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이다.짧은 줄거리지만 알찬 내용으로 가득차다.많은 생각을 하며 읽었다. 큰 딸이 임신중독중이 심해서 위급상황에서 잠시 숨을 돌리기 위해 책을 잡았는데 위로가 되었다. 아직은 더 엄마 뱃속에서 더 자라서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아이는 작게 나아서 크게 키우란 말이 있는데 한 달 일찍 산모와 아기가 위험한 상태에서 작게 태어난다면 걱정이 크다. 완두는 완두콩처럼 작게 태어난 아이가 자라서 자신만의 길을 가는 과정을 읽으니 한결 마음이 편하다. 분명 난 태어날 손자에게 꼭 이 책을 읽어줄 것이고 읽을때의 기분도 분명하게 말해 줄 것이다.힘든 상황에 태어난 너의 이야기와 함께 말이다.작기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완두는 씩씩하게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진정한 승리자임을 말이다.감동적이다. 두껍고 긴 내용의 책보다 짧지만 강한 감동을 주는 책이라 더욱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숨이 막힐거 같은 시간속에 단비를 준 책이라 감사할 뿐이다.책속으로태어날 때부터 몸집이 완두콩처럼 아주 작은 아이가 있었어요. 아이의 이름은 '완두'예요.완두의 옷이요?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었어요.완두의 신발은요?인형 친구들의 신발을 빌렸지요.완두의 침대는요?그건 그날그날의 기분에 따라 달랐어요.완두는 아주 어릴 때부터 혼자 수영을 하며 놀았어요.조금 더 커서 레슬링도 하고높은 곳에도 척척 올라갔어요.아슬아슬 줄타기도 하고자동차 운전도 좋아했어요.완두는 어른이 되었어요.여전히 작지만요.완두는 직접 지은 아주 예쁜 집에 살아요.정원에서 토마토도 기르고요.매일 아침, 완두는 자동차를 몰고 일하러 가요.회사 안의 모든 것은 완두에게 딱 맞게 만들어져 있어요.완두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아세요?여러분은 상상도 못할 거예요!바로 우표를 그리는 일이에요!작지만 용기있게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완두 멋지다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여긴 지옥이야, 지옥에 규칙이 어디 있어?"우리는 모두 인생이란 게임의 참가자다오징어 게임을 전부 본 사람으로 중독성이 강함을 느낀다. 보기 시작하면 빠지게 되는 그런 드라마다.패러디 한 장면들을 봤을 때는 코믹인줄 알았다. 실상 보기 시작하면서 이게 뭐지 하게 된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추억의 게임이라 반갑기도 하지만 승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사실과 패자는 죽게 된다는 잔혹함에 충격을 받기도 한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사람의 심리를 알게 된다. 평범한 삶에서는 볼 수 없는 밑바닥을 보게 된다.그럴 수밖에 없다 왜냐면 생과 죽음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속고 속이면서 불편함은 남지만 승자만이 가지게 되는 돈 앞에 사람은 추락하기 마련이다.돈에 절실함으로 온 사람들과 현실을 회피하기 위해서 게임에 참가했기 때문이다.누구나 큰 돈 앞에 무너지기 마련이라 생각한다.현실이 그렇다 돈이 먼저인 세상으로 변했기에 악랄해질 수밖에 분명 인기요소는 두루 갖추고 있기에 흥행에 성공해서 에미상을 6부분에서 탔다고 본다.인상 깊은 말은 깐부이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 나오는 장면이 인상적이고, 달고나 게임, 구슬치기, 줄다리기는 어릴적 즐겨했던 놀이다.어떤 게임으로 이렇게 명장면들이 탄생할 수 없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 고유의 놀이라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본다. 우리고유의 것이 가장 우리나라 답기때문이다.가면을 썼을 때 더 대범해질 수 있다는 사실내가 아닌 가면으로 가려져 내가 아니기에 할 수 있는게 많다는 것이다.진정 우리가 오징어 게임에서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고 본다.심리학적으로 바라볼 때 더 적나라하게 사람에 대한 마음을 알게 해준다.책속으로수많은 미스터리로 가득한 <오징어 게임>이 제기하는 가장 큰 문제이자 절대 풀리지 않는 의문은 인간의 이기심과 사악함의 한계다. 인간이 어떻게 저런 짓까지 할 수 있을까? 어쩌다가 그토록 무자비하고 비인간적이며 편협한 세계를 만들어 잔인하게 동심을 파괴할 수 있는가? 어떻게 이길 확률이 456분의 1에 불과한 게임에 목숨 걸고 뛰어들기를 선택할 수 있는가?.P39우리의 평범하 일상 역시 오징어 게임만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잔인하지 않은가? 