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와 골디
임동일 지음 / e모션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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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끝이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야. 정해진 기한이 있다는 것은, 어떤 결정을 하는 데 매우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해. 정해진 기한이 없다면 시행 착오쯤은 아랑곳 하지 않고 끝도 없이 계산을 하겠지. 다시 하면 그만이니까.

인간의 문명을 세우고, 자신의 꿈을 이루거나 목표를 성취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뭔지 아니?

로저는 인간이 세대를 걸쳐 이룩한 가장 위대한 업적이 지식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골디의 대답은 달랐다.

문명을 일으키는 건, 마음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절심함과 강박. 그리고 쫓기는 자의 두려움이야. 인간이 시도하고 성공했던 모든 일은 삶이 유한하기 때문에 가능했어. 우리에게는 시간만이 절대자야

p.206-207

▶타임 조커호 : 시간을 조롱하는 사람이라는 뜻

▶튜링 테스트 ; 20세기 수학자이자 암호해독가인 앨런 튜링이 제시한 인골 지능 판별법. 기계가 인간과 얼마나 비슷하게 대화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 로 기계에 지능이 있는지를 판별하고자 하는 테스스로 1950년에 철학 저널 <마인드(Mine)에 발표한 <컴퓨팅 기기와 지능(Computingt Machinery and lntelligence)>이라는 눈문이 근원>

▶골디락스 :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어도 물가가 상승하지 않는 이상적인 경제 상태를 일컫는 경제용서. 영국의 전래동화 <곰 세 마리>에 등장하는 소녀 골디락스에서 기원한다. 곰 가족이 죽을 끓여두고 식을 때까지 잠시 나간 사이 골디락스가 들어와 가장 먹기 좋게 식은 죽을 먹어 버린 것을 두고 과열도 아니고 냉한 것도 아닌 적절하게 성장하는 경제 상태를 비유해 이름을 붙인 것이다. 천문학에서는 항성과 행성의 거리로 인한 온도를 뜻함.

▶휴머노이드 : 인간의 신체와 모습을 갖추어 인간의 행동을 가장 잘 모방할 수 있는 로봇.

 

 

 

 

시대 배경이 지금부터 472년후인 2492년의 세계를 그린 SF소설이다.

튜링 테스트를 통과한 로봇, ‘로저(모델명 RO-GER.)’는 로딩이 시작된다. 그는<그것은?> 타임조커호(시간을 조롱하는 사람)이라 이름 붙여진 우주선을 타고 ‘글리제 581g’이라는 행성으로 출발한다.

그곳은 지구로부터 약 190조 km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빛의 속도로 20년의 시간이 걸리는, 표면온도 영하 32~12도인 행성이다.. 지름은 크지만 중력은 지구와 비숫 할 거라고 추측했고, 질량은 지구의 3~4배로 추정되어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대기를 붙잡아 두기에도 충분한 질량이라고 추측됨으로 생명체가 존재할 것으로 추측한 지구인들이 인간들의 미래 거주지로 합당한지의 여부를 알기 위해서 휴머노이드 로봇 ‘로저’를 보낸다.

" 로저, 네가 골디락스 행성을 탐사하는 최초의 로봇이라는 것을 잊지 말거라"

후박사는 행성에 로저를 홀로 남겨두고 광활한 우주로 사라진다

그러나 후박사의 말과는 달이 그 곳엔 이미 50년 전 부터 도착한 구식 로봇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골디를 리더로 하는 스피딧, 오피튜니티, 큐리오시티, 소너저, 메를린…. 들이다.

이미 버림 받았다는 배신감에 인간들을 불신하고 있는 그들, 특히 골디는 최신 로봇인 로저에게 자기dml 위치를 뺏길것 같은 불안감에 질투를 하게되고 그로 로인해서 어딘가에 있다는 소년을 찾아나서는 모험을 감행한다

그 과정에서 방랑자 흑왕, 베를린도 만나고 노바디라는 알 수 없는 존재를 만나서 어려움을 당하면서 좌충우돌, 갈등과 오해와 역경속에서 무수히 많은 질문들을 쏟아놓는다

'도구(로봇)은 설계자(인간)에게 의문을 제기할 수 없다'라는 로봇의원칙을 지키려는 로저에게 골디와 나머지 로봇들은 자신들의 존재, 인간의 존재, 또 로봇과 인간, 다시말해서 도구와 설계자(절대자)에 대한 위치와 의미등에 대한 궁극적 존재를 규명하려고 반론을 제기한다.

