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세이야 지음, 이지수 옮김 / 리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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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어느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
ㅡ세이야

● 인기 코미디언 세이야가 자신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풀어낸 자전적 소설!

➡️. “자신과 같은 상황에 빠진 이들에게, 한 사람에게라도 더 많이 이 경험을 이야기해 주고 싶었다.”

✡️. 지금 터널 속에 있거나 그 터널을 지나온 모두에게!


ㅡ도대체 학교에는 왜 계속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걸까?
이 이야기는 일본에서 일어난 일인데도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종종 보던 일들이랑 별반 다르지 않다.
이쯤되면 인간의 본능인가?

이 책의 작가 세이야는 1992년생의 유명한 일본 개그맨이다. 개그맨을 직업으로 삼을 정도이니 당연히 끼도 넘치고 유쾌한 사람이다.
그래서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내내 친구들도 웃겨주던 재미난 친구였다.
그랬음에도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이시카와는 새로운 인생을 맞이한다.

누구나 신학기에는 긴장이 된다.
처음 만나는 아이들에게 보이는 첫인상이 두고두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인기많던 이시카와도 이 때만큼은 예외가 아니었다. 처음에는 평범하게 보내려 하여 분위기를 살폈다. 그러나 슬슬 반에 그룹이 형성되자 조급해졌다.
조급함은 실수를 부른다.
슬램덩크의 강백호 흉내를 내던 순간?

" '실패다'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그토록 실수하지 않으려고 첫걸음을 어떻게 내디딜지 신중하게 생각했건만, 별안간 발을 크게 헛디디고 말았다. 악의는 없더라도 아이들은 때때로 잔인하다. 그 몇초의 사건으로 모두의 시선이 싹 바뀌는 느낌이었다"

그 날로 이시카와의 책상은 매일매일 뒤집혀 있었다. 청소도구함에 갇히고 괴롭힘이 점점 심해진다.
이 상황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보통 사람이라면 친구들의 눈치를 보고 위축되기 마련이다. 물론, 이시카와도 처음에는 그랬다.
그러나 이대로 무너질 이시카와가 아니었다. 이시카와의 대 역전극이 시작된다.

학교폭력이나 따돌림에 관련된 이야기는 으레 슬프기 마련이다. 아이가 얼마나 괴롭고 힘들 지가 느껴지면서 너무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런데 이시카와는 달랐다.
자신이 진짜 어떤 사람인 지 보여주기 시작한다.
비록 첫인상이 잘못 박혀 나름의 마음 고생은 했지만, 이 기회로 이시카와는 더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결국, 자기 인생은 자신이 사는 거다.
뒤돌아 도망치기 시작하면, 그 길에서 마주치는 또 다른 어려움에도 또 도망치게 된다.
이시카와가 이후에 유명한 개그맨이 될 수 있었던 건, 이 시기에 피하지 않고 정면승부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리라.

삶은 항상 꽃길이 아니다.
가시밭길도 나오고 가다가 호랑이를 만날 수도 있다. 그때마다 도망칠 수는 없다.
그 길이 설사 가시밭길이라도 피하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미래의 나는 내가 만드는 것이다.


[ @lottle_forest.kr_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어느날책상이뒤집혀있었다 #세이야
#리프 #성장소설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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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김부장의 늦지 않은 연금 공부 - 은퇴 후 500만 원을 만드는 연금 포트폴리오
이영주.배한호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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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50세 김부장의 늦지않은 연금공부 》
ㅡ이영주, 배한호

● 은퇴 후 500만 원을 만드는 연금 포트폴리오

➡️. 지금부터 딱 10년만 준비하면 평생 월급 500만 원 가능하다!

✡️. 차곡차곡 쌓아올리는 연금 포트폴리오, 오늘부터 나를 위한 연금 공부!


ㅡ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상당히 높다.
급격한 산업성장과 가치관의 변화, 저출산과 고령화 등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지만 어떤 형태든 지금의 노인들은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노후준비를 제대로 못한 세대다.

이 세대들을 보면서 현재 청년과 장년층들은 긴장할 수 밖에 없다.
이제는 재산증식과 더불어 완벽한 노후준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대다.
이 책은 곧 은퇴를 앞둔 40대후반, 50대초반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청년세대에도 미리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준다.

이 책의 제목처럼 50세의 김부장이라고 생각해보자.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공적연금에 가입되어 있으므로 본인이 이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막연한 기대만으로는 부족하다.

은퇴준비는 보통 3가지로 이루어진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그리고 연금저축과 연금보험을 일반적으로 연금3종세트라고 부른다.
이것으로 연금의 3층구조를 만들수 있다.
저자는 이 연금들의 금액을 가장 효율적으로 늘리고 잘 수령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돈을 어디에 어떻게 넣어, 어떻게 수령하느냐 에 따라 금액의 차이가 크다.

예를들어 국민연금을 조기수령하는 경우와 연기하는 경우에는 장단점이 확실한데, 결과물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65세 수령 기준으로 5년 앞당겨 60세에 조기 수령하면 총 금액이 30프로가 줄어들고, 5년 미루어 70세에 수령하면 36프로가 늘어난다.

