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쓰는 완벽 허리 - 척추 전문의가 만든 기적의 재활법
이대영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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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쓰는 완벽허리

이대영
한스미디어

척추가 얼마나 바로 서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나이가 정해진다는 말이 있듯이 척추는 우리 몸의 수직적인 중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둥 역할을 한다. 척추 중에서 허리부분을 제외하면 다른 부분은 갈비뼈와 연결되있거나 골반과 접해있고 머리뼈를 받치는 일을 한다. 해서 척추 중에서 허리뼈가 가장 좌우로 돌릴 때도 가장 가동성이 좋은 부분이 되면서 가장 튼튼해야 하는 뼈임은 허리위로의 무게를 받쳐주는 역할하기 때문이다. 허리뼈는 척추뼈 중에서도 가장 크고 두꺼운 뼈이며, 총 5개인데 갯수론 척추뼈 전체 26개 중 많은 부분을 차지 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중요도는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허리를 이야기 하니 코어에 대해서 빠지지 않고 다룬다. 허리 부위에 자리한 복근 주변부를 코어라고 부르는데 특히 가장 바깥 가운데 부분에 백색선을 중심으로 양옆에 평행되게 복직근(배곧은근)이 있고 양옆에 배바깥빗근, 배속빗근, 배가로근 3겹으로 되어 있어서 장기를 보호하는 동시에 튼튼하게 하중을 견디고 직립하는 자세로 사는 사람의 직립을 유지시키는 주요한 근육이다. 복직근은 우리가 흔히 배에 王자라고 부르는 멋진 모양을 이루는 근육이다.

100년 쓰는 허리를 만들려면 물건을 들때도 조심해야 하고 젊다고 과도하게 허리를 사용해서도 안된다. 산책을 하더라도 패스트한 것보다 슬로우한 워킹을 즐기며 코어를 인지하며 한 걸음씩 걸어나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나이에 맞는 운동과 관리가 있으니 어디서 유명하다싶은 조회수가 높은 영상이나 기사를 보고서 따라하는 것도 주의를 요한다. 내 몸과 나이에 맞는 관리를 찾아서 하는 것이 좋지. 어디서 좋다고 하는 운동들은 보편적인 것이 아니다. 만보를 걷는 것도 어느 나라에서 유행처럼 내려온 것이지 그래프상으로 2500보부터 몸에서 활성을 시작하고 7500보 정도에서 정체를 보이는 편이라고 하니 오히려 7500보를 맥시멈으로 잡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다.

디스크나 협착에 대한 부분도 빠질 수 없는데 비수술적인 요법으로도 고칠 수 있으니 운동요법을 먼저 진행해보면서 경과에 따라 수술을 할 지 결정하게 된다. 노화에 따른 질환도 무시할 수 없어서 나이가 들수록 운동을 잊어서는 안되며 중년이나 청년기에도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 많아서 서있을 때보다 허리 하중이 0.5배가 더 가중이 되기 때문에 직장에 다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을 하는 것이 맞다.
낙상을 조심해야 하는데 특히 노년기에 낙상은 쉽게 골절이 되고 아무는데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거동을 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활동부족이 되어 근육이 줄어들고 신진대사도 원활치 않게 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낙상을 방지하려면 허리부터 아래쪽의 근력과 건강이 중요하므로 허리건강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 
몸 전체가 다 중요하지만 척추와 허리 건강은 수직적으로나 수평적으로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다. 날마다 신경을 쓰고 운동을 하면서 관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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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소담 고전 명작 시리즈
헤르만 헤세 지음, 김희상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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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헤르만 헤세
소담출판사

