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직관에 따라 ‘현재‘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바로 환자가 고통을 겪고 있는 시점 말이다. 그들의 과거를 되짚어가는 것은 해결책에서 멀어지는 길일 뿐이었다. 나는 또 다른 토니가 생기는 일을 원치 않았다. 우리의 과거에는 여러 기억과감정, 통찰력이 담겨 있고 그것들은 모두 나름대로 가치를 지닌다. 그러나 내가 찾는 것은 당장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줄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그것을 찾으려면 과거가 아니라 현재에 집중해야 했다.
내가 핵심으로 삼은 원칙은 하나였다. 마음에 상처를 입었 - P28

든 자의식이 강하든, 삶의 의욕이 지독하게 저하되었든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환자를 마주할 때마다 현재 시점에서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바로 그 자리에서 뭔가 도움이 될 방안을 내놓으려 노력했다. 어떤 한계나 제한을 정해두지 않은 채, 환자에게 도움이 될지 모른다고 생각되는 것이면 무엇이든 떠오르는 대로 말했다. 프로이트의 자유연상 기법을 반대로 시행하는 것과 비슷했다. 환자가 아니라의사가 자유롭게 말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만일 프로이트가 그런 나를 봤다면 마음에 들어 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 P29

아울러 툴과 마음가짐 사이에는 더욱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마음가짐은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생각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설령 마음가짐을 바꾼다 할지라도 그것은 당신이 이미 갖고있는 제한적인 생각의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툴은 다르다. 툴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머릿속의 생각을 뛰어넘은 곳으로 당신을 데려간다는 점이다. 툴은 당신이라는 존재보다 훨씬 더 커다란 세계, 무한한 힘의 세계와 당신을연결한다. 그것을 집단 무의식이라고 하든 영적 세계라고 하든상관없지만, 나는 초월적 세계higher world라고 부르기로 했다. 그리고 거기에 담긴 힘은 초월적 힘 higher force 이라고 부른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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