끝이 없다는 것은 얼마나 끔찍하게 지루한 사건인가!(p.45)

자신이 누구인지, 왜 이곳에 있는지 자신의 궁극적 존재를 규명하는 일, 그것이 바로 로저가 소년을 찾으려는 이유였다.(p.92)

로저는 골디가 갖지 못한 것을 딱 하나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가능성이었다. 인간이 품는 헛된 망상과도 같은 ‘희망’말이다.p.94

로저는 이제야 자신의 가치를 보여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명령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일, 진짜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p. 95

인간은 죽음을 두려워해. p.101

너는 인간에게 버려지고 잊히는 것을 두려워해. 그래서 인간에게 지시받은 명령을 수행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하지. p.102

인간의 능력이 로봇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인간은 우리를 설계했어. p.123

도구의 한계는 없다. 지치지 않고 기억력은 무한대이며, 인공 지능은 인간의 인지 능력을 대신할 수 있다. 언젠가 도구는 절대자의 능력을 뛰어넘을 것이고, 도구와 절대자의 위치가 뒤바뀔지도 모른다. 예측은 가능하지만 단지, 가능성일 뿐이다.

골디, 네 말은 역설적이야, 로봇이 인간보다 뛰어난 건 사실이지만, 오히려 인간이 더 뛰어나다는 사실을 증명할 뿐이다. 도구를 만든 게 바로 인간이니까. p.124

미지란 두려워할 게 아니라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알았다. p.127

로저가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유의미한 정보를 찾아서 증명하는 것이 내 임무야. 작은 단초가 하나라도 있으면 실마리를 찾아야 해, 그 행동이 곧 내 본질이니까 130

난 구조 로봇이야. 위험에 빠진 로봇을 구하는 행위가 곧 내 본질이지. p.131

골디의 속내를 알 수 없는 로저는 골디에게 강한 동기화를 느꼈다. 서로의 대화 속에는 연산과 결과, 논증이 아닌 그 이상의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그것이 인간이 말하는 우정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얼핏 스쳐 지나갔지만 증명할 방법은 없었다. p.131

로봇이 운명을 수용하는 게 가능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디는 인간들이 말하는 운명 또는 필연이 어떤 것인지 알 것 같았다.p.138

로저와 골디는 시공을 뛰어넘는 여행 끝에 자신의 조상을 만나게 되었고 그럼으로써 궁극적 존재의 근거를 규명하게 된 것이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돈이 지나고 난 뒤, 전에 없던 평온이 찾아왔다. p.138

인간에게는 내면이라고 불리는 자아가 있어 p.139

인간은 감정을 가지고 있어. 그게 바로 인간성이고, 로봇이 갖지 못하는 유일한 거야.p.139

그래, 인간에게는 자가 생산 능력이 있어. 작은 인간을 낳지. 작은 인간과 약한 동료를 보호하고,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서 공동체를 이루지. 인간성은 인간의 생체적 특성에서 비롯된 것이고, 모두 진화의 결과로 이루어진 산물이야. p.140

감정은 뭐지? 인간에게 행복은 뭐지? 인간은 무엇이 걱정이지? 또, 무엇이 두렵지“? 무엇이 실망스럽고 무엇이 기쁘지? p.142

소년의 지식을 가지고 친구들에게 돌아가서 우리만의 사회를 만들자. 로봇만의 세계, 로봇의 공동체말이야.

로봇만의 세계라고? 혼자서는 아무런 의미도 없어. 하나의 주체로 인정받고 존재하기 위해서는 사회에서 부여하는 확인 과정이 있어야 하니까. 우리가 만든 공동체의 약속과 규칙들이 주체를 증명하게 되는 거야. p.143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집이 있는 곳, 마음을 기댈 친구들이 있는 곳! 행성은 이미 그들의 고향이었다. p.149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고 동화되는 옴바바를 보면서 생명체만이 가질 수 있는 경이롭고 신비한 능력에 감탄했다. 그리고 그들이 결코 연약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인간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논리였다. p.150

