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인류 - 인간을 재정의한 뇌과학의 모든 혁신
이상건 지음 / 김영사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두뇌인류 》
ㅡ이상건

●인간을 재정의한 뇌과학의 모든 혁신

➡️. 미래의 인간은 과연 어떤 존재로 정의될까? 뇌과학의 혁신이 인간을 어떻게 재정의할까?

✡️. 뇌과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추적해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을 재정립하는 책!


ㅡ 나는 항상 뇌과학 분야가 너무 신기했다. 신체의 다른 어떤 부분보다도 연구가 힘들고 어떻게 작용하는 지 알기 힘든 분야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뇌와 감정에 대해 늘 궁금해 했고 연구해왔지만 속도는 더뎠고 연구결과를 뒷받침할 다른 분야들이 어느 정도 괘도에 올라선 최근에서야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신경과학 분야 전문의인 이상건 교수가 인류역사 5000 년 간, 뇌와 인간의 지난한 연구과정을 담은 뇌과학의 역사다.
뇌의 역사는 곧 인간의 역사이기에 이는 인간을 재정의하는 것에 버금가는 일이다.

고대에도 인간은 마음이 심장에 있는 지? 뇌에 있는 지? 궁금해 했다.
뇌과학이 엄청난 발전을 이룬 지금도 인간들은 상당히 많은 뇌활동이 마음의 문제라 생각하고 가슴을 가리킬 정도이니 그 시절로써는 당연하다.
그럼에도 고대인들이 두개골에 구멍을 뚫은 기록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후로 진행된 해부학의 발달은 인간의 신체와 두뇌활동을 나누어 보는 데 큰 기여를 한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뇌속에 신경세포와 신경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1590년대 복합 현미경이 개발되고 부터이다. 인간행동의 원리가 밝혀지고 뇌의 기능지도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신경세포의 신호전달 방식에 대한 여러가지 이론들이 나왔다.
그 결과 18세기 부터는 정신질환의 원인이 뇌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로써 본격적인 정신질환 치료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뇌가 학습능력에 영향을 주고 심지어 우리가 자는 동안에도 뇌는 일하고 있다는 것까지 밝혀졌다.
현재의 뇌과학은 뇌와 기계 사이를 직접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할 수도 있고,
기계로부터 정보를 직접 뇌로 전송하는 것도 곧 가능해질 것이라고 한다. 인간의 의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시대가 온다니 좀 무섭다.

뇌과학의 역사라고 해서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 데, 생각보다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실제 뇌과학의 발전상황에 대해서 내가 많이 무지했다는 것도 알았다. 우리가 인지하는 것보다 현대 뇌과학은 상상 이상으로 발전해 있었다.
모든 과학의 발전이 인류를 위해 쓰여져야겠지만 뇌과학은 특히나 더 신중하고 조심해서 다루어야 할 분야다.
지식을 탐구하는 과학자들은 연구욕심이 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일정부분 신의 영역으로, 미지의 세계로 남겨 두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 김영사 @gimmyoung 출판사 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이키다 서평단에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두뇌인류 #이상건 #김영사
#뇌과학 #신경과학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의 부자 - 내가 가진 말이 곧 내가 가진 자산이다 better me 4
김도연 지음 / 언더라인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말의 부자 》
ㅡ김도연

●내가 가진 말이 곧 내가 가진 자산이다

➡️. 말, 관리하고 훈련해야 할 자산이다

✡️. 상황에 맞는 단 한마디가 관계를 바꾼다!


ㅡ 저자는 누군가의 고통을 마주하는 일을 업으로 삼은 사람이다.
그 일을 하며 가장 많이 느낀 것이 많은 사람들이 말 때문에 심한 상처를 입기도 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에 힘이 나기도 한다는 것이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말이 마음 깊이 내상을 주기도 하고, 없던 힘도 솟게 만든다는 것이 놀랍다.
그만큼 말은 힘이 세다.

이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때와 장소, 상황, 사람에 따라 적재적소에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말의 홍수 속에 살다보면 내가 말을 잘 하는 것 만큼이나 나쁜 말에서 나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태어날 때부터 말을 잘 하는 사람도 있지만 말은 사회적 훈련에 가깝다.

