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4학년 수학 교과서 4-1 - 전3권 마음이음 핀란드 수학 교과서
파이비 키빌루오마 외 지음, 미리야미 만니넨 그림, 박문선 옮김, 이경희 감수 / 마음이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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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꼬맹이가 내년이면 4학년이 되는데요. 그렇다보니 둘째답게 조금 느슨하게 가지 싶으면서도 겨울방학동안 빈틈없이 즐기면서 초등수학을 메꿔주고 싶은 엄마의 욕심을 담아서 핀란드수학교과서로 준비해봤어요.



초등4학년수학 핀란드수학교과서는 핀란드에서 가장 많이 보는 1등 수학교과서

앞표지에서 느껴지는 아우라가 장난아니죠? 

최신 핀란드 국립교육과정이 반영되어있고 핀란드 초등학교 1,320곳에서 사용한다고해요. 

이웃나라 스웨덴에서도 우수성을 알고 번역하여 교과서로 활용한다고하니 더 솔깃해집니다.

초등4학년수학을 요로콤 3권으로 분철이 가능해서 필요한 권수만 갖고 다닐 수 있어서 좋아요!


핀란드수학교과서는 4학년 1학기가 총 2권 + 정답과해설지로 구성돼 있어요.

1권에는 총 16단원으로 구성돼 있어요. 

무엇보다 천편일률적인 한국 수학교과서의 단원을 따르고 있진 않지만 그래도 핵심적인 부분별로 세분화 되서 실려있는게 특징인 것 같아요.



그렇게 4학년 1학기 1권을 펼쳐봅니다. 딱딱하다는 느낌보다는 일러스트가 있는 수학문제집이라 아이가 거부감 없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우선은 그림을 보고 아이와 대화를 나누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늘 풀어볼 내용을 이야기 해보면서 시작해봅니다. 

그 다음장에서는 앞장에서 기본개념을 익혔다면 조금 더 재미나게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문제들도 구성돼 있는게 특징이에요. 한마디로 말해서 엄청 사고하게끔 문제를 풀어놓아서 생각하게끔 만든 수학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수학적 구조를 이해하고 수학공식을 암기하지 않아도 풍부한 그림으로 수학학습에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느낌이랄까요? 요즘 그렇지않아도 코딩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저희 아이도 코딩 수업을 신청했는데요. 코딩처럼 딱딱 맞아 떨어지게끔 아이가 도식화 해보기도 할 수 있어서 컴퓨팅 사고능력까지 더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3학년때 세자리수까지 익힌 아이에게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서 네자리수로 확장하고 초등4학년을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야겠구나 싶네요.

아이의 부족한 문제는 연습문제로 해결하면서 단원정리를 통해서 한 번 더 개념을 익혀보고 마무리를 할 수 있게 구성 돼 있어요.


​초등 4학년이 된다고 생각하니 고학년의 스멜이 풍길쯤 아이의 응용문제와 심화 문제도 더 추가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쏙! 닮은 구성에는 도전 심화문제와 놀이수학, 탐구과제까지 실려있답니다.

그렇게 저희 아이는 너무 과하지 않게 매일 한 챕터 (2장 ) or 연습문제를 더 하기도 하는데요. 이미 쉽다고 생각하는 문제도 건너띄지 않고 복습해가면서 새로운 문제를 맞닥뜨렸을때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끔 옆에서 코칭 정도 해주고 있어요.

수학하면 연산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엄마의 바램처럼 이 책은 연산, 서술형, 심화, 사고력 문제가 모두 한권에 들어있는 똑똑한 초등수학교과서라고 볼 수 있는데요. 너무 과하게 겨울방학동안 아이 잡지 않고 ㅋㅋ 

이 책 한 권으로 똑소리 나게 예비초등4학년을 맞이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는 수학학원도 다니지 않고 있고 엄마와 집에서 홈스쿨 하고 있는 아이이기에 이렇게 스스로 자기주도학습 잡아가면서 열심히 하는 그녀를 칭찬해봅니다.

중간에 틀리기도 하는 문제가 언뜻 보이는데요. 집중력 있게 하지 않았다는 반증이지 않을까? ㅎㅎㅎ 싶은데요. 그래도 잘 구슬려서 오답문제 잘 체크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겠네요!


