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먹었지? (보드북) 비룡소 아기 그림책 7
고미 타로 글 그림, 김난주 옮김 / 비룡소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글 그림 : 고미 타로

옮김 : 김난주

출판사 : 비룡소

​우리 집에는 고미타로 책이 몇 권 있다.

"누가 숨었지?" "악어도 깜짝, 치과 의사도 깜짝" "저리 비켜"

 "작은 새야, 노래해" "혼자서는 위험해" 의 5권의 책이다.

고미타로 특유의 느낌이 나는 책이고 모두 하드커버에 속은 페이퍼북이다.

그런데 내가 만나본 "누가 먹었지?" 책은 보드북으로 사이즈가 양장본 책보다 조금 크고 두께도 두껍다.

 

이 책의 특징과 저연령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은 점들을 생각해보았다.


1. 문장 패턴화가 되어있어, 아이들이 쉽게 따라서 표현할 수 있게 하였다.


"버찌를 먹은건 누구?"

"딸기를 먹은 건 누구?"

"달걀 프라이를 먹은 건 누구?"

"도넛을 먹은 건 누구?"

"포도를 먹은 건 누구?"
"사탕을 먹은 건 누구?"

"샌드위치를 먹은 건 누구?"

"소시지를 먹은 건 누구?"

"우유를 마신 건 누구?"

"각설탕을 먹은 건 누구?"

"아이스크림을 먹은 건 누구?"


이렇게 "~을 먹은 건 누구?" 하면서 같은 문장으로 간단명료하게 패턴화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한창 말 따라할 때 쉽게 따라하며 단어를 바꿔서 표현할 수 있다.


2. 수 개념과 비교를 하는 수학적 개념을 익힐 수 있다.


책 첫 페이지를 열면 새 한 마리가 컵 위에 앉아있는 것을 시작으로, 두 번째 장에서는 코끼리 두 마리, 다음은 사자 세 마리,

다음은 소 4마리, 마지막 페이지는 아이 12명이 나와 숫자 1부터 12까지의 수를 세어보며 아이와 함께 숫자 공부도 할 수 있다.

또한 "~을 먹은 건 누구?"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그림에 나와있는 사물을 모두 다 보면서 그 중에서 다른 무엇 하나를 찾아야 하는데 그 안에서 아이 스스로 비교를 하면서 수학적 개념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3. 사물 이름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사물인지를 가르칠 때 플래쉬 카드를 이용하거나 실제 사물을 가리키면서 "이거는 사과야. 이거는 아이스크림이야"하면서 가르쳐주는데, 사실 이보다 더 좋은 건 문장 안에서 보여주는거다. "우유를 마신 건 누구?" 라는 문장을 보면서 문장 위에 나와있는 우유 그림을 가리키면서 이야기해도 좋고 실제 우유를 보여주면서 우유를 마신 건 누구인지 찾아보도록 해도 좋다. 책에 나오는 단어를 인지하지 못하였던 아이도 "~를 먹은 건 누구?"의 질문을 듣고 어떤 사물인지 생각하게 되고, 그 문장의 그림 힌트를 통해 '아!이게 ~구나' 할 수 있게 되며 그 단어를 기억하게 된다.


4. 숨은그림찾기를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을 먹은 건 누구인지 엄마랑 찾아볼까? 누가 먼저 찾나.." 하며 찾기 놀이를 하였는데 아이들은 승부욕이 강한지라 자신이 먼저 찾고 가리키려한다. 똑같이 생긴 것 같은 그것들 중 다른 사물과 다른 게 어떤 것인지 찾으려고 여러번 관찰하고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서 아이의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책을 읽고 아이와 할 수 있는 독후활동


1. 해당 사물이 위치해 있는 곳에 대해 이야기나눈다.


~을 먹은 건 누구? 를 찾아본 뒤 그 사물이 그 그림의 어디에 있는지 위치 이야기를 한다.

버찌를 먹은 건 코끼리인데, 코끼리 꼬리에 버찌가 있구나.

사자가 먹은 딸기가 사자 코에 앉아있네.

하면서 사물의 위치까지 확장할 수 있다.


2. 스케치북에 사물을 함께 그려본다.


