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정복 초등 영문법 1 (Student Book + 정답 및 해설 + 단어장 + 기출문제 2회분) 완전 정복 초등 영문법
영어교육연구소 지음 / A*List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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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원을 다니는 순간 아이가 놀아야 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모른척 하고 있었다. 때 되면 다 알아서 하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초3이 되니 영어과목이 있다. 그래서, 이제 좀 영어를 시작하고 있다. 그런데, 영어 귀가 트이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회화를 시작하고 외우려고 하다보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은가 보다. 외워서 쓰기는 하는데 왜 그렇게 되는지 궁금해 한다. 어떨때는 WHAT을 쓰고, 어떨때는 HOW를 쓰고, 어떨때는 A or AN, ARE, THAY 등등 어려워 한다.

그래서, 문법도 함께 시작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완전 정복 초등 영문법1>을 알게 되었다. 문법이 필요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초3이 문법을 시작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시작할 엄두도 내지 않았다. 놀고싶어 하는 녀석에게 문법을 하자고 하는 것이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완전 정복 초등 영문법>은 이런 나의 고민이 기우였음을 알게 해 준 학습지다. 문법책이라고 해서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영어를 잘 모르는 녀석도 쉽게 할 수 있을 만큼 구성이 잘 짜여 있다. 영어를 잘 모르는 초3 아들이 하기에 전혀 무리 없는 구성 이다. 따라 쓰고, 동그라미 치고, 찾아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문법이 이해가 된다. 같은 단어가 여러번 반복하고 있어서 문법 뿐만아니라 단어 암기와 문장 이해력도 높힌다.

 

<완전 정복 초등 영문법>은 전체 4권, 권당 12주에 마스터 하는 과정이다. 1권은 명사, 관사, 대명사, be동사 과정이다.

 

아래는 처음 8품사에 대한 설명이 있다. 이 부분은 그냥 넘어 갔다. 실전에서 자연스럽게 익히기 때문이다. 한 권을 다 끝내고 한 번 읽어 보면 될 듯 하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학습이다. lesson1~lesson22 까지 모두 같은 구성의 반복이다.

먼저, 문법설명 & Check Up & Warm Up 학습이다.

문법설명은 초등 필수 문법을 알기 쉽게 제시 한다. 아이가 전혀 부담감 없이 쉽게 읽었고, 쉽게 넘어 갔다. 자연스럽게 단어, 구, 문장의 의미를 이해했다.

Check Up & Warm Up은 본격적인 학습에 앞서 레슨별로 학습한 문법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점검하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의 연습 문제이다. 완전히 기초적인 문제여서 전혀 어렵지 않다. 문제를 풀면서 앞서 익힌 문법을 자연스럽게 익힌다.

 

Step Up1&2는 학습한 문법을 풍부한 반복 연습 문제를 통해 체계적으로 풀면서 필수 문법을 완전 정복한다.

그래도, 단어·구·문장 이 살짝 헷갈려하던 녀석은 여기서 완전히 이해 했다. 빠른 속도로 해당하는 것에 동그라미를 치는 녀석이다.

 

 

Step Up3는 한 단계 수준의 연습 문제를 풀면서 간단한 문장을 완성한다. 이미 앞서 익혔던 단어와 문장들이어서 복습하는 효과도 있다.

 

 

실전테스트는 각 Unit의 내용을 마무리하는 내신 문제 유형이다. 객관식과 서술형 문제들로 구성되었다.

앞서 배운 문법을 중심으로 제시된 문제들이어서 낯선 문장이나 단어가 있어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문제들만 보여서 선뜻 학습 의욕이 생기지 않지만, 막상 문제를 풀면 쉽게 정답을 찾아 내어 아이가 지루하지 않아 했다. 앞서 익힌 내용들이 살짝 변형되어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어렵지 않은 것이다.

 

 

 

권 말에는 기출문제 2회분이 수록 되어 있다. 한 권을 다 끝내고 기출문제로 실력을 확인하면 된다.