+무상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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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스포츠 프로게이머 Why? 스포츠 1
최재훈 지음, 강신영 그림, 김하늘 감수 / 예림당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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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월드컵에 며칠 빠져서 정통스포츠 세계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에게 e스포츠의 세계도 알려주고 싶었던 찰나에 읽게된 why프로게이머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차세대 스포츠로서의 위상이 높아진 e스포츠의 세계에 가장 밀집하다고도 할 수 있는 프로게이머는 어떤 스포츠일지 너무 궁금해지는데요. 함께 책으로 만나볼까요?



why 프로게이머 (예림당)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 시리즈인데요. 이 책의 구성은 e스포츠의 세계에 대해서 궁금하지만서도 아이들이 쉽게 알지 못하는 부분을 강찬, 반하리, 김봉두, 신감독이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재미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주인공 강찬은 처음 만나는 낯선세계를 경험하게되는데요. 친구의 손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바로 피씨방!!

아직 저희집 아이들은 피씨방이라는 곳을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아이들이라 이 책을 통해서 더 신선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집에서 인정받는 모범생 강찬은 오늘도 엄마 아빠를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학교로 향하는데요. 학교가 정전되면서 일찍 하교하게되고 친구 김봉두와 함께 피시방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렇게 낯선 피씨방의 경험과 게이밍 의자에 앉으며 피시방 먹거리에 홀딱 반하기도 하는 순수한 면을 보여주는데요...

피씨방의 컴퓨터들을 보면서 요즘 아이들이 뗄레야 뗄 수 없는 컴퓨터의 기본 상식을 살짝 어필해주는 학습만화의 센스^^

그렇게 강찬은 피씨방에서 게임 속 캐릭터와 대결을 하게되지만 실력이 형편없어서 지게되고 집에서 열심히 글로 캐릭터 분석까지 해가며 나름 노력하는데~~~~

(엄마는 이런 아들이 공부한다고 착각을 ??)



손과 뇌가 동시에 움직여야하는 e스포츠의 꽃인 프로게이머의 길을 강찬은 어떻게 헤쳐나가게 될까요?

점점 궁금해집니다. 공부밖에 모르던 범생 강찬은 첫 게임해서 눈 깜짝할 사이에 큰 성과를 보여주면서 친구들을 놀래킵니다.


엄마를 속여가며 학원까지 땡땡이치고 피씨방을 드나들던 강찬에게 천사와 악마가 존재하는 이 마음!

프로게임에 빠져든 아이들이 한 번쯤 겪어봤을 마음이 이 책에서도 나옵니다. 그리고 전직 프로게이머 2군으로 은퇴한 알바생 형으로부터 프로게이머가 되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게되는데요.

하늘의 별을 딸 확률로 프로게이머 1군에 올라가더라도 쉽게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지만..프로게이머로 은퇴해도 프로게임단 감독, 프로게임 해설자, 게임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는 폭넓은 직업 세계관을 듣고 단순하게 게임도 하고 돈도 벌고 엄청 좋다며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는데요!!

강찬은 어떻게 이 역경을 헤쳐 나갈것인지 궁금하시죠?


그렇게 점차 프로게이머로 향해나가는 강찬은 차근 차근 아마추어 게임부터 빌드업 해 나가고 있는데요. e스포츠의 세계가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내용부터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 방향까지 우리 아이들이 한번쯤 꿈꿔 볼만한 프로게이머의 세계를 리얼하게 만화와 이야기로 그려놓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같아요.

저희집 아이들은 이렇게 리얼리티한 e스포츠세계는 모르지만 단순하게 게임을 소소하게 즐기는 아이들인데요. 이런 직업도 있다는걸 이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학습만화 뒷편에는 e스포츠로 알려지기까지의 히스토리는 물론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서 아마추어>3군연습생>2군준프로게이머>프로게이머의 단계를 거쳐서 올라가기까지의 훈련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관심 있는 아이들에게는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 같아요.


예전에는 게임 한다고 하면 시선이 곱지 않았지만 게임을 하기위해서 갖춰야 할 능력을 보니 두뇌 회전에도 도움이 되겠단 생각도 들더라고요.

프로게이머가 갖춰야 할 핵심능력을 잘 파악하고 아이가 원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게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것도 부모의 몫이지 않나 싶어요.



