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버블이 온다 - 닷컴 버블에서 배운 10가지 생존 법칙 온다 시리즈 1
Dalgas Lab.클라우디아 로드니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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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버블이 온다

Dalgas Lab
클라우디아 로드니
글로벌콘텐츠

AI스타트업들이 우후죽순으로 창업하는 시기 뒤에 머잖아 대량의 스타트업들의 폐업이 예상된다. 닷컴버블붕괴때와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를 ai버블의 붕괴라고 부르게 될터다.
왜 아니겠는가? ai가 산업의 중심이 된 오늘날에 쉴새없이 낙관론이 터져나오는데 버블이나 거품얘기가 나오지 않을 리가 없다. 누군가는 하고 있어 온 얘기다.
투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저자는 닷컴버블 붕괴 뒤에 진짜 기업들이 생겨나고 살아 남았듯이 당시와 같은 노선대로 ai버블이 꺼지는 27~28년 이후 예상컨대 진짜가 나타날 것이라 보고 있다.

워런버핏의 경험담이 등장한다. 모두 과열되어 있을 때 두려워하고 모두가 두려워할 때 배팅해야 한다고.
닷컴버블때 아마존의 주가가 90퍼센트나 하락했을 때 누구든 투자하기란 매우 어려웠지만 만약 투자했다면 270퍼센트 상승의 수익을 맛보았을 것이다. 닷컴버블 뒤에 구글, 아마존, 메타 등의 기업이 메인스트림이 되었다.
현재 ai를 특징하는 기업에는 미드저니, 오픈ai, 런웨이를 꼽았고 인프라 기업들에는 우리가 잘아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이 포진되어 ai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피지컬ai의 상승세에 아마존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글로벌하게 차세대 기업들이 피지컬 ai산업의 꽃을 점점 피우려고 고군분투한다. 이 또한도 투자과열이 있을거라 예상한다.
저자그룹이 이야기하는 차세대 투자처는 막대한 전기를 소모하는 gpu로 인해 에너지관련 예컨대 소형모듈원자로를 생산하는 뉴스케일파워 같은 회사, 과열된 gpu칩들을 식혀주는 고효율냉각 등의 산업 관련 주들이다.
버블의 조짐이 보일 때 나타나는 신호에는 개인투자자들의 관련주 검색트래픽이 증가할 때라고 말한다. 버블의 고점이라는 것이다. 미리 알고 보유한 주식의 전량을 매도하여 현금화시키면 좋겠다.
매도 시점을 잘 파악하여 버블붕괴전에 탈출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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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 비움은 자유다, 새롭게 정리한 개정증보판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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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김세중 스타북스

무소유는 너무 유명한 책이 아닐까. 그리고 대한민국 현대 불교에서 큰 스님 중 한 분인 법정스님의 저서라는 것도 대부분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매스컴에 종종 등장했고 교과서에서도, 또 시험에서도 여러 책에서 인용하기도 했다. 법정스님은 시인이자 수녀이신 이해인 작가님과 글벗이라는 인연으로 사이가 각별하다는 이야기는 꽤 유명하기도 하다.
그리고 현대 불교의 거목인 또 한 분 성철스님도 자주 언급하고 있다. 결국 이 책은 불가에서도 무소유로 유명한 두 분의 큰 스님이었던 성철과 법정스님의 말과 사상을 중심으로 저자가 나름의 느낀 바와 가지고 있는 지식을 통해서 의미있게 잘 풀어냈다.

법구경, 유마경, 잡보장경, 숫파니파타, 달마, 반야심경 등 다양한 불경의 구절을 인용했고 유명한 고승들도 소환해서 내용은 풍성했다. 중국의 조주스님의 여러가