초3 아들과 함께 한 처음 시작하는 초등 영문법 <완전 정복 초등 영문법>은 진짜 처음 시작하는 초등 영문법이었다. 세분화된 문법 설명으로 개념을 제대로 잡아 준다. 문법 설명이 세분화 되어 구성 되었기 때문에 문법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에게 좋은 학습지이다. 어렵지 않고, 반복 학습이 되어 개념을 제대로 잡고 단어와 문장 암기에도 좋은 학습지 였다. 기초부터 천천히 단계를 밟고 있어서 처음 문법을 시작한다면 <완전 정복 초등 영문법>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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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정복 초등 영문법 1 (Student Book + 정답 및 해설 + 단어장 + 기출문제 2회분) 완전 정복 초등 영문법
영어교육연구소 지음 / A*List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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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원을 다니는 순간 아이가 놀아야 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모른척 하고 있었다. 때 되면 다 알아서 하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초3이 되니 영어과목이 있다. 그래서, 이제 좀 영어를 시작하고 있다. 그런데, 영어 귀가 트이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회화를 시작하고 외우려고 하다보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은가 보다. 외워서 쓰기는 하는데 왜 그렇게 되는지 궁금해 한다. 어떨때는 WHAT을 쓰고, 어떨때는 HOW를 쓰고, 어떨때는 A or AN, ARE, THAY 등등 어려워 한다.

그래서, 문법도 함께 시작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완전 정복 초등 영문법1>을 알게 되었다. 문법이 필요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초3이 문법을 시작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시작할 엄두도 내지 않았다. 놀고싶어 하는 녀석에게 문법을 하자고 하는 것이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완전 정복 초등 영문법>은 이런 나의 고민이 기우였음을 알게 해 준 학습지다. 문법책이라고 해서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영어를 잘 모르는 녀석도 쉽게 할 수 있을 만큼 구성이 잘 짜여 있다. 영어를 잘 모르는 초3 아들이 하기에 전혀 무리 없는 구성 이다. 따라 쓰고, 동그라미 치고, 찾아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문법이 이해가 된다. 같은 단어가 여러번 반복하고 있어서 문법 뿐만아니라 단어 암기와 문장 이해력도 높힌다.

 

<완전 정복 초등 영문법>은 전체 4권, 권당 12주에 마스터 하는 과정이다. 1권은 명사, 관사, 대명사, be동사 과정이다.

 

아래는 처음 8품사에 대한 설명이 있다. 이 부분은 그냥 넘어 갔다. 실전에서 자연스럽게 익히기 때문이다. 한 권을 다 끝내고 한 번 읽어 보면 될 듯 하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학습이다. lesson1~lesson22 까지 모두 같은 구성의 반복이다.

먼저, 문법설명 & Check Up & Warm Up 학습이다.

문법설명은 초등 필수 문법을 알기 쉽게 제시 한다. 아이가 전혀 부담감 없이 쉽게 읽었고, 쉽게 넘어 갔다. 자연스럽게 단어, 구, 문장의 의미를 이해했다.

Check Up & Warm Up은 본격적인 학습에 앞서 레슨별로 학습한 문법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점검하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의 연습 문제이다. 완전히 기초적인 문제여서 전혀 어렵지 않다. 문제를 풀면서 앞서 익힌 문법을 자연스럽게 익힌다.

Step Up1&2는 학습한 문법을 풍부한 반복 연습 문제를 통해 체계적으로 풀면서 필수 문법을 완전 정복한다.

그래도, 단어·구·문장 이 살짝 헷갈려하던 녀석은 여기서 완전히 이해 했다. 빠른 속도로 해당하는 것에 동그라미를 치는 녀석이다.

 

Step Up3는 한 단계 수준의 연습 문제를 풀면서 간단한 문장을 완성한다. 이미 앞서 익혔던 단어와 문장들이어서 복습하는 효과도 있다.

실전테스트는 각 Unit의 내용을 마무리하는 내신 문제 유형이다. 객관식과 서술형 문제들로 구성되었다.

앞서 배운 문법을 중심으로 제시된 문제들이어서 낯선 문장이나 단어가 있어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문제들만 보여서 선뜻 학습 의욕이 생기지 않지만, 막상 문제를 풀면 쉽게 정답을 찾아 내어 아이가 지루하지 않아 했다. 앞서 익힌 내용들이 살짝 변형되어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어렵지 않은 것이다.

 

 

권 말에는 기출문제 2회분이 수록 되어 있다. 한 권을 다 끝내고 기출문제로 실력을 확인하면 된다.

