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절대 지식 - 알아두면 평생 써먹는 지식과 교양
홍명진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제목은 청소년을 위한 절대 지식이지만 목차를 보니 어른인 나도 잘 모르는 주제들이 있어 부끄럽지만 천천히 꼼꼼하게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문화, 인권 / 기본권, 자유와 평등, GDP, GNP, HDI, 소프트 파워, G의 역사 : G7, G8, G20, G2, 생물 다양성, 동물권, 핵무기, 기본소득, 국가의 역할, 사회보장, 맥도날드, 인구 문제, 고령화, 국제기구들, 기아와 빈곤,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민주주의, 민족주의, 기후 변화, 불평등, 양극화 해소, 팬데믹, RE100, 4차 산업혁명, 식량,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세계화 vs 반세계화까지 정말 다양한 주제들의 쟁점과 연관성,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대해 아주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 청소년 이상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우리가 흔히 생각해 보지 않는 주제들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여러 번 반복적으로 읽다 보면 자연스레 나의 지식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본문에서 주제와 연관성이 있는 부분들도 간략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주제 외에 연관성이 있는 여러 주제로 검색해 본다면 지식을 훨씬 더 넓게 확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정말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청소년을 위한 절대 지식이라지만 어른이 읽기에도 너무 좋았다. 훨씬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매일 모든 면에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김태광(김도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실에 안주해버린다면 꿈꾸는 미래가 없다는 걸 알지만 당장의 편함을 선택하고 후회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거창한 성공까진 아니더라도 오늘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고 습관의 지속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다.

요즘은 날씨가 더워서 그런건지, 연초에 결심했던 마음들이 풀어진 건지 꼭 해야하는 필수적인 일들만 겨우 하고 있는 것 같다. 많이 게을러졌다고 느끼고 있지만 힘이 나지 않는 날들이다.

나는 매일 모든 면에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책 제목으로 먼저 힘을 얻었고, 책을 읽으며 요즘 나의 모습을 반성하고 나태해졌던 마음은 다잡는 시간이 되었다.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았을텐데 견디고 버티고 또 버텼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기에 모든 이들이 우러러 보는 위치까지 갈 수 있었을 것이다.

새로운 일을 도전하기에 앞서 걱정이 더 많아 제대로 시작을 해보기도 전에 포기한 일들이 많은 나로서는 성공을 하기 위해 겪게 될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는 그들의 멘탈이 제일 부럽고 존경스러웠다.

연초가 되면 누구나 하는 그 다짐들! 다이어트하기, 영어공부하기, 책 읽기 등등 나도 누구나 하는 그 다짐들을 했다. 특히 올 한해 나의 첫번째 목표는 1년동안 50권 읽기였다. 연초에 열심히 해서일까 이미 40권이 넘었다. 한달에 한,두권 읽은 달도 있지만 2023년도 4.5개월이 남은 시점에 다시 힘을 내보기로 결심했다. 육퇴를 하고나면 넥플릭스나 드라마 몰아보기를 하고 싶었던 날들의 유혹을 물리치고 책을 들었던 날들이 모이고 모여 곧 올해 목표했던 50권 읽기 성공이 눈 앞에 있다. 조금 더 노력해 꼭 이루어야겠다.

지치고 의지를 잃어가고 있던 나에게 다시 힘을 내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미호 식당 4 : 구미호 카페 특서 청소년문학 30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박현숙 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너무 기다려졌었는데 이렇게 만나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구미호 식당, 저세상 오디션, 약속 식당 모두 너무 재미있었는데 구미호 카페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청소년 문학이지만 어른인 나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내가 청소년이었다면 어땠을까, 과거의 나와 어른이 된 지금의 나의 생각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 요즘 청소년들은 어떤 고민과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등등의 많은 궁금증과 생각들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라 오히려 청소년 문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해준 책이었다.
이젠 청소년 문학에도 흥미를 느껴 도서관이나 서점을 방문할 때면 종종 청소년 문학을 손에 쥐고 나올 때가 많아졌다. 특히 박현숙 작가님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는 팬이 되었다.

책 뒷 내용이 너무 궁금해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다 읽었다. 책장은 술술 넘어가는 책이었는데 책장을 덮을땐 마냥 쉬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는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미호 카페는 달이 뜨는 날에만 문을 열고, 카페 안에서 파는 물건을 구입한다면 정해진 시간동안 간절히 원하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마법같은 일이 벌어지는 카페였다.

주인공 성우는 짝사랑하는 지레에게 사촌 재후가 반지를 선물하는 것을 보고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고 오해를 하고만다. 성우는 짝사랑하는 지레와 친해지고 싶고, 멋있는 선물을 사주고 싶은 마음에 돈벼락이나 떨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소원이 생긴다. 돈벼락을 맞고 싶은 성우가 구미호카페에서 다이어리를 구매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성우 뿐만 아니라 성우 주변 인물 대부분이 구미호 카페와 연관되어 있다. 과연 주변 인물들은 어떤 물건을 구매하고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뒷내용이 궁금해 쉽게 책을 덮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만약 내가 구미호 카페를 방문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나의 시간을 주고 타인의 시간을 살 것인가?