 이밖에도 요즘 MBTI에 관심 많은 아이들에게 그에 걸맞는 인생게임이라든지 역대 프로게이머부터 레전드 프로게이머까지 그들의 간략한 소개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페이지로 마무리 하고 있는 책 구성을 보고 있자니 새로운 직업 세계관을 통해서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세상맘수다 카페 무상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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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줄기를 따라
정지원 지음, 강순석 감수 / 필무렵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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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스케치와 수수하면서도 무언가 자연에 숨겨진 사연이 있을 것 같은 스멜이 풍기는데요. 그래서 그림에세이지만 이야기를 떠올리며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이 책을 넘겨보았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여인은 강정천 근처에서 웅장하면서도 자연을 바라보는 느낌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는데요. 저 역시 나이를 먹고 시간이 흐르니 자연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러움을 더 찾게되고 자연에서 마음의 힐링을 얻게되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요근래 펜데믹 시국에는 어딜 놀러가지도 못했고 또 추억도 생각보다 많이 맞이하지 못했기에 이 책을 통해서 자연과 생명 그리고 제주도의 강정천을 좀 더 색다르게 바라보게 되는 것 같아요.



주인공 앞에 한 아이가 다가와 반갑게 말을 건네는 이야기로 시작되는데요. 

"여기서 뭐해?" 라는 아이의 물음에 주인공은 "멋있는 곳이구나 싶어서..." 라고 말끝을 흐립니다.

그리고 아이는 되묻는데요. 

"울고 있는데?" 라고 말이죠.

주상절리가 깍여 나가서 안에 있던 바위 얼굴들이 드러났잖아..라는 문구에서 이 책의 느낌을 알 것 같았습니다.


​아이가 바라보는 바위의 울고 있는 느낌은 무얼 내포하고 있는걸까요? 알 것 같으면서도 점점 궁금해져서 이 책을 또 한 장 넘겨봅니다. 조금씩 사라져가는 바위의 슬픈 얼굴 만큼 나무뿐만아니라 모두가 위험에 빠진다고 아이는 이야기 해줍니다. 제주도에 갔을때 웅장한 절경만큼 멋진 스팟위주로만 찾아다녀서 그런지 아이의 마음처럼 깊은 뜻을 헤아리지 못했던 내 자신을 잠시 반성해 보며 이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아이는 주인공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보러가지 않을래?" 라고 말이죠. 저 역시 무슨일들이 일어나는지 궁금해졌습니다.ㅣ


​아니는 신나게 뛰어가면서 이 곳 지리를 잘 아는 아이처럼 사방팔방 잘도 돌아다니는데요. 그 아이를 따라 걷는 주인공은 강정천 물줄기를 따라 걸으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녹나무 숲 근처에서 헐벗은 나무들 사이에 하나밖에 남지 않은 나무를 가리킵니다.  아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직감적으로 알겠죠? 늘 멋진 풍경만 있을 것 같은 그곳에는 이렇게 우리가 관심을 갖고 보지 않는다면 이렇게 점차 많은 생명들이 사라지겠죠?

난 이 숲에 사는 나무를 모두 알아.

강정천 물줄기를 따라 ..발 닿는 곳이라면 무엇이 있는지 다 알정도로 자연과 벗삼아 지내는 이 아이는 과연 누굴까요? 날마다 어떤 나무가 사라지는지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는 아이는 자연을 대신해서 우리에게 울림의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았습니다.