도구가 절대자를 정의하려고 하다니! 지적 수준이 높아진 건가? 아니면 통찰력이 생긴 건가? 무엇이 고물 로봇을 진화하게 만든거지? p.155

세상의 운행 원리는 어떤 규칙이 있는 것일까?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가능하기는 한 걸까? 1p.59

삶은 예측할 수 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깨닫게 하는 기회이며, 자신을 해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 선택을 통해서 인격체로서의 본질을 갖추게 되기 때문이다. 선택에 자유의지란 있는 것일까? 선택에는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명심하거라. p.160

절대자에게 도구란 그저 버려지는 소모품에 지나지 않는 존재일까? 아무리 창조주라 할지라도 피조물을 파괴할 권리는 없어요. 누구에게도 소중한 생명을 함부로 다룰 권리는 없어요!p.168

로저는 꿈을 꾸고 있었다. 골디에게 로봇만의 세상을 함께 만들자고 한 약속이 바로 로저의 꿈이자 염원이기 때문이다.p.168

세상의 규칙은 의외로 단순하단다.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가 있어. 의심할 것 없이 그저 순응하면 되는 거야. p.171

도구가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다면, 그도 절대자라고 말 할 수 있을까? p.173

눈에 보이는 것이 다 진짜는 아니야. 외면을 똑같이 만든다고 해도 진짜가 될 수는 없어. 외면은 본질을 담아내지 못하니까.p.174

존재란, 삶 속에서 만들어 낸 모든 관계를 포함하고 있는 개념이야. 관계 속에서 스스로를 규정하고 정의 내릴 누군가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간으로서 규정받지 못하는 거야. p.176

절대자는 도구를 만들면서 자신을 닮게 만들었다. 자신을 닮은 도구를 친근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구는 절대자의 성질을 물려받았을 것이다. 만약, 인간의 본성이 잔혹하다면, 도구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절대자를 꼭 닮았을 테니까. p.189

로저는 외로움을 알았고 두려움을 느꼈다. 그러한 감정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싶었으며, 다른 누군가로부터 위로받고 인정받고 싶었다. 누군가로부터 얻는 공감과 위안만이 자신을 자신답게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감정의 총합이 사랑이라는 용어의 정의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은 아직 알지 못했다. p.202

인간을 살리겠다고? 그럼, 도구와 절대자의 위치가 바뀌게 되는 것일까? 인간이 그토록 우려했던 가능성, 그러니까 인간의 지각을 뛰어넘은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게 현실화되는 것일까? p.203

고난을 함께 헤쳐 온 친구가 있다는 사실이었다. 변하지 않는 것은 그것뿐이다. 아니, 그것만은 틀림없이 변하지 않을 것이다. p.208

그것은 ‘아담’과 ‘이브’입니다.p.216

여기서 로봇은 인간으로, 인간은 神으로 은유된 것이라고 본다.

그들의 고민은 바로 우리 인간들의 고민이며 로봇과 인간의 관계는 인간과 神의 관계임을 볼수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외부와의 교류가 없었던 고물 로봇들에게 이곳을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 그리고 고장 난 몸을 새로운 몸으로 교체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제시하는 로저로 인해서 그들은 희망을 갖게되고 서로가 친구가 되지만 결국 로저도 보고에 대한 답변을 받지 못하게 되자 인간에게 버려지고 잊히는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그동안 고난을 함께 헤쳐온 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받고 지구로 돌아가겠다는 희망 보다는 행성에서 로봇들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기로 한다

인간에게 버림받은 로봇들처럼, 현대의 인간들도 가끔은 신에게 버림 받았다고 생각 될때가 있다. 그래서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외친걸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야 하는 걸까? 그것이 니체가 주장하는 '아모르 파티'일 것이다.

역시 유한한 피조물들의 존재는 '무거움' 그 자체인가? 아니, 유한하기 때문에 절박하고, 쫓기는 자의 두려움이 있기에 꿈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 또한 설계자의 오묘한 계획인지도 모르겠다.

※정리하자면 인간이란 ?

자신이 누구인지, 왜 이곳에 있는지 궁극적 질문을 하는 존재다.