그외에도 연금저축보다 IRP가 유리한 이유, 세금과 건강 보험료의 흐름, 부부합산 포트폴리오의 구성 등 은퇴를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루트들이 소개되어 있다.
들어는 봤지만 머릿속에서 구체적으로 보이지 않던 것들이 명확해지는 기분이다.
금융지식이 이렇게나 중요하다.

일 할 수 있는 시간은 짧고, 소득없이 사는 기간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연금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라는 것을, 퇴직 후에도 일상을 유지하게 해주고, 불안보다 안정이 먼저 찾아오는 삶을 가능하게 해주는 유일한 제도" 이다.
그러므로 은퇴준비는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한다. 아직 멀었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지금 당장, 당신의 연금을 시작하라"


[ 원앤원북스 @ono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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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의 순간들 - 자동차, 아파트, 재벌, 도시에 관한 가장 현대적인 이야기
정몽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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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결정의 순간들 》
ㅡ정몽규

● 자동차, 아파트, 재벌, 도시에 관한 가장 현대적인 이야기

➡️. "성실은 조용하게, 성과는 눈에 띄게”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K산업사의 기록!

✡️. "기업은 숫자로 성장하지만, 신뢰로 존속한다.


ㅡ 지금 한국은 G20 국가로써 세계 경제권 15위권의 경제대국이다.
6.25 전쟁이후 세계 최빈곤국이었던 나라가 고작 70여년만에 전세계 약 200개 국가 중 10위권 중반에 올라 섰으니 정말 대단한 일이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의 산업 변천사를 들여다 보는 것은 꽤나 재미있는 일이다.
지금은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된 자동차, 아파트 등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누리는 문화였다는 것도 실감나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는 HDC 그룹의 정몽규 회장이다. 잘 알다시피 고 정주영 회장의 조카이다.
그의 아버지이자 정주영 회장의 동생이었던 정세영 회장이 초창기 현대 자동차의 포니생산에 기여한 탓에 이 이야기도 '포니 전성시대' 부터 시작된다.
우리나라에 자동차가 처음 들어온 것이 고종때였다고 한다. 말과 소도 귀하던 시절에 자동차라니 얼마나 신기했을까?

우리나라는 새마을 운동이 한창이던 1970년대에 처음 자동차 개발을 시작한다.
지금도 자동차 주요 생산가능국가가 20여개국인걸 감안하면 경제규모가 아주 미약했던 1970년대에 자동차를 개발하겠다는 것은 어찌보면 무모한 도전이었다.
그때의 그 무모한 도전이 이제는 한국 산업에 큰 역할을 하는 현대자동차가 되었다.
(현대자동차는 이후에 장자인 정몽구 회장으로 넘어가고 지금은 그의 아들 정의선 회장이 맡고있다.)

다음 도전은 HDC 산업개발인 데, 한국에 본격적인 아파트 시대를 여는 데 주역이 되었다.
한국은 당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하고 있던 터라 건설사업이 황금기에 접어 들었다. 사람들이 모여 도시가 되고 집은 점점 부족해지며 산업의 발달로 회사와 공장 등도 많이 필요하던 시대다.

이 책을 보며 한번씩 tv에서 보던 경제 발전기의 흑백 다큐멘터리 들이 생각났다. 문장 하나하나에서 묘사된 장면들이 마치 흑백화면처럼 머릿속에 떠오른다.
나는 그 시절을 살지는 않았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 생각하면 뿌듯한 장면들이다.
지금 우리가 일상적으로 누리는 많은 것들이 그 시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당시 노동자들은 잘 살기위해,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기업가들은 매순간 성공이냐 실패냐의 갈림길에서 결정버튼을 눌러야 했던 시절이다.
그들 한사람 한사람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여러모로 자랑스러운 한국, 한국인을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 쌤앤파커스 @samnparker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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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HDC #인생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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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오염의 시대 - 28년 차 환경정책 전문가가 진단한 오염의 과학
정선화 지음 / 푸른숲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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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대오염의 시대 》
ㅡ정선화

● 28년 차 환경정책 전문가가 진단한 오염의 과학

➡️. 기후 위기보다 가까이 다가온 투명한 침입자, 화학오염의 실체를 파헤친다

✡️.국경 없는 오염, 각자도생을 넘어 녹색 혁신을 향해


ㅡ 알면 알수록 더 무섭다.
공포영화 절대로 못 보는 내게 이것은 공포영화보다 더 무섭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세상을 살고 있는 건,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상황들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오염이 눈에 보이는 적이었다면 지금의 적은 감지하기 어렵고 추적이 쉽지 않으며 이미 일상생활과 생태계, 심지어 우리 몸속에 까지 스며들어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아는 오염이 빙산의 일각이라면?

이 책은 산업 혁신과 생활의 편리함이 파생시킨 현대의 오염에 대해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하고 미래를 내다 보기위해 쓰여졌다.
이 책이 남다른 건 책을 쓴 저자가 환경학자가 아닌 환경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이라는 것이다.

