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의 2.7그램 바일라 23
윤해연 지음 / 서유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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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민수의 2.7그램 by윤혜연

~책 제목을 보며 2.7 그램이 뭘까? 싶었다. 알고보니 탁구공의 무게이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아주 가벼운 무게지만, 탁구를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민수에게는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이다.

이야기는 뒤에서 전교 2등, 고민수의 시선으로 진행된다. 공부만 힘든 줄 알았지만 최근 고민수는 갑작스런 환경변화를 겪으며 인생도 힘들다는 것을 느낀다.
집안 사정이 나빠지며 아빠는 집을 나가고 엄마와 낡은 빌라로 이사를 갔다. 그런 상황에서 민수는 저절로 위축되며 절친 하호에게 조차 자신의 사정을 말하지 못한다. 그러던 중, 뒤에서 1등 하호가 공부하겠다고 결심하는 바람에 심심하고 외로워져 버렸다.

마음 둘 곳 하나 없던 어느 날, 고민수 앞에
작고 낡은 명지 탁구장이 나타난다. 운명일까? 민수는 앨리스가 갑자기 이상한 나라로 빨려 들어가듯 민수는 탁구장에 들어선다.
그곳에서 만난 또 다른 민수.
사실 학교에는 2명의 민수가 있다.
한 명은 전교2등 윤민수, 또 한명은 뒤에서 2등 고민수이다. 학교에서도 탁구장에서도 고민수를 못 본 척 하는 윤민수. 두 민수 모두 자신이 상대와 비교되는 것이 내키지는 않지만 이름이 같은데다 심지어 짝이다.

고민수의 눈에 윤민수는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자신만의 숙제를 해야하는 것이 인생이었다.
윤민수는 윤민수대로 나름 자신의 인생에 주어진 숙제를 하며 고군분투 중이었다.

고민수는 스스로를 잉여인간이라고 느낀다. 그 나이의 청소년에게는 가난과 성적이 가장 크게 보이니 그리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바로 그 시기, 민수를 찾아 온 탁구로 인해 생각이 조금씩 바뀐다. 물론, 민수가 갑자기 탁구의 달인이 되거나 성적이 급상승하는 해피엔딩은 없다. 그저 탁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삶의 의미를 하나씩 배워가며 성장해간다.

"탁구는 절대로 같은 공이 오지 않아. 정답은 없어. 너만의 답을 찾아봐."
"잘 치든 못 치든 너와 내가 공평하게 한 번씩 공을 칠 수 있다. 오로지 정직한 1점만이 존재하는 세계다. 그러니까 고수에게도 하수에게도 1점은 공평하게 주어진다"
'탁구는 짧은 시간에 실력이 느는 스포츠가 아니다. 적어도 수십년 이상은 쳐야 웬만큼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이 책에는 탁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삶과 인생을 이해할 수 있는 구절들이 많이 나온다. 청소년에게도 성인에게도 삶을 살아가는 혜안을 준다. 탁구 안에 이렇게 많은 의미가 있는 지, 나도 미처 몰랐다.
자신의 상황만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춘기 민수들에게 이 말들은 정신적 성장에 큰 도움을 주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민수처럼 혼란함을 느끼는 이가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seoyujae_books
#민수의2_7그램 #윤혜연 #서유재
#서평단 #도서협찬
< 서유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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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니멀라이프 - 덜 하고, 덜어내며, 더 살다
이소희 지음 / 비와나무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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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슬니멀 라이프 by이소희

~'슬니멀' 이라는 말이 낯설었다.
그런데 이 말이 '슬로우' 와 '미니멀' 의 합성어라는 것을 알고서야 이해되기 시작했다. 나도 최근에 슬로우, 미니멀을 지향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무척이나 치열하게 살아간다. 그래야만 성공하고, 적어도 먹고 살 길이 열린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럴려면 누구보다 빨라야 했고, 하나로 더 챙겨야 했다.
간혹, tv에서 어르신들이 물건을 버리지 못해 집이 쓰레기집으로 되어가는 것을 본다. 이 모습이 과거의 맥시멀라이프라면, 현재의 맥시멀라이프는 소비에서 온다. 끊임없이 사들이는 것이 문제다.
너무 많은 이들이 소비에 필요한 자본을 얻기 위해 힘들게 일하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또 소비하는 악순환의 굴레에 빠져있다.

이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정신적 가치를 저자는 비워봄, 쉬어봄, 돌아봄, 살아봄, 글써봄 의 5가지로 보았다.

우선, 나와 나의 집을 가볍게 하자.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만으로도 한결 가벼워진다.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쌓아 두지만, 그것은 추억이 아니라 미련일 지도 모른다.
비워 낸 나의 집에 내 자리를 만들고 나면, 이제 쉬어보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날들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치우고 그저 멍하니 있을 때, 우리의 몸과 정신이 가장 잘 회복된다.