단언컨대 데미안이란 작품을 한 번만 읽어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 번도 안읽어 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읽은 사람이 없는 작품중에 하나가 바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다. 싱클레어의 학창시절에 겪었던 일들은 독자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만한 흔한 경험들이다. 힘이 세고 거친 녀석들이 학급에 한 두명은 있기 마련이고 그를 추종하는 무리들이 어울려 떼지어 다니곤 하면서 약한 아이들을 쥐어짜고 괴롭히는 장면은 우리가 모두 중고등학교 다닐 적에 봤던 모습이 아니었던가. 괴롭힘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그들과 한 패가 되거나 아니면 그들에게 주눅들지 않을 무언가가 있어야 했다. 데미안의 주인공이자 헤세 자신의 반영이기도 한 싱클레어는 전자를 택했다. 거친 크로머와 하나가 되기로 한 것이다. 하나가 되었지만 동등하진 않다. 그저 괴롭힘이 일방적이지 않을 뿐 착취를 당하는 쪽이라는 것엔 변함이 없다. 그런 싱클레어의 구원자격인 영원한 소울프렌드 데미안이 등장한다. 데미안은 후자이다. 크로머 같은 부류에게 주눅들지 않으며 오히려 그런 부류를 주눅들게 만드는 힘이 있는 신비한 존재이다.

데미안은 싱클레어와 같은 또 우리와 같은 범인들이 바라는 뭔가 신비하고 일반적이지 않은 닮고 싶은 모습의 전형이다. 기성세력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제압하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으며 주눅이라는 단어는 커녕 어떤 권위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뭔가 중성적인 매력이 있기도 하고 말 한마디를 하여도 무게감이 있고 의미심장하다.
하지만 싱클레어도 성장을 거듭하며 데미안 못지 않게 닮아가는 것을 본다. 그래서 나는 싱클레어를 바라보며 마치 내가 그런 것인양 열광하고 응원하고 깊이 공감을 한다. 데미안이 될 수는 없지만 서툴고 어리숙한 모습이 아니라 제법 어른스러워지고 사랑의 열병으로 헤어나오지 못하는 평범하지만 사랑스러운 싱클레어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세계를 뜻하는 알을 깨고 나오는 새와 같이 우리도 우리가 속한 세계를 깨고 나와야만 태어날 수 있다. 이 문장은 유명하지만 실제로 자기 삶에 적용해보려고 노력하는 이는 얼마나 있을까. 싱클레어가 자기의 세계를 깨고 나오려고 노력하듯이 데미안과 동등해지려한 것처럼 그랬듯이 나도 그렇게 살아보려고 한 적이 있을까 돌아보게 된다.

제도권 속에 살아가고 보호를 받기도 하지만 적잖이 억눌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럴 때는 적당히 타협을 하면서 무마하기 보다는 많이 생각을 하고 살아가야 할 방향을 바로 세워서 실천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자신의 알을 깨고 새로 태어나는 내가 되고 싶다. 아직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데미안>을 통해서 나를 재점검하고 돌아볼 수 있게 된다. 그 점이 데미안을 한 번만 읽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고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이 많이 있음을 짐작해본다.
어쩌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갈구한 싱클레어지만 그는 희망을 저버리지 않는다. 언젠가는 그의 사랑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은 것 자체가 아름답다. 사랑에서도 내면의 성장에서도 운명의 벗을 대할 때에도 소신을 잃지 않은 전형인 싱클레어가 이제는 데미안보다 더 마음이 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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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의 아나토미 헬스 교실 - 근육 해부학 일러스트를 통한 근성장 대폭발
김명섭 지음, 문승호 외 그림 / 싸이프레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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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의 아나토미 헬스 교실

