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심리학
장 프랑수아 마르미옹 지음, 박효은 옮김 / 오렌지디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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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지옥이야, 지옥에 규칙이 어디 있어?"
우리는 모두 인생이란 게임의 참가자다

오징어 게임을 전부 본 사람으로 중독성이 강함을 느낀다. 보기 시작하면 빠지게 되는 그런 드라마다.
패러디 한 장면들을 봤을 때는 코믹인줄 알았다. 실상 보기 시작하면서 이게 뭐지 하게 된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추억의 게임이라 반갑기도 하지만 승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사실과 패자는 죽게 된다는 잔혹함에 충격을 받기도 한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사람의 심리를 알게 된다.
평범한 삶에서는 볼 수 없는 밑바닥을 보게 된다.
그럴 수밖에 없다 왜냐면 생과 죽음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속고 속이면서 불편함은 남지만 승자만이 가지게 되는 돈 앞에 사람은 추락하기 마련이다.
돈에 절실함으로 온 사람들과 현실을 회피하기 위해서 게임에 참가했기 때문이다.
누구나 큰 돈 앞에 무너지기 마련이라 생각한다.
현실이 그렇다 돈이 먼저인 세상으로 변했기에 악랄해질 수밖에 분명 인기요소는 두루 갖추고 있기에 흥행에 성공해서 에미상을 6부분에서 탔다고 본다.
인상 깊은 말은 깐부이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 나오는 장면이 인상적이고, 달고나 게임, 구슬치기, 줄다리기는 어릴적 즐겨했던 놀이다.어떤 게임으로 이렇게 명장면들이 탄생할 수 없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 고유의 놀이라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본다. 우리고유의 것이 가장 우리나라 답기때문이다.

가면을 썼을 때 더 대범해질 수 있다는 사실
내가 아닌 가면으로 가려져 내가 아니기에 할 수 있는게 많다는 것이다.

진정 우리가 오징어 게임에서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고 본다.

심리학적으로 바라볼 때 더 적나라하게 사람에 대한 마음을 알게 해준다.

책속으로
수많은 미스터리로 가득한 <오징어 게임>이 제기하는 가장 큰 문제이자 절대 풀리지 않는 의문은 인간의 이기심과 사악함의 한계다. 인간이 어떻게 저런 짓까지 할 수 있을까? 어쩌다가 그토록 무자비하고 비인간적이며 편협한 세계를 만들어 잔인하게 동심을 파괴할 수 있는가? 어떻게 이길 확률이 456분의 1에 불과한 게임에 목숨 걸고 뛰어들기를 선택할 수 있는가?.P39

우리의 평범하 일상 역시 오징어 게임만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잔인하지 않은가? 일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게임은 훨씬 더 사실적이고 노골적이며 현실적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게임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바로 생존이더.P47

오징어 게임은 오늘날의 경쟁 사회를 반영하는 확대경이자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다. 요즘 아이들은 게임이 야기하는 문제를 과소평가하는 어른들 앞에서 어리석고 위함한 그들만의 게임을 즐긴다. 그것이 책임 있는 어른들 틈에서 사회의 양면상을 미리 경험해 보는 일로 가능할지도 모르겠다.P121

돈은 얼마가 있는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우리를 헹복하게 만드는 힘은 돈이 아니라 믿음과 의리에서 나온다. 정말 그렇게 믿고 싶다.P175

채성모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 자격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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