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하라
윤영미 지음 / (주)키이츠서울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35년 경력의 베테랑 아나운서인 윤영미의 국내 여행 에세이. 추억이 깃든 국내 숨은 명소들을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또한, 여행지를 좋아하게 된 스토리를 그녀만의 섬세한 감성으로 감각적인 비유와 묘사를 통해 친근하게 풀어낸다.

[인터넷 알라딘 제공] 


 

집콕이 2주간 더 연장된다는 서글픈 소식에

더 간절해진 바깥나들이 여행에 대한 갈증...


여,행하라는

그 갈증을 책으로나만 풀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윤영미 아나운서의 국내여행에세이집이었는데

맘만 먹으면 금방이라도 찾아갈 수  있는 서울의 명소부터

멀리 제주까지 한 번쯤은 모두 찾아가 보고 싶은 명소들이

예쁜 사진들과 함께 소개 되고 있었다.


지금쯤 여의도 윤중로엔 벚꽃이 흩날리고 있을텐데... ㅠ.ㅠ

비내리는 날 찾았던 성곡미술관이며

아이들과 함께 소풍나온 가족들과 미술관 풍경이 어우러져

행복한 공간이었던 장흥 장욱진 미술관도 다시 가보고 싶어지네...



책을 읽다보니 지난해 영화 '이타미준의 바다'를 보고 나서

꼭 가보고 싶었던 방주교회와 수풍석미술관도 소개되고 있었다.

나도 한달쯤 길게 그곳에 머물며

여유있게 그곳의 바람소리를 듣고

비움의 의미를 느껴보고 싶은 곳...


지난 3월엔 친구들과 제주도여행을 계획했다가 취소하고

10월에 떠나기로 했던 동유럽여행까지 고민끝에 취소하고나니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하다.

언제쯤이나 설레이는 마음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을런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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