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를 쓸 때면 항상 생각하는 게 있어요.
내가 쓴 글씨가 나에게 혹은 누군가에게위로와 공감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글씨를 잘 쓰는 것보다는
‘어떤 내용을 쓸까?‘를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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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성도 외향성도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우리 사회가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좀 더 관대했으면, 내성적인 사람들에게도더 많은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 내향적이라고 해서 주체성 - P20

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며, 외향적이라고 해서 반드시 더 밝고긍정적인 것도 아니기에. 글쓰기는 내향성의 집중력과 외향성의 표현력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일이다. 글쓰기를 통해 나는내 안의 내향성과 외향성을 최대한 실험해보는 마음챙김 훈련을 한다. ‘나는 내성적이니까 이런 일은 못해!‘라는 갑갑한자기규정의 감옥을 뛰어넘고 싶다. 나는 내 안의 내향성과 외향성의 경계를 뛰어넘어, 내가 원하는 것을 원한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용기를, 어떤 상황에서도 진정한 내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 담대함을 간직하고 싶다. - P21

우리가 이렇게 생에 한 번뿐인 눈부신 반짝임들을 놓치지말았으면 좋겠다. 우리 앞에서 연주되는 생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이 순간은 오직 한 번뿐이니. 세상이 목말라 하는 것들을찾기 위해 부디 유행이나 대세를 따라가지 않기를. 다만 자기안의 목마름을 세상의 목마름과 합치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나의 열정과 세상의 허기를 일치시키는 마음공부를 게을리하지 말기를. - P25

나아가 <스타워즈>(조지 루카스 감독 외, 1977)의 명대사, "포스가 함께하기를May the force be with you"이야말로 ‘자기 안의 신화를 살아내라‘는 융의 메시지와 일치한다. 포스는 곧 자기 안의 무한한 가능성이며, 자신을 믿어야만 비로소 발휘되는 무의식의 빛나는 재능이니까. 정신분석이란 바로 내 안의 더 깊은 가능성을 끌어내는 힘, 모두가 ‘안 될 거야‘라고 생각할 때조차 내 안의 최고의 힘을 기어이 끌어내는 용기의 다른 이름이기에. - P28

내가 엄마로부터 진정으로 독립하기 위해서는 시간적 거리와 공간적 거리는 물론 마음의 거리가 필요했다. 그 뼈아픈 거리감은 결국 부모로부터의 독립뿐 아니라, 부모를 향한 더 성숙한 사랑을 시작하게 만든 제2의 사춘기를 선사했고, 내면의독립선언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갭은 가끔 차갑고 정 떨어지는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상대와 나 사이의 거리감을 인정한다는 것은 결국 그와 나의 다름을 존중하고 배려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상대방뿐 아니라나 자신도 가끔 거리를 두고 바라봐야 제대로 보인다. 때로는그 쓰라린 거리감 속에서, 그 거리감에도 불구하고, 상대와 나자신을 더 깊이 사랑하는 마음의 오솔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 P32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미안하다고 용기를 내어 고백해야 한다. 우리가 살아 있는 한 미안하다는 말은아주 커다란 힘을 발휘한다. 미안하다는 말은 절대로 늦는 법이 없다. 아무리 늦게 도착할지라도, 우리 마음이 아직 치유될수 있는 가능성을 품는 말이므로, 그것이 미안하고, 사랑하고,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므로.
우리가 더 나은 삶을 향해 걷는 길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미안하다는 말은 아무리 늦게 도착해도 결코 늦지 않다. 우리가자기 안의 상처를 반드시 치유할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않는다면,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은 모든 순간 우리 마음속에 있다. 상처를 다독이고, 내가 당신을 아주 많이 생각하고 걱정하고 있으며, 우리의 삶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담아 속삭여보자. ‘미안해, 내가 정말 잘못했어. 오늘부터 더 잘할게.
내일은 더 나은 사람이 될게.‘ - P46

영화가 끝난 뒤 자문자답해본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런 거 말고 너 자신이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했니?‘ ‘물론이지!‘ ‘그럼 됐지, 뭘 더 바라?‘ 과연 그렇다. 나는 서툴고 상처 많고 결핍투성이지만 내 일을 사랑한다. 그걸로 되었다.
당신도 그럴 것이다. 지금 당신의 열정을 가장 많이 쏟아붓고 있는 그 일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니까. 나는 지금 이 삶을 사랑한다. 이 삶이 비록 서툴고 결핍투성이일지라도. - P51

