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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는 어떻게 권력이 되는가 - 문명을 이끈 50가지 발명품으로 읽는 세계사
신무연 지음, 정기문 감수 / 다산초당 / 2026년 9월
평점 :
❤️도서협찬❤️《 도구는 어떻게 권력이 되는가 》
ㅡ 신무연
💬 문명을 이끈 50가지 발명품으로 읽는 세계사
➡️ "모든 발명에는 전복을 향한 내밀한 욕망이 깃들어 있다!”
✡️ 40만 년을 한눈에 보는 발명 연대표와
140여 컷의 풍부한 시각 자료로
역사의 전환점을 더욱 생생하게!
ㅡ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는 말이 있다. 멋진 말이다. 그런데 이 말에 나오는 호랑이도, 사람도 죽어야 무언가를 남겼다.
그러나 죽지 않고도 세상에 무언가를 남기고 역사를 바꾼 것이 있다.
바로 인간들이 만든 도구!
도구는 권력이었다.
인간이 강력한 힘을 가진 동물들을 누르고 우위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양손을 쓰며 도구를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도구를 이용하여 인간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켜 갔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부분이 발견된다.
같은 발명은 같은 결과를 낳아야 하지만 역사 속에서는 달라진다.
더 강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종속되는 사람이 생겨났다.
기원 전에 탄생한 도구들은 인간이 자연에서 처하게 될 위험에서 보호해주는 것들이 많다.
불이 인간의 위장을 줄여주었고, 뇌는 키워주었다. 그러나 쟁기, 문자, 바퀴, 철의 등장은 사유재산을 만들게 되었고, 무기를 가지고 서로 통치전쟁을 벌이게 되는 계기가 된다. 힘의 불평등이 시작된 것이다.
기원 후 초기에는 동앙이 문명의 중심이었지만 그 중심이 서양으로 간다.
종이, 나침반, 렌즈, 시계, 인쇄기, 복식부기 등의 발명품들은 이것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사이에 세상을 보는 눈에 큰 차이를 만들었다.
그러나 같은 도구를 가지고도 이것을 운용하는 사회적 시스템과 보상구조가 뛰어난 쪽으로 문명이 흘러갔다.
1700년부터 1960년대까지 세상은 도구의 전성기다.
철도, 카메라, 상하수도, 전화, 전구, 총, 비행기, 플라스틱, 자동차. 라디오, 원자폭탄 등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도구들이 쏟아지던 시기다.
자본주의가 본격화되면서 도구마다 가격이 붙었고 독점으로 부가 재편되었으며, 기술이 국가의 무기가 되는 시대가 열렸다.
그리고 1950년대 부터 지금까지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세상이 생겼다.
위성과 GPS, 반도체, 월드와이드웹,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블록체인, 인공지능 까지.
세계 어느 곳이든 연결할 수 있는 시대에 그 길목에 설 수 있는 자가 승자가 된다.
시대별로 도구의 형태는 다르지만 모든 도구들은 권력화 되어갔다.
모두 비슷한 능력치를 가진 인간들에게는 손에 쥔 무기가 얼마나 많으냐가 강인함의 잣대다. 가상의 세계인 게임공간에서 아이템이 많은 캐릭터가 위너인 것 처럼 현실 세계도 그러했다.
책을 보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과연 얼마나 되는가?
도구를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자가 권력의 중심에 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다.
[ 책읽는 쥬리 @happiness_jury 서평단으로 다산북스 @dasan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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