고미타로의 그림은 그리 난해하지 않고 심플한 면이 있어서 아이들이 따라 그리기에 쉽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활동 중 어렵게 느껴지는 것 중 하나가 그림 그리기인데, 책을 읽은 것을 바탕으로 책에 나오는 사물을 따라 그리기 하여보면 그리기가 더 쉽게 느껴질거다.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들을 보면 대부분 책을 좋아하는데, 이는 그림책에 나오는 그림들을 눈으로 오랫동안 많은 것을 관찰하면 자연스레 그림 잘 그리는 것으로 연결되는 것이라한다. 요즘 초등 개정 교과서를 보면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기라는 게 많이 나오는데 어려서부터 그림그리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3. 아이와 식사 시간에 먹은 반찬을 가지고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여본다.


식사시간에 식탁에 둘러앉아 "멸치를 먹은 건 누구? " "이번에 요구르트를 마신 건 누구?" 하면서 책에서 보았던 질문을 응용하여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눠본다. 이런 상호작용을 통해 어휘의 확장을 할 수 있고 아이가 단어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다.



- 비룡소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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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생생한 영단어 - 회전퍼즐퀴즈로 풀어가는 상식이 생생한 시리즈
박영수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지은이 : 박영수

출판사 : 추수밭

 

 

지금까지 보던 퀴즈 문제와는 형식이 조금 달라보인다.

네모 테두리 안에 답을 적고 그 안에 문제가 있으며,

네모 안에서 문제가 여러 개 섞여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크로스워드 퍼즐 퀴즈, 즉 가로 세로 단어 풀이 쿠즈는

주관식 퀴즈의 변형으로 재미있지만 다소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그리고 퀴즈라하면 끝말잇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 단어에 대한 해설이 없어 지적 충전의 느낌이 약하다 생각하여

저자는 가로세로 단어 풀이 퀴즈와 끝말잇기의 장점을 합친 '회전퍼즐퀴즈'를 세계 최초로 창안했다한다.


'회전퍼즐퀴즈'에는 영어 단어, 관용어, 명언과 속담을 익히도록 하였다.

초중고 교과서에서 나오는 필수 영어단어부터 원어민들이 자주 쓰는 숙어 및 격언까지 다루었다.

자주 사용하는 핵심단어 및 관용어는 500여개, 명언과 속담은 250여개 안팎에 이른다고한다.


1번 문제를 읽고 답을 적으면, 2번 정답의 첫 글자를 힌트로 알 수 있고....

이런 식으로 다음 문제의 첫 글자를 힌트로 알 수 있게 되어 문제 푸는데 스트레스가 되지 않고

내가 알고 있는 첫 글자의 단어를 총 동원해 맞춰보도록 노력하게 된다.

내가 예전 초등학교 다니면서 글짓기 학원 다닐 때 선생님께서 이런 훈련을 시킨 적이 있으셨다.

학원을 가면 제일 먼저 한 단어를 제시하고, 그 단어로 시작한 단어 30개 연상해서 적어보는 게 있었다.

그 훈련을 하면서 단어를 빨리 빨리 생각하게 되기도 했고, 내가 몰랐던 단어도 공부하게 되기도 했다.

이 책에서 퀴즈를 풀 때 내가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도 일단 국어 단어 잇기 기억을 떠올리고,

다음 문제의 답을 통해 정답을 유추해가는 과정을 통해 정답을 알게 되었고 웬지 잘 까먹지 않게 될 것 같다.

스텝 3과정 단계로 나눠져 있지만, 난이도가 확 어려워지지는 않는다.

또한 회전퍼즐퀴즈에 안의 문제에서도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섞여있어 도전해보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더 좋았던 점은 문제를 풀어 나면 그 뒷장에 정답이 나와있고, 그 단어의 발음기호와 품사와 뜻까지,

빨간색 글씨로는 그 단어가 들어간 문장과 해설까지.. 그리고 이야기로 배우는 영단어라 하여 몇 가지 단어들을 골라

그 단어가 생겨난 기원이나 그 해당 단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다는 것이다.

이 퀴즈를 풀다보니 영어 단어 실력이 조금 느는 것 같다는 느낌도 나고, 일반상식이나 영어에 대한 지식이 쌓아지는 것 같다.

