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열고 숲을 살리다 - 명품名品 임도林道를 위한 산림기술사의 사색
김영체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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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길을 열고 숲을 살리다 by김영체

~숲을 보는 시선은 사람마다 다르다.
등산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나무와 풀을 관찰하는 사람도 있고, 산림욕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임도'에 대해 들어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부끄럽지만 나도 산림기술자가 임도를 설계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산림기술사는 산림관리 및 기술개발, 산림생태계 보호, 산림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기술인이며, '임도' 는 산림경영에 필요한 도로를 말한다.
이 책은 산림기술사인 저자가 임도와 관련된 글을 모은 것으로, 독자들은 산림기술사가 임도를 바라보는 눈으로 숲을 바라볼 수 있다.
산을 다니면서 이런 과정을 거쳐 길이 만들어지는 줄 몰랐던 문외한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되어줄 것이다.

임도개설의 99프로는 노선 선정이라고 한다. 목적에 따라 각각 다르게 설계되어야 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계곡을 향할 때는 내리막으로, 능선을 향할 때는 오르막으로 설계해야 유하수 및 배수처리가 용이하고 노선 거리를 줄여 경제성을 높인다. 그럼에도 성토의 재료에 따라 임도가 피해를 입기도 한다.
임도는 측량할 때, 숲과 조화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현장답사는 필수다. 드론 라이다 같은 다양한 최신기술을 소개해주는 데, 어렵기도 하지만 신기하기도 했다.

이 책은 내게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어준 듯 하다.
첫번째로는 산림기술사라는 낯선 직업과 하는 일에 대해 알게 해주었다는 것이고,
두번째로는 우리가 자주 다니는 산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어렴풋이 나마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일반 도로를 만들 때도 엄청나게 신중해야 하겠지만, 자연을 최대한 살리고 해를 끼치지 않도록 길을 만들려면 더 섬세한 작업이 필요할테다. 그 과정들이 내게는 신기하고 존경스러웠다.
세상이 발전할수록 자연도 소중하다. 인간의 삶은 자연과 더불어 있을 때 더 빛난다. 그런 의미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도록 도와주는 산림기술사들에게 감사하다.

@slower_as_slow_as_possible
#길을열고숲을살리다 #김영체
#클북 #임도 #산림기술사 #서평단 #도서협찬
< 클북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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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대 경제 대예측 - 매일경제 경제부 기자들이 심층 분석한 9가지 로드맵
매일경제 경제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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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재명 시대.경제 대예측 by매일경제 경제부

~새로운 정권이 들어섰다.
많은 이들이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새로운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다. 역시나 주식 시장이 가장 먼저 반응하며 시총과 주가가 연일 상승중이다.
새로운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바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공통접인 관심사는 당연 '경제' 이다.
이 책은 매일경제 경제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공약을 바탕으로 경제를 예측한 책이다.
이재명 정부가 그리는 '진짜 대한민국' 의 경제비전과 앞으로 5년 돈의 흐름을 바꿀 성장전략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책은 모두 9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선도국가전략, 금융과 자본시장의 정책, 부동산 정책, 노동정책, 복지정책, 산업혁신 정책, 지속성장과 재정정책, 규제혁신과 기업친화 정책이며 마지만 파트에서는 이재명 노믹스를 움직이는 사람들에 대한 소개를 덧붙이고 있다.
각 파트들이 경제정책들이라 흥미롭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내용 위주로 정리해보려 한다.

<파트1 선도국가전략>
~아동수당을 18세까지 확대하는 내용과 농어촌 기본소득, Ai 대전환과 반도체 재정투자 강화가 눈에 띈다.
<파트 2 금융과 자본시장정책>
~공적 보증기관이 보증하는 기본대출과 국민 누구나 일정한도에서 높은 금리를 주는 기본저축 정책이 기대된다.
주가지수 5000 을 목표로 자사주소각, 상법개정, 금융투자세 폐지를 계획중이다.
<파트3 부동산 정책>
~지방소멸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 제2 주소제로 1가구 2주택 중과세를 막는다.

<파트4 노동정책>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며, 주 4.5일제 도입 기업에 지원방안을 만든다. 공무원과 교원의 근무외 정치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공무원정치 기본권' 을 도입한다.
<파트5 복지정책>
~병원이 아닌 일상에서 영유아, 아동, 간병, 장애인, 어르신 돌봄이 이뤄지는 '5대돌봄 국가책임제' 와 18세까지 아동수당 확대, 간병비 건강보험, 공공의대설립이 계획중이고 국민연금에 국고를 투입하어 재정안정화를 기한다.