초3 아들과 함께 한 처음 시작하는 초등 영문법 <완전 정복 초등 영문법>은 진짜 처음 시작하는 초등 영문법이었다. 세분화된 문법 설명으로 개념을 제대로 잡아 준다. 문법 설명이 세분화 되어 구성 되었기 때문에 문법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에게 좋은 학습지이다. 어렵지 않고, 반복 학습이 되어 개념을 제대로 잡고 단어와 문장 암기에도 좋은 학습지 였다. 기초부터 천천히 단계를 밟고 있어서 처음 문법을 시작한다면 <완전 정복 초등 영문법>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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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진짜 나일까? 모두를 위한 그림책 1
다비드 칼리 지음, 클라우디아 팔마루치 그림, 나선희 옮김 / 책빛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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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진짜 나일까?>를 읽으면서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었는데, 알고보니 <달려!>와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의 작가였다. 두 작품 모두 철학적인 이야기로 주제가 무겁지만 저자만의 색깔로 주제를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전해주어 인상 깊었다. 그림은 모두 다른 작가 이지만 개성 강하면서도 화풍이 비슷한 느낌이다.

 

<누가 진짜 나일까?>는 인간존엄을 무시하는 물질만능주의 세상에 대해 비판하는 책이다. 기업가가 더 많은 생산을 위해 자신의 공장 노동자들의 휴식을 빼앗고, 복제인간 까지도 만들어낸다. 노동자는 어떤 인권도 없는 하찮은 존재 이고, 기업가는 노동자의 존엄을 무시한 채 복제인간을 만들어도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무거운 주제를 다비드 칼리 작가는 담담하게 얘기한다.

 

나는 공장에서 생산하는 부품의 수량을 계산하는 일을 맡고 있었다.

나는 우리가 만드는 게 무슨 부품인지 알지 못했다. 그 부품의 이름조차 몰랐다.

어쨌든, 나는 내 일에 만족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조금씩 조금씩, 더 피곤해졌다.

나중에는 결국, 토요일과 일요일 내내 일해야 했다.

"멈추지 말자!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자!" 공장 여기저기에 이런 표지판이 보였다.

 

주인공은 자신의 일에 만족하지만 쉬는 날도 없이 일한다. 물고기에게 밥을 줄 시간도 없고, 친구 만날 시간도 없고, 엄마의 암부를 물을 시간조차 낼 수 없었다. 결국 사표를 내야겠다고 말하는 그에게 사장은 말한다.

 

"이유가 고작 그거였어? 자비에, 자넨 그냥 날 겁 줄 생긱어었군."

"이 주소로 찾아가서 내가 보내서 왔다고 하게. 그들이 필요한 조치를 해 줄 거야."

 

주인공이 찾아간 곳은 미용실 처럼 보였지만 평범하지 않다. 그는 그곳 욕조에서 잠깐 쉬었다 나온 순간 상상도 못할 일이 생긴다. 그와 똑같은 완벽한 복제인간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복제인간은 자비에 대신 집안 청소를 하고, 우체국에 공과금을 내고, 생일을 맞이한 엄마에게 전화하고, 개를 산책시키는 등의 일을 한다. 그러나 정작 자비에는 쉬지 않고 일을 한다.

 

혹시, 내가 복제 인간이 아니었을까?

어쩌면 우리가 모두 복제 인간이 아니었을까? 일하는 것은 복제 인간인 우리 몫이며, 복제 인간이 아닌 본래의 우리가 집에서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었을까?

 

자비에는 공장에서 도망쳤다. 첫 기차를 타고 남쪽 바다로 갔다. 그는 바다를 참 좋아했다. 몇 년 후 크레이프를 팔며 행복하게 산다. 달콤한 크레이프와 짭짤한 크레이프를 만든든 그는 크레이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는 생각한다.

 

만약 어느 날 나의 복제 인간을 만난다면, 나는 그를 모른 척할 것이다.

그저 다른 사람에게 하듯 그에게 물을 것이다.

"달콤한 걸 드릴까요, 짭짤한 걸 드릴까요?

 

초3 아들이 이해하기엔 내용이 조금 어렵다. 중학생이 되면 이해가 되려나? 그렇기에 사회생활을 통해 인간존엄을 생각해 본 성인을 위한 그림책이다.

무거운 주제만큼 그림도 무겁다. 철학적 스토리와 철학적인 그림이다. 행간에 숨은 스토리를 생각하며 읽어야 하고, 그림 속에 숨은 의미를 생각하며 보아야 하는 그림책이다.