희망, 꿈, 의미를 먹고 사는 존재, 신의 피조물로서 운명적인 존재, 자아와 인간성과 자유의기가 있는 존재, 사랑받고 사랑하는 우정과 고향이 있는, 창조자의 본성을 닮은 존재, 관계속에서 존재의 근원을 알아가는, 정체성을 알아가는 존재, 유한한 피조물의 존재에 두려워하지만 그 절박함과 두려움으로 인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세상의 원리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어떠한 척박한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는 신비한 존재. 그들은 지금 창조자를 뛰어넘으려고 한다. 과연 인간은 시공을 초월하며 두 세계를 경험하는 전지전능한 존재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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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0 영한대역 단편소설 - 토플·편입영어·공무원 영어단어 빨리 외우는 법
Mike Hwang 옮김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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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세상에서 가장 어려웠다는 Mike Hwang 님.

그래서 ‘첫 부분만 읽으면 끝까지 읽고 싶은 책을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24권의 영어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책은 그중에서 독해가 되는 중급 이상의 학습자들을 위한 교재로서 가장 쉽고, 빠르게, 스스로 단어를 익히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단편소설’을 이용한 영어 단어 익히기 독학용 교재다.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영문 단편 소설은 유익하고 매력적인 자료이다. 요즈음에는 신문, 영화 대본, 팟캐스트 등 다양한 자료를 비교적 손쉽게 구할 수 있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일상적인 영어 사용 능력이 되는 사람이라면 유명한 작가들의 수려한 문장을 엿보고 자신의 영어 구사력도 레벨업 시키고 싶은 욕심이 꿈틀댈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편소설은 문어체적인 표현과 문장구조 탓에 시도했다가 포기하는 굴레를 벗어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은 까다롭게 여겨질 수 있는 단어와 문법&용법을 간단하게 정리해 놓음으로써 내용의 이해를 돕고 전체적인 내용에 집중하며 작품을 끝까지 읽어내도록 한다.

단편소설의 통독을 통해서 문맥을 이해하는 힘을 기르고, 2차 3차에 걸쳐 다시 읽으면서 세부적인 단어에 집중함으로써 어휘력을 기르고 문장 단위의 독해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이 책은 소설을 읽는 활동을 통해서 지적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줄 뿐만 아니라 영어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이나 각종 영어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이 책의 구성은 먼저 단어 외우는 법과 단어장 만드는 법이 있고

그다음 이 책에 특히 많이 나오는 단어 100개가 먼저 나온다. 진도표와 강의 예시까지 나오지만 그건 개인별로 참고만 해도 좋을 것이다.

본격 소설 대역에 들어가면 왼쪽에는 원어와, 오른쪽의 직역이 같이 있어서 바로바로 알아보기 좋게 되어있다. 오른쪽 한쪽에는 ‘문법&용법’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을 한다.

마지막으로 소설 작가가 간단히 소개되고 줄거리와 ‘Mike의 감상‘이 나온다.

오른쪽 위에는 작가의 사진과 Miklish.com 카페로 이동되는 Q.R 코드가 있다. 그 카페로 가면 무료 강의, 무료 교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 가장 매력적이고 유익한 것은 바로 ‘M.P3가 제공된다’는 것이다.

원어민이 직접 원문을 읽어준다.

 

 

 

 

 

 

 

 

 

 

이 책과 함께 ‘영어 명언 만년 다이어리’는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인용해 쓸 수 있는 영어 명언을 하루에 한 개씩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위클리 플래너 형식의 명언집이다. 간단한 문법 사항에 대한 설명도 있고 문제 형식의 명언을 스스로 완성해 보고 정답을 맞혀보면서 많은 명언들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 Miklish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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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게 길을 묻다 - ‘나고 살고 이루고 죽는’ 존재의 발견 (10주년 컬러 개정판)
김용규 지음 / 비아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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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고, 살고, 이루고, 죽는’ 존재의 발견

숲의 철학자 김용규의 아포리즘 집 같은 자기계발서이다.

이 책을 읽으면 당장 숲으로 걸어 들어가고 싶어진다. 가서 다시 한 번 숲을, 나무를, 풀을, 꽃을, 다람쥐를, 새를, 지렁이를, 쌓인 낙엽을, 가시덤불을…. 찬찬히 훑어보고 싶다. 그 곳에 길이 있고, 철학이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면 깨닫게 된다.

태어나고, 성장하고, 나로서 살고, 돌아가는. 수많은 인생의 물음에 대한 답이 있었다.

