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미경 - 얼굴을 바꿔 드립니다 ㅣ 마음이 자라는 나무 49
최세화 지음 / 푸른숲주니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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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탐미경 》
ㅡ최세화

● 얼굴을 바꿔 드립니다

➡️. 안락한 가면 속 진짜 ‘나’를 마주하기 위한 혁명이 시작된다!

✡️ “탐미경을 끄고 싶어. 이제 더 이상 나를 감추고 싶지 않아.”

ㅡ 아름다움이 곧 미덕인 세상이 되었다.
사람들은 성형수술과 시술로 언제든 얼굴을 바꿀 수 있고, 주사로 살도 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렇게까지 된 데는 의학의 발달이 준 영향력이 크지만 남들보다 돋보이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이 한 몫한다.

여기 바로 그 인간의 욕망이 실현된 세상이 있다.
'미를 탐하는 이들을 위한 시스템, 탐미경' 이 존재하는 세상이다.

"안면에 나노 칩 하나만 이식하면 평생 이목구비는 물론 머리칼의 색깔, 눈동자 색 따위도 언제든 바꿀 수 있었다. ~ 이를테면 빼어난 기술로 만들어진 생체 밀착형 가면 같은 것이었다."

모두가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다 보니 원래 자기의 얼굴은 사라지고 모두가 같은 스타일로 다니는 세상이다.

외모 콤플렉스로 누구보다 일찍 탐미경을 이식한 수림은 외모를 갈아 끼우는 데 익숙했다.
그런데 어느 날 본 과거시대 다큐멘터리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쌍커플 없는 찢어진 눈매, 뭉툭한 콧날, 굵은 턱, 진짜 주근깨가 매력적으로 보인다. '진짜 얼굴' 이었다.
탐미경을 애용하던 수림의 마음에 파문이 일어났다.

그런 수림에게 탐미경을 좋아하지 않는 해영과 슬훈이 등장한다.
이들이 원하는 건 가짜 아름다움이 아닌 진짜 얼굴의 진짜 아름다움이었다.
세 사람은 의기투합하여 탐미경 시스템의 붕괴를 꾀한다. 이들은 과연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탐미경을 보았을 때, 나 역시 이런 것이 있으면 참 편리하고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무섭기도 하다.
그러다 진짜 내 모습을 영영 잃어버리면 어떡하나? 싶어서.
인간에게는 누구나 남들보다 돋보이고 싶은 욕망이 있다. 지금 그 욕망이 외모로 가서 모두가 미녀미남을 추앙하지만 언제든 얼굴을 자유로이 바꿀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그 욕망은 어디로 튈까?

"탐미경을 사용하든 사용하지 않든, 너 자신을 부정하지 않고 아껴줄 수 있으면 돼. 비단 겉모습 뿐만 아니라....너를 이루는 모든 걸 말이야"

외모가 모두 같아지면, 그때는 자신을 진짜 사랑하고 당당한 그 마음이 최고의 가치가 될 지도 모르겠다.


[ 푸른숲주니어 @psoopjr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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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소설 #성장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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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랜드 메이킹북 - 매일의 일을 만드는 여정
소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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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무비랜드 메이킹북 》
ㅡ소호

● 매일의 일을 만드는 여정

➡️. '무비랜드’라는 큐레이션 극장이 지어지기까지

✡️ 사양 산업에서 틈새 시장을 파고든 큐레이션 극장의 탄생

ㅡ 극장을 찾는 관객이 하루가 다르게 줄어드는 요즘, 극장을 새로 창업한다는 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그것도 자본이 넉넉한 대기업도 아니고 꿈만 가진 평범한 일반인에게는.

이 책은 무비랜드의 메이킹 북이다.
무비랜드는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드라마틱하다. 그 과정이 이미 예술로 승화된다.
마치 소설처럼 극장이 지어지는 단계에서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이 보인다.

험난한 극장주의 길로 저자를 이끈 건, 문득 떠오른 생각 때문이었다.
'영화를 먼저 고르지 말고 영화를 고르는 사람을 먼저 선정한다면?'

사람마다 인생영화가 있고 그렇게 고른 영화는 그 사람의 경험과 취향을 드러낸다. 세상에 다양한 사람이 있는 만큼 영화의 갈래도 더 다양해진다.
그 달의 테마를 정하듯 매달 큐레이터를 선정하고 그 사람이 고른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이라?
너무 근사하다.
그렇게 무비랜드는 탄생준비를 시작한다.
스토리의 진행으로 보자면 여기까지 '발단' 이다.

