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분명한 것은,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당신의 내적존재에는 서로 뚜렷이 구별되는 두 측면이 있다. 첫째는 의식이며 지켜보는 자이며 의지의 중심인 당신이고, 둘째는 당신이 지켜보는 그것이다. 문제는, 당신이 지켜보는 그 부분은 결코 입을 다물 줄 모른다는 것이다. 그 부분을 어떻게 잠시 동안만이라도 없애 버릴 수만 있다면 그 고요와 평화는 당신이 가져 본 적이 없는 가장 황홀한 안식이 될것이다. - P39

자신을 해방시키고자 한다면 먼저 자신의 곤경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의식을 일깨워야 한다. 그 다음엔 해방을 위한 내적 작업에 투신해야만 한다. 마치 당신의 삶이 오로지 여기에 달려 있는 것처럼 하라.
왜냐하면 실제로 그러니까. 지금도 그런 것처럼 당신의 삶은 당신의것이 아니다. 그것은 당신 마음속 룸메이트의 것이다. 당신은 그것을되찾아와야 한다. 지켜보는 자의 자리에 확고히 자리 잡고, 당신을 사로잡고 있는 습관적인 마음의 손아귀를 풀어 놓아야 한다. 이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의 삶이다. 그 권리를 되찾아라 - P48

우선 의식은 ‘집중‘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의식의 성질중 하나다. 의식의 핵심은 인식인데, 인식은 어떤 것을 다른 것보다 더선명하게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달리 말해서, 그것은 어떤 대상에 자신을 집중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다. 선생님들은 ‘내 말에집중해.‘라고 말한다. 이것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의식을 거기에 모으라는 말이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그렇게 하는 방법을 안다고 생각한다. 누가 그것을 가르쳤는가? 의식을 움직여서 어떤 것에다 모으는 방법을 어느 학년 어느 과목에서 가르쳐 주었던가? 아무도 가르치지 않았다. 그것은 그저 자연스럽고 천부적인 기능이다. 당신은 그 방법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 P62

그 위대한 성자들 중 한 사람인 라마나 마하리쉬는 이렇게 묻곤 했다. ‘나는 누구인가?‘ 이제 우리는 이것이 매우 심오한 질문임을 안다.
이것을 끊임없이 물어보라. 그렇게 묻다 보면 당신은 자신이 바로 그답임을 깨달을 것이다. 그 어떤 지적인 대답도 있을 수 없다. 당신이그 답이다. 그 답이 되라. 그러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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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측면에서 모든 비탄과 애도는 애착에서 비롯한다. 애착과 의존이 생기는 것은 내면이 불완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즉우리가 물건과 사람, 관계, 장소, 개념을 쫓는 것은 내면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다. 내면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그런 대상을 활용하다 보니, 대상을 아예 ‘내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상 - P106

에 에너지를 쏟고 외부 대상을 ‘내 것‘으로 보던 것에서 나아가 그것들이 정말로 ‘나‘의 확장이라고 본다. - P107

부정적 감정을 끊임없이 놓아 버리면 현재의 고통이 치료되고 미래에 고통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공포가 신뢰로 대체되고, 신뢰와 더불어 크나큰 행복의 느낌이 온다. (개인인) 작은 자아에 대한 의존을 (내면의 신성인) 큰나에 대한 의존으로 대체하면 상실로 인한 비탄에 면역된다. 일시적인 작은 자아가 아니라, 영원한 큰나에서 안전을 찾는다. - P117

공포 자체에 대한 공포 놓아 버림은 아주 좋은 실험이다. 공포겁내기를 멈추고 나면 공포도 단지 어떤 느낌일 뿐이라는 것을 안다. 사실 공포는 우울증보다는 훨씬 견딜 만한 것이다. 심한 우울증에 빠졌던 사람은 놀랍게도 공포의 감정이 되돌아오면 반긴다.
절망보다는 공포가 낫다고 느낀다. - P119