선택할 수 없는 삶으로 태어나서 내 모양의 삶을 만들며 성장하고 나를 실현하는 삶을 살고, 그리고 돌아간다는 것, 그것은 다시 태어남과 ‘이음동의’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모든 것을 우리는 숲에게서, 나무에게서 배울 수 있다.


 

1막 태어나다/선택할 수 없는 삶.

모든 생명은 하나의 주체로서 살 권리와 능력을 이미 그 씨앗 안에 부여받고 태어난다.

인간 또한 나무처럼 부모의 몸을 빌려 어느 시간대에 태어나 그곳에서부터 자신의 삶을 시작해야 한다. 그 환경이 비옥하든 척박하든 태어난 자리에서 그의 삶은 시작되는 것이다. 힘겨운 자리에 태어난 억울함이 있다 해도 어쩔 수 없다. 즉 ‘본래의 명’ ‘숙명’이다. (탄생의 불가역성)

다행히 숙명은 생명체 스스로 선택하고 운영할 수 있는 운명이라는 장치와 맞물리며 생을 구성한다. ‘명命’을 운運영하는‘운명’이란 것이다. 삶의 방향을 선택하고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다는 자율과 자기 통제의 뜻을 담고 있는 말이다.

‘숲의 천이’는 초목들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공간을 점유하고 변화시켜가는 숲의 현상이다. 숲 전체가 이렇게 흘러갈 때 숲에 사는 개별 종 또한 이런 시공간의 역동 속에서 자신의 삶을 운영해 가게 된다. 자기 씨앗에 담겨 있는 본원을 확인하고 그 힘을 믿는 일이며, 자신이 살아가야 할 ‘시대와 공간’을 아는 일이다. 나를 아는 것, 내가 태어난 때와 그 여건을 아는 것, 수용 하는 것, 그리고 생명체로서 내게 주어진 놀라운 힘을 믿고 끝까지 힘차게 살아내는 것! 이것이 생명을 부여받은 자들이 할 일이다. p.59

 

2막 성장하다/ 내 모양을 만드는 삶

나를 만나기 위해서는 잃기도 하고 버리기도 해야 한다. 또한 경쟁도 해야 한다. 경쟁이 하나의 자연법칙이라고 《주역》에서는 역설한다. 그러나 그 방법이 정정당당해야 함은 물론이다. 모든 생명의 삶은 모색과 자기 조정과 상실을 누적하며 경쟁함으로 성장하고 완성된다. 떡잎을 버리지 않고 결실의 계절을 만날 수 있는 들풀이 있었던가? 묵은 가지를 떨어뜨리지 않고 제 하늘을 열 수 있는 나무가 있었던가?

그러나 숲의 경계 영역, 즉 ‘임연부’가 있음으로써 숲 전체가 더욱 풍요로워지듯이 모두가 중심이 되기를 원하기보다는 그저 저답게 살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저답게 자라나고 저다운 꽃을 피우면 족하다.

질경이는 어려움을 기회로 바꾸는 지혜를 일궈낸 풀이다. 질경이처럼 외로움과 고난과 위험을 삶의 안주로 삼을 줄 아는 사람, 육신은 고달픔을 택할지언정 영혼은 결코 꺾지 않는 사람이 되자. p.141

 

3막 나로서 살다/나를 실현하는 삶

사랑은 서로를 위해 각자의 욕망을 덜어내어 완성된다. 나도 있으면서 그도 있는 것이 사랑이다. 혼인목과 연리목처럼.

나무들의 노동과 휴식은, 깨달은 이들의 모습을 꼭 닮았다. 미래를 걱정하여 밤을 지새우지도 않고, 과거에 대한 회한으로 불면하지도 않으며, 부질없는 욕망에 휘둘려 늦은 밤을 배회하지도 않는다. 오직 순간에 순간을 더하여 지금에 충실할 뿐이다.

단풍으로 빚어내는 잎사귀들의 색은 모두 제 본래의 빛을 되찾는 것이다. 욕망을 담보했던 엽록소를 지우고 남는 빛은 본래의 빛이다.