하지만, 인간존엄이라는 주제는 이 책을 읽는 아이들 시선에도 막연한 느낌은 받을거라고 생각된다.

 

내가 밤새 힘들게 일하는 동안

복제 인간이 내 집에서, 내 옷을 입고,

내 책을 읽으며, 나의 삶을 살고 있다.

 

 

나는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

반대로 내가 복제 인간이 아닐까?

어쩌면 우리가 모두 복제 인간이 아닌까?

 

 

과연 누가 진짜 나일까?

 

<누가 진짜 나일까?>라는 질문에 아이들은 자신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볼것이고, 어른들은 인간존엄에 대한 가치를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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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스피어스의 천하무적 우주선 토니 스피어스 시리즈 1
닐 레이튼 지음, 남길영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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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스피어스의 천하무적 우주선>을 본 녀석은 "읽어 볼까?" 라며 방으로 가져 가더니 나오지 않는다. 한참 후에 거실로 나오더니 거실 책상에 조용히 앉아 무언가를 끄적인다. 가까이 가서 보니 <토니스피어스의 천하무적 우주선>의 뒷 장 독후활동을 펼쳐놓고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거다. 독후활동 페이지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녀석이어서 의아했다. 내가 시켜야 겨우겨우 하는 녀석이어서 신기할 따름이다. 너무 궁금해서 토니스피어스 어떠냐고 물으니까, "엄마, 이거 짱 재미있어요. 엄마 아직 안 읽었어요?" 라며 "우와~이거 진짜 재미있는데~"라고 한다. 이 책이 이렇게 대박일줄이야~

'이 책이 그렇게 재미있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녀석의 반응에 오히려 내가 더 궁금하게 만든 책이다. 암튼 스스로 독후활동 하는 녀석의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이뿌다~

 

제목도 재미있지만, 녀석의 꿈이 우주과학자여서 보여 주고 싶었던 책이다. 토니스피어스의 천하무적 우주선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왜 천하무적 우주선인지, 어떤 우주여행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 제목이 녀석에게 통할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대박일거라고는 생각못했다.

 

이 책은 우주에 관한 아이들의 과학적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게할 판타지 과학동화라고 소개하고 있다. 시리즈로 나온다고 하는 데 이 책은 그 첫번째 이다. 하드커버에 갱지느낌의 속지로 되어 있다. 페이지는 228쪽이나 되는 꽤 두꺼운 책이다. 책이 두꺼워서 녀석이 거부감을 느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고정관념이었던 것이다. 초3 아들이 보기 좋도록 활자의 크기가 적당하다. 문장간의 간격도 좋고, 매 페이지의 그림 삽화도 만화같은 느낌을 준다. 문장의 길이도 짧아서 아들녀석이 읽기에 전혀 부담이 없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우주과학자의 꿈을 자극하는 판타지 스토리 였다. 저학년 아이들에게 부담 없는 구성과 판타지와 스릴있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만화처럼 느껴져서 책 속에 집중하며 읽을 수 있었던 것이다. 녀석이 좋아하는 우주 여행, 그냥 우주선도 아닌 천하무적 우주선, 괴물과의 싸움 등등 녀석이 좋아하는 만화 같은 요소들이 가득한 <토니스피어스의 천하무적 우주선> 이다.

 

 

새 학교로 전학을 간 토니는 모든것이 낯설고 두렵다. 친구들도 선생님도~

그러던 어느 날 주방이 갑자기 천하무적 우주선으로 변하고 우주선이 토니에게 주인님이라고 하며 말도 한다. 토지는 천하무적 우주선을 타고 Xo49p별에 간다. 그곳에서 토끼처럼 생긴 스쿠어들을 만나게 되지만, 그들을 괴롭히는 괴물 가토릴라도 만나게 된다. 우연히 스쿠어 플럼피와 괴물 가토릴라가 천하무적 우주선을 타고 토니와 함께 지구로 오게 되면서 좌충우돌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가토릴라와 플럼피를 무사히 자신들의 고향인 Xo49p별로 보내야 한다. 그리고 스쿠어들을 가토릴라로 부터 보호해야 하는데~

 

토니는 천하무적 우주선과 함께 모험하면서 스스로 좀 더 멋지게 성장한다. 낯선 새 집과 새 학교에서 위축되어 있던 토니가 판타지 모험을 통해 용감하고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낄것 같다. 이러한 스토리는 "나도 우주에 가고 싶다."라는 상상을 자극해서 녀석의 공감을 이끌었다고 생각된다.

