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의 순간들 - 자동차, 아파트, 재벌, 도시에 관한 가장 현대적인 이야기
정몽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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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결정의 순간들 》
ㅡ정몽규

● 자동차, 아파트, 재벌, 도시에 관한 가장 현대적인 이야기

➡️. "성실은 조용하게, 성과는 눈에 띄게”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K산업사의 기록!

✡️. "기업은 숫자로 성장하지만, 신뢰로 존속한다.


ㅡ 지금 한국은 G20 국가로써 세계 경제권 15위권의 경제대국이다.
6.25 전쟁이후 세계 최빈곤국이었던 나라가 고작 70여년만에 전세계 약 200개 국가 중 10위권 중반에 올라 섰으니 정말 대단한 일이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의 산업 변천사를 들여다 보는 것은 꽤나 재미있는 일이다.
지금은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된 자동차, 아파트 등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누리는 문화였다는 것도 실감나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는 HDC 그룹의 정몽규 회장이다. 잘 알다시피 고 정주영 회장의 조카이다.
그의 아버지이자 정주영 회장의 동생이었던 정세영 회장이 초창기 현대 자동차의 포니생산에 기여한 탓에 이 이야기도 '포니 전성시대' 부터 시작된다.
우리나라에 자동차가 처음 들어온 것이 고종때였다고 한다. 말과 소도 귀하던 시절에 자동차라니 얼마나 신기했을까?

우리나라는 새마을 운동이 한창이던 1970년대에 처음 자동차 개발을 시작한다.
지금도 자동차 주요 생산가능국가가 20여개국인걸 감안하면 경제규모가 아주 미약했던 1970년대에 자동차를 개발하겠다는 것은 어찌보면 무모한 도전이었다.
그때의 그 무모한 도전이 이제는 한국 산업에 큰 역할을 하는 현대자동차가 되었다.
(현대자동차는 이후에 장자인 정몽구 회장으로 넘어가고 지금은 그의 아들 정의선 회장이 맡고있다.)

다음 도전은 HDC 산업개발인 데, 한국에 본격적인 아파트 시대를 여는 데 주역이 되었다.
한국은 당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하고 있던 터라 건설사업이 황금기에 접어 들었다. 사람들이 모여 도시가 되고 집은 점점 부족해지며 산업의 발달로 회사와 공장 등도 많이 필요하던 시대다.

이 책을 보며 한번씩 tv에서 보던 경제 발전기의 흑백 다큐멘터리 들이 생각났다. 문장 하나하나에서 묘사된 장면들이 마치 흑백화면처럼 머릿속에 떠오른다.
나는 그 시절을 살지는 않았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 생각하면 뿌듯한 장면들이다.
지금 우리가 일상적으로 누리는 많은 것들이 그 시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당시 노동자들은 잘 살기위해,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기업가들은 매순간 성공이냐 실패냐의 갈림길에서 결정버튼을 눌러야 했던 시절이다.
그들 한사람 한사람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여러모로 자랑스러운 한국, 한국인을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 쌤앤파커스 @samnparker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결정의순간들 #정몽규 #쌤앤파커스
#경제경영 #HDC #인생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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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오염의 시대 - 28년 차 환경정책 전문가가 진단한 오염의 과학
정선화 지음 / 푸른숲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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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대오염의 시대 》
ㅡ정선화

● 28년 차 환경정책 전문가가 진단한 오염의 과학

➡️. 기후 위기보다 가까이 다가온 투명한 침입자, 화학오염의 실체를 파헤친다

✡️.국경 없는 오염, 각자도생을 넘어 녹색 혁신을 향해


ㅡ 알면 알수록 더 무섭다.
공포영화 절대로 못 보는 내게 이것은 공포영화보다 더 무섭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세상을 살고 있는 건,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상황들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오염이 눈에 보이는 적이었다면 지금의 적은 감지하기 어렵고 추적이 쉽지 않으며 이미 일상생활과 생태계, 심지어 우리 몸속에 까지 스며들어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아는 오염이 빙산의 일각이라면?