" '말’은 타고난 기질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투자하고 관리해야 할 가장 중요한 소프트 스킬이자 자산입니다. "

이 책은 잃어버린 말의 품격을 되찾고 관계의 중심을 바로 세우기 위해 쓰여졌다.
우리는 여기서 나를 지키는 말과 마음을 여는 말을 배우고, 관계를 단단하고 폭넓게 할 수 있는 표현의 기술도 익힐 것이다.

나를 지킬 때는 단호함이 기본이다.
불편한 마음을 숨기거나 지나치게 겸손한 것은 좋지않다. 판단과 사실을 구분하는 법을 배우고, 화가났을 때는 타임아웃으로 현명하게 대응할 수도 있어야 한다.
대화를 할 때는 상대방의 마음을 열어야 한다. 이때 공감은 대화의 기본이다.
'나도 그럴 때가 있어' 라는 말은 상대의 감정을 알아주고 라포를 형성하는 데 좋다. 충분히 경청하고 공통점을 찾아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

구체적인 표현기술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먼저 인사 건네기, 장점과 감사 표현하기, 당연한 부탁은 없다, 고마움은 자세하게 표현할 것, 존중의 한마디 '당신에게 배워요', 응원과 동기부여, 도와줄 일 없나요? 라는 시작하는 배려 등 우리가 일상에서 타인과 대화할 때 바로 주고 받을 수 있는 표현들이 가득하다.
모두 상대방이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열리는 말들이다.

누구나 대화에서 품격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겉모습은 훌륭하나 말을 하면 할수록 실망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말에는 그 사람의 지식이나 교양, 인성도 드러 나기에 표현법 훈련만 한다고 한 순간에 품위있어지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열심히 책을 보고, 좋은 표현을 익히며, 스스로 말의 수준을 높이려고 노력한다면 언젠가 몸에 배인 품격이 드러나는 날이 온다.

이 책을 통한 말 공부로 모두들 진짜 말의
부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언더라인 @underline_books 출판사 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이키다 서평단에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말의부자 #김도연 # 언더라인 #상담
#관계심리학 #말의심리학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기서 나가
김진영 지음 / 반타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여기서 나가 》
ㅡ김진영

●“그 터에선 사람이 죽어 나간다고, 사람이!”

➡️. 강렬한 캐릭터, 촘촘한 서사, 불길한 묘사에 이은 서늘한 반전까지

✡️. 한달음에 읽게 만드는 페이지터너 호러 소설!


ㅡ 우리 무속신앙 중에 '지박령' 이라는 것이 있다.
말 그대로 땅에 얽매여 있는 영혼을 뜻하는 것으로 특정 장소에 강한 원한과 미련, 집착이 남아 저승으로 떠나지 못하고 그 자리를 맴도는 존재를 말한다.

얼마나 한이 맺혔길래 떠나지 못하는 것일까? 만약 그곳이 돈을 끌어 들이는 터라면 기꺼이 갈 수있을까?
인간의 욕심은 어떤 공포도 이겨낼 만큼 강력한 지도 모르겠다.
그런 면에서 나는 이 책에서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파우스트' 가 떠올랐다.

희망퇴직으로 군산에 내려간 형용은 그곳에 카페 유메야를 차렸다.
그러나 그 장소가 예사롭지 않다.
형이 죽으며 어머니에게 남긴 장소인데다, 부모님은 그곳을 입양한 아이와 형수에게 주고 싶어하지 않았다. 여러 사정으로 넘겨받은 땅과 일본풍의 적산가옥은 기운이 심상치 않다.
'돈을 끌어들이는 터' 인지 웃돈을 주겠다는 사람까지 나타나자 형용도 욕심이 난다.

그러나 카페 유메야에서 아내 유화는 하얀 얼굴의 남자를 본다. 일본 전통옷을 입고 있는 불길한 기운의 남자가 소리친다.
"그 하얀 얼굴 남자가, 막 나한테 소리를 질렀어요. 뮈라고 그랬더라, 그래 데테이케! 데테이케! 그렇게 소리쳤어요"
'데테이케' 는 '나가라' 는 말이다.
영혼은 왜 이들에게 '나가라' 는 것일까?
이곳의 주인은 영혼인가? 사람인가?