일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게임은 훨씬 더 사실적이고 노골적이며 현실적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게임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바로 생존이더.P47오징어 게임은 오늘날의 경쟁 사회를 반영하는 확대경이자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다. 요즘 아이들은 게임이 야기하는 문제를 과소평가하는 어른들 앞에서 어리석고 위함한 그들만의 게임을 즐긴다. 그것이 책임 있는 어른들 틈에서 사회의 양면상을 미리 경험해 보는 일로 가능할지도 모르겠다.P121돈은 얼마가 있는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우리를 헹복하게 만드는 힘은 돈이 아니라 믿음과 의리에서 나온다. 정말 그렇게 믿고 싶다.P175채성모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 자격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영상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침묵 속에서 진실을 캐내는 법 그리고 사건의 비하인드나는 끝까지 봐야맘 하는 사람이다.그 누구도 변호하지 않는다. 그저 보이는 것을 그대로 말할 뿐이다.황민구 박사님을 티브 시청하면서 많이 뵌 분이라 친근함으로 다가왔지만 책을 통해서 보게 되는 황민구 박사님은 참 어려운 작업을 하시는 분임을 알게 되었다. 영상을 분석하는 예리함뿐만 아니라 인간 황민구를 만나게 되는 시간이다.과연 어느 누가 매일 험한 영상을 보면서 분석하며 진실 규명에 나설 수 있을까 싶다. 사건을 파헤치기 위한 작업이라면 고충을 이해하기란 힘들거 같다. 가끔 사진을 찍다보면 의도하지 않은 장면을 나중에 확인했을 때 얻어 걸린 사진이 더 돋보이는 경우를 발견하면 기분이 좋을 때가 있다. 사건의 현장이 영상 분석으로 인해 피해자가 구제되는 경우를 맞이하는 경우는 얼마나 자부심을 느끼실지 알만도 하다. 하나의 분석으로 인해 한 사람의 인생이 바꿀 수 있다는 중압감도 크리라고 본다. 결과물에 불만을 느끼는 사람도 분명이 있고 인생역전이 되기도 한다니 얼마나 큰 일인지 알게 된다. 분명 우리의 기억으로는 한계가 있고 눈으로 보는 것 또한 한계가 있기에 영상분석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지는게 맞다. 사회 전반적으로 좀 더 나은 현실이었으면 좋겠다. 법앞에 누구나 평범하길 바래본다. 진실이 가면 뒤에 가려지지 않길 바라며 천개의 목격자가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고 바르고 따뜻한 방향으로 살아갔으면 한다.책속으로법이라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 억울한 사람이 없게 해야하는 것이 법이지만 가끔 무고한 사람이 법의 심판을 받는 경우가 있다.P24영상은 통상적으로 0.03초마다 한 장면을 기록한다. 우리는 0.03초 간격의 장면들이 연속적으로 기록된 것을 보는 것이다. 그렇기에 타짜가 영상에서 그 찰나를 기록되지 않게 행동하려면 그의 손은 0.03초보다 빨라야한다.P70바보같이 외로움을 치유하는 방법을 너무 엉뚱한 곳에서 찾고 있었다. 내가 치유 받으려면 많이 사랑해야 한다는 걸 뒤늦게 깨닫자 삶이 변하기 시작했다.P130위험이,0.001%하도 존재할 것 같으면 하지 말자.괜찮겠지, 별일 없을 거야, 나는 남들과 달라, 살마 그러겠어, 이렇게 방심하다가 지뢰를 받는 것이다. 악마는 안전한 곳에 지뢰를 심어 놓지 않는다. 위험한 곳에 틈틈이 심어놓고 누군가 받기를 기다린다. 무모한 용기로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그들의 먹잇감이 된다.P159내 사명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진실 규명을 통해 그들을 치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P172기억은 진실을 말하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 거짓으로 채워질 수 있다. 내가 보고 싶은 것, 그래야만 하는 것이 간절해지면 기억은 어느 순간 왜곡으로 가득 채워진다.P268행복은 내가 여유가 있을 때, 공짜가 아니라 대가를 받고 덤으로 줄 수 있을 때만 느낄 수 있다. 억지로 하는 재능 기부는 전혀 행복하지 않다.P290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당신을 잊어도 내가 당신을 기억하면 되잖아온 세상 서람들이 나를 잊어도 내가 나를 기억하면 되잖아미혹괜찮다고 느끼면 괜찮은 것이고아프다고 느끼면 아픈 것이다사랑한다고 느끼면 사랑하는 것이고미워한다고 느끼면 미워하는 것이다.중략...그래서 나는 괜찮으면소 아프고사랑하면서 밉고행복하면서 불행하고알면서도 모르겠다사람의 마음은 복잡 미묘하다 사랑하면서도 미워지고 행복하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은 불행하다. 그 반대도 있다. 불행하면서도 행복을 말한다. 