영어 공부 하는데 애를 먹거나 단어 외우는데 늘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학생들은 이 책의 도움을 받아 공부해보면 어떨까.

직장인들도 출근하고 퇴근할 때 하루에 한 회전퍼즐퀴즈 풀고, 해설 보면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요즘에는 지하철 안에서 대부분 스마트폰을 꺼내 게임이나 동영상 보고 있을 때,

공부하고 있는 내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서 더 뿌듯하지 않을까. ^^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글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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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말을 하고 있나요? - 백 마디 불통의 말, 한 마디 소통의 말
김종영 지음 / 진성북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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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김종영 (서울대 기초교육원 교수) 

출판사 : 진성북스


- 상대의 마음을 얻는 공감과 소통의 수사학 -

 


소통이 막힌 이 시대에 수사학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리더십은 리더의 소통 능력에서 시작하나,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추어야 할 자질이다.

그렇다면 소통능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그것이 바로 수사학이다.

우리는 글로벌 시대에, 민주주의 시대에, 지식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기에 우리 시대에 수사학이 필요하다한다.

수사학이란 무엇인지부터, 수사학의 유래와 수사학을 중시했던 옛 시대의 예시까지 설명하면서 수사학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예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이야기다.

아직 스필버그가 어릴 때 하루는 담임교사가 스필버그의 어머니를 학교로 오라고 하였는데,

스필버그가 수업시간에 잘 집중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느라 정신없이 보낸다고 했다한다.

과연 그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어떤 말을 했을까?

" 얘, 선생님께서 네가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낙서하고 글 쓰며 보낸다는데 왜 그러니?

엄마는 그런 소리를 듣고 나니 창피하고 속상하다.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나는 말 했을 것 같다.

스필버그의 어머니는 아이에게 "얘야, 오늘 선생님께서 네가 수업 시간에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있다고 걱정하시면서 말씀하시던데 사실 난 조금 속상했단다.

네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데 선생님께서 왜 걱정하실까?

네가 좋아하는 행동을 선생님과 네 친구들이 모두 인정해줄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얘야, 선생님과 네 친구들이 네 그림과 글을 인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업 시간에는 열심히 공부를 하는게 좋지 않겠니?"라고 했다한다.

그는 충고를 듣고 열심히 공부해 모두들에게 인정받게 되었다고한다.

나라면 저렇게 말 했을 것 같다는 저 말도 나 나름대로 아이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말을 잘 포장하고 아이가 알아듣도록 설명했다고 생각했는데,

스필버그의 어머니의 화술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아이의 행동을 비판하고 평가하는 말을 했더라면 아마 지금의 그는 없었을 것이다.

소통이라는 건 정말 다른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게 아닐까.

소통의 기본 조건은 첫 째, 그럴 법하게 말하라. 둘째, 시의적절하게 말하라. 셋째, 조화롭게 말하라.

소통의 원리에는 발견의 원리, 배치의 원리, 표현의 원리, 기억의 원리, 전달의 원리 5가지가 있다.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나와 반대입장을 내세우며 논쟁을 할 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나는 목소리만 커지고, 남의 의견을 쉽게 받아들이고 인정하지 못하고 왜 나는 남을 잘 설득하지 못할까 속상했다.

이 책을 보면서 내 자신이 말 할 때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내가 이야기할 때 일으키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게 되었고,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는 나의 어떤 점을 보완하고 이야기해야 하는지 점검할 수 있게 되었다.

방송인들을 보면 이야기하면서 사용하는 몸짓이 정말 자연스러운데 내가 하려고 하면 정말 어색할 때가 많다.

소통을 잘 하는 것도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닌 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그를 이해하는

많은 연습을 통해 이뤄진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로부터 나를 떠올리면 "저 사람 말 섞으면 섞을수록 참 신뢰가 가.

저 사람 말이면 다 맞는 말 같고, 마음이 편해진다니깐"이라며 나를 이야기해주었음 좋겠다는 바램이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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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캠핑 해와 같이 밝은 동화 7
앤드루 조이너 글.그림, 이태영 옮김 / 해솔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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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 앤드루 조이너

옮긴이 : 이태영

출판사 : 해솔출판사

 

 

 

보리스는 ​뒤뜰에서 앨리스, 프레데릭과 캠핑을 할 것이다.