 

책 뒤 표지의 추천평에 "우주 비행사를 꿈꾼다면 꼭 봐야 할 책!"이라고 있다. 우주 비행사를 꿈꾸든, 다른 꿈을 갖고 있든 모든 아이들에게 상상력 자극할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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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들썩 동화의 집 꼬마 건축가 3
게리 베일리 지음, 조엘 드레드미 외 그림, 홍주진 옮김 / 개암나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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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들썩들썩 동화의 집>은 ​참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다. 아이와 재미있게 읽었고, 이야기도 많이 나눌 수 있는 책이어서 더 좋았다.

숲속의 오두막 에서는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집과 돼지 삼 형제의 집을 보면서 동화 이야기도 하고, 과자집 모양도 이야기 하며 한참 이야기 했다. 주제를 얘기 하며 숲속에 지어진 과자집과 돼지 삼 형제의 집 비교하며 건축물에 쓰여진 재료 이야기도 신선했다.

전설이 깃든 성의 건물들은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우와~" 감탄을 하며 보았다. 아이는 특히, 자금성을 가장 마음에 들어했다. 내가 갔다 온 곳이라고 하니 아이는 "우와~언제 갔다 왔어요? 어때요?" 라며 부러워 한다. 그래서, 나중에 아빠랑 함께 가기로 약속했다. 드라큘라의 성도 인상에 남는다. 으스스 할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무척 예뻤기 때문이다. 그 기원도 함께 설명되어 있는데, 드라큘라가 진짜 살았던 곳이 아니라 드라큘라 영화가 성공을 거두면서 그 비슷한 성을 찾은 곳이라고 한다. 드라큘라 라는 이름도 그 성에 살던 왕의 이름에서 전해진 것으로 역사가 있었다.

상상으로 지은 집은 정말 재미있다. 신발 사업으로 성공한 백만장자 하인즈가 만든 신발 모양의 집, 거대한 바구니 모양의 집, 책 모양의 도서관은 정말 기발하다. 특히, 거꾸로 만들어진 집을 본 아이는 "우와~이게 어떻게 거꾸로 서 있지? 밑에 모가 있나? 아~받침이 있기는 하네~" 라며 자세히 보기도 했다. 내가 신기했던 건 뭉크의 절규 처럼 꿀렁꿀렁?한 모양의 집이었다. 이런 아이디어의 집을 만든 것이 참 신기할 따름이다.

이야기가 쌓인 탑에서는 라푼젤의 동화와 동화 속 탑과 비슷한 탑을 사진으로 보여 준다. 너무 비슷해서 녀석도 나도 "와~진짜 이런 탑이 있구나~" 라며 재미있게 보았다.

 

<들썩들썩 동화의 집> 건축가가 꿈이라면 저학년 아이에게 딱 좋은 책이다. 어른인 내가 봐도 전혀 유치하지 않았고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고, 호기심의 뇌를 자극하는 책이었다. 동화의 집으로 출발! 이라는 대주제에 딱 맞게 매우 알차게 잘 구성되었다. 동화 속에 등장하는 집을 모티브로 하여 현실의 집과 연결된 구성이 무척 신선하고 재미있다. 동화나 전설, 상상, 이야기가 접목 된 건축물들은 하나하나 스토리가 있고, 하나하나 상상이 있었다. 각 건축물이 왜 그 자리에 지어졌는지, 어쩐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는지 등에 따른 각각의 히스토리들은 호기심과 상상을 자극했다.

 

중간중간에 있는 꼬마 건축가의 설계 노트색칠해 보세요! 에서 건축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 색칠을 하면서 즐겁게 책장을 넘기게 된다. 또한, 완성된 건물의 평면도를 보고 직접 그려 보기도 하면서 또 다른 재미를 갖게 된다.

 

달콤한 과자로 지은 집, 무시무시한 드라큘라가 사는 성, 높은 탑에 갇힌 라푼젤, 기상천외한 거꾸로 만든 집, 우편배달부가 34년에 걸쳐 만든 신기한 모양의 성,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 등등 상상과 현실이 만나는 멋진 건축의 세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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