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창업 - 당신의 창업은 갈 길이 다르다
허건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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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은이 : 허건

 

 남의 밑에서 직원으로 일하다 보면 '남의 돈 벌어먹기 진짜 힘드네, 나도 사장이 되든가 해야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지 않나? 난 늘 그런 생각을 했었고,

남의 밑에서 일 하는 체질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이를 갈아왔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꼭 나만의 가게나 나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꼭 해야겠다고 다짐하곤 했다.

5년뒤에는 나만의 사업을 하려고 구상 중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 지침서가 필요했다.

'독한 창업'에서는 어떠한 이야기를 해 줄지 궁금했다.

 

우리 주변 간판을 살펴보면 정말 금방금방 변한다.

작년에는 다른 가게였는데, 이번에는 또 다른 가게로 변해있고

이미 편의점이 있는데 맞은편에 또 다른 편의점이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어떤 한 가게는 정말 안 될 것처럼 골목 끝에 있고 눈에 띄지도 않는데 장사가 정말 잘 되는 경우가 있는 반면,

분명 좋은 상권에 위치에 있는 것 같은데도 장사가 잘 되지않고 파리가 날리는 경우도 있고말이다.

정말 대박 나는 집들에게는 어떠한 비밀이 있는 것일까.

 

우선 제 1부에서 지은이는 창업시장, 대박은 없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끌고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시작할 때 대박을 꿈꾸지만, 대부분의 창업을 하는 사람들은 생계를 위한 창업을 한다.

그런데 현재의 생계형 창업은 악순환의 덫에 빠져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업에 도전하려면 제대로 된 창업준비, 바로 독한 창업을 하라는 것이다.

'나는 남들과 다르게 대박날거야' 라는 자만심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제대로 된 준비를 할 수 있다고한다.

생계형 자영업의 산업구조분석을 마이클 포터교수의 산업구조분석모형으로 설명해주고있다.

 

제 2부에서는 생계형 자영업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4개 분야의 안착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상권과 입지를 파악할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예시를 제시하며 독자들 스스로 어떤 가게가

성공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도록 질문을 던져주고, 두 가게를 비교하면서 설명해준다.

발품은 상권과 입지를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주며, 상권의 기본적인 데이터와 정보는 주변 중개사무소나

상권 내 자영업자 및 지역 거주인을 통해 크로스체크 해야한다.

자영업의 영업 성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지식은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과 노하우이며,

사업에 담은 사업자의 마음인 진정성은 다른 매장과는 다른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자영업 사업자에게 독한 창업을 위한 실행력은 몰입, 집중, 대범함, 끈기이다.

자영업 마케팅은 손님들이 가보고 싶은 매장으로 만들고, 한 번 찾아간 뒤에도 다시 찾아가고

싶은 매장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자영업 매장은 손님을 끌고 올 수 있는 대표 집객 상품이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이 반드시 있어야한다.

자영업의 가장 효과적인 홍보 수단은 '입소문'이다.

 그리고 온.오프라인과 모바일 채널을 모두 활용해 홍보하는 것이 좋다.

가장 효과적인 창업 준비 과정은 먼저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고,

단계적인 교육을 받은 뒤, 몸과 마음으로 치열한 수련 과정을 거치는 과정인데

적성은 실제 창업을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 전에 먼저 확인하고 확신해야한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업종을 찾기 위해서는 좋아하고, 잘하고, 돈을 벌 수 있는 일의 교집합을 찾아야한다.

 

정말 창업에 대한 내용들을 쉽게 설명해주고, 각 장의 이야기가 끝난 뒤에는 핵심요약이 되어있어

읽은 내용을 정리해보는데 수월함이 있었다.

지은이 말대로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생계를 위해서 창업에 뛰어든 사람들일 것이다.

내가 꿈꾸는 창업 역시 생계를 위한 일이 될 테지만, 남은 5년동안 조금씩 조금씩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고 그 분야에서는 최고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전문성을 가져야겠다.

 

-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

(미래의 창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 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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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가 치워야 돼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21
정하영 글.그림 / 책속물고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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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 정하영

 

즐리와 그리는 사이좋은 친구이지만, 둘이 같이 음식을 먹고 치우는 건 늘 즐리 몫이었다.