김명섭
싸이프레스

왕년에 이름깨나 날리셨던 보디빌더 김명섭님의 헬스지침서이다. 보디빌더 경력이 벌써 20년이 넘어 후진양성을 위해 힘쓰고 계신다. IFBB 선수들을 키우고 트레이닝해주며 개인 짐을 운영하고 이번에 나온 책의 내용처럼 운동처방학을 수료하고 동원된 근육에 대한 지식을 헬스선수를 위해 트레이너로서의 경험을 버무려 지침서를 내놓으셨다. 
누구나 보디빌더가 되려고 하진 않을 것이지만 일반인으로서 건강하게 운동을 즐기고 벌크업을 하고 싶다면 여기에 나오는 식단과 스케줄대로 해봄직도 하다. 하루에 양을 적당히해서 6끼를 먹는 식단인데 해볼 수 있다면 도전해도 좋겠다.
어느 때부터인가 바프 즉 바디프로필을 찍는 사람이 많아져서 일정기간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찍곤 한다. 인생에 한번쯤은 그런 사진을 남기고 싶다는 욕구가 사람들을 이끌어간다. 100일정도 바디프로필 미션을 위한 벌크업과 몸 만들기를 위한 식단과 PT를 받은 지인이 있는데 스튜디오비용과 헬스비용, 식단까지 500만원정도를 그 기간동안 소비했다고 했다. 적지 않은 비용인데 바프를 잘찍어서 아까워하는 눈치는 아니었다.
우리 세대의 문화는 아니지만 여튼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에는 긍정적인 입장이다. 여러가지 운동이 부위별로 나와 있고 어떻게 자극을 줘야지 근성장에 더욱 효과적인지 알려주는 것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뱃살이 줄지 않아 고민인데 크런치를 시행해보려고 한다. 책에서 나온대로 다리를 높은 곳에 걸치고 바닥에 등을 붙여 눕고 상체를 올리는 운동을 보니 빨리 가서 하고 싶다. 또 윗몸일으키기로 보이는 싯업과 손으로 머리위의 무언가를 잡고 다리를 올리는 레그 레이즈도 탁월한 운동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간단히 푸쉬업과 친업정도와 고무밴드를 이용한 팔운동만을 즐겼다면 앞으로는 복근 운동을 통해서 뱃살을 줄이고 근육을 키워서 만족스러운 나의 변화된 신체를 보게 될 날이 기다려진다.
지인 중에서 대회를 나가는 친구들이 몇몇 있었다. 비시즌이라서 벌크업된 근육이 속 안에 감춰져서 한껏 커진 몸 때문에 지금은 볼품이 없지만 시즌때는 체지방을 줄이는 컷팅을 하고 식단을 하면서 몸 만들기에 여념이 없을 때가 언젠가 올터이다. 그 때는 멋진 몸으로 거듭나게 된다.

헬스크럽에 제대로 다닌 적이 사실은 없다. 벌크를 키우는 것 보다 맨몸운동을 좋아했기 때문이고 집에서 할 수 있는 닫힌 사슬운동(푸쉬업, 스쿼트)을 주로 한다. 그리고 주로 즐겨하는 운동은 러닝이었다. 러닝을 매일 했고 푸쉬업과 스쿼트도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책을 참고하여 레그레이즈와 크런치를 다시 종목에 집어 넣어서 몸 만들기를 해볼 요량이다. 
올바른 해부학적 지식이 곁든 모든 운동의 결과는 좋지 않을 수 없다. 그 점이 관련일에 종사하는 이들이 다시 대학으로 발걸음을 하여 제대로 된 지식을 배우고 학위를 따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할터이다. 앞으로도 건강한 몸을 만드는 일에 해부학지식이 기본적으로 적극적으로 쓰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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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질 팬데믹
비만대사통합의학회 지음 / 와이즈바디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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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질 팬데믹