홀로이되 홀로이지 않는 삶, 그것은 숲의 삶이다. 그러나 인간의 욕망으로 열대우림이 사라지고 곤충과 짐승 등, 종들이 멸종하고 있다. 소멸은 소멸을 낳고 소멸은 다시 더 빠른 소멸을 낳는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소멸의 법칙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인간마저도 소멸에 이르게 할 것이다. p.224

 

4막 돌아가다/다시 태어나는 삶

주검은 다시 숲의 다른 생명을 부양할 물질로 바뀌어 되먹임의 법칙을 따르게 된다. 이것이 바로 ‘생명의 관계망’이자 ‘물질순환’의 자연 질서이다.

초목이 그 시신을 통해 이끼를 키우고 애벌레를 키우고 새를 키우고, 마침내 흙으로 되돌아가서 산 생명의 영양분이 되듯이 우리 사람의 주겁도 미련 없는 흙이 되어 이 푸른 별의 생명을 부양해야 한다.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 하지만 죽지 않고는 새로운 생명이 태어날 수 없다. 순환이 멈춘 자리에서 생명도 멈춘다. 지구가 푸른빛의 별일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찌 보면 죽음은 문 하나를 열고 닫는 사이에 존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p.241.

 

 

 

정작 두려운 것은 살아있으되 삶을 헛되이 사는 것이다.

나무들은 안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

오늘 하루를 철저하게 살아라.

그리고 죽음의 순간에는 온전히 썩어라.

한 순간도 살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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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
루이스 알베르토 우레아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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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엔젤의 70세 생일을 맞는 생일 1주일 전에 100세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아버지이자 한 가문의 가장. 가족의 하느님이자 멕시칸의 최고신. 가족의 지도자. 가족의 시계 같은 사람.

그가 자식들에게 남긴 메시지는 2 가지. '시간을 잘 지켜라, 변명을 하지 마라.'였다.

그런 그가 어머니의 장례식에 지각을 했다

"멕시코 사람은 이런 실수를 하는 법이 없는데…. 그가 중얼거렸다.

그는 "모두에게 보여줄 것이다. 빌어먹을 자신의 장례식에는 기를 쓰고 일찍 가리라." p.14고 스스로에게 말한다.

그는 한 달 후로 사형선고를 받은 골수암 환자다.

벌레나 병아리나 죽는 거지, 천사는 죽지 않는다고. 골수암? 지난 지난번에 약초와 미네랄을 발견했다고. 그걸 복용하면 산호초처럼 뼈가 다시 자라난다고! -중략- 나는 천하무적이야. p.91

내가 이집 어른이라고. 92

그의 할아버지 ‘세군도’ 그는 후에르타 장군과 싸우면서 살상 기술을 배웠고, 그 임무를 잘 해냈다. p.18

얼굴이 새빨갛다 못해 프르딩딩해질 때까지 칠리를 계속 먹는 아버지 돈, 안토이 오는 고통이야말로 그의 종교였다. p.103

그는 코뿔소였다. 그러니 죽음이란 놈을 들이받아 확 처박아버릴 것이다. 랄로는 문신이 있지 나도 하나 새겨보면 어떨까. 건강이 좋아지면 말이다. p. 103

그는 언제나 말했다.

"뭐든 해 내는 맥시칸(Mexi-Can)이 되어라. 우리는 능력 없는 맥시캔트(Mexi-Can’t)아니야.“ P.17

그를 아는 사람들은 말했다.

"빅 엔젤은 그냥 놔둬도 괜찮아. 자기 장례식에도 참석할 분이잖아."

그러나 그 도 죽음 앞에서는 두려움을 느낀다.

가문의 모든 역사와 이 세계, 태양계와 우주가 기묘한 침묵 속에서 그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았다. 몸속 피가 뚝뚝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시간은 재깍재깍 흐르며 그의 존재를 갉아먹었다. p.19

후회가 밀려온다.

웃고 싶고, 좋은 책을 읽고 싶고, 모험을 떠나고 싶고, 아내가 만든 알본 다가스 수프를 한 번 더 먹고 싶고, 대학에 갔다면 좋았을 텐데, 파리에 가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카리브 해협을 일주하는 크루즈를 탈 걸 그랬어. 내심 스노클링을 해보고 싶기도 했다. p.

동시에 참회를 한다.