그제서야 나를 돌아볼 힘도 생긴다.
좋은 사람 코스프레를 하느라 인간관계에 지친 나를 위해 관계를 정리해보자. 차라리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을 더 표현하는 것이 좋다. 관계도 결국 미니멀이 최고다.
그렇게 덜어내고 나면 진짜 나만 남는다. 그 모습으로 살아보자. 욕심내지 않고 책으로 내면의 자산을 쌓으며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것이다.
그때, 나를 위한 글을 쓰다보면 내면이 더 풍성해진다. 그동안 말하지 못한 마음을 조용히 꺼내보면 나를 더 잘 알게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더 사랑하게 된다.

이 책은 '슬로우+미니멀' 을 지향하지만,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이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준다. 그저 천천히 행동하고, 물건을 버리는 것 만이 '슬니멀' 은 아니다. 그만큼 내면을 채우지 않으면 오히려 삶이 더 허해질 수도 있다.
사람마다 인생을 살아가는 목표는 다 다르다. '패스트+ 맥시멀' 이 행복하다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 다만, 나를 돌아보는 시간은 필요하다. 지금 잠시라도 시간을 내어 나를 돌아보자.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삶은 어떤 삶인지.

@fiona_liona
@biwanamu_publishing
#슬니멀라이프 #이소희 #비와나무출판
#에세이 #슬로우 #미니멀 #서평단 #도서협찬
<비와나무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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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종이 울릴 때
임홍순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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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저녁 종이 울릴 때 by임홍순

~표지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흐의 그림이 있어서 책을 보는 순간부터 나는 감성에 젖었다.

이야기는 1960년대, 군 복무를 마친 주인공 김기수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현재, 그는 산골학교로 발령받은 국민학교 교사다. 가난한 사람들 중에서도 더 어렵다는 화전민들이 사는 마을로 발령받고, 5학년 담임이 된다.

내게는 익숙하지 않은 시대적 배경인지라 나는 자연스레 예전에 본 영화 <내 마음의 풍금>을 떠올렸다.
가난한 시골학교에 온 젊은 남자 선생님이라는 배경이 비슷해서 그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책을 이어 보았다.

그곳에서 기수는 자신이 나고 자란 마을을 떠올린다. 힘들게 일해도 늘 가난했던 아버지처럼 그곳도 그러했다.
6.25가 일어나던 해, 국민학생이었던 기수의 기억속에는 험난했던 세상이 그대로 남아있다.
아버지의 삶부터 그 주변인들까지 그들은 그저 먹고 살기 위해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사람들은 좌와 우로 나뉘어 서로 싸우고 죽였다. 그렇게 죽어간 이들 중에서 진짜 악인들이 얼마나 있었을까?
그들이 가진 신념이 사람들의 목숨보다 중요했을 것 같진 않은 데도 가치관의 충돌은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이념과 정치는 학교 안 교사와 아이들 사이에도 있었고, 어리고 순진한 이들은 이념에 쉽게 선동되었다. 불안정한 정치상황 속에, 곳곳에서 시위가 일어나면 학교도 함께 어수선해졌다. 기수는 그런 시절 학창시절을 보냈다.
소설은 기수의 눈을 통해, 격변의 한국사회가 겪은 6.25 전쟁, 4.19 와 5.16 같은 굵직한 사건사고를 담담히 묘사한다.

그러나 기수가 교사가 된 후, 맞닥뜨린 세상도 만만치는 않다.
그 시절의 학교생활들이 으례 그랬겠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보기에는 무척이나 비합리적이고 야만적으로까지 보이는 부분들이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시절 가득 넘쳐흐르는 정감으로 인해 낭만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 책을 보는 내내, 나는 근대사를 깊이있게 다룬 대하 드라마 한편을 보는 것 같았다. 경험해보지도 못한 시절이지만, 시대의 아픔을 느끼면서도 그 시절에 묘한 향수도 함께 느껴진다.
아픈 과거를 욕하고 손가락질하고 싶은 장면들도 있었다.
그러나 어쩌랴? 그런 시절일지라도 지울 수 없는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인 것을.
많이 아파하고, 반성하고, 다시는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 밖에.

@slower_as_slow_as_possible
#저녁종이울릴때 #임홍순 #슬로어
#클북 #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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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준에 물리다 - 양자역학에서 스파이더맨까지 물리가 쉬워지는 마법 같은 과학책!
김범준 지음 / 알파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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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범준에 물리다 by김범준

~물리를 보는 시선은 극단적이다.
물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열혈 팬일 정도로 좋아하는 반면,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문과인 나 역시 물리에 관한 한, 좋은 기억보다는 힘들었던 기억이 더 많다. 그럼에도 물리가 철학과 더불어 세상을 이해하는 기본 학문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

이에 성균관대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님이 물리학과 조금은 친근해질 수 있는 다리를 놓아 주셨다.
"과학의 눈으로 보는 세상이 얼마나 경이롭고 아름다운 지, 그리고 물리학자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를 알려주고 싶어서다.
나도 알고 싶다. 세상의 원리를 알고 만물을 좀더 잘 이해하고 싶다.

