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
김재철 지음 / 열아홉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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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 》
ㅡ김재철

●백건우 데뷔 70주년 맞아,
베토벤을 따라 걷다

➡️. 영국과 프랑스를 걷고 또 걸었던 4박 5일, ‘오직 베토벤만 이야기하다’.

✡️. 베토벤 사후 200주년을 1년 앞둔 시점에 기획된 여행 대화록이자 사유록!


ㅡ 악성 베토벤도 건반위의 구도자 백건우 님도 나에게는 너무도 대단한 분들이다.
그러나 백건우 님에게는 베토벤이 자신의 영적스승이자 가장 존경하는 음악인 이었나 보다.

"베토벤은 들리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너무 많은 소리가 그의 안에서 들리고 있었을 거예요"

베토벤이 20대 후반부터 청력을 상실하여 힘들게 음악활동을 했다는 것은 많이들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교향곡 <영웅>, <운명>, <전원>, <합창> 등을 작곡했다는 것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일이다. 이러한 베토벤의 초인적인 능력을 백건우님은 위와 같이 해석했다.
너무도 멋진 해석이다.
이후의 창작과정을 본다면 정말 그런 것 같다. 역시, 음악가는 음악가가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백건우님도 이제 음악계에 발을 들인 지 70주년이 되었다고 한다.
한국에 서양 클래식 음악이 대중화되는 데 크게 기여한 1세대 피아니스트로써 한국의 베토벤이라고 불릴만한 그가 또 다른 시작을 위해 베토벤을 향한 순례여정을 떠났다.
이 책은 그렇게 이루어진 4박5일간의 기록이다.

"이 여행은 단순한 문화탕방이나 음악적 휴식이 아니었다. 그것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와 함께한, 베토벤을 향한 순례에 가까운 사유의 시간이었다"

베토벤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몸도 마음도 베토벤과 동일시하다면 온전히 그의 마음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으리라.
책 가득 실린 사진 속 정취가 독자들도 이들과 함께 여행하고 있는 듯한 기분을 준다. 베토벤의 악보와 조각상과 편지도 백건우님과의 여정에서 같이 보니 더 뭉클하게 느껴진다.
베토벤이 살았던 도시의 모습, 사람들, 자연과 풍경들이 모두 생생히 그의 음악속으로 스며 들었을걸 생각하니 하나하나 더 의미있게 느껴진다.

"베토벤은 악보로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가 걸었던 거리, 머물렀던 방, 침묵했을 풍경 속에 아직 남아 있습니다. 젊은 연주자들이 빈의 골목을 걷고, 본의 공기를 마시고, (베토벤이) 자살을 생각했던 하일리겐슈타트 숲속에 아무
말 없이 서 보는 경험. 그건 레슨으로는 절대 가르칠 수 없는 것입니다.”

문득, 내가 이렇게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이 책에 푹 빠져있는 걸 느낀다.
분명, 여행의 기록인데 에세이를 읽는 것 같고, 악보를 보는 것 같고, 음악을 듣는 기분이 드는 색다른 책이었다.
"베토벤은 200년 전의 인물이 아니라, 지금도 말을 걸어오는 ‘동시대의 친구’ 같은 존재" 인가보다.


[ 열아홉 @19_publishing_official 출판사 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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