여기서 의식의 법칙을 하나 더 배울 수 있다. ‘공포는 사랑으로 치유하는 것이다.‘ 정신과 의사 제리 잼폴스키는 (《사랑 수업 Love isLetting Go of Fear》을 비롯한 일련의 저서에서 이 법칙을 중심 주제로 삼았다. 이 법칙은 뉴욕 주 롱아일랜드 섬의 작은 마을 맨하셋에 있던 ‘마음가짐 치유센터 Attitudinal Healing Center‘에서 치유법의 바탕으로 삼기도 했다. 나는 이곳의 공동 설립자이자 의료 고문이었다.
마음가짐 치유는 치명적인 죽음의 병을 앓는 환자들과 이루는 집단상호작용에 관한 것으로, 치유의 전 과정이 공포를 놓아 버리고 그것을 사랑으로 대체하는 일과 관련이 있다. - P126

이런 질문이 있을 수 있다. "사랑하는 생각 보내기에 치유력이 있다면, 병원에 있는 환자들은 다 뭔가요? 가족이 그렇게도 엄려하는데 가족의 사랑은 왜 환자를 치유하지 못하나요?" 가족이 환자에게 보내고 있는 생각의 종류를 잘 살펴보면 답이 나온다. 그들의 생각은 주로 비통과 공포이며 거기에 죄책감과 애증이 따르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랑은 햇빛과 같고 부정적인 생각은 구름과 같다고 상상할 수 있다. 우리의 높은 큰나는 태양과 같은데, 우리가 품는 모든 부정적 생각, 즉 의심, 공포, 분노, 억울함 등이 태양의 빛을 어둡게 해 결국 침침해진다. - P127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공상에 의하면, 우리가 살아 있는 것은 공포 덕분이다. 공포는 생존 기제 전부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된 방어 기제인 공포를 놓아 버리면 어딘가 취약해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공포로 인해 우리는 삶에 위협이 되는 것들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공포야말로 몸에 닥치는 가장 큰 위험 요소다. 공포와 죄책감이야말로 만사에 실패를부르고 질병을 발생시킨다.
보호하기 위해 똑같이 하는 일이라도 공포 때문이 아니라 사랑하는마음에서 할 수 있다. 자기 몸을 보살피는 일도 질병과 죽음의 공포때문이 아니라 건강한 몸의 가치를 알고 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삶에서 만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존 - P132

재가 되는 것도 그들을 잃을까 봐 겁나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에서 할 수 있지 않을까? 모르는 사람에게 예의바르고 공손하게대하는 것도 좋지 않은 소리를 들을까 봐 두렵기 때문이 아니라같은 인간으로서 보살피는 마음에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일을 잘해내는 것도 우수한 성과를 원하고 동료를 위하는 마음에서 할 수있지 않을까? 업무를 문제없이 수행하는 것도 실직의 공포나 야망추구 때문이 아니라 내가 하는 일로 혜택을 받을 사람 때문이라할 수 있지 않을까? 겁나는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더 큰 성취를할 수 있지 않을까? 운전을 조심해서 하는 것도 사고가 겁나서가아니라 자신을 깊이 존경하기에 안전을 위해 할 수 있지 않을까?
영적인 차원에서도 마찬가지다. 같은 인간에 대해 연민을 느끼고 자기 일처럼 느끼기에 타인을 보살피는 것이 신에게 벌을 받을까 봐 두렵기에 사랑하려 애쓰는 것보다 진보가 빠르지 않을까?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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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한 일상에 익숙해지지 마세요. 행운에 기대어 사는 삶에 의지하지 말아요. 가진 것을 뽐내는 일상에서 벗어나야 해요. 외면에 빠져서 사는 헛된나날도 경계해야 합니다. 잠시 빛나는 것들은 곧 사라지고, 낯선 것들은 아주 천천히 익숙해지죠. 지금은 낯설어 보이지만 좀 더 소중한 것들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기로 해요. 저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힘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시간이 나를 길들인다‘라는 사실입니다. 소중한 것들에 시간을 투자하면, 언젠가 그 투자한 시간이 나를 지켜주는 날이 찾아옵니다. - P138

나에게 1은 누군가에게 100이다.
그 1을 귀하게 여겨라.