그리는 청소는 너무 귀찮다며 모른척하고, 화가난 즐리는 집 한 가운데에 금으 긋고 서로 넘어오지 말자고까지한다.

그럼에도 그리는 게으름을 계속 피우고 화가난 즐리도 이제 아무것도 하지 않으것이라고한다.

집은 점점 엉망으로 변해가고 냉장고까지도 텅텅 비고만다.

집안 온통 쓰레기 냄새로 가득차고 쓰레기가 산처럼 높아졌다.

그런데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내리더니 빗물이 모여 즐리와 그리네 집으로 밀려왔다가 집안 쓰레기까지 빗물과 함께 빠졌다.

둘은 다시 사이좋게 지내기로 하고 강에서 연어를 잡아다가 집에서 요리를 위해 연어 배를 갈랐을 때,

즐리와 그리가 지금까지 쌓아놓았던 빗물에 쓸려갔던 그 쓰레기들이 연어 뱃 속에서 터져나왔다.

 

 주인공 즐리와 그리 모습이 어른들의 모습과 닮아있지 않은가.

사람들이 자주 모이는 공원을 생각해보자. 자신들이 가져온 쓰레기 더미들을 바닥에 내버려둔채 그냥 가는지,

아니면 집으로 잘 챙겨서 들고오는지....

'왜 내가 그것들을 치워야 돼?'라면서 팽개치며 두고 온 적은 없을까.

하물며, 우리 집 앞 쓰레기들을 한 번 살펴보면 어떨까.

어떤 한 아주머니께서 자신의 집 쓰레기가 아니라며 집 앞을 쓸면서 옆의 집에 그 쓰레기를 밀어넣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리고 자신의 집 쓰레기를 자기 집 앞에 내놓으면 되는데, 자기 집 앞에서 쓰레기 냄새나는 것이 싫다고

남의 집 앞 쓰레기 봉투 더미 앞에 내다 버리고,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아닌 일반 봉투에 담아서 쓰레기를 갖다 버리는 등의

문제로 주민들간의 의견다툼이 많이 일곤 했었다.

결국에는 구 주민센터에서 그 집 골목에 cctv를 설치하고 "함부로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집 앞에 버리세요. cctv설치했습니다'

라는 문구를 붙인 뒤부터는 쓰레기 더미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런 어른들의 모습이 주인공 그리와 닮아있진 않은가.

책에서 보듯이 자신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환경이 오염되고, 결국에는 그것들이 자신에게 다시 돌아온다.

환경보호라는 주제를 가지고 주인공 그리와 즐리를 통해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 놓았지만,

어른들이 꼭 해결해야 할 중요한 환경 문제이다. 

지금 당장이 편하다고 일회용품을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은 아닌지,

귀찮다고 분리수거를 게을리하고 그냥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리는 것은 아닌지,

무심코 물건 비닐을 뜯고 바닥에 버린 것은 아닌지 어른들도 반성해 볼 문제인 것 같다.

현재 잠깐의 편리함으로 행동했다가 그 행동이 나중에 더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음을 알고 우리 모두가

지구와 환경을 생각해 우리 모두 함께 치워야 하지 않을까.

 

-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

(책속물고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 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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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회사에는 우리 우유를 팔지 않겠습니다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33
알레산드로 가티 지음, 줄리아 사그라몰라 그림, 김현주 옮김 / 책속물고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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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글 : 알레산드로 가티

옮김 : 김현주

그림 : 줄리아 사그몰라

 

밀리그린 마을에 페그 매티슨이 살고 있는데, 다들 꼬마 페그라고 부른다. 그 마을에는 소를 많이 키워서 우유를 짜서

도시로 보내는데 페그의 할아버지인 민트 할아버지가 대도시 몬테 피오라토 회사에 공급한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공급되고있는 우유에서 이상한 맛이 나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우유가 생산되는

밀리그린 마을에 와서 항의까지 한다. 할아버지는 그 회사로 찾아가기로 하고 꼬마 페그 혼자 남게된다.

며칠이 지나도록 할아버지가 오시지않자 불안해서 자신의 곰인형 아클레토르떼씨와 함꼐 도시로 떠나기로한다.