우리 사회에서 ‘진정으로 마음 깊숙이 사과하는, 높은 사람들‘을 보는 일이 하늘에 별 따기인 이유는 무엇일까. ‘사과할수 있는 용기‘를 가르치기보다는 ‘사과할 필요가 없는 더 높은자리에 올라가라‘고 가르치기 때문은 아닐까. 사과할 필요조차 없는 높은 자리란 세상에 없다. 모든 잘못이 용서되는 대단한 자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잘못이 스리슬쩍 은폐되는더러운 권력이 있을 뿐이다.
두려움을 고백하는 일, 자신의 과오를 고백하는 일은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고 다시는 그런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필요한 최고의 지성을 갖춘 이에게만 허락되는 눈부신 축복이다. - P55

트라우마는 도피처가 아니다. 트라우마라는 마음의 요새 뒤에 숨어 진짜 해야 할 일을 미룬다면, 그건 트라우마보다 더무서운 자기방임일 수도 있다.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자신과의 대화를, 세상과의 소통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상처로부터 숨지 않고, 상처와 정면으로 맞서고, 마침내 상처조차 내삶의 소중한 일부로 만들어 마침내 그림자와 춤을 출 수 있을때까지.
트라우마가 빛을 발할 때는 오직 우리가 트라우마로부터치유되려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순간들이다. - P69

콤플렉스나 트라우마와의 대면이 아픈 일만은 아니다. 마침내 나의 그림자와 만난다는 것, 그것은 평생 달의 앞면만 보던 삶을 뛰어넘어 달의 뒷면까지 탐험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의 전체성과 만나 마침내 더 빛나는 자기실현의 길에 이르는 것이 대면의 궁극적 지향이다. 심리학적 대면은 자신의 좋은 점만 부각하는 지나친 긍정심리학의 유아성과 결별하는 것이다. 대면은 상처의 빛과 그림자 모두를 차별 없이끌어안아, 마침내 더 크고 깊은 나로 나아가는 진정한 용기다. -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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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왜 여기에 있는가?
우주의 신성한 의도와 목적을 펼치기 위함이다.
당신이 그토록 소중한 존재인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에크하르트 톨레 - P5

태어나면 죽어야 하는 무수한 형태의 생명체 너머에는 영원한 ‘오직 하나의 생명‘이 자리한다. 그것은 저 너머에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 안에도 깃들어 있다. 우리들 각자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고영원히 부수어지지 않는 ‘영원한 생명‘이 깃들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당장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우리 자신, 우리의 진정한본질에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생각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안 된다. 이해하려고 하지 말라. 생각이 정지되었을 때만 그 본질을 알 수있다. 지금 이 순간에 충만하고 강렬하게 집중하고 있을 때만이 진정한 ‘존재‘ 상태를 느낄 수 있다. 마음의 헤아림으로는 그것을 이해할수 없다. 그러한 ‘있음‘의 상태에 활짝 깨어 있으면서 그 느낌, 그 앎에 머무는 것이 밝은 ‘깨달음‘ 의 상태라고 할 수 있다. - P13

이 책에 나오는 용어를 다른 가르침의 용어들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혼동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내가 사용하는 ‘마음‘, ‘행복‘, ‘의식‘이라는 말들은 다른 가르침과는 의미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말에 너무 집착하지 마십시오.
말이란 가능하면 빨리 건너가야 할 징검다리에 불과합니다. - P23

나는 존재(being)‘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존재‘라는 단어는 ‘신‘이라는 단어처럼 아무것도설명해 주지 않지만, 열린 개념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적어도 그 단어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한함을 제한된 것으로 축소하진 않습니다. ‘존재‘라는 말을 듣고 인간적인 이미지를 떠올릴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배타적으로독점할 수 있는 무엇이라고 생각할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존재‘야말로 당신 자신의 정수입니다. ‘존재‘라고하면 무엇보다도 당신 자신의 현존 상태를 우선적으로느낄 수 있을 겁니다. ‘나는 이것이다‘, ‘나는 저것이다‘
라고 규정하기 이전의 생생한 ‘있음‘ 자체를 가리키는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존재‘라는 단어는 당신 자신의 존재를 향해 한 발자국이라도 가까이 다가가게 하는을 말입니다. - P30

생각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면, 당신은 그 생각뿐 아니라 그 생각의 목격자인 자신 또한 의식하게 됩니다. 새로운 차원의 의식이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에 주의를 기울임에 따라, 그 생각의 저변이나 뒤안에있는 더 깊은 곳의 당신 자신을, 그 현존을 느끼게 됩니다. 그때, 당신을 점령하고 있던 생각은 힘을 잃고 재빨리 자리를 피합니다. 왜냐하면 생각을 자신과 동일시함으로써 더 이상 거기에 힘을 부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P37

마음은 도구이며 연장입니다. 마음이란 특별한 과업에 사용되기 위해 거기 존재하는 것입니다. 일이 끝나면내려놓아도 됩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생각중에서 80~90퍼센트는 반복적이고 부질없는 잡념에 불과합니다. 더구나 부정적인 성질을 품고 있을 때도 적지않아서, 대부분의 생각들이 해롭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당신 자신의 마음을 잘 관찰해 보면 내 말이 사실임을 알게 될 겁니다. 부질없고 해로운 생각들로 인해소중한 에너지가 새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 P41

