회 필기합격을 목표로 조금씩 준비하여 꼭 합격할 것이다.




#에듀윌건설안전기사필기기출문제집 #에듀윌 #건설안전기사 #건설안전기사필기 #건설안전기사필기기출 #기출문제 #서평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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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트리만과 - 2025 아르코 제작지원 선정작
김병호 지음 / 세종마루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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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트리만과 - 김병호

p.16 우주라는게 진동하는 이야기야. 거대하고 깊은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그냥 이야기일 뿐일 수도 있지.

새로운 인류? 인간의 진화?

과학의 언어로 철학을 얘기하는, 우리 인간 존재에 대한 이야기.

나와 라는 첫번째 챕터는 두 명의 사람이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인간의 죽음에 대해, 인간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트리만과 라는 두 번째 챕터는 트리만의 정체에 대해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사실 처음 읽을 때는 이해가 되지 않았고 이게 SF인지 철학인지 뭔지 헷갈려 조금 읽고 쉬고 조금 읽고 쉬고 그렇게 천천히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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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무겁고 우리의 생명과 미래의 생명에 대해 생각해볼 만한 그런 과학철학 느낌이다.

인간의 존재와 살아가는 방식, 나아가 우주의 존재와 인간의 진화와 미래까지. 무언가 많고 복잡해보이지만 굉장히 재밌게 읽을 수 있었고,

얇은 책이지만 어찌보면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 그 어떤 책보다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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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특이했던 것은 트리만의 생식 능력이라 해야 할까? 새로운 인간? 인류의 진화?인 트리만은 독특한 방식으로 종족(?)을 늘려가는데 이 번식(?)에 있어서 인간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렇다면 이 트리만은 우리라는 그 범위 안에 드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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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이 책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겠지만..

과학으로 철학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인간의 존재에 대해, 죽음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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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읽는 것보다 두 번, 세 번 읽어야 더 잘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한 번은 흐름을 읽는 것. 두 번은 트리만에 대한 정의에 대해, 세 번째는 인간과 트리만의 전체적인 이야기.

굉장히 철학적이면서도 과학적이고 죽음에 다른 면을 엿볼 수 있는 그런 책이었다.

과학과 철학을 좋아한다거나 인간의 존재에 있어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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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 의식과 기억이 만나 서로를 침범하면서 꿈틀거리는 영상, 내 것이기도 하면서 내 것이 아니기도 한 그런 내용들이 꿈이라는 말이지.

p.71 내가 가진 정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동적 존재이고 지금의 나는 거대한 변화의 아주 작은 단면일 뿐이지만, 그렇기에 누구도 섣불리 나를 정의할 수 없지.

p.189 죽음은 뭐, 뒤집는 일이지. 구멍을 통해 뒤집는 일. 아무것도 변하지 않게 뒤집는 일.



@세종마루
#나와트리만과 #김병호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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