아빠는 모닥불을 피워주고, 엄마는 먹을 것을 준비해주며, 셋은 저녁을 맛있게 먹는다.

노래도 부르고 리코더도 연주하며 해가 지고서는 숨바꼭질도 하였다.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될때쯤 셋은 그림자놀이를 즐기며 무서운 이야기하는 것으로 넘어갔다.

프레데릭은 겁이 나자 버스 안에 들어가서 잔다하고, 텐트에 비치는 괴상한 그림자를 보던 프레데릭이

앨리스를 부르자 텐트 안에는 보리스 혼자 남게 되었다.

으스스한 분위기에 이상한 소리까지 들려오고, 보리스는 친구들을 찾아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친구들은 보이지 않고 울타리 근처에서 빛이 움직이는 것이었다.

저 불빛은 도둑일까, 번쩍이는 괴물의 눈일까..?

​결국 나중에 모습을 나타낸 건 옆집에 사는 블룸 아저씨였다.

아저씨는 잠이 안 와서 동굴 탐험용 헬멧을 쓰고 새로 산 골프채로 연습하고 있었다한다.

아저씨와 이야기를 나눈뒤 헤어진 뒤 셋은 텐트로 돌아갔다.

여전히 밖은 음산한 분위기에 바람도 여전히 불고 있었다.

보리스는 좋은 생각이 있다면서 버스안 침대안에서 텐트를 치고 잠을 청했다.

 

멧돼지 보리스의 모험 이야기를 담은 [보리스]시리즈 책 중 4번째 책이다.

말풍선 글과 함께 있어서 마치 만화책을 읽는 것 같다.

 책 맨 뒷장에서는 부록으로 보리스와 함께 그림자 초상화 만들기 코너가 있는데

책에서 나왔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미있는 실험을 해 보도록 소개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은 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실험을 직접 해 보면 재미있을 듯 하다.

책에서는 캠핑의 묘미를 흥미롭게 잘 풀어내고 있다.

캠핑을 해 보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간접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고

캠핑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무릎을 치며 맞아, 나도 저런 적 있어 하며 공감하는 부분도 있을 것 같다.

캠핑 경험이 없다면 책을 읽어본 뒤 가족과 함께 캠핑 계획을 세우며

캠핑의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

 

- 해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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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치와 참나무 이순원 그림책 시리즈 2
이순원 글, 강승은 그림 / 북극곰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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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순원

그림 : 강승은

출판사 : 북극곰 

 

산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어치라는 새는 도토리를 즐겨먹고 몸길이는 까마귀나 까치 정도만하다.

대부분의 새들은 먹이를 저장하지않지만, 어치는 떼를 지어 생활하면서 어떤 장소에 도토리를 모아둔다.

그런데 어치는 먹이를 어디에 두었는지 자주 잊어버리는데, 그 덕분에 땅속의 도토리에서 싹이 나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거대한 참나무 숲을 이루게 된다.

어치가 잊어버린 도토리 덕분에 매년 수만 그루의 새로운 참나무가 자라고 있는 것이다.

 

 책 맨 첫 페이지에서 한 소녀가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어치를 처음 만난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바람에 녀의 스카프가 날아가고 어치는 그 스카프를 소녀에게 가져다준다.

고마운 마음에서인지 소녀는 그 스카프를 어치 목에 묶어준다.

소녀는 어치와 친구처럼 지내고, 세월이 흐르고 흘러

소녀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그 모습을 어치가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책이 끝난다.

책에서는 어치가 참나무 숲을 이루게 되기까지의 과정만 보여주지 않고,

한 소녀의 성장하는 모습도 함께 보여준다.

 이순원 작가의 글에서는 소녀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으나, 강승은 작가가 소녀를 창작해 넣은 것이라고한다.

소녀에 대한 이야기는 없지만 자연스럽게 동화되고,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 친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어치와 소녀의 표정을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다양하게 묘사하였고,

이순원 작가는 어치의 습성이나 참나무 숲을 이루는 과정을 따뜻한 말로 표현해주었다.

이 책을 읽고 내 아이도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을 보호해 줄 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

 

 

- 북극곰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작성 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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