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범준에 물리다 by김범준~물리를 보는 시선은 극단적이다. 물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열혈 팬일 정도로 좋아하는 반면,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문과인 나 역시 물리에 관한 한, 좋은 기억보다는 힘들었던 기억이 더 많다. 그럼에도 물리가 철학과 더불어 세상을 이해하는 기본 학문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 이에 성균관대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님이 물리학과 조금은 친근해질 수 있는 다리를 놓아 주셨다. "과학의 눈으로 보는 세상이 얼마나 경이롭고 아름다운 지, 그리고 물리학자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를 알려주고 싶어서다. 나도 알고 싶다. 세상의 원리를 알고 만물을 좀더 잘 이해하고 싶다. 책은 요즘 많이 화자되는 '양자역학' 으로 시작한다. 우리가 늘 이용하는 휴대폰, LED조명, 텔레비젼 등등 모두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하지만 내용은 어렵다. 심지어 닐스 보어나 리차드 파인만 처럼 위대한 물리학자들 조차도 이해가 어렵다고 했다. 양자역학처럼 인간의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엔트로피도 이해는 어려웠다. 그것보다는 하루아침에 전기가 사라지면 벌어지는 일이나 스마트폰에는 전자파가 얼마나 있을까? 500층 건물도 지을 수 있을까? 처럼 실체적인 사물과 현상을 떠올릴 수 있는 내용이 내게는 더 재밌고 내용이 와 닿았다. 그리고 우리 신체도 물리학이라는 내용은 흥미로웠다. 왼손잡이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스포츠?나 키가 큰 사람이 날씬 해 보이는 이유? 롤러코스트를 탈 때 철렁하는 느낌이 드는 이유? 같은 것은 이전까지는 단순히 인간감정의 영역인 줄 알았는 데, 알고보니 물리였다. 물리 이야기는 알면 알수록 마법사의 마술쇼를 보는 기분이다. 마술사는 알지만 나는 몰라서 신기해 하는 현상처럼 딱 그렇다. 스티븐 호킹은 "보이는 것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무엇이 우주를 존재하게 하는지 궁금해하라. 호기심을 가져라" 고 했다. 물리 문외한의 눈으로, 교양 물리책 한 권을 보았다고 해서 갑자기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물리 찐팬이 되는 건 아니다. 그러나 흥미로운 지식들을 보면서 재밌어 했고, 궁금해하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다. 이제 좀더 호기심을 가지고 무엇이 우주를 존재하게 하는 지 생각해 보련다.@alpha_media_books#범준에물리다 #김범준 #알파미디어#서평단 #도서협찬 < 알파미디어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