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나면 곁에두고 풀어보는 낱말퍼즐 : 현대편 틈만나면 곁에두고 풀어보는 낱말퍼즐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틈만나면 곁에두고 풀어보는 낱말퍼즐 현대편

큰그림

낱말퍼즐은 그야말로 오랫동안 즐겨왔고 사랑해온 국민들의 퍼즐게임이 아닐까. 가로와 세로를 따라서 주어진 문제에 대한 답을 빈 네모칸에 메워가는데서 오는 즐거움과 모든 빈칸을 하나씩 메꾸어 전체를 완성해가는데서 오는 성취감을 자주 맛보고 싶은 것은 무언가 본능적인 느낌같기도 하다. 할 수 있다면 매번 끊이지 않고 새로운 퍼즐을 접하고 싶은 심정이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가까운 서점과 인터넷서점에서 찾아보니 매월 꾸준히 나오는 월간퍼즐잡지를 5종을 발견해서 매달 네다섯 권씩 주문해서 보는 중이다. 5종인 이유는 난이도에 따른 분류인데 입문, 초급, 초중급, 중급, 고급 등으로 나눴다. 난이도 조절은 알다시피 단어의 난이도다. 영단어도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서 쓰는 수준이 있듯이 한글단어도 마찬가지다. 무난히 쓰는 단어부터 책을 많이 읽어 어휘력이 좋은 이들이 풀 수 있는 수준있는 단어들이 나오면 고급편이 되는 셈이다.

이 책은 현대편이라 주제를 정했다. 현대편이니 상용한글단어처럼 자연스럽게 쓰이는 외래어 특히 드라이브스루, 폴라로이드, 랑데뷰와 같은 단어들이 즐비하다. 아울러 고사성어는 가로세로퍼즐의 단골메뉴이다. 낱말퍼즐을 풀면 스스로 단어 즉 낱말들을 얼마나 몰랐는지 깨닫게 되기도 한다. 내 모국어임에도 국어단어 수준이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는 것이다. 늘 쓰는 단어만 쓰고 책도 읽지 않는다면 내가 아는 단어 수준은 거기서 거기다. 그리고 알면서도 생각이 안나는 단어들이 많다. 모르는 단어도 왕왕 보이지만 알고 있거나 많이 본 단어라도 문제에서 연상해내기가 쉽지만은 않다. 평소에 상대방과 대화하다가도 단어생각이 안나는 때가 종종 있는데 그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치매 예방의 도구 즉 두뇌회전용 게임으로도 탁월하다고 본다.

이 책은 큰그림출판사에서 펴냈는데, 이 출판사에서는 <오늘도 재밌는 뇌운동> 시리즈라는 책을 출간해왔다. 치매예방과 두뇌회전을 위한 다양한 퍼즐 및 컬러링을 넣은 고객의 타겟이 확실한 책이었다. 민속놀이, 민화, 전래동화 등등 주제별로 몇 권을 활용해보았는데 어르신들에게 사용하기 좋은 교재다.
어르신들에게 가장 좋지만 그 외에 다양한 연령대 사람들에게도 뇌운동을 위해서 좋은 도구이다.
챗gpt를 이용해서 가로세로 낱말퍼즐을 만들어보려고 여러가지 질문을 반복했는데 결국해내지 못했다. 누군가 아는 분이 있으면 노하우를 공유해주시면 좋겠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앞으로도 지금처럼 퍼즐책을 꾸준히 사서 볼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이 늙는다는 것 - 초고령의 현실과 돌봄에 관하여
구사카베 요 지음, 조지현 옮김, 이종철 감수 / 생각의닻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월의풍화와 죽음과 노화와 질병들과 과도한 진료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에 해당하는 사람이란 바로 앞으로 삶의 끝자락인 노화와 죽음을 맞이할 사람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이 늙는다는 것 - 초고령의 현실과 돌봄에 관하여
구사카베 요 지음, 조지현 옮김, 이종철 감수 / 생각의닻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이 늙는다는 것