사람이기에 바람이 많아서 일까 미움보다는 사랑을 불행보다는 행복하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사랑중략사랑도 마찬가지다때에 따라서는 사람을 미치고 병들게 할 정도로치명적일 수도 있다.이를 알면서도 다가갈 수 있는 것이사랑이다사랑에 울고 웃는 우리네 삶 때론 사랑으로 행복하고 때론 사랑때문에 죽을 수 있다. 우린 독일 수 있는 사랑앞에 작은 존재라 사랑을 찾아 헤맨다.❤️인연모든 실은 가위로싹뚝 다 잘리지만새빨간 붉은 실은절대로 자를 수 없다인연은 어떻게 해서라도 만난다고 한다. 아름다운 인연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라며 노력하며 살아갈수 밖에 없다. 인연에 감사하며 살고 싶다.❤️애증사무칠 정도로 미워해 보면시꺼먼 속이 후련해질까 싶어마음속으로 최면을 걸었어중략..그런데 느닷없이 불쑥 튀어나온따뜻한 기억 한 조각이날카로운 칼날이 되어여태 걸어놓았던 최면을잔인하게 산산조각 부숴버렸어미워할수록 몰려드는 애증 같은 그리움그런거였어세상에 가장 무서운게 애증의 관계인듯 싶다.죽도록 미워했지만 뒤돌아서면 가장 그리운 사람이 애증의 대상자라는 걸 절실하게 느끼고 산다. 살아갈수록 아주 작은 추억이 더 그리움으로 가슴을 저며들게 한다.사랑했으므로 미워도 했고 나 스스로가 누군가에게 기억되지 않더라도 스스로를 사랑하며 행복으로 채운다면 나 스스로가 행복해서 그 기억으로 내가 스스로를 기억하면서 쓰담쓰담하며 홀로 살아가는 삶이 아닌가 싶다.오늘 열심히 달려왔다. 버티고 버티면서 내일을 위해 난 오늘도 버텨냈다. 장하다고 날 칭찬해주고 싶다.내안의 날 깨워보자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로맨스 소설이라고 생각하며 읽었지만 전혀 다른 장르이다.짜릿하면서도 우아한 심리스릴러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그를 둘러싼 한 여인를 찾기 위한 심리전을 그렸다. 4장으로 그려져있다. 선우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순수하다고 여기지만 무섭도록 진한 사랑. 선우는 15살 중학생 아버지는 유명한 작가지만 바람둥이 폭력적인 가정 선우는 1등을 해야만 아버지의 폭력을 피하기 위해서 공부한다.앞집으로 이사온 스물다섯의 미혼모 아랑을 사랑하게 된다.아랑에게는 젖먹이 딸 연우가 있다.남몰래 아랑에게 향한 선우의 사랑은 커져가고 아버지는 소설을 배우기 위해 집안일을 다 맡아서 하는 선아는 작가을 사랑하고 아버지의 아이를 임신한다.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두 사람은 사고로 죽고 아버지가 죽고 난 후 미국으로 떠나게 된 선우는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다. 선우가 떠남과 동시에 아랑은 연우만을 집에 남겨둔채 종적을 감춘다.연우는 미국에 있는 아랑의 쌍둥이 이모가 미국으로 데려간다. 연우는 엄마의 자취를 찾기 위해 이모와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엄마와 닮은 모습으로 선우 앞에 지아로 나타난다. 선우를 미행하고 선우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어서 엄마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 일부로 그의 앞에 나타난다. 쌍둥이 이모를 엄마라 속이고 선우 앞집으로 이사온다. 선우는 아랑을 지아에서 느끼며 행복해한다. 과연 서로의 심리전 싸움에서 남는것은 무엇인지는 끝까지 읽었을때 알게 된다.책속으로 어느 덧 습관이 되어 버렸다. 아니, 일종의 의식이 되어 버렸다고 해야 할까. 학원 다녀와서 저녁을 먹고 내 방에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다가 9시가 되면 창가에 서서 그 사람을 바라보는 것.P45어린 나는 몰랐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상대를 순수하게 진심으로 궁금해하는 마음이라는 것. 아랑은 바로 그 선물을 내게 준 사람이다. 처음이자 유일한 사람.P66나를 위해 부르고, 자신을 위해 불렀다. 동요 같은 건 엄마 취향이 아니었고, 언제나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만 불렀다. 가요도 있고, 팝송도 있었다. 그중에서도 엄마가 가장 좋아했던 노래는 자우림의 '봄날은 간다 '였다.P244이 여행에서 우리의 사랑을 확인하는 의식과 같다고 생각하는 선우와, 그의 기억을 끌어내거나 증거를 찾아내야 하는 나.P346내가 한 짓도 아닌데 내게 복수하겠다고 국에 독을 탄 박여사도 웃기고, 내가 한 짓인데도 그것도 모르고 건 케이트도 웃기고. 지아, 아니 연우를 생각하면 짠했지만 그 씩씩한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잘 살아갈 것이다. 미안해, 연우야, 널 사랑하지만 아랑은 영원한 나만의 사랑이어야만 했어...P386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 자격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