틱낫한(Thich Nhat Hanh) - P143

‘쉽다‘라는 유혹에빠지면, ‘어렵다‘라는 소중한 가치를 영원히 모른 채 살게됩니다. 쉬운 방법은 좋은 방법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려워야 생각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하게 되죠. 생각하는 게 귀찮은 사람들은 중간에 그만두지만, 그 기나긴 과정을 견딜 수 있다면 ‘다른 이의 방식‘을 ‘나의 방식‘으로 옮길 방법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어렵게 배워야 그 안에 과정이 준 경험을 녹여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누군가 여러분에게 "가장 쉬운 방법을 알려주겠다"라고 말하면, "내게 필요한 건 가장 어려운 방법이다"라고 답하세요. - P150

빵이 사람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빵 하나에 담긴 사랑이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테레사 수녀(Mother Teresa) - P160

우리가 생각하는 이유는 자신의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숫자로 정확하게 밝히는 것을 냉정하거나 돈만 아는 사람이라고 폄하하지 마세요. 자기 가치에 대해 치열하게 사색한 사람만이 보여줄 수 있는 그 사람의 숭고한 정신이니까요. 자신의 시간당 가치, 더 나가서는 분당 가치까지 철저하게 정하고 원칙대로 지킬 수 있어야 비로소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물과 무생물의 가치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가치도 제대로 모르고 세상에 나온 사람은, 지금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그 이야기를 듣고 상대가 이해하기를 바라는 사람과 같습니다. 혼란스러운 세상에서는 일단 흔들리지 않아야 제대로 볼 수 있고, 무언가를 손에 쥘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본 세계가 아닌 내 두 눈으로 확인한 세계의 모습이 중요합니다. 깊은 생각을 통해서 여러분 안에 녹아 있는 가치를 먼저 읽으세요. 그러면 세상은 저절로 읽힙니다.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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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한 정보의 습득에 머무르지 않고, 관점의 재배치로 이어진다. 한 권을 읽는 동안 생각의 위치가 조금씩 이동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각도가 미세하게 조정된다. 그렇게 책장을 덮는 순간, 우리는 무엇을 더 ‘아는 사람‘이 되기보다 무엇을 다르게 ‘보는 사람‘이 된다. 그 변화야말로 독서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가장 본질적인 도전이다. - P60

인생은 이 두 움직임의 반복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누군가와 다시 만난다. 이별의 아픔 없이는 재회의 기쁨도 없고, 상실의 무게를 알기에 만남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삶은 이작은 죽음과 작은 부활을 통해 우리를 단련시킨다.
떠나보냄의 슬픔과 다시 만남의 기쁨, 그 사이에서 우리는 관계의 진짜 무게를 깨닫는다. 지금 누군가와 멀어지고 있다면 절망하지 않기를 진정한 관계는 물리적 거리로 소멸하지 않으며, 지금의헤어짐은 훗날 더 깊어진 모습으로 마주하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일 뿐일 테니까. - P71

당신의 세계를 넓히고 싶은가? 그렇다면 언어를 갈고닦아라. 더많이 읽고, 더 정확하게 표현하며, 낯선 개념들과 씨름하라. 언어의경계를 밀어낼 때마다 새로운 세계의 문이 하나씩 열릴 것이다. 당신이 구사하는 언어의 한계가 곧 당신이 머물 수 있는 세계의 한계임을 잊지 마라.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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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유익한 음식을 다양하게 먹고, 주당 일하는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으며, 전염병도 드물었으니, 이를 두고 많은 전문가는 농경 이전 수렵채집 사회를 ‘최초의 풍요사회‘라고 불렀다. 하지만 그렇다고 고대인의 삶을 이상적인 것으로 그리면 실수일 수도 있다.
이들이 농업 및 산업 사회 사람 대다수보다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삶은 거칠고 힘든 것이었다. 고난과 결핍의 시기가 종종 닥쳤고, 어린이 사망률이 높았으며, 오늘날 같으면 사소했을 사고가 쉽게 사망선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아마도 대부분의사람들은 떠돌이 무리 내에서 두터운 교분을 향유했겠지만, 무리내에서 적개심이나 비웃음을 받는 사람들은 끔찍한 고통을 겪었을것이다. - P99

애니미즘은 특정한 종교가 아니다. 수천 종이 넘는 종교와 사교와 신앙의 포괄적 이름이다. 이들 모두를 ‘애니미스트‘라고 부르는것은 세계에 대한 접근법과 인간이 차지하는 위치에 대해 공통된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고대 수렵채집인들이 아마도 애니미스트였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현대 이전의 농업종사자들이 대부분유신론자였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 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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