그런데 버스 운행이 그 날 따라 하지 않게 되고, 할아버지가 페그를 위해 만들어 준 자동차를 타고 떠난다.

가는 길에 경찰 아저씨를 만나 아저씨를 따라가게 될 상황에 빠지기도 하고,

가다가 모에 이모라는 여자를 만나 그 여자 차를 타고 몬테 피오리토회사에 갔다.

그 곳 안내원은 페그 할아버지는 명단에 없다고하는데, 모에이모 도움을 받아 안내원을 따돌린뒤 페그가 명단을 보니

할아버지 이름에 빨간 줄이 쳐져 있었다.

모에 이모는 지금 당장은 들어가면 안 되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는데, 사람들이 숙덕거리는 것을 들으니

49층이 수상하다는 것을 알게되고 할아버지가 그 곳에 있지 않을까 의심한다.

페그는 청소창고에 숨었다가 때를 기다려 위층까지 도착했는데,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고 놀라서 허둥대고 있는데

누군가 페그를 끌어당겼다. 우유를 광고하는 아이,카일이었던 것이다.

경호원들은 카일 방으로 와 나온 적이 있는지 추궁하고, 자신의 고양이가 갔다며 위기를 모면한다.

페그는 카일 덕분에 할아버지를 찾게되었는데, 할아버지 옆에는 할아버지 마음을 돌리게하는 약이 있었다.

모에 이모는 밑에서 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남을 감지하고 그들을 얼른 구출하러 올라간다.

몬테 피오리토를 조사하였는데, 그동안 밀리그린 마을의 우유가 아닌 해외에서 들여온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같은 팩에 팔았던 것이었다. 밀리그린 목축업자들은 다시는 몬테 피오리토에게 우유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기자회견을 한다.

 

아무 생각없이 책을 읽으면 삽화와 함께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동화같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살펴보게 되면 답답한 마음을 금치 않을 수 없다.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남을 속이고, 또 그 거대한 회사 앞에서 이를 묵인하는 경찰.

책에서는 모에이모와 용감한 꼬마 페그가 위험을 무릎쓰고 이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을 밝힐 수 있도록 앞장 섰지만

현실에서는 우리 개인이 사회와 기업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부조리함을 밝혀낼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니 며칠 전 신문기사에서 봤던 게 떠오른다.

동*식품의 대장균 시리얼. 자체 품질테스트를 통해 시리얼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폐기하지 않은 채 다른 제품과 섞어서 유통하고 판매하다 적발되었던 것.

크*운제과의 웨*스에서 검출된 식중독균. 2009년부터 5년간 31억원 상당의 웨*스를 유통했다는 것.

 정말 그 큰 기업들이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들이 그렇게 된 것은 다 소비자인 우리 덕분 아닌가.

그런데 어떻게 그런 소비자들에게 그런 음식들을 유통하고 판매할 수 있는 것인지.

사람들의 지나친 욕심으로 인해 남에게 피해를 주는 어른들의 모습에 아이들 앞에서 창피함이 느껴진다.

아이들이 동화 속에서 이런 엄청난 현실을 읽게 한다는 것이 마음 아프고,

앞으로 더는 이런 부정한 방법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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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소녀 오마영 창의인성 시리즈 1
고정욱 지음, 박성경 그림 / 페퍼민트(숨비소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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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음 : 고정욱

그림 : 박성경


​엄마 아빠는 돈을 벌어야 한다며 시골의 할머니에게 맡겨진 마영이.

꽃샘 초등학교로 전학을 가기 전의 학교에서 마영이는 말투도 이상하고 자꾸 이상한 질문을 하며 엉뚱해서 따돌림을 받곤했다. 폐교를 앞두고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또 다시 이 학교에서도 따돌림을 받지않을까 걱정을 하나,

도시와는 다르게 다소 자유롭고 편견없고 서로를 훤히 다 아는 분위기에 마음을 조금씩 연다.

어느 날, 선생님과 함께 자신의 꿈을 각자 발표하는데, 마영이는 이 세상에 없는 물건을 발명하는 발명가가 되고싶다고 한다.

방과후 마영이는 친구들과 놀다가 전에 만난 신기한 물건을 만드는 폐차장 아저씨에게 가고

아저씨가 만든 것 같은 신기한 것을 발명하면 좋겠다면서 괴짜클럽을 만든다.