<파트6 산업혁신정책>
~과학기술 연구생태계 복원을 위해 R&D 예산을 늘린다.
<파트7 지속성장과 재정정책>
~지역화폐를 확대하고, 소득세 과세표준 상향과 기본공제를 확대한다. 소득세 물가연동제도 계획중이다.
<파트8 규제혁신과 기업친화정책>
~5만달러 시대를 목표로 사회구조를 바꾸고 법인세, 상속세를 완화한다.

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 위주로 정리했는 데도 변화의 방향이 상당하다.
우리 가정경제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공약이 허언이 되지 않고 꼭 실행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게 된다.

@mkpubl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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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의 2.7그램 바일라 23
윤해연 지음 / 서유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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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민수의 2.7그램 by윤혜연

~책 제목을 보며 2.7 그램이 뭘까? 싶었다. 알고보니 탁구공의 무게이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아주 가벼운 무게지만, 탁구를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민수에게는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이다.

이야기는 뒤에서 전교 2등, 고민수의 시선으로 진행된다. 공부만 힘든 줄 알았지만 최근 고민수는 갑작스런 환경변화를 겪으며 인생도 힘들다는 것을 느낀다.
집안 사정이 나빠지며 아빠는 집을 나가고 엄마와 낡은 빌라로 이사를 갔다. 그런 상황에서 민수는 저절로 위축되며 절친 하호에게 조차 자신의 사정을 말하지 못한다. 그러던 중, 뒤에서 1등 하호가 공부하겠다고 결심하는 바람에 심심하고 외로워져 버렸다.

마음 둘 곳 하나 없던 어느 날, 고민수 앞에
작고 낡은 명지 탁구장이 나타난다. 운명일까? 민수는 앨리스가 갑자기 이상한 나라로 빨려 들어가듯 민수는 탁구장에 들어선다.
그곳에서 만난 또 다른 민수.
사실 학교에는 2명의 민수가 있다.
한 명은 전교2등 윤민수, 또 한명은 뒤에서 2등 고민수이다. 학교에서도 탁구장에서도 고민수를 못 본 척 하는 윤민수. 두 민수 모두 자신이 상대와 비교되는 것이 내키지는 않지만 이름이 같은데다 심지어 짝이다.

고민수의 눈에 윤민수는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자신만의 숙제를 해야하는 것이 인생이었다.
윤민수는 윤민수대로 나름 자신의 인생에 주어진 숙제를 하며 고군분투 중이었다.

고민수는 스스로를 잉여인간이라고 느낀다. 그 나이의 청소년에게는 가난과 성적이 가장 크게 보이니 그리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바로 그 시기, 민수를 찾아 온 탁구로 인해 생각이 조금씩 바뀐다. 물론, 민수가 갑자기 탁구의 달인이 되거나 성적이 급상승하는 해피엔딩은 없다. 그저 탁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삶의 의미를 하나씩 배워가며 성장해간다.

"탁구는 절대로 같은 공이 오지 않아. 정답은 없어. 너만의 답을 찾아봐."
"잘 치든 못 치든 너와 내가 공평하게 한 번씩 공을 칠 수 있다. 오로지 정직한 1점만이 존재하는 세계다. 그러니까 고수에게도 하수에게도 1점은 공평하게 주어진다"
'탁구는 짧은 시간에 실력이 느는 스포츠가 아니다. 적어도 수십년 이상은 쳐야 웬만큼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이 책에는 탁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삶과 인생을 이해할 수 있는 구절들이 많이 나온다. 청소년에게도 성인에게도 삶을 살아가는 혜안을 준다. 탁구 안에 이렇게 많은 의미가 있는 지, 나도 미처 몰랐다.
자신의 상황만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춘기 민수들에게 이 말들은 정신적 성장에 큰 도움을 주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민수처럼 혼란함을 느끼는 이가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seoyujae_books
#민수의2_7그램 #윤혜연 #서유재
#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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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니멀라이프 - 덜 하고, 덜어내며, 더 살다
이소희 지음 / 비와나무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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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슬니멀 라이프 by이소희

~'슬니멀' 이라는 말이 낯설었다.
그런데 이 말이 '슬로우' 와 '미니멀' 의 합성어라는 것을 알고서야 이해되기 시작했다. 나도 최근에 슬로우, 미니멀을 지향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무척이나 치열하게 살아간다. 그래야만 성공하고, 적어도 먹고 살 길이 열린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럴려면 누구보다 빨라야 했고, 하나로 더 챙겨야 했다.
간혹, tv에서 어르신들이 물건을 버리지 못해 집이 쓰레기집으로 되어가는 것을 본다. 이 모습이 과거의 맥시멀라이프라면, 현재의 맥시멀라이프는 소비에서 온다. 끊임없이 사들이는 것이 문제다.
너무 많은 이들이 소비에 필요한 자본을 얻기 위해 힘들게 일하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또 소비하는 악순환의 굴레에 빠져있다.