겨우 30석뿐인 소규모 극장을 운영한다는 것은 극장의 위기 시대에 무모한 도전이나 다름없었다. 걱정이 안 된 건 아니지만 이야기를 쓰듯 하나씩 기획하고 진행해 갔다.
'전개' 다

건축은 마치 전쟁같았다.
영화 한 편이 완성되는 것 만큼이나 챙기고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았다. 극장부지가 좁은 골목이었던 지라 공사 난이도도 극상이었다.
건축비는 예상과 다르게 늘어나고 날씨, 민원, 허가는 통제불능이었다. '위기' 다.
그래도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2024년 2월29일 첫 정식 상영을 시작했으니, 그 순간의 감동을 무어라 표현할 수 있을까?
'절정' 의 순간에 도달했다.

그래서 '결말' 은 무엇이냐고?
무비랜드는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고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는 중이다.
비록 큰 수익이 나지는 않지만 '가까스로' 운영할 만은 해졌고 지속가능한 구조로 만들기 위해 여러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사람들의 소비구조가 온라인 위주로 변한 지금은, 오프라인 공간이 꼭 방문할 만한 가치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무비랜드의 가치는 앞으로 더 커질 것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각자 가진 취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 의미가 참 좋다.

이 책을 통해 멋진 공간을 알게 되었다.
조만간 찾아봐야 겠다.


[ 위즈덤하우스 @wisdomhouse_official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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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당신은 왜 분노하는가 - 우리가 서로를 적이라 믿게 만드는 마음의 함정
커트 그레이 지음, 제효영 옮김 / 김영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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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나와 당신은 왜 분노하는가 》
ㅡ커트 그레이

● 우리가 서로를 적이라 믿게 만드는 마음의 함정

➡️. “적개심ㆍ증오ㆍ갈등을 이해로 바꾸는 통찰!”

✡️ 최신 뇌과학과 심리학이 밝혀낸 분노의 정체와 작동 원리, 그리고 서로의 진심을 들여다보는 법


ㅡ 분명 저자는 미국인인데, 책 제목을 보았을 때는 한국인 저자가 쓴 책인 줄 알았다. 그만큼 한국사회에도 분노와 혐오가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세상에는 덜 화내고 서로 이해하며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 더 많다.

역시나 이 책도 이해심 넓은 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자신과 다른 '저쪽' 을 이해해보려는 사람들, 그리고 갈등의 심리적 배경을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사람마다 마음이 다른 이유는 위험과 피해를 인식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의 처지에 따라 정치적 사안에서든 일상 생활에서든 누가 피해자인지? 의 기준이 달라진다.
그러나보니 분노하는 사람들 기준으로 그들의 분노는 항상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들의 분노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대쪽을 원망하게 된다.

이런 현상은 정치성향에서 가장 첨예하게 드러난다.
사이좋은 친구나 가족끼리도 정치적 사안에 따라 도덕적 판단이 다르면 서로를 사악하다고 비난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람들이 자신과 정치성향이 다른 쪽은 부도덕한 행동도 서슴치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심각할 정도로 매도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SNS상 에서는 진보와 보수가 서로 비난하는 글을 자주 접한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상대쪽은 극악한 악당이라고 여긴다.

"상대방을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자신과 똑같은 인간으로 보는 게 아니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최대한 해악을 끼치려고 하는 악당 같은 존재로 여기는 것이다. "

인간이라는 존재는 살아남기 위해 위험을 의식하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날 위험하게 하는 것은 악이라고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내가 위협을 느끼는 만큼 상대방도 위협을 느낀다. 그러나 내가 사이코패스 같은 악당이 아니듯 상대도 그런 악당이 아닌 경우가 더 많다.

이런 분열은 인간사회 전체를 더 힘들게 한다.
무조건 매도할 것이 아니라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왜 위협을 느끼게 되었는 지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고통을 피하려는 마음은 누구나 같기에 그럴수록 대화를 통해 서로서로의 인간성과 합리성을 찾아가야 한다.

세상을 살면서 이해가 잘 안되는 사람들이 많았는 데, 이 책을 보며 이해되기 시작했다.
생존에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 분노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도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하는 책이었다.


[ 김영사 @gimmyoung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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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인
정윈만 지음, 김소희 옮김 / 빈페이지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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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유심인 》
ㅡ정윈만

● 2026 타이베이국제도서전 소설 부문 최종 후보작

➡️. 격동의 시대를 지나온 도시, 홍콩 사람들의 삶을 다룬 작품들

✡️ 홍콩의 빛과 그림자, 장국영의 노래와 영화 제목으로 엮어낸 열 세편의 이야기!


ㅡ "지금 이 순간, 당신의 마음속에는 장국영의 어떤 선율이 울려 퍼지고 있나요? "

장국영이라는 배우가 있다.
1980년대 홍콩 영화계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배우이자 가수로 영웅본색, 천녀유혼, 패왕별희 등 그가 남긴 명작들은 수도 없이 많다.
그는 안타깝게도 2003년 갑자기 사망하게 된다.