강정천 물줄기를 따라 구석 구석 서스름없이 자연의 폐해를 말하기도 하고 주변의 식물과 더불어서 생명들에 대해서도 그림으로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보기에도 손색없는 어린이문학적인 느낌이 묻어나기도 하고 꽉찬 일러스트만큼 다양한 생각을 하면서 보게하는 그림에세이 느낌의 이 책은 잠시나마 제주도의 풍경보다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것 같아서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주인공에게 울림을 주던 그 아이는 어느 순간 사라지고 이 책은 넓은 자연앞에 멈춰선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어쩌면 우리가 사진 찍기 바빴던 그 곳에서는 너무나도 아픈 자연과 생명들이 공존해 있다는걸 한 번쯤 생각해 봐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고 이 책을 덮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행동하지 못했던 자연에 대한 존중하는 마음을 아이를 통해 나타내고자 했던게 아니었을까요? 때로는 많은 글밥보다는 그림을 통해서 생각하고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다는것도 그림에세이를 읽으면서 느낄 수 있게 되었던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마지막에 이 책의 저자가 이 책을 만든 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해안에 있던 구럼바위가 발파되고 해군기지가 지어졌다고해요. 물줄기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아름다운 녹나무와 주상절리로 둘러싸인 강정천을 만날 수 있는 이 곳의 위태로운 상황을 책을 통해서 알리고자 했던 마음과 우리모두 자연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걸 알려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줄기를 따라 책 뒷편에 "우리 모두 이어지는 거야." 라는 단어가 이 책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에 대해서 좀 더 존중하는 자세로 들여다봐야 오래도록 우리 아이들에게 되물림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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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시사 편의점
서지원 지음, 원아영 그림 / 스푼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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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도서 _24시 시사편의점 _스푼북 읽고 지성인 되기!



중학교 1학년 큰 아이를 위해서 고민 없이 고른 24시 시사 편의점의 표지입니다. 딱 보기에 손이 마구마구 갈 것 같은 비주얼이라 아이도 반가워 하더라는! 뭐든 책 표지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더불어서 초등 둘째도 스물스물 글밥이 늘어가면서 시사적인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기 딱 좋지 싶은데요.

덤으로 엄마인 저도 어려운 시사적인 내용을 좀 더 재미나게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읽어보고 싶은 욕심에 읽어 내려 가게되더라는^^

작가님의 말 처럼 학교 밖 세상일을 알아야 하는데 백날 엄마가 떠들수는 없잖아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맞서서 다가올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그때그때 세상일을 이 책 한 권으로 맞이하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위에 사진에서처럼 등장인물들 이름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아요. 

나유식, 동방삭, 스웩녀, 나웬수, 보라 캐릭터들의 활약을 통해서 내 아이가 시사를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첫째 주/ 둘째 주/ 셋째 주 이렇게 챕터로 나뉘어져 있어요. 그러고보니 시사적인 내용을 하루에 한 챕터씩만 읽어도 좋겠다 싶더라고요. 


사회지성인이 되기에서는 "모두가 성형을 하면, 세상이 아름다워질까?" 라는 주제가 아이들 시선에 재미나게 받아들여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경제 지성인 되기에서는 "나는 돈을 사랑해! 돈도 나를 사랑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라는 제목이 훅~~ 다가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겠죠?

그렇게 24시 시사편의점은 사회, 경제, 정치적인 분야의 시사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요. 아이들이 성장함에 있어서 세상일을 그때 그때 다 알 수 없을때 가랑비에 옷젖듯이 이 책을 접하게 하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의 첫 스타트는 스웩녀가 좋아서 동아리에 가입하고자하는 무식하고 용감한 나유식의 이야기로 시작되는데요. 생각외로 꽤 흥미진진해서 몰입도가 올라옵니다. 그렇게 본의아니게 가입하고자하는 동아리에서 속 마음을 홀딱 들켜버리고 도망치듯 나온 편의점에서 뜻밖의 동방삭을 만나게 되는데...

동방삭 그는 무식한 나유식에게 시사적인 이야기와 통들어서 다양한 사회밖의 일을 알려주기 시작하는데..

그곳은 수상쩍은 편의점이 아닌 지식편의점이란 것을 알게되는데..


​CCTV 왕국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나라에 보급되고 설치된 CCTV가 약 800만대 설치되어있고 800개가 넘는 CCTV가 해킹되고 있단 사실도 알게되는데..

뉴스를 자주 보는 아이라면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도 잘 모르는 아이에게 시사적인 내용을 간접적으로 재미나게 스토리를 통해서 접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사생활 침해와 범죄 악용등의 문제점을 걱정하면서 점점 더 늘어나는 CCTV...

그러면서 조지 오웰의 소설속 내용이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속에 조지 오웰의 1984가 또 궁금해지는데~~

이렇게 이 책은 시사적인 내용의 확장을 내포하고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티비를 봐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스미빙 범죄에 한 번쯤 걸려들어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는데 우리 아이한테 백날 얘기 해봤자 귀 쫑긋 하고 들어주지 않으니 이 책의 현실성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지는데요.

이 책은 현재 일어나는 일들을 책을 통해서 소개하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생각이듭니다.