구사카베 요
조지현 이종철
생각의 닻

거의 70에 다다른 마취과전문의였던 또 노인진료의 경험이 많았던 한 노년의 일본 의사가 쓴 늙는다는 것에 대한 에세이이다.
노화와 죽음은 예컨대 학교의 졸업이나 사람의 만나고 헤어짐과 같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그저 인간이 겪을 과정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저자의 입장이 너무나 와닿는다.
오늘날은 지나치게 생명에 대해서 중시한다는 입장이다. 심지어 90퍼센트 의료와 관련된 것들 의사, 치료, 다양한 케어, 약, 정기검사 등을 없애도 훨씬 더 살기 좋아질 것이라는 한 서양인 의사의 말을 인용하며 절대 틀리지 않은 말이라 하였다. 과거 의료가 다소 부족한 시절에는 노화와 죽음이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는데 오늘날엔 연명치료와 지나친 의료가 오히려 문제가 된다고 본다. 비근한 예로 사카모토 류이치는 여섯 번의 암치료와 발병 끝에 제발 가게해달란 말을 하기도 했다. 정작 고통 가운데 있는 환자는 표현할 수 없이 연명치료가 고통스러울 뿐이다. 자연히 죽음을 받아들이고 싶은 힘든  초고령 환자들이 많은데 남아 있는 사람들의 판단과 의사들은 환자의 고통을 앎에도 방관하고 있다는 질책때문과 또 의료수익을 위해 치료를 할 시기라고 유가족들에게 불안감 조성과 함께 강력한 조언을 건넨다.
저자의 아버지도 마취과 전문의였고 여든 중반의 나이에 돌아가시기까지 본인이 의사임에도 즐기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등 하고 싶은 것 실컷 해보시고 가셨다 했다. 정년으로 은퇴한 동기들은 고액연봉으로 새 직장으로 인생2막을 다른 장소에서 같은 의료일로 일을 이어갈 때에도 이들에 전혀 부러워함 없이 당신은 은퇴후 바로 여가를 즐기시기로 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테지만 무엇을 하든 자기 인생을 후회없이 사는게 최고다.

미즈키 시게루라는 일본 만화가의 애독자인 저자는 이 작가의 세계관을 인용하기도 한다. 국내엔 요괴만화로 유명한데 서양에서는 전쟁관련 만화로 더 유명하다. 저자의 인생관이 이 만화가의 작품에 의해서 더 관철되었다고 한다. 전쟁으로 한 팔을 잃었음에도 정상인의 몇 배의 작품을 그려낸 이 작가는 일본에서 단연 거장으로 통한다.

늙고 싶은 사람 또 죽고 싶은 사람이 아마 없겠지만 사실 있기도 한데 바로 하루가 멀다하고 자살하는 이들이다. 자살을 절대 옹호하면 안되지만 모든 사람이 다 죽음을 피하는 것만은 아니며, 죽음을 애써서 의도적으로 맞이하고 싶을 정도로 죽음 이상의 괴로움이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현재 불치병으로 위중한 병세로, 암으로 연명치료를 하는 환자들도 마찬가지일터다. 남은 자들의 이기심으로 환자의 죽음을 늦추고 스스로 위안받으며 환자에게 잘한 일이었다고 하는 착각에 빠지지 않길 바랄 뿐이다.
세월의풍화와 죽음과 노화와 질병들과 과도한 진료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에 해당하는 사람이란 바로 앞으로 삶의 끝자락인 노화와 죽음을 맞이할 사람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I에게 나를 묻다 - 인공지능의 시대에 인간의 쓸모가 묻히지 않게 재정립해 보는 AI와 인간의 관계
김가원.정민주 지음 / 처음북스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AI에게 나를 묻다

김가원 정민주
처음북스

AI를 마주하는 인간의 마음과 태도, 생각, 삶의 전반을 다룬다. 정작 ai를 가까이에 두고 이용하지만 ai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숙고해보지 않았던 중에 생각할 수 있는 꺼리를 많이 제공해준다.
ai의 구체적인 기술이나 투자, 미래상이나 실질적이고 실용적이며 상용화 된 그런 기존의 책들을 보다가 다른 의미의 접근으로 풀어낸 책을 보게 되었다.