고통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지금 만들어 내는 고통과 마음과 육체 속에 아직 살아남아 있는 과거의 고통이그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지금 이 순간 고통을 만들어내는 일을 그만둘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과거의 고통을 녹일 수 있을까요? 이제부터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P55

받아들이십시오. 그러고 나서 행동을 취하십시오. 지금의 순간이 담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당신이 그것을선택한 것으로 받아들이십시오. 언제나 ‘지금 이 순간‘
과 함께 움직이면서 거기에 저항하지 마십시오. ‘지금‘
을 적이 아닌 벗이나 동맹자로 삼으십시오. 당신의 삶이 전체가 기적적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 P61

마음과 동화된 채 자신의 진정한 힘, 존재에 깊이 뿌리내린 자기 자신과 연결되지 못한 사람에게는 늘상 두려움이 따라다닙니다. 마음 너머로 가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아직도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두려움의 상태에 있으며, 단지 강도만 다를 뿐입니다. 한쪽끝에는 조바심과 불안이, 다른 쪽 끝에는 이유를 알 수없는 불편함과 위기감이 있는 저울을 오락가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한쪽으로 심각하게 기울어질 때에야 비로소 자신의 불편한 상황을 알아차리게 되곤 합니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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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우리가 운명적으로 해야 할 일을 하기를 원한다. 누구에게나타고난 사명이 있다, 누구보다도 잘해내면서 기쁨을 느끼는 일을 할 사명이 그 사명은 사람마다 달라서 학습장애를 지닌 아이들을 가르치는일이나 노인을 돌보는 일부터 공익사업이나 다국적 기업을 이끄는 일까지 어떤 것이든 포함할 수 있다. 우리 모두에게는 반드시 발견해야만하는 사명이 있다. - P177

명상
나의 소명 탐색하기

자신의 사명을 보다 제대로 이해하려면 스스로에게 다음 질문을 해보라.

•나는 누구인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진정한 요소는 무엇인가?
•내 마음이 원하고 실행하도록 이끄는 것이 무엇인가?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역사 혹은 소설과 전설 속, 종교적으로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인가?
그들에게서 가장 존경하는 점은 무엇인가?
• 나만의 능력과 재능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나만의 능력과 재주를 활용해 보다 위대한 목적에 봉사할 수 있는가? - P180

디팩 초프라

‘명상‘이라는 말은 의식 속에서 생각을 붙잡는 동시에 그 시간동안 마음에 집중한다는 의미다. 마음에 집중할 때는 단어만떠올려도 좋으니 기쁨과 평화, 행복, 연민을 생각한다. 평화는조화는 웃음이든 사랑이든 기쁨이든 연민이든 친절이든 심장은 구조적으로 다르다. 때마다 바뀐다.

감정이 생각보다 훨씬 빠르고 잠재성도 훨씬 풍부하다는 점은 기억해둘 만하다. 말하자면 긍정적인 감정이 긍정적인 생각보다 훨씬 더 강한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긍정적인 것들을 떠올리면서 아무리 열심히 정신을 고양해보려 애를 써도 생각은 결국 감정에 압도된다. 물론긍정적인 생각은 여전히 유용하지만 가슴에서 우러나는 긍정적인 충동이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훨씬 더 많은 작용을 한다. - P189

명상
마음에 영양 공급하기

마음에 집중하고 다음 단어들을 떠올려라. 마음, 사랑, 기쁨, 평화, 행복,연민, 온정.
평화, 조화, 웃음, 사랑, 기쁨, 연민, 친절 등의 단어 가운데 어떤 생각을 떠올리든 그 생각은 마음의 에너지를 바꿔준다. 건강하고 긴밀한 에너지와 리드미컬한 심장박동으로 마음을 바꿔준다.
이 사실을 염두에 두고 다시 마음으로 관심을 돌려 명상을 이어가도록 한다. 의식과 마음속에 사랑, 친절, 연민, 마음의 평화, 기쁨에 대한생각을 유지한다. 씨앗을 심듯 그 생각을 하나씩 마음에 심는다. 그러면 싹이 나고 자라서 그 생각의 결실로 자라날 것이다. 마음과 감정과신체에 영양을 공급할 것이다. -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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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프러너로 사는 삶은 짜릿하다.
하지만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우연히 갈 수 있는 세상도 아니다.
한동안은 더 열심히 일할 각오가 필요하다."

필자 - P98

기회의 옥석을 가리는 눈을 키우자. 시간의 투자수익률, 다른 말로 시성비가 매우 높은 기회만 붙잡고 다른 모든 기회는 단호히 거부하라. 기회는 무한하지만 기회를 추구할 수 있는 인생은 한 번뿐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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