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월급쟁이 초보 주식투자 1일 3분 - 화장실 휴식 시간에 주식투자했더니 월수입 5백만 원 달성!
하야시 료 지음, 노경아 옮김, 고바야시 마사히로 감수 / 지상사 / 2021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있고 주변에서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은 나 밖에 없는 듯한 느낌에 나도 주식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매우 안전한 투자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저자가 처음 주식을 바라보았던 마인드와 비슷하여 어떻게 주식에 회의적이었던 저자가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고 어떻게 인생이 변하였는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프롤로그부터 내가 사랑하는 이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면 아이들이 원하는 걸 마음껏 해줄 수 있길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는 그 말이 확 마음에 와닿았다.
전문적인 용어에 과거 주식시장 혹은 경제 이야기들이 나왔으면 시작부터 머리 아팠을텐데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저자)의 이야기여서 더 빨려들어 가듯이 읽었다.
내 주변 가까운 사람의 건너건너건너 아는 사람들 중에 큰 돈을 벌어 직장 다니는게 무의미하다는 생각에 사표를 썼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마주보고 이야기 할 사람들 중엔 주식으로 큰 돈을 벌었다는 사람은 없었기에 더 저자의 이야기가 친근하게 다가왔는지 모르겠다.
초보자를 위한 조언편에선 주식을 하는 주변 지인이 떠올라 책을 읽다 중간에 연락까지 해봤을 정도였다.
하지 말아야하다는 걸 골라서 다하고 있는 지인이 떠올라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다. 절임주에 발목 잡히지 말아야하고, 반드시 출구를 정하라는 부분에서 정신이 번쩍들었다.
막연히 묵혀두면 반드시 오른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투자하기엔 투자 자금이 한정되어 있는데, 묶여있는 투자금을 다른 곳에 투자했더라면 진작 이익을 봤을텐데 싶었다. 그리고 주식에 투자할 자금이 무한정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니 목표한 이익을 봤을땐 매도하고 또 투자를 하고 하는 등 무조건 묵혀두고 계속 투자금을 넣는 것만이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내일부터 쓸 수 있는 기술편, 실전 기술편에서는 주식을 시작하기 전 제대로 이해하고 공부했을지 실습을 해 본 수 있는 부분이라 이론만 설명하고 넘어가지 않고 직접 고민하고 분석해 볼 수 있는 편이라 너무 좋았다.
정말로 도움이 되는 유명 투자 격언 10선은 따로 적어서 책상에 붙여두고 싶을 만큼 소중한 조언이었다.
주식은 어렵고 나와 거리가 멀다고 느꼈던 생각을 바꾸어 주었고, 주식 계좌부터 만들지 말라고 했던 저자의 말을 잊고 당장 주식에 도전해 보고싶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