비만대사통합의학회
와이즈바디북스

먹는 것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는다면 필경 온갖 성인병에 노출되어 비참한 삶을 살게 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불쑥 든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가공식품과 조미료와 첨가물이 넘쳐나는 제목과 같은 당질 팬데믹에 갖혀 있는 상황이라면 그렇다.
패스트푸드에 대한 욕구와 필요에 너무 쉽게 무너지고 만다. 균형잡힌 식사를 해야하는 것을 앎에도 값싸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패스트 푸드, 가공식품류가 편의점에서 너무 쉽게 편의에 맞게 제공되고 있으며 손만 뻗으면 쉬이 구할 수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가공된 스낵류와 사탕과 같은 당질류 간식들에 손이 가고 어느 덧 새로 봉지를 뜯은 것을 비우고만 내 자신을 발견한다. 특히 단 것과 짠 것은 중독성이 강해서 다음에도 다시 찾게 되는데 요새 입에서 감칠맛이 나는 종류들이 정말 많다. 단 것보다 오히려 감칠맛이 나는 간식류들을 더욱 그리워하고 찾는다.

기름에 튀긴 음식도 만만치 않다. 냉동식품으로 나오는 만두와 튀김, 돈가스, 핫도그류는 전자렌지나 에어프라이기, 후라이팬 등에 구워서 먹으면 기름져서 고소하고 혀에 달라붙어서 그 맛에 감겨 잊지 못하고 한번씩 찾게 되기도 한다. 술을 즐기지 않고 그나마 담배는 금연 중이라 다행이었다. 먹는 것에도 쉽게 무너지는데 주류와 담배까지 곁들였다면 40대 중반의 신체 나이가 50대가 훌쩍넘어 성인병위험군에 속했거나 당뇨전 단계 혹은 위험단계나 고지혈증은 기본으로 가진 대사질환의 한 가운데에 진작 있고도 남았을 것이다.
또 직업이 동적인 매뉴얼레이버가 아닌 경우 얼마나 앉아서 일할 때가 많은지 대체로 앉아서 보내고 먹고 운동도 하지 않고 보내면 어느덧 늘어가는 뱃살을 욕실에서 확인할때마다 흠칫 놀라곤 한다. 내장 지방이 얼마나 많은지 눈으로 볼 수 있었다면 지금처럼 하고 있는 좋지 않은 습관들을 덜 했을까 싶기도 한데 그건 불가능한 희망사항일 뿐이고 늘어가는 뱃살을 어떻게 줄일까 매일 고민은 하면서 먹고 움직이지 않는 습관은 좀처럼 고치지 않고 그대로 한다. 특히 먹는 것도 가공식품들이 많고 건강한 웰빙푸드는 머릿 속 지식에서만 맴돌고 입으로 가져가지는 않는게 문제다.

요사이 유행했던 두쫀쿠가 이제 시중에서 나오는 과자류에도 접목됐다. 찰떡초코파이가 마니아 층이 있어서 그런지 스테디셀러인데 그 속에 두쫀쿠에 들어가는 내용물이 거의 동일하게 들어가는 제품이 출시되어 또 다시 난 당질의 노예가 되어버렸다. 단 것을 탐닉하고 싶지 않아 다크초콜릿을 사서 먹어보려 하는데 가격대가 만만치 않았다. 초코렛자체도 가격이 올라서 대량으로 사야 싸지긴 하는데 다크 초콜릿은 보통 초콜릿에 배로 가격을 얹어야 살 수 있어서였다. 결국은 가격이 싼 제품을 쇼핑몰에서 클릭하여 먹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이 된다.

그래도 최근에 이와 같은 책을 통해서 경각심을 차츰 가져가면서 나쁜 습관을 버리려고 한다. 먹는 스낵도 건빵같은 담백한 것으로 한정하고 초콜릿 대신 견과류를 집에서 공수했고 몸에 좋은 과일을 먹으려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튀김이나 감칠맛나는 스낵은 아직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긴 하다. 앞으로 건강을 위해서 런닝도 더 하고 간식도 줄이고 먹는 것도 패스트푸드는 피해보려 한다. 올해 하반기에 더 거대한 당질의 소용돌이인 미국에서 당분간 지내야 하는데 먹는것을 어떻게 조절할 지 그것도 참 걱정이다. 그래도 책을 참고해서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해보도록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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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어깨통증과 이별합니다 - 정확한 진단과 혁신적 치료로 완성하는 어깨통증 솔루션
이영석 지음 / 피톤치드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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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어깨통증과 이별합니다