"삶을 빌려 목숨을 이으니,
죽음을 남겨 어둠에 바치노라.
아귀는 탐하고, 혼은 흩어지고,
산 자의 탐욕은 죽은 자의 제물이 되어
굶주림에 묶인 자를 스스로 입멸에
이르게 하노라."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너무 무서웠다.
'삶을 빌려 죽은 자가 남는다' 는 사실이!
이 사실을 알게 된 유화가 아이들과 이 집을 떠나려하는 데도 형용은 못 가게 막는다.
'산 자의 탐욕이 죽은 자의 재물' 이 되는 데도 인간은 그 탐욕을 내려놓지 못하고 제 발로 함정에 기어 들어간다
가장 무서운 건, 언제나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다.


@vantabook
@ofanhouse.official
@ekida_library
[ 오팬하우스 출판사 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이키다 서평단에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여기서나가 #김진영 #반타 #k오컬트 #파묘 #오팬하우스 #공포소설 #이키다서평단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것은 별에서 시작되었다 - 천문학자가 바라본 우주와 인류의 발자취
조앤 베이커 지음, 고유경 옮김 / 북플레저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모든 것은 별에서 시작되었다 》
ㅡ조앤 베이커

●천문학자가 바라본 우주와 인류의 발자취

➡️. "인간은 왜 별을 갈망하는가”
당신의 세계를 넓혀줄 우주로의 매혹적인 여정

✡️. 방대한 우주 지식과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녹인 우주 입문서


ㅡ 우리는 왜 밤하늘의 별을 보면 설레는 걸까?
"별을 본다는 건 우주를 이해하는 일이고 동시에 인간을 이해하는 일" 이기 때문이다.
무척이나 거창한 말 같지만 일견 이해가 되기도 한다. 별을 보고 있노라면 우주도 보이지만 별빛이 눈에 들어오는 동안 나와 세상, 인간들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늘 별을 그리워하고 천문학도 동경한다. 그러나 생각만큼 천문학 공부가 쉽지는 않다.
글쓰는 천문학자인 저자 조앤 베이커는 너무 어려운 천문학이 아닌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별을 다루었다.

"밤하늘을 단지 물리학이나 수학, 경제적 가치와 관련된 문제로만 바라보면 멀고 소모적인 대상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밤하늘에는 수천 년에 걸친 인류의 역사도 새겨져 있다. 우리는 별 속에 살고 있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또 우리 자신에 관해 해 온 이야기들이 별자리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천문학자이지만 그녀는 우주와 별이 오로지 과학과 기술로만 소모되는 것이 안타까웠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천문학적 지식을 전하되 우리가 꿈꾸던 환상 속 우주에 대한 꿈도 놓치지 않는다.

달이 그저 인간의 산업현장으로 바뀌어 시인들이 달을 더 이상 노래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는 것을 아쉬워한다.
실제로 나바호족이 모든 원주민을 대표해, 달이 지닌 폭넓은 문화적 의미를 고려하여 달을 더 존중해 줄 것을 호소했다고도 한다.
나 역시 구멍이 숭숭난 달의 표면보다 토끼가 떡방아를 찧는 달이 더 좋다.

화성은 또 어떤가?
강렬한 붉은빛, 하늘을 가로지르는 기묘한 움직임, 미묘한 특징들은 우리의 관심과 상상력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생명체가 살지 않을까를 꿈꾸게도 한다.
일식처럼 우주의 신비로운 현상들도 참 좋다. 마치 마법이 일어나는 듯한 순간들을 사랑한다.

"나는 자연이라는 거대한 기계 장치, 그 거대한 바퀴가 밤낮으로, 해마다, 세기마다 돌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겸허해졌다. 동시에 뜻밖에도 차분함과 안정감을 느꼈다. 마치 모든 것의 일부가 되고, 우주의 시선을 잠시나마 받는 듯한 느낌이, 이상하게도 두렵기보다 위안이 되었다. "

우주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천문학자가 이럴진대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말해 무엇하겠는가?
우주는 그 자체로 꿈과 낭만이었으면 좋겠다. 우주를 보는 데 환상과 신비로움이 빠진다면 인간들의 삶은 더 팍팍해질 것이다.