이 책은 산업 혁신과 생활의 편리함이 파생시킨 현대의 오염에 대해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하고 미래를 내다 보기위해 쓰여졌다.
이 책이 남다른 건 책을 쓴 저자가 환경학자가 아닌 환경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이라는 것이다.

그는 과학자들이 밝혀낸 위험을 정책으로 바꾸어 당장 국민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을 한다. 하지만 이미 일상에는 너무 많은 화학물질이 노출되어 있기에 지금의 상황은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고 한다.
그러므로 '대오염' 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이것이 기후위기 만큼이나 시급하게 논의되어야 한다고 느낀 것이다.

과거의 왕들은 독살을 우려하여 음식을 먹기 전, 늘 독을 검사하고 대신 먹어보는 사람도 있었다.
지금 우리가 먹는 것들 중 상당수도 발암물질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은 그것이 발암물질인 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 안전하다는 결론이 났다하더라도 이후에 생각보다 많은 과학의 허점들이 발견되고 있다.
고로 미량의 오염물질이라고 안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

사라지지도 않는 화학물질들은 점점 더 지구를 뒤덮고 있으며 환경호르몬, 미세 플라스틱, 슈퍼버그와 중독물고기 등의 문제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심지어 자주 발생하는 이상기후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더 많은 오염물질을 퍼뜨리고 있는 중이다. 신종 오염물질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런데도 과학자와 일반인의 위험인식에는 차이가 있고 그로 인해 해석도 규제도 계속 달라진다. 혼동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우리가 이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부족하다고 포기하지 말고 조금씩 더 실천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다. 나와 이웃,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는 완벽한 소수가 아니라 불완전하게라도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수백만, 나아가 수천만 명이 필요하다"

전 세계적인 협력과 나라와 기업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다수의 일반인들에게 완벽하지 않더라도 꾸준한 실천은 부탁한다.
이 점이 마음을 울린다.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완벽하지 않아도 꾸준한 실천만큼은 해야겠다.


[ 푸른숲 @prunsoop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대오염의시대 #정선화 #푸른숲
#환경오염 #과학 #화학오염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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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김지혜 지음 / 한끼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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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ㅡ김지혜

● '글 쓰기’가 우리에게 주는 위로와 용기에 관한 이야기

➡️. 치열하게 일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이야기’

✡️.살아남기 위해 맡은 프로젝트가 나를 지키는 ‘이야기’가 되기까지!


ㅡ 얼마 전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라는 드라마가 장안에 화제였던 적이 있다.
서울에 자가도 있고, 대기업에서 부장까지 되었으니 분명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인데도 그 안에는 직장인의 애환이 한껏 담겨 있었다.
그 정도의 조건을 가진 직장인도 사회의 소모품이라고 느낄 정도라면 오늘을 살아가는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오죽할까?

이 책의 주인공 차윤슬 도 마찬가지다.
요즘은 첫 직장을 평생직장으로 여기는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이직할 때는 기존의 경력을 인정받길 원한다.
그러나 다니던 잡지사가 하루아침에 페간되고 윤슬이 다시 들어가게 된 백화점 브랜딩TF 팀에서는 그저 신입일 뿐이다.