그 뒤로 마영이는 천식이 있어 기침을 자주하는 친한친구 은비를 위해 신발털이개를 개발한다.

무거운 무게도 견디고, 신발을 턴 먼지도 빨아들일 모터도 달면서 업그레이드를 한다.

그리고 신발털이개를 발명품 대회에 내보낸다.

그 이후로도 마영이는 늘 발명을 위해 머리를 굴린다.

학교에서는 방과후 수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학교가 외진 곳에 있고, 또 폐교한다는 소문이 있어서

방과후 수업을 하러 선생님들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교장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아이디어가 있을지 모른다며 마영이와 은비를 불렀다.

그러면서 방과전 수업을 하면 어떻겠냐해서 도전해보기로 했는데, 결과는 놀랍게도 대성공이었다.

마영이는 방과전 수업에 발명반수업도 하나 넣어달라하고, 선생님으로는 폐차장 괴짜 아저씨로 해 달라고 부탁한다.

 발명반 수업은 활기를 띄며 진행된다.

여름이 되고, 휴일에는 마영이 할머니네 가게 앞은 차가 막힐 정도로 붐비는데 장사가 잘 되지 않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가게가 잘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고 브레인스토밍을 하며 강구하였다.

그러다 시원한 물을 무제한 공짜로 준다고 하고 홍보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실행해보았는데,

정말로 차가 멈춰서 가게 안으로 들어서고 물건을 사가기도 하였다.

꽃샘초등학교의 방과전 수업이 잘 되자 전학생도 하나 둘 늘고 운영이 잘 되었다.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선생님들도 학교를 살리겠다고 열심히고, 어느날은 방송국에서 찾아와 발명반을 취재해가기도했다.

어느 날 방과전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이 마영이가 출품한 신발 털이개가 대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고

마영이는 서울로 가 엄마 아빠를 만난다.

시상식장에 가서 수상 소감으로 자신의 학교는 계속 발전하고 있으니 폐교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학교의 폐교 여부를 결정하려고 장학사가 왔는데 폐교 대상에서 제외된다.

 

 책에 나온 마영이는 어떤 아이였을까. 엉뚱해서 늘 따돌림을 받았었는데, 남들이 생각하는 그 엉뚱함이 무엇이었을까.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개성이 아니었을까. 꼭 남들과 같은 생각을 해야 정상이고 남과 다른 생각을 하면 이상한 것일까?

대개 우리는 그런 사고를 하고 있으며 그런 사람들을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러나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게 창의성 아닐까?

​사실 내 아이가 남들은 하지 않는 행동을 하면 제지하고 하지 말라고 하지 않나 반성해본다.

아이에게 "하지마, 다른 누구도 너처럼 그렇게 하지 않잖아, 봐봐"라고 말 한 적이 많다.

남이 그렇게 하지 않으니까 나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 부모부터 잘못 사고하고 있는 게 아닐까.

창의력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길러진다고한다.

에디슨이 축전기를 만들 때 무려 이만번 실험을 했는데, 남들은 "또 실패했구나" 했을때

에디슨은 "이만 번이나 했기에 이만 가지 물건이 적합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지 않았습니까"라고....

그리고 연구실에 화재가 나서 기계를 다 잃어버렸을 때도

"내 실수가 다 없어졌네. 이거 참 신나는군. 다시 시작하면 되겠네. 참 감사한 일이야"라고....

생각의 전환을 할 줄 아는 사고를 갖고, 남이 생각하는 것을 우습다말고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태도,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게 창의성을 기르는 기본 덕목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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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꿈결 클래식 2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백정국 옮김, 김정진 그림 / 꿈결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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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윌리엄 셰익스피어

옮김 : 백정국

그림 : 김정진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

덴마크의 왕자인 햄릿이 선왕이자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의 어머니와 결혼한 숙부

클로디어스에게 복수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비극이다.

 

선왕이 죽은 뒤 왕위에 오른 햄릿의 작은 아버지, 클로디어스.

그는 자신의 형수이자 햄릿의 어머니인 거트루드와 결혼한다.