지금까지 본 천문학 책 중 가장 낭만적인 책이었다. 왜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우주 인문학' 을 표방했는 지 알 것 같다.
우주는 인류보다 휠씬 긴 역사를 품고 있지만 우주가 있었기에 인류도 있었고 그 우주를 바라보며 인간도 성장하고 진보해 왔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인간은 우주를 보며 꿈을 키워갈 것이다.
우주로 향해 가는 꿈 뿐만 아니라 각자 마음속에 품은 다채로운 꿈들이 모두 별과 달을 바라보며 염원하고 기도하면서.

인간이 곧 우주이고 우주가 곧 인간이다.


[ 북 플레저 @_book_pleaser 출판사 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모든것은별에서시작되었다 #천문학
#조앤베이커 #북플레저 #우주인문학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
김재철 지음 / 열아홉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 》
ㅡ김재철

●백건우 데뷔 70주년 맞아,
베토벤을 따라 걷다

➡️. 영국과 프랑스를 걷고 또 걸었던 4박 5일, ‘오직 베토벤만 이야기하다’.

✡️. 베토벤 사후 200주년을 1년 앞둔 시점에 기획된 여행 대화록이자 사유록!


ㅡ 악성 베토벤도 건반위의 구도자 백건우 님도 나에게는 너무도 대단한 분들이다.
그러나 백건우 님에게는 베토벤이 자신의 영적스승이자 가장 존경하는 음악인 이었나 보다.

"베토벤은 들리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너무 많은 소리가 그의 안에서 들리고 있었을 거예요"

베토벤이 20대 후반부터 청력을 상실하여 힘들게 음악활동을 했다는 것은 많이들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교향곡 <영웅>, <운명>, <전원>, <합창> 등을 작곡했다는 것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일이다. 이러한 베토벤의 초인적인 능력을 백건우님은 위와 같이 해석했다.
너무도 멋진 해석이다.
이후의 창작과정을 본다면 정말 그런 것 같다. 역시, 음악가는 음악가가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백건우님도 이제 음악계에 발을 들인 지 70주년이 되었다고 한다.
한국에 서양 클래식 음악이 대중화되는 데 크게 기여한 1세대 피아니스트로써 한국의 베토벤이라고 불릴만한 그가 또 다른 시작을 위해 베토벤을 향한 순례여정을 떠났다.
이 책은 그렇게 이루어진 4박5일간의 기록이다.

"이 여행은 단순한 문화탕방이나 음악적 휴식이 아니었다. 그것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와 함께한, 베토벤을 향한 순례에 가까운 사유의 시간이었다"

베토벤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몸도 마음도 베토벤과 동일시하다면 온전히 그의 마음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으리라.
책 가득 실린 사진 속 정취가 독자들도 이들과 함께 여행하고 있는 듯한 기분을 준다. 베토벤의 악보와 조각상과 편지도 백건우님과의 여정에서 같이 보니 더 뭉클하게 느껴진다.
베토벤이 살았던 도시의 모습, 사람들, 자연과 풍경들이 모두 생생히 그의 음악속으로 스며 들었을걸 생각하니 하나하나 더 의미있게 느껴진다.

"베토벤은 악보로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가 걸었던 거리, 머물렀던 방, 침묵했을 풍경 속에 아직 남아 있습니다. 젊은 연주자들이 빈의 골목을 걷고, 본의 공기를 마시고, (베토벤이) 자살을 생각했던 하일리겐슈타트 숲속에 아무
말 없이 서 보는 경험. 그건 레슨으로는 절대 가르칠 수 없는 것입니다.”

문득, 내가 이렇게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이 책에 푹 빠져있는 걸 느낀다.
분명, 여행의 기록인데 에세이를 읽는 것 같고, 악보를 보는 것 같고, 음악을 듣는 기분이 드는 색다른 책이었다.
"베토벤은 200년 전의 인물이 아니라, 지금도 말을 걸어오는 ‘동시대의 친구’ 같은 존재" 인가보다.


[ 열아홉 @19_publishing_official 출판사 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백건우베토벤의침묵을듣다 #김재철
#열아홉 #백건우 #베토벤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