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바쁘니까, 15분 뚝딱 밥상 - 초간단 재료로 빠르고 맛있게 만드는 다소마미의 냉장고 요리 노하우
다소마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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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이던 아니던 직업불문,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최대 고민은? "오늘은 뭐 먹지?" 인 것 같다.

특히, 한 가정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의 가장 큰 고민 역시 먹거리일 것이다.

거기에 직장맘이라면 더욱 스트레스 아닐까 싶다.

바로, 내가 그렇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시간에, 요리하기 싫어하는 나로써는 끼니 챙기는 것이 정말 스트레스다.

다행인 것은 신랑의 아침, 점심은 밖에서 해결하고, 나와 아들녀석의 아침은 씨리얼이나 과일, 찐감자, 떡, 계란 등으로 떼우고 점심은 회사와 학교에서 해결!!

평일은 저녁 한끼만 해결하면 되고, 주말은 아점으로 한 끼 챙기고, 저녁은 외식~~ㅎㅎ

세끼를 모두 챙겨야 했던 옛날 선조들과 가까운 친정부모님, 시부모님이 정말 대단하다 못해 영웅으로 까지 보인다.

나는 고작 하루 한 끼 챙기는 것도 엄청 스트레스인데...

 

 

***초간단 재료로 빠르고 맛있게 만드는 냉장고 요리 노하우

늘 시간에 쫓기다 보니 요리에 시간 투자하기는 싫지만, 그래도 맛있는 요리를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래서, 집밥 백선생을 넘 넘 좋아한다.

국민식재료로 쉬운 것부터 업그레이드 버전까지 선사하여 집밥과 외식을 넘나드는 평범함과 고급짐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요리의 보통인 나도 평범한 요리를 고급지게 만들도록 코치하는 백선생 넘 넘 좋다..^^

 

그런데, 다소마미님의 15분 뚝딱 밥상이 나의 이런 취향이랑 딱 맞다.

냉장고 속 국민 식재료로 어렵지 않게, 누구나 뚝딱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일단 재료들이 마음에 든다.

아무리 맛있고 화려한 요리책이더라도 어려우면 하기가 싫은데, 다소마미는 일상에서 흔한 달걀, 콩나물, 두부 같은 국민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유통기한이 짧은 소시지, 어묵 이나 냉동식품인 만두, 치킨 등을 이용한 요리들은 좀 더 정성들여서, 좀 더 가족을 위한 마음으로 요리하여 가공식품에 대한 거부감이 덜하다.

 

 

***책소개 및 구성

총 5파트로 나뉜 <엄마는 바쁘니까, 15분 뚝딱 밥상>은 냉장고 속의 흔한 식재료들로 파트를 나뉘어 있다.

딱히, 요리 생각이 안 날 때 냉장고 속의 식재료를 책 속에서 찾아 뚝딱 만들면 된다.

본론 들어 가기 전에 15분 요리 계량법, 15분 요리 썰기, 15분 요리 업그레이드 식재료, 15분 요리 육수 레시피, 15분 요리 스피드 쿠킹 팁으로 요리의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선명한 사진과 쉽고, 깔끔한 레시피는 초보자들도 기분 좋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었다.

소개된 160개의 집밥 메뉴에 엄마의 정성을 듬뿍 넣은 레시피들로 건강한 집밥을 만들 수 있도록 하였다.

 

파트1. 국민식재료로 완성한 15분 집밥

달걀, 두부, 콩나물 그리고 숙주로 요리했다. 국민 식재료로 기본적인 레시피에 저자의 아이디어를 더하여 조금 더 고급진 요리가 탄생했다. 어렵지 않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들이다.

 

파트2. 유통기한 짧은 냉장실 재료로 만든 15분 요리

소시지, 햄, 베이컨, 어묵, 맛살을 이용한 요리들이다. 엄마의 마음으로 조금 더 건강하게 만든 조리법들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파트3. 통조림이 요리의 주인공이 되는 15분 레시피

참치, 연어, 꽁치 등 각종 통조림을 이용한 레시피이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통조림을 이용해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파트4. 냉동식품으로 맛을 업그레이드한 15분 한 끼

냉동만두, 냉동 순살치킨, 떡갈비, 너비아니, 냉동돈가스를 이용한 레시피들이다.

기본 조리법을 벗어나 조금 더 고급진 조리법을 만날 수 있다.

 

파트5. 요리계 신스틸러 재료로 맛 낸 15분 식사

주연급 조연들의 재료인 카레가루, 춘장, 사골육수, 라면, 토마토파스타 소스, 크림파스타소스를 이용한 레시피들이다.

저자의 레시피로 식상함에서 벗어나 조금 더 고급진 조리법으로 폭풍 칭찬을 받을 듯 하다.

 

 

***저자의 prologue

발 빠르게 변하는 현실만큼 요리도 조금은 편안하게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조리법은 빠르고 간단해졌지만,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며 차린 밥상이라면 이것이야말로 현대판 엄마의 집밥이 아닐까 싶습니다. 재료와 메뉴는 바뀌어도 엄마의 정성은 늘 한결같으니까요.

 

 

***엄마는 바쁘니까, 15분 뚝딱 밥상

바쁜 현대에는 어쩔 수 없이 가공식품을 자주 찾을 수 밖에 없다.

가공식품들은 건강 문제로 거부감이 있지만, 바쁜 현대에는 꼭 필요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 저자가 이런 고민을 덜어준다.

저자의 말처럼 빠르고 간단한 조리법이지만,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 레시피는 행복한 밥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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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09-11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