게다가 신입이지만 경력자 만큼의 능력으로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신입의 대우로 경력자를 뽑으려는 직장은 많아지고, 신입들이 경력을 쌓을 기회는 주지 않는 세상만큼이나 어처구니가 없다.
그렇지만 어쩌랴?
'목구멍이 포도청' 이라는 속담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성과를 내는 것이 지상과제인 기업체에서 직장인의 하루는 매일매일 정글 깊숙히 사냥을 떠나는 상황과 같다.
실력과 운과 타이밍이 맞아 떨어진다면 사냥감을 들고 금의환향할 수 있겠지만 하나라도 어긋나는 날에는 빈손이거나 최악의 상황에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그 순간을 맞이하고자 윤슬은 누구보다 애쓴다.
하지만 밤새워 짜낸 아이디어와 기획이 폐기되는 것은 부지기수이고 의욕적으로 시작한 행사조차 실패로 돌아가자 이제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고 무력감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다. 윤슬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윤슬은 그 기회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윤슬이 새 직장에서 겪는 심리적 압박감과 좌충우돌의 상황은 너무도 리얼해서 작가에게 분명 이런 경험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직장생활의 눈칫밥을 한번이라도 먹어 본 사람이라면 흔들리는 외나무 다리를 걷는 듯한 윤슬에게 동병상련의 마음을 느끼게 된다.
그리하여 윤슬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되고, 윤슬의 새로운 이야기도 설득력을 가진다.

이 책에서 나는 이 문장이 가장 좋았다.
"그러니까… 2월 말에 눈이 펑펑 내려도, 결국 꽃은 피고야 말잖아요. 마냥 느린 것처럼 보이고, 때론 한 걸음도 못 간 것처럼 보여도 시간은 꼬박꼬박 흐른다고요. "

윤슬의 멘토인 기현이 눈오는 2월의 시간을 보내는 윤슬에게 해주는 말이다.
저 말을 할 정도의 내공이 찬 기현은 지금 몇 월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느린 것 같아도 봄은 오고 윤슬의 인생에도 3월과 4월이 찾아올 것이다.
세상 모든 윤슬이 찬란한 봄을 맞길 바라며, 그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 싶다.



[ 한끼 @ofanhouse.official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중고신입차윤슬이야기를시작합니다
#김지혜 #중고신입 #직장인소설 #힐링소설 #성장소설 #오팬하우스
#한끼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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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척학전집 : 훔친 철학 편 - 알고 있으면 척하기 좋은 지식의 파편들 세계척학전집 1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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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세계척학전집 - 훔친 철학편》
ㅡ이클립스

● 알고 있으면 척하기 좋은 지식의 파편들

➡️. 하이데거, 사르트르, 라캉, 카뮈 등 2,500년에 걸쳐 인류가 남긴 사유의 정수!

✡️.평생을 바쳐 사유한 천재들의 지혜를 ‘몰래 훔쳐’ 오늘의 언어로 건네는 책!


ㅡ 이 책을 보기 전 '지식 유튜브 이클립스' 에 먼저 들어가 보았다.
철학, 과학, 심리, 사회의 알짜배기 지식으로 가득차 있는 데, 지식임에도 아주 재밌다.
왜 '영상 하나에 한 학기수업이 들어있다' 라는 반응이 나오는 지 이해가 된다.
이 책은 그가 다루고 있는 방대한 지식들 중, <철학>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미 유튜브에서 철학을 재밌게 다룬 영상을 봤기에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은 '알고 있으면 척하기 좋은 지식의 파편' 들이 컨셉인지라 책의 초반에 효과 극대화를 위해 책 읽는 법을 알려준다.
'순차적으로 읽는 방식' 과 '문제중심으로 읽는 방식' 이 있는 데, 저자는 문제중심독서를 추천하고 있어서 내 마음을 가장 콕 찌르는 주제를 찾았다.

나의 주제는 파트3의 <자유와 실존. 나는 누구인가?> 이다.
최근들어 나는 삶과 죽음에 대해 그리고 인간이 왜 사는 건지? 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불교적 수행과도 비슷하고 마지막에 불교의 무이론도 소개되고 있지만 사르트르, 키르케고르, 하이데거, 카뮈, 프로이트, 라캉 같은 서양철학자의 사상이 많다.

예전에 사르트르, 카뮈, 라캉을 읽은 적이 있었는 데 그때는 도통 무슨 소리인 지 몰랐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은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내가 좀더 나이를 먹은 데다 설명도 쉬워서 인 것 같다.