그는 과학자들이 밝혀낸 위험을 정책으로 바꾸어 당장 국민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을 한다. 하지만 이미 일상에는 너무 많은 화학물질이 노출되어 있기에 지금의 상황은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대오염' 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이것이 기후위기 만큼이나 시급하게 논의되어야 한다고 느낀 것이다.

과거의 왕들은 독살을 우려하여 음식을 먹기 전, 늘 독을 검사하고 대신 먹어보는 사람도 있었다.
지금 우리가 먹는 것들 중 상당수도 발암물질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은 그것이 발암물질인 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 안전하다는 결론이 났다하더라도 이후에 생각보다 많은 과학의 허점들이 발견되고 있다.
고로 미량의 오염물질이라고 안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

사라지지도 않는 화학물질들은 점점 더 지구를 뒤덮고 있으며 환경호르몬, 미세 플라스틱, 슈퍼버그와 중독물고기 등의 문제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심지어 자주 발생하는 이상기후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더 많은 오염물질을 퍼뜨리고 있는 중이다. 신종 오염물질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런데도 과학자와 일반인의 위험인식에는 차이가 있고 그로 인해 해석도 규제도 계속 달라진다. 혼동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우리가 이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부족하다고 포기하지 말고 조금씩 더 실천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다. 나와 이웃,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는 완벽한 소수가 아니라 불완전하게라도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수백만, 나아가 수천만 명이 필요하다"

전 세계적인 협력과 나라와 기업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다수의 일반인들에게 완벽하지 않더라도 꾸준한 실천은 부탁한다.
이 점이 마음을 울린다.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완벽하지 않아도 꾸준한 실천만큼은 해야겠다.


[ 푸른숲 @prunsoop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대오염의시대 #정선화 #푸른숲
#환경오염 #과학 #화학오염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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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김지혜 지음 / 한끼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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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ㅡ김지혜

● '글 쓰기’가 우리에게 주는 위로와 용기에 관한 이야기

➡️. 치열하게 일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이야기’

✡️.살아남기 위해 맡은 프로젝트가 나를 지키는 ‘이야기’가 되기까지!


ㅡ 얼마 전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라는 드라마가 장안에 화제였던 적이 있다.
서울에 자가도 있고, 대기업에서 부장까지 되었으니 분명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인데도 그 안에는 직장인의 애환이 한껏 담겨 있었다.
그 정도의 조건을 가진 직장인도 사회의 소모품이라고 느낄 정도라면 오늘을 살아가는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오죽할까?

이 책의 주인공 차윤슬 도 마찬가지다.
요즘은 첫 직장을 평생직장으로 여기는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이직할 때는 기존의 경력을 인정받길 원한다.
그러나 다니던 잡지사가 하루아침에 페간되고 윤슬이 다시 들어가게 된 백화점 브랜딩TF 팀에서는 그저 신입일 뿐이다.

게다가 신입이지만 경력자 만큼의 능력으로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신입의 대우로 경력자를 뽑으려는 직장은 많아지고, 신입들이 경력을 쌓을 기회는 주지 않는 세상만큼이나 어처구니가 없다.
그렇지만 어쩌랴?
'목구멍이 포도청' 이라는 속담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성과를 내는 것이 지상과제인 기업체에서 직장인의 하루는 매일매일 정글 깊숙히 사냥을 떠나는 상황과 같다.
실력과 운과 타이밍이 맞아 떨어진다면 사냥감을 들고 금의환향할 수 있겠지만 하나라도 어긋나는 날에는 빈손이거나 최악의 상황에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그 순간을 맞이하고자 윤슬은 누구보다 애쓴다.
하지만 밤새워 짜낸 아이디어와 기획이 폐기되는 것은 부지기수이고 의욕적으로 시작한 행사조차 실패로 돌아가자 이제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고 무력감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다. 윤슬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윤슬은 그 기회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윤슬이 새 직장에서 겪는 심리적 압박감과 좌충우돌의 상황은 너무도 리얼해서 작가에게 분명 이런 경험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직장생활의 눈칫밥을 한번이라도 먹어 본 사람이라면 흔들리는 외나무 다리를 걷는 듯한 윤슬에게 동병상련의 마음을 느끼게 된다.
그리하여 윤슬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되고, 윤슬의 새로운 이야기도 설득력을 가진다.

이 책에서 나는 이 문장이 가장 좋았다.
"그러니까… 2월 말에 눈이 펑펑 내려도, 결국 꽃은 피고야 말잖아요. 마냥 느린 것처럼 보이고, 때론 한 걸음도 못 간 것처럼 보여도 시간은 꼬박꼬박 흐른다고요. "

윤슬의 멘토인 기현이 눈오는 2월의 시간을 보내는 윤슬에게 해주는 말이다.
저 말을 할 정도의 내공이 찬 기현은 지금 몇 월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느린 것 같아도 봄은 오고 윤슬의 인생에도 3월과 4월이 찾아올 것이다.
세상 모든 윤슬이 찬란한 봄을 맞길 바라며, 그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 싶다.



[ 한끼 @ofanhouse.official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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