스미싱범죄라는 것은 어떻게 일어나고 스마트폰을 하는 아이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광고 메세지도 올테고 그렇다보니 아예 모른척 하라고만도 할 수 없는게 현실일텐데요. 

그렇다보니 악성코드가 무엇이고 스마트폰에서 개인 정보를 빼내서 다른 범죄에 이용한다는 것도 알아둘 필요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보 통신 환경의 발달로 정보 통신 강국의 아이들에게 꼭 알려줘야 하는 시사적인 내용을 이 책을 통해서 알려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이 챕터를 읽기전에 아이랑 "모두가 성형을 하면, 세상이 아름다워질까?" 라는 주제로 대화를 잠깐 나눴는데요.

그럼 너무 평범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라고 반문을 하더라고요. 엄마인 저는 외적인 것보다 내적의 미에 나름 포커스를 맞췄는데요. 내적인 미를 더 키울 수 있게 노력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럼 이 챕터를 읽어봐야겠습니다.


​요즘 세대를 왜 N포 세대라고 할까?

정해지지 않은 수 N이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아이는 알고 있을까? 궁금해지더라고요.

요즘은 1/N, N수생 등등 N이 들어가는 용어가 제법 많은데요. N포 세대 등장이후 달라진 요즘 세태와 N포 세대가 가장 많이 포기하는 항목 그리고 더불어서 경제구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동방식 편의점주인은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자식을 키우는 궁극적인 목적이 자립과 독립이라는데 아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함에 있어서 엄마 역시 요즘 세태의 흐름을 알아둘 필요가 있어서 함께 읽었네요.

​이밖에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지역에 사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총에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항거하고 전 세계 모든 아동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한 파키스탄 말랄라의 이야기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우리 나라 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책 한권을 통해서 관심을 가지면서 읽을 수 있고 견문도 넓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24시 시사편의점 책을 추천합니다.

앞으로 고등학교 진학과 더불어서 대학교 진학이라는 관문 앞에 놓여있는 청소년 시기의 아이에게 다방면으로 지식, 경제, 정치적인 이슈들을 접하게 함으로써 논술전형이라든지 면접에서도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면서 이 책의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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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동물대탐험 1 : 비글호의 푸른 유령 - 동물들의 숨바꼭질 '의태'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1
최재천 기획, 박현미 그림, 황혜영 글, 안선영 해설 / 다산어린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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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사랑하는 어린이를 위한 생물학 동화라는 타이틀이 가슴에 콕 와닿았던 최재천 선생님의 동물대탐험 1편 비글호의 푸른유령 이라는 생물학 동화책을 만났습니다.




최재천 선생님께서는 "산으로 바다로 마음껏 쏘다니며 자연의 품에 안겨 지내던 제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선물처럼 주고 싶어서 만든 책입니다." 라는 말이 뜨겁게 다가옵니다. 

생물학동화라고 하면 살짝 낯선감도 있지만 동식물을 좋아하고 살아있는 생물체라면 호기심 가득한 저희 둘째를 위해서 초이스한 동화책이기도 합니다.

사실 저도 어린시절 올챙이 , 방아깨비 ,잠자리, 나비를 잡으러 친구들과 몰려다니던 어린시절이 가끔 떠오르곤 하는데요. 사실 요즘 아이들은 도시에 살다보니 자연과 벗삼아서 지내는 시간이 별로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제법 할머니댁에 가면 나름 자연과 벗삼아 노는 꼬맹이를 위해서 조금 더 자연스러운 상상의 세계를 확장해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아서 아이에게 이 책을 슬쩍 드밀었습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은 최재천 선생님을 빙의한 개미박사님과 다윈박사, 그리고 호기심 많고 똘똘한 10살 소년 호야, 만화와 모험을 사랑하는 자유분방한 10살 와니, 동물을 사랑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11살 미리, 미리의 동생이자 씩씩한 10살 소녀 아라까지!!

호기심 가득하고 늘 탐구하는 그녀의 모습은 ㅋㅋㅋ 블랭킷을 망또로 뒤집어 쓰고 발 시렵다며 실내화까지 신은 모습이 최재천의 동물대탐험대를 읽고 있는 자세로서 찰떡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게 늘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호기심 소녀는 바로 책읽기에 돌입합니다.