타인의 시간을 살아볼 기회로 얻는 가장 큰 깨달음은 결코 나는 타인이 될 수 없으며, 내가 가진 것들의 소중함과 나의 삶에 최선을 다해야 된다는 것이다.
남을 부러워 하기 보다는 내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며 내가 가진 것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길 바라는 작가님의 의도를 잘 알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미호 식당 3 : 약속 식당 특서 청소년문학 25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구미호 식당, 저세상 오디션 모두 다 너무 재미있고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박현숙 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너무 기다려졌었는데 이렇게 만나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박현숙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너무 기대됩니다.

구미호 식당, 저세상 오디션, 이번 신작 약속식당도 모두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나 있는 걸까 아직은 젊다는 생각으로 마냥 다음으로 미루고 미뤄도 되는 걸까 당장 내일이 없다면 등등의 상상을 해보며 저에게 남아 있을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약속식당이라는 책 제목에서 주는 느낌 때문이 었는지 해피엔딩으로 끝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렇다고 눈물 쏙 빼는 새드엔딩은 아니지만) 생각했던 결말이 아니라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더 깊은 뜻이 있었다는 걸 끝부분 작가님의 글을 읽고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다음엔 더 잘할게, 다음에 보자, 다음에 할게 등 기약없는 '다음에'라는 말을 너무 쉽게 내뱉습니다. 막상 다음이라는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 한 채 말입니다.
책 속의 주인공도 아마 본인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렇게 짧을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을 것 입니다.
가장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 오전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약속을 지키고 싶어 다시 태어났지만 전혀 다른 성별, 나이대와 모습으로 태어나 전생에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결국엔 주인공이 원하는 바람이 아닌 다를 결말로 대신 큰 깨달음을 얻고 후회없이 떠나는 모습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살았던 그 세상에서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된거다'라는 글귀는 오랫동안에 기억에 남을 것 같은 문구입니다. 제게도 그 당시는 너무 힘들었고, 내가 할 수 있는 100%를 다 쏟아부었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다시 돌아가도 그때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없겠다라고 생각하는 그때 그 시절은 지금 생각해도 후회가 없습니다. 돌이켜보면 참 열심히 살았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매 순간 그렇게 열심히 살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제 인생에도 후회없는 시간들이 있긴 있어서 다행입니다.

앞으로 제 인생에 지나온 시간보다 남아 있는 시간이 더 많길 바라며 2022년도 벌써 2월이 얼마 남지 않았고, 곧 3월이지만 따뜻해지면!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꼭 가고, 하자고 했던 약속들 지키며 "참 열심히 살았어~" 라는 말을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라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학생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 우리 아이 선한 부자만들기 프로젝트
백동재.백남정.동재엄마 지음 / nobook(노북)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 새뱃돈, 아동수당 등 아이이름으로 들어오는 돈들은 조금씩 모아주고 있지만 주식으로 사주고 증여신고를 하면 그 주식으로 번 수익금 만큼은 따로 세금을 내지 않고 일정기간 동안 증여해줄 수 있는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증여해준 셈이 되는 거라는 지인의 이야기에 솔깃했었다. 물론 수익이 나야 그것도 더 많은 돈을 증여해준 셈이 되겠지만 말이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 경제 관념을 심어주긴 이르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실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필수적인 경제 관념을 자연스레 심어 줄 수 있는 방법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요즘들어 마트를 가면 이것 저것 사달라는 요구가 늘어나고 친구들이 들고 있는 장난감이나 물건들을 보면 사달라고 조르기 일쑤였는데 갖고 싶다고 다 갖을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았다. 급할 땐 엄마가 지갑을 들고 오지 않았다는 등 비싸서 살 수 없다고 했는데 과연 이렇게 말해도 되는 것이지 궁금하기도 했는데 아이에게 경제적인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을 꺼리지 않고 자연스레 이야기하고, 길을 지나가면서 건물의 가격등 소위 돈과 관련된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이야기를 하는 지은이의 가족 이야기가 꽤나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책에는 아이들과 함께 경제공부(놀이)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아주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갈 때 쯤되면 꼭 나도 그대로 실천해보고 싶은 방법들이 너무 많았다.
책을 읽으며 반성도 많이 했다. 나부터도 경제신문과 경제학 관련 책은 막연히 어렵다는 생각에 선뜻 읽을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식을 하지 않지만 요즘 주식 및 가상화폐의 인기가 높아져 감에 따라 한번해봐? 도전해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먼저 시작하고 있는 남편과의 이야기거리도 늘릴겸 동재네 가족 이야기를 따라 조금씩 시작해 볼까한다. 어른은 아이의 거울이라고 먼저 모범을 보이기 위해 더 많음 경험과 노하우를 위해 부지런히 공부하고 노력해봐야겠다.

초등학생이 본의의 주관으로 주식을 한다는 건가, 그게 가능한가라는 생각에 책을 시작했는데 부끄러울만큼 과소평가했다는 생각이 든다. 동재네 이야기는 엄청난 자극과 함께 꼭 신천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었다. 초등학생을 둔 부모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어리면 어릴수록 더 큰 자극을 받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