그 때 노르웨이의 왕자 포틴브라스가 덴마크를 노리고 있었는데, 덴마크에서 선왕의 혼령이 나온다고 보초병들이 말하는 것을

햄릿이 친구 호레이쇼를 통해 듣게된다. 햄릿은 아버지의 혼령을 만나 클로디어스가 귀에 독을 넣어 아버지를 살해했음을 듣게된다.

햄릿은 아버지의 복수를 하고자 하지만, 그 말이 사실인지 의심도들어서 이를 알아보기 위해 혼령을 통해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연극무대를 클로디어스와 어머니 앞에서 펼치는데 클로디어스의 행동을 보고 사실임을 눈치채게된다.

햄릿은 여전히 미친척을 하고, 재상 폴로니어스의 딸이자 사랑하는 사람인 오필리어 앞에서도 미친 척을 멈추지않는다.

클로디어스는 햄릿을 암살하기위해 영국으로 보내고, 떠나기 전 거트루드 방에서 햄릿과 어머니가 싸우는 도중 커튼 뒤의 인기척을 듣고 칼로 찌르는데 그는 오필리어의 아버지였다. 햄릿이 탄 배는 해적에게 붙잡혀 포로가되어 덴마크로 돌아오고 오필리어는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실성하고, 클로디어스는 오필리어의 오빠에게 이 모든 것이 햄릿때문이라고 이야기하며 햄릿에게 칼 싸움을 하자하고 독이 묻은 칼로 죽이라고한다. 그리고 포도주에 역시 독을 타게된다. 햄릿과 오필리아의 오빠인 레어티즈와 결투를 하는데 독이 묻은 칼은 햄릿이 잡았고, 서로 찔렀으며 레어티스는 죽기 전 클로디어스가 일을 꾸밈을 알려주었다. 러트루드는 독이 든 포도주를 마시고 죽게되고, 햄릿은 독이 든 칼로 클로디어스를 찌르며 죽는다. 이렇게 자신의 아버지의 복수를 하게되고, 왕위를 노르웨이의 왕 포틴브라스가 넘겨받는다.

 

 햄릿하면 늘 '사느냐 죽느냐' 이 구절만 떠올렸는데, 중학교 이후 이제서야 내용을 상기하며 읽게되었다. 햄릿은 과연 아버지의 혼령을 만나 아버지의 귀에 독을 넣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까? 자신의 어머니와 결혼한 숙부에게 복수하고 싶어 만들어낸 허상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만약 들은 게 사실이었다한들 그런 행동들을 하였어야 했을까? 자신이 사랑하는 오필리아 앞에서까지 미친척을 하고, 어머니와 싸우는 도중 숙부가 보낸 오필리어의 아버지를 찔러 죽게 만들고, 햄릿이 만든 연극을 보고 놀란 숙부가 햄릿을 죽이려는 계략으로 모두가 다 죽게 만들었다. 자기 자신까지도 말이다. 자신이 벌인 일에 대해 어떠한 대가를 치룰 수 있는지, 어떻게 책임을 져야하는지 잘 보여준다. 어떻게 보면 햄릿은 치밀하고 계획적이지 않은 감정적인 사람이 아니었을까. 거기다 숙부를 죽일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기회를 놓치면서 오히려 다른 복수극을 만들게 만드는 우유부단함을 갖고있기도하다. 햄릿형인간이란 말이 이래서 나왔구나싶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정말 햄릿이 우유부단했던 것일까 싶기도하다. 배우들을 불러 아버지 혼령에게 들은대로 연극하도록 하고 귀에 독약을 붓는 장면에서 숙부의 표정을 살피며 반응을 보는 것에서 햄릿 나름의 전략적인 모습이 아니었나.

이렇게 갈팡질팡 생각해보는 내가 더 우유부단한 사람인가?

 간만에 학창시절로 돌아가 고전을 읽어본 것 같고, 나름 주인공이 되어 그 입장이 되어본 것 같다. 중간중간 나오는 삽화보는 재미도 있었고, 책을 다 읽고나서 나오는 옮긴이의 셰익스피어 이야기와 햄릿의 행동에 대한 여러가지 관점들을 읽으며 햄릿 내용을 이해하는 데 더없이 도움이 되었다

 

 

-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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