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학생들의 공부비법은? 바로 예습 복습이다. 예습 복습이 기본 원칙이면서 최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비책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키기 어렵고 잘 되지 않는 것 또한 예습 복습이 아닐까 싶다. 무작정 예습하고 복습하는 것인가? 뭔가 특별한 비법은 없을까? 그래서 상위 1%인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많은 우리나라 학생들. 지극히 포괄적인 정답. 예습 복습, 교과서 위주의 학습을 외치는 상위 1% 학생의 발언에 오히려 화나는 학생들도 많다고 한다. '뭐야! 그말은 나도 해. 분명 뭔가 비법이 있을꺼야.' 라는 생각이 든다는 학생들. <예습벌레 배장희와 노력벌레 계미형>에서 만나게 되는 공부비법. 재미있게 이야기로 전해지는 공부비법이 사실은 누구나 가능한 것이며 단 한가지 '실천'이라는 중요한 단어를 와닿게 해 주는 것 같다. 계미형. '개미'라는 별명을 가진 계미형은 반에서 항상 1등을 하고, 자신있는 외모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아이다. 그런 그녀 스스로는 자신에게 만족하며 부모님에게도 이쁨 받으면서 생활하는데.... 어느날 학교로 전학온 한 아이. 배장희다. 배장희라는 이름을 듣눈 순간? '배짱이'가 생각날 것이다. 배장희는 배짱이로 불리우게 된다. 가무잡잡하면서 옷도 털털하게 입은 이 친구는 계미형이 신경쓰이지 않았다. 하지만 배장희에게 1등을 빼앗기게 되고, 결국 그녀는 그녀의 1등 비결을 알아내기 위해 배장희에게 접근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신나게 운동하고, 놀기를 좋아하는 배장희. 그런 그녀가 어떻게 1등을 할 수 있을까? 평소 집에서 밤새도록 공부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의심으로 계미형은 배장희에게 접근한다. 그러나 배장희는 계미형에게 운동경기를 보는 것도 예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해 주게 된다. 함께 운동경기를 관람하게 되는데 관람하기 전 운동경기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면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게 된다. 그 결과 무엇이든 예습을 거치니 집중력도 좋아지고 더욱더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을 깨닫는다. 계미형이 알아낸 배장희의 공부비법을 정리해보자. 학교 수업 중간의 쉬는 시간 10분에 예습을 하는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습때 모르는 것은 체크하고 수업시간에 특히 집중하여 듣게 되고, 그래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면 선생님에게 질문한다. 참고서에 의존하지 않는다. 참고서를 보게 되면 생각의 폭이 좁아지고 무턱대고 따라 풀게되는 경향이 있다. 모르는 문제를 만나게 되면 최선을 다해 자신이 알고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접목해서 풀어보려고 노력해 본다. 그래도 풀리지 않는다면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한다. 자신이 노력을 해보아도 답을 구하지 못해서 정답을 누군가에게 물어보았을때 그 문제는 쉽사리 잊혀지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이렇듯 예습은 공부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모르는 내용을 예습으로 먼저 만나면 집중력과 흥미를 높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실천하기 힘든 예습. 하지만 자연스럽게 습관이 된다면 공부가 흥미로워지는 신비로운 예습이다. 어린 친구들이 공부를 잘 하는 방법으로 10분의 시간제한을 주목한다. 10분동안은 수업시간 사이의 시간이기도 하다. 어떤 친구는 수업 사이의 10분 시간동안 정해놓은 문제를 풀면서 집중도를 높이고, 약간의 긴장감으로 학습도를 최대로 끌어올린다고 한다. 10분의 마법에 대해 방영하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나중에 내 아이 교육에 유용하게 접목시킬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다. 수업시간 사이의 시간을 이용한 예습도 좋고, 귀가후 딱 정해진 시간동안 예습을 하는 룰을 정해놓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공부를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예의 책이 될 것 같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