이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정신적 가치를 저자는 비워봄, 쉬어봄, 돌아봄, 살아봄, 글써봄 의 5가지로 보았다.

우선, 나와 나의 집을 가볍게 하자.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만으로도 한결 가벼워진다.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쌓아 두지만, 그것은 추억이 아니라 미련일 지도 모른다.
비워 낸 나의 집에 내 자리를 만들고 나면, 이제 쉬어보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날들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치우고 그저 멍하니 있을 때, 우리의 몸과 정신이 가장 잘 회복된다.

그제서야 나를 돌아볼 힘도 생긴다.
좋은 사람 코스프레를 하느라 인간관계에 지친 나를 위해 관계를 정리해보자. 차라리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을 더 표현하는 것이 좋다. 관계도 결국 미니멀이 최고다.
그렇게 덜어내고 나면 진짜 나만 남는다. 그 모습으로 살아보자. 욕심내지 않고 책으로 내면의 자산을 쌓으며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것이다.
그때, 나를 위한 글을 쓰다보면 내면이 더 풍성해진다. 그동안 말하지 못한 마음을 조용히 꺼내보면 나를 더 잘 알게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더 사랑하게 된다.

이 책은 '슬로우+미니멀' 을 지향하지만,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이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준다. 그저 천천히 행동하고, 물건을 버리는 것 만이 '슬니멀' 은 아니다. 그만큼 내면을 채우지 않으면 오히려 삶이 더 허해질 수도 있다.
사람마다 인생을 살아가는 목표는 다 다르다. '패스트+ 맥시멀' 이 행복하다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 다만, 나를 돌아보는 시간은 필요하다. 지금 잠시라도 시간을 내어 나를 돌아보자.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삶은 어떤 삶인지.

@fiona_liona
@biwanamu_publishing
#슬니멀라이프 #이소희 #비와나무출판
#에세이 #슬로우 #미니멀 #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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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종이 울릴 때
임홍순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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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저녁 종이 울릴 때 by임홍순

~표지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흐의 그림이 있어서 책을 보는 순간부터 나는 감성에 젖었다.

이야기는 1960년대, 군 복무를 마친 주인공 김기수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현재, 그는 산골학교로 발령받은 국민학교 교사다. 가난한 사람들 중에서도 더 어렵다는 화전민들이 사는 마을로 발령받고, 5학년 담임이 된다.

내게는 익숙하지 않은 시대적 배경인지라 나는 자연스레 예전에 본 영화 <내 마음의 풍금>을 떠올렸다.
가난한 시골학교에 온 젊은 남자 선생님이라는 배경이 비슷해서 그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책을 이어 보았다.

그곳에서 기수는 자신이 나고 자란 마을을 떠올린다. 힘들게 일해도 늘 가난했던 아버지처럼 그곳도 그러했다.
6.25가 일어나던 해, 국민학생이었던 기수의 기억속에는 험난했던 세상이 그대로 남아있다.
아버지의 삶부터 그 주변인들까지 그들은 그저 먹고 살기 위해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사람들은 좌와 우로 나뉘어 서로 싸우고 죽였다. 그렇게 죽어간 이들 중에서 진짜 악인들이 얼마나 있었을까?
그들이 가진 신념이 사람들의 목숨보다 중요했을 것 같진 않은 데도 가치관의 충돌은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이념과 정치는 학교 안 교사와 아이들 사이에도 있었고, 어리고 순진한 이들은 이념에 쉽게 선동되었다. 불안정한 정치상황 속에, 곳곳에서 시위가 일어나면 학교도 함께 어수선해졌다. 기수는 그런 시절 학창시절을 보냈다.
소설은 기수의 눈을 통해, 격변의 한국사회가 겪은 6.25 전쟁, 4.19 와 5.16 같은 굵직한 사건사고를 담담히 묘사한다.

그러나 기수가 교사가 된 후, 맞닥뜨린 세상도 만만치는 않다.
그 시절의 학교생활들이 으례 그랬겠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보기에는 무척이나 비합리적이고 야만적으로까지 보이는 부분들이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시절 가득 넘쳐흐르는 정감으로 인해 낭만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 책을 보는 내내, 나는 근대사를 깊이있게 다룬 대하 드라마 한편을 보는 것 같았다. 경험해보지도 못한 시절이지만, 시대의 아픔을 느끼면서도 그 시절에 묘한 향수도 함께 느껴진다.
아픈 과거를 욕하고 손가락질하고 싶은 장면들도 있었다.
그러나 어쩌랴? 그런 시절일지라도 지울 수 없는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인 것을.
많이 아파하고, 반성하고, 다시는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 밖에.

@slower_as_slow_as_possible
#저녁종이울릴때 #임홍순 #슬로어
#클북 #서평단 #도서협찬
< 클북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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