홍콩인들에게 장국영은 멋진 배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홍콩이 가장 번성하고 활기 넘쳤던 시기에 장국영을 보았고, 중국에 반환된 후 점점 빛을 잃어가던 시점에 장국영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존재는 홍콩의 낭만과 그리움을 상징한다.
이 책의 작가도 그런 의미에서 장국영의 노래와 영화제목으로 단편소설을 썼고, 그 13편이 책 한 권에 묶였다.

책 한권에 13편이나 남긴 데서도 볼 수 있듯, 이야기들은 무척 짧다.
작가는 자신이 많은 이야기를 써내는 대신 독자들이 주어진 제목과 이야기의 분위기에서 자신만의 감성으로 써 내려 가기를 바란다.
장국영과 홍콩을 아는 사람이라면 작가가 쓰지 않는 여백을 채우는 것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그 시절, 그 분위기, 그 냄새가 떠오른다.

도시는 화려하지만 뒷 골목에는 한 평도 채 되지 않는 노동자들의 땀내나는 집이 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차이가 큰 것처럼 사람들의 마음도 그렇다. 도시는 바쁘게 돌아가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공허하다. 여백이 많다.
우리는 모두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다들 자기 삶을 사느라 바빠 그곳을 지나던 누구도 묘목을 눈여겨보지 않았다."
"귀한 목숨은 삶을 누리지만, 천한 목숨은 언제나 돈으로만 환산될 뿐이다."
"산다는 것 자체가 업보인데"
"잠자리는 끝없이 빠른 속도로 날개를 파닥여야만 한다. 그래야 물에 빠지지 않고 그래야만 잔 물결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서로 다른 소설들이지만 하나의 소설같다. 보면 볼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멜랑꼴리한 감성에 빠져들게 하는 소설집이었다.
오늘은 왠지 장국영의 노래가 듣고 싶어진다.


[ 빈페이지 @book_emptypage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유심인 #정윈만 #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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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예방세대 - 아프기 전에 챙겨야 할 몸이 좋아하는 숫자들
오수연 지음 / 생각의힘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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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질병예방세대 》
ㅡ오수연

● 아프기 전에 챙겨야 할 몸이 좋아하는 숫자들

➡️. 병은 갑자기 오지 않는다. 오늘의 선택이 10년 뒤를 바꾼다.

✡️ 100세 시대, 우리는 18년을 병으로 보낸다. 질병예방세대를 위한 첫 번째 교양!


ㅡ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 지 아는가? 무려 18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대수명은 83세인데, 건강수명은 65세이다. 즉, 18년은 여기저기 아파하며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의학의 발달은 인간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려 주었다. 만 65세면 노인으로 분류되지만 이제는 그 나이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양한 건강검진 등으로 아프기 전에 미리미리 관리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이유다.

아무리 치료법이 좋은 시절이라고 해도 신체 어느 곳이든 한번 아프고 나면 아프기 전으로 완벽하게 돌아가는 것은 어렵다.
특히나 노년에는 완벽한 완치를 바라는 것은 무리다. 그러나 빨리 발견하여 '질병 전 단계' 에라도 관리를 잘하면 다시 건강해질 수는 있다. 그러니 미리미리 잘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인은 어떤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좋을까?
요즘 가장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은 '당뇨병' 이다. 당뇨는 식습관이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
1형 당뇨는 췌장을 공격하는 자가항체에 의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고, 2형 당뇨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생기는 것이다. 우리가 주의할 것은 2형 당뇨이며, 매우 악화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어서 더 위험하다.

다음으로 주의할 것은 동맥경화 이다.
이는 심근경색과 뇌경색을 일으키는 데, 고지혈증, 고혈압, 식습관 관리만 잘해도 예방이 가능하다. 저자는 예방에 지중해 식단이 좋다고 추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치매에 대한 우려가 많이 늘고 있는 데, 치매도 서서히 발생하는 만성질환에 해당된다. 그러므로 예방하려는 의지와 시간을 가지고 생활습관을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학습활동은 꾸준히 하고 적당한 수면시간이 필요하다. 술, 담배나 유해환경은 피하고 예방접종은 제때 해야한다.

그외에도 책에는 암 예방과 건강검진, 면역력 키우기 처럼 질병예방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있다.
모든 것을 다 철저히 지킬 수는 없겠지만 자신이 특별히 취약한 부분이라도 찾아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 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부분이 자신의 가족력과 일치한다면 특별히 더 신경써야 한다.

요즘처럼 건강관리가 일상이 된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실천하자.


[ 생각의 힘 @tp.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질병예방세대 #오수연 #생각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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