빅 엔젤은 목록을 작성 중이었다. 그의 머릿속에는 엑셀 시트가 펼쳐져 있었다. 그는 하루에 하나씩 죄를 참회한 다음, 그걸 ‘다 참회했음’ 열로 옮겼다. p.103

바다거북 수프를 좋아하지 않았던 걸 참회했다. p.103

그다음은

절친한 친구 데이브의 권유로 감사할 거리들을 적기 시작한다.

일단 해봐. 감사는 기도와 같은 거야. 기도란 하면 할수록 쓸모가 있어. p.105란

‘나의 멍청한 기도 제목들’ 망고, 결혼, 가족, 걷기, 일하기, 책, 먹기, 고수, 막냇동생, 비 온 뒤의 야생화. p.106

그다음 하느님과의 협상에 들어간다.

빅 엔젤은 하느님과 협상 중이었다. ‘생일을 한 번만 더 보내게 해주세요. 제가 그 생일을 잘 보낼게요. 누구도 잊지 못할 생일을 만들 거랍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모두 하느님을 영원히 기억하겠죠. 하느님께서 베푸신 그 모든 기적을 생각하면서 말이에요. 그렇죠? 저처럼요. 그러니 저에게 하루만 더 주십쇼. 들으셨죠, 하느님. 하실 수 있잖아요. p.116

다음 단계는 용서였다.

날 용서해주겠니?

미안하다

다 미안해

나는 네 아버지였어. 그런데 지금은 네 아기가 되었구나. 빅 엔젤은 훌쩍였다. 물론 딱 한 번뿐이었다. 309

 

 

드디어 무릎을 꿇는다.

하지만 이대로 죽어버린다면?

잘 때까지 아무도 오지 않는다면? 당연히 그때쯤엔 골로 가겠지. 그의 몸은 이 상태를 견딜 수 없었다.

심장은 이미 망치로 두드려 맞은 느낌이었다.

“하느님? 안 계세요?”

그러자 확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무릎을 꿇었잖아. 멍청아. 그럼 고해를 해야지.

하느님께서 이렇게 만드신 것이니, 해야 할 일을 마치기 전까지는 일어날 수 있을 리가 없을 터였다.

그래서 그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저는 더러운 놈입니다. 정말로 더러워요.”

고해는 세 시간이 걸렸다.

이것은 어김없이 'kubler-ross의 죽음의 5단계'를 거치는 과정이다.

그 일주일 동안의 좌충 우돌, 복잡한 가족관계, 그들의 눈물과 웃음. 죽음앞에서도 유모어와 경외심과 의연함을 보이려고 애쓰는 빅엔젤. 얽히고설킨 이해하지 못할 불륜들. 그 가운데에서도 끝내 화합하고 사랑하는 가족애.

빅 엔젤은 죽어가면서도 거의 초능력을 발휘하여 자식을 총탄으로부터 지켜낸다

그러므로 결국 그는 평소 자식들에게 가르쳤던 ' 경외심을' 본 보인다.

빅 엔젤, 그는 과연 그의 소원대로 세상을 바꿨을까?

그의 친구 데이브는 말한다.

아주 넓은 해안이 있어. 우리는 모두 자그마한 호수야. 그런데 저 물 한가운데가 요동치면, 중심에서부터 퍼진 물결이 완벽한 원을 이루거든, 인생이 그건 거라고, 멍청아. 너 말이야. 물결은 처음에 세차게 시작하지만, 해안으로 갈수록 점점 약해지지. 그러다 다시 안으로 돌아오고, 돌아오는 물결은 눈에 보이지 않아. 하지만 분명히 존재해서 세상을 바꾸는 법이야. 그런데 너는 지금 본인이 뭔가 성취했는지 어쩐지 의심이나 하고 있잖아. 41

 

 

멕시코인의 국민성에 대해서 무지한 나로서는 이해하지 못할 상황들이 많았다.

그들의 문화, 도덕관, 윤리관, 시대적 상황들….

마지막까지 새롭게 등장하는 무지하게 많은 등장인물들, 무지하게 많은 과거의 사건들. 얽히고설킨 가족 관계. 살인, 폭행,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잃지 않는 유모 감각. 작가의 유쾌한 어휘력. 그것들은 자칫 혼란스러울 수도 있었지만 가끔은 가슴 먹먹하고 눈물이 핑 돌게 하는 '사람 사는'이야기, 가족 사랑 이야기다.