​목차를 살펴봅니다. 첫챕터가 트리하우스더라고요. 아이들의 로망이자 최재천 선생님 또한 로망이라고 하셨던 그 이야기를 생물학 동화로 새롭게 접해볼 수 있다고 하니 두근두근 !

사이좋은 자매 아라와 미리는 환경과 자연보호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 동네 쓰레기 줍기나 다람지 보호활동을 하는 자매는 연못에 버린 페트병을 줍다가 정체모를 괴상한 물체와 맞딱드리는데...

이렇게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초록괴물의 형체를 한 저 생물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아이는 흥미 진진하게 이 책을 더 잽싸게 넘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똘똘이 호기심 대장이자 책읽기를 좋아하는 호야군은 비글 1831로부터 내공왕 타이틀을 빼앗기고 마는데 과연 그들의 대결은 어떻게 풀어나가게 될지도 흥미 진진해진다.

그리고 우리 아이 뿐만아니라 모든 아이들의 로망 트리하우스라는 나무 아지트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세상 또 재밌게 비주얼로 다가오는데! 

호야의 단짝친구이자 미리와 아라까지 종일 놀다가 배가 고프면 트리 하우스로 가면 되는 그런 곳! 

그리고 아이들은 트리하우스에 모여서 아주 중요한 일들을 함께 하곤 하는데~~

그러던 어느날 수상한 저택에 이사 온 수상한 교수! 그리고 수상한 저택의 비밀 실험실에서 끔찍한 실험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이 도는데! 호기심과 작당을 한 아이들은 어떻게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갈지 궁금해짐!


이 책은 내용만큼 일러스트가 흥미 진진해서 책에 꽉찬 일러스트를 보고 화가가 꿈인 아이는 더 재밌어 지나봅니다.

그러고보니 관찰력 좋은 아이들에게 책 내용만큼 일러스트가 정말 디테일해서 더 실감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러고 보니 아라와 미리가 만났던 초록색 괴물과 호야와 와니가 본 그 괴물 정체의 옷들까지 걸려있다니 그럼 바로 이 수상한 저택의 교수가? 바로??? 그그그? 

그렇게 수상한 저택의 교수는 바로 위장복을 입고 나타난 개미박사 교수님이라는 것도 알게되고 동물을 관찰할 때 녀석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의태라는 것도 배우게 되는데~~


그렇게 개미박사님의 정체를 알게되고 하염없이 질문을 하던 네명의 아이들은 탐사선 시험비행 제안을 아이들에게 하게되고 아이들은 위장술부터 개미박사님으로부터 평가도 받게되고 그렇게 떠나게 되는데~~ 그곳에서는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비글호를 타고 떠난 그곳에서의 생활은 신기방기한 것들 투성인데 그 중에서도 비글호 선원들이 된 아이들에게 유기농 친환경 식단부터 특별한 임무가 주어지는데 그 속에서 아이들은 새로운 어휘도 익히게 되고 어휘도 확장하게되는 묘미도 덩달아 얻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속에는 자연에서 만나는 것들 이외에 아이들이 간접적으로나마 훑고 지나갈 수 있는 위인까지 가끔씩 툭툭 튀어나오는 것이 아이들의 사고력을 넓혀주기에 딱 좋다는 생각또한 들었다.

그렇게 이 책에서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안내해주는 개미박사와 다윈박사 그리고 탐사대를 타고 떠나는 그곳에서 채집한 표본까지 모든 것이 우리가 만나는 것들을 좀 더 재미나게 연결해주는 이야기들이 숨어있는 것 같다. 


더불어서 실사 사진을 곁들여서 생물들의 흉내내기 의태와 인물탐구까지! 역사적인 사실들을 생물학 동화로 엮은 책 속에는 까도 까도 재미난 사실들이 숨어있다는건 안비밀^^

유쾌한 동물탐험을 하는 네명의 아이들과 개미박사님의 가이드까지 더해져서 과학책에서 접할만한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낸 것이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 더불어서 관찰력까지 총출동 할 수 있게끔 해준 책임에 틀림이 없단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읽어줘도 엄마가 혼자 읽어도 그리고 아이가 혼자 읽기에도 충분한 글밥까지 초3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책이 되어버린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1편을 추천하며 2편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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