책은 요즘 많이 화자되는 '양자역학' 으로 시작한다. 우리가 늘 이용하는 휴대폰, LED조명, 텔레비젼 등등 모두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하지만 내용은 어렵다. 심지어 닐스 보어나 리차드 파인만 처럼 위대한 물리학자들 조차도 이해가 어렵다고 했다.
양자역학처럼 인간의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엔트로피도 이해는 어려웠다.
그것보다는 하루아침에 전기가 사라지면 벌어지는 일이나 스마트폰에는 전자파가 얼마나 있을까? 500층 건물도 지을 수 있을까? 처럼 실체적인 사물과 현상을 떠올릴 수 있는 내용이 내게는 더 재밌고 내용이 와 닿았다.

그리고 우리 신체도 물리학이라는 내용은 흥미로웠다.
왼손잡이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스포츠?나 키가 큰 사람이 날씬 해 보이는 이유? 롤러코스트를 탈 때 철렁하는 느낌이 드는 이유? 같은 것은 이전까지는 단순히 인간감정의 영역인 줄 알았는 데, 알고보니 물리였다.
물리 이야기는 알면 알수록 마법사의 마술쇼를 보는 기분이다. 마술사는 알지만 나는 몰라서 신기해 하는 현상처럼 딱 그렇다.

스티븐 호킹은 "보이는 것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무엇이 우주를 존재하게 하는지 궁금해하라. 호기심을 가져라" 고 했다.
물리 문외한의 눈으로, 교양 물리책 한 권을 보았다고 해서 갑자기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물리 찐팬이 되는 건 아니다.
그러나 흥미로운 지식들을 보면서 재밌어 했고, 궁금해하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다. 이제 좀더 호기심을 가지고 무엇이 우주를 존재하게 하는 지 생각해 보련다.

@alpha_media_books
#범준에물리다 #김범준 #알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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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독서습관 - 삶의 지갑을 바꾸는 1장 독서, 한국출판평론상 평론 부문 우수상 글 비행학교 시리즈 7
정석헌 지음 / 씽크스마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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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돈 버는 독서습관 by정석헌

~독서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수많은 교육법과 매체들이 생겨났어도 여전히 책을 통한 학습과 수련은 언제나 가장 중요하다. 독서는 단순 지식을 넘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주고 지혜로운 인생을 사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이 책은 독서를 통해 돈도 벌 수 있다고 말한다. 독서의 장점 중에 세상을 보는 눈도 있으니, 많은 독서가 있다면 경제도 사람도 다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서습관을 기르기 위한 조건 30가지를 제시한다.

1장은 가장 눈에 들어오는 제목이다.
<독서는 가장 확실한 재테크이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지식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이윤이 높다" 라는 말을 했다. 아무리 지금 돈이 많아도 지식이 없고, 사고력이 없으면 재산을 유지할 수 없다.
또한, 지식이 있어야 자신이 무엇을 할 지,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 지가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이리저리 휩쓸리다 귀한 시간과 돈만 낭비할 뿐이다.

30가지 조언들에서 사람마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에 가장 인상적인 것은 5가지였다

<책은 결국 인간의 역사이다>
~역사는 반복된다. 책 안에 과거, 현재, 미래가 다 있다.
<관점을 바꾸는 독서>
~나도 책을 통해 생각의 틀을 많이 깼다. 누군가의 말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 스스로 깨달은 것이 제일 효과가 크다.
<독서가 습관이 되면 누릴 수 있는 10가지>
~저자가 말한 안목, 관점, 보는 눈, 요약력, 신뢰, 인간관계와 괴로움에서의 자유, 세상이 주는 배움, 뇌의 유연화, 생각의 전환 등에 공감한다.
< 메모가 생각을 만든다>
~책을 보고 리뷰를 남기는 것을 꼭 한다. 아주 좋다.
<서두르지 말고 멈추지도 말라>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어도 꾸준히 해야한다. 어느 순간, 달라진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이렇듯 장점밖에 없는 독서가 사람들의 눈과 손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것은 몹시 아쉽다. 쉽게 볼 수 있는 영상 컨텐츠에서 도파민이 주는 즐거움을 얻을 수는 있으나 인간에게는 그것만으로 채울 수 없는 공간이 있다.
습관이 되지 않은 독서를 시작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이제부터라도, 하루에 단 몇 페이지라도 독서습관을 들여보자.
독서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thinksmart.official
#돈버는독서습관 #정석헌 #씽크스마트
#서평단 #도서협찬
< 씽크스마트 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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