그러나 인간 본연의 '사랑'이라는 감정은 최고의, 최선의 행복이며 최고의 추구라는 것.

이것만은 '모든 인간의 공통분모'라는 진리를 작가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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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염세주의자 - 흔들리는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마지막 태도
염세철학가 지음, 차혜정 옮김 / 나무의철학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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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염세주의자>라는 제목에 끌려서 이 책을 선택했다.

나 같은 염세주의자(명색이 기독교인이라는 내가 염세적이라는 사실이 마음에 걸려 늘 죄의식에 사로잡혀있던 터였다.)도 당당할 수 있다는 말인가? 눈을 말똥거리며 책을 펼쳤다.

염세주의! 왜 염세주의인가? 자칭 ‘염세철학가’인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그 이유를 밝힌다.

‘염세’는 하나의 출발점일 뿐, 이러한 정서를 계기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상을, 가치를 탐색할 수 있다.

철학자들이 말하는 염세는 일시적인 기분 상태가 아니라 끝없는 지겨움과 권태, 그리고 무기력함이다. 그래서 염세대의 등장은 사회 전체가 매우 특수한 단계에 진입했음을 뜻한다.

이를태면 불계세대의 양육방식, ‘잘난 자식은 많지 않고, 굳이 고생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즉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굳이 다투거나 서두르지 않는 생활방식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긴다는 보장이 없는데 굳이 남들과 경쟁하며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불佛’은 현재의 상황에서 탈피하는 것뿐 아니라 속세, 나아가 우주 전체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는 것을 말한다. 좀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내가 없어지는 경지라고 할 수 있다.

해서, ‘긍정의 힘’은 더 이상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하고,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불합리한 지점이 있으며 자신에게는 그것을 개선할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다.

이 책은 <장자>를 통해 옛 철학자들이 우주, 사회, 인생을 대하는 사고를 짚어보고 장자가 ‘염세’에서 어떻게 출세出世로 돌아서서 철저한 불계인이 되었는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흔들리는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마지막 태도. ◆

‘가장 자유로웠던 철학자 장자에게서 배우는 인생내공 10가지’

폐물이 되어도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남들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비로소 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닌 자신을 위한 삶을 지속할 수 있다

▶ 더 이상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자아를 찾지 않을 때야말로 진정한 자아를 찾은 상태이다

▶ 진리가 없다’는 것은 더 이상 진리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 나의 사지를 자르고 너의 사상을 없애고 형체와 심지를 모두 쫓아버린 후에야 너는 비로소 우주와 혼연일체가 될 것이다.

▶ 인생을 한바탕 꿈으로 보는 관점이야말로 우리가 자유로워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자신의 의지로 상황을 주도하는 것을 멈추고, 순응하는 순간 모든 사물이 기꺼이 우리에게 접근해 우리의 가장 큰 아군이 되어준다

▶ 한 사람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지혜는 바로 우주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 성숙한 사람이란, 바로 지금에 충실한 모습이다. 이들은 이 순간도 다음 순간도 우주의 이치 안에서 살고 있다. 이들은 결코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생각이 없으며, 우연히 명예를 얻더라도 그것이 뜬구름과 같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개의치 않는다.

▶ 우주의 관점으로 볼 때 생로병사는 인간에게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

▶ 결국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성장 여정을 떠나야 하며, 인간의 좁은 시야를 뛰어넘어 우주와 같은 속도로, 우주의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는 법을 배우고 자기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무위 (無位) !

진정한 염세주의자가 된다는것이 무위의 경지에 이르는 길이라는 거란다. 어렵다

자는 전국시대 인물이다.

BC 770년경. 그러니까 서양사로 볼 때 구약시대다. 중국에 기독교가 AD 7세기 중반 경에 전파되었다고 하니 장자가 생존했던 때로부터 1400-1500년 뒤의 일이다. 만약에 장자가 기독교를 접했다면 어떤 철학자가 되었을까?

그가 말하는 ‘자연관’이, ‘우주관’이, ‘하나님’으로 바뀌지 않았을까? 결국 진정한 염세주의적 자유는 신을 향한, 신에 의한 자유함으로, ‘천지의 사랑’은 신의 사랑으로 대체될수도 있겠다는 나의 생각은 지나친 비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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