나의 존재, 실존에는 정답이 없다.
위대한 철학자들도 평생동안 깊이 사유했지만 정답을 찾지는 못했다. 그저 그들 나름의 결론을 내렸을 뿐이다.
그 결론은 모두 다른 듯 하지만 나의 부족한 이해력으로 보건 데, 그들 모두가 지향하는 바는 비슷한 것 같다.

사람들은 삶이 힘들고 왜 사는지? 모른다고 한탄하지만 그 조차도 삶에 대한 또 다른 희망의 증거라는 것.

카뮈는 부조리한 세상에서 삶이 의미없다고 느낀다면 의미를 만들어 가라고 말했다.
"삶에 의미가 없다면 왜 살아야 하는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살아야 한다. 의미가 없다면 우리가 만들면 된다. 신이 없다면 우리가 우리 자신의 신이 되면 된다"

철학책은 읽고나면 늘 여운이 남는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에도 생각은 끝을 맺지 못하고 계속 떠돈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나도 철학자다.


[ 책읽는쥬리 @happiness_jury 서평단으로 모티브 @motiv_insight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세계척학전집 #훔친철학 #이클립스
#모티브인사이트 #책읽는쥬리 #인문
#철학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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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오기로 한 자리
김진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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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사랑이 오기로 한 자리 》
ㅡ김진아

● "사랑에 서툴렀던 날들이 모여 나라는 사람을 완성했다.“

➡️. 상처를 딛고 안정으로 나아가는 이들을 위한 가장 다정한 위로의 기록!

✡️.사랑을 믿고 싶지만, 동시에 두려운 이들에게, 이미 지나간 사랑을 아직 정리하지 못한 이들에게.


ㅡ 드라마도 대중가요도 모두 사랑을 노래한다. 사랑 이야기는 참 좋다.
인류가 살아가는 이유,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서!

이 책은 '사랑의, 사랑에 의한, 사랑을 위한' 책이다.
"오직 사랑을 주제로 한 책을 꼭 한 권 쓰고 싶었다. 사랑에 웃고 사랑에 울고 그 사람을 사랑하다 별안간 나조차 미워지며, 사랑 때문에 미칠 것 같다가도 사랑으로 인해 일상이 영화가 되는 그 모든 것에 푹 빠져 글을 쓰고 싶었다"

한 가지 주제로만 이야기하기에 사랑만큼 좋은 것은 없다. 세상 모든 만물은 사랑과 연결되어 있다.
작가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서 사랑을 노래한다.

그런데 그 좋은 사랑이 참 어렵다.
너무 좋은 것이라 아무에게나 허락되지 않는 것인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은 엇갈린 사랑의 아픔을 너무도 잘 표현했었다. 16세기 영국작가의 눈에도 사랑은 그랬다. 어렵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이를 바라보는 것만큼 눈물 나는 일이 또 있을까?

사랑의 완성은 현대에도 여전히 어렵다.
그래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라도 만날라치면 세상에는 둘만 있는 듯, 온통 핑크빛이 되더라.
"세상에서 네가 제일 예뻐"
"내가 그렇게까지 예쁘진 않아"
누가 들으면 어쩌나? 싶은 말들이 서슴없이 오간다. 밥을 아무리 먹어도 차지 않던 배가 말 한마디에도 꽉 찬다.

그렇게 사랑하기만 해도 아까웠던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 왜 달라질까?

"네가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럼 너는 그냥 나에게만 나쁜 사람이었던 걸까?"
작은 오해와 실수가 쌓이면 서로를 향하던 마음도 점점 무뎌져 간다. 얼마나 힘들게 이룬 사랑인 데도 어긋나는 거 보면 인간은 기억력이 아주 나쁜 종족인가 보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사랑을 이야기한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사랑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달디 달았던 그 순간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으니까, 영혼이 빠져나가는 것 같았던 이별의 순간이 잊혀지지 않으니까.

그래서 세상에는 그리도 많은 사랑 이야기가 있고 시인들이 있나보다.

[ 자음과 모음 @jamo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사랑이오기로한자리 #김진아 #에세이
#자음과모음 #여성애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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