ai는 현재 어느 정도의 오류가 있다는 것을 안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생성형 ai이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다. 지금은 오류를 최소화하며 성장하는 과정 중인 셈이다. 하지만 ai에게 질문을 하면 정답인양 자신있게 답을 해낸다. 오히려 오류가 있다는 그 점이 다행이라고 본다. 인간도 완벽하지 않으니 ai도 그럴 수 있다는 인간적이고 합리적인 관점이 아니라 ai의 답에 너무 의존하고마는 본능적으로 편한 것을 따라가려는 인간의 습성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맞는 말만 해내면 어떻게 될까. 점차 인간의 뇌는 생각조차 안하게 되어 퇴화되어가고 흐리멍텅해지며 의존적으로 ai가 주는 답만 복사하고 붙여넣기하게 되지 않을까. 그래서 지금 이 정도 수준이 적당하다고 본다.
그렇다고 많이 틀리는 것은 아니니 보조적으로 활용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적어도 마지막 판단과 수정, 보완 그리고 중요한 창의적인 부분은 인간이 해내야 하는게 맞다. 인간의 창의적인 행위를 위해 ai가 영감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지금의 ai이다.

피지컬ai의 외관, 음성, 말투, 행동 등 인간이 ai를 눈으로 보고 대하며, 감정적으로 느끼는 부분도 언급하며 다뤄진다. 여러 방면에서 적정한 수준을 찾아서 만들어 나가는 것일터다.
설명 가능한 ai라는 개념이 나온다. ai가 도출해 낸 결과값에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구축을 하는 중이다. 오류는 있을 수 있지만 오류를 설명할 수 있다는 점 개념이 탁월하다.
과연 제목처럼 ai에게 우리를 물어보는 색다른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디 시그널 - 내 몸의 신호를 읽어내는 3단계 건강 관리법
이원경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디 시그널

이원경 한스미디어

자기 몸의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요즘은 먹는 것과 자는 것, 스트레스 관리, 운동, 정서적인 안정을 위한 여유있는 마음갖기 등 웬만큼은 지식적으로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영의료보험제도도 잘 되어 있고 정기건강검진도 격년마다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위와 대장 내시경도 실시하여 조기에 암이 빈발하는 부위의 검진까지도 진행하니 대장암과 위암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한편으로는 치사율이 가장 높은 췌장암은 원체 췌장자체가 너무 작고 하는 역할은 많은데 사람들은 가공식품이나 단 음료수, 정제탄수화물률를 자주 때려넣다보니 과부하가 걸린 췌장의 컨디션이 좋아질리 없고 그렇다고 딱히 몸의 이상도 안보이니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잦아 사망률이 높은 암 중 하나이다. 침묵의 장기인 간도 뒤늦게 발견하는 일이 잦다는 것은 상식이다.

몸에서 해당 장기에 감각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은 초기부터 암세포는 활발하게 활동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 바디 시그널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몸의 이상에 대한 신호는 미약하게라도 반드시 있다는 점이다. 그 신호를 지나치지 말고 병원에 찾아가보도록 한다. 그래서 병원에서 권하는 검사를 해보고 발견하면 치료하고 그렇지 않다면 불안감을 떨칠 수 있게 됨이다. 물론 불필요한 검사들도 이야기한다. 딱히 증상이 없는데 비조영 복부CT나 PET-CT, 뇌CT, 무릎MRI, 심장초음파 등은 비용낭비라는 것이다. 병원에서 끼워팔기나 세트검진 상품을 권하지만 장삿속이니 무증상인 경우엔 불필요한 검사는 하지 않도록 한다.
동시에 혈압약마피아란 말도 하듯이 제약회사에서 출시하는 영양제도 불필요한 것들이 적지 않다. 건강한 간에 밀크씨슬은 오히려 간에게 일을 시키는 꼴이된다. 비타민E도 소량정도로만, 콜라겐 영양제은 먹거나 바르는 것 둘 다 소용이 없다한다. 과도한 영양제 복용은 혈액을 응고시키는 역할도 한다.

바디시그널은 캐치, 체크, 케어 라는 3단계를 유념하라 주장한다. 캐치는 몸의 신호를 잡아내고 체크는 신호에 대해서 실제로 검증해보고 케어는 검증결과 후 치료 및 관리를 진행하는 것인 셈이다. 저자 등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검사 후 사진을 판독하여 암을 발견하는 중요한 체크 역할을 수행한다.
위의 세 가지 단계 가장 중요한 캐치단계에서 이유없는 체중감소 혹은 체중감량을 해도 잘 안되거나 옆구리, 등부위, 장기 위치와 관련된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FAST라 불리는 뇌졸중 증상 단계, 수면불편, 잔뇨 등이 빈번할 때 가볍게 대하지 말라고 강력히 조언하고 있다.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민감하게 바라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