이영석 피톤치드

어깨통증이란 얘길 들으면 날카롭고 예리한 것으로 어깨를 쑤시는 느낌의 고통이라고 했던 한 지인의 말이 떠오른다. 당시 지인의 나이는 40대 중반을 갓 넘어선 나이였고 자다가 새벽녘에 고통이 몰려와 잘 수 없었던 날이 점차 많아져 한숨을 쉬며 어느정도 참다가 이내 병원에 가게되었고 엑스레이 진단결과 석회성건염이라는 진단명을 받아보게 되었다. 당시 병을 키운 원인은 카메라였다. 카메라를 장시간 들고 다니면서 한 쪽 어깨를 유독 많이 쓰게 되었는데 그렇게 무리하게 쓰다가 한동안 또 카메라를 들지 않았지만 어느날 약해진 어깨를 다시 쓰려다보니 누적된 어깨가 탈이 난 것이었다.
성누가병원의 이영석 정형외과의는 어깨통증에 관해서 다양한 사례를 접하고 진단과 치료를 다수 해오면 가진 노하우를 책에 담아주셨다. 책을 통해서 100퍼센트 어깨가 나을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예방과 수술 후의 운동을 알려주시면서 어깨의 건강을 소폭 챙길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내가 자주 배우고 언급하는 회전근개(돌림근띠, rotator cuff)라고 불리는 네 개의 근육 혹은 힘줄이 있는데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이 그들이며, 신용어로는 가시위근, 가시아래근, 어깨밑근, 작은원근 으로 불린다. 회전근개는 위팔을 움직이는데 사용되는 주요 근육이고 네개의 근육중 하나만 파열(tear)이 일어나도 회전근개 손상이라고 말한다. 팔을 벌리고 모으고 펴고 굽히고 돌리는 자유로운 행위가 가능한 즉 자유도나 가동성이 매우 뛰어난 부위가 어깨관절이지만 그만큼 안정성은 나쁘다고 말한다. 좋은 가동성을 가지는 대신 나쁜 안정성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우리 몸 구성을 볼때 균형이란 항목에 대해 매우 투철함을 느낀다.
정형외과가 말하는 어깨에 대한 치료는 세 가지로 대표되었다. 약물치료(주사, 진통제 등), 도수치료(물리치료), 수술치료(관절경수술) 등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주사, 시술, 수술 순으로 환자 상태의 경중에 따라 진행하였다.
특히 프랑스에서 찢는다는 뜻의 브리즈망 시술은 저자분이 믿고 대표하는 치료법인데 비수술치료법으로 탁월한 치료법이었다. 수술을 최대한 하지 않는쪽으로 하기 때문에 수술 전 해볼 수 있는 마지막 치료법이라 한다.

어깨가 아파서 눈물이 날 정도로 어깨를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어떤 환자분은 참고 참다가 도저히 안되서 결국 병원을 오게 된다. 그럴바엔 애진작에 통증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병을 키우지 말고 병원에 가는게 좋다. 어깨치료도 골든타임이 분명히 있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또 잘못된 치료를 받아 병의 차도는 없고 통증만 달래는 치료만 해주는 돌팔이 병원을 돌고 돌다가 결국 저자와 같은 실력있는 의사를 만나게 되는 경우다. 해서 어떤 치료가 잘못된 치료를 하는 곳인지도 조언해준다. 문진을 통해서만 진단하고 팔의 관절가동범위(ROM)도 체크하지 않고 스테로이드 주사만 처방하여 통증만 잡는 그런 곳은 가지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깨를 아끼는 마음으로 사용하고 무리한 운동으로 나이가 들어서 어깨질환들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혹 생기더라도 빠르게 골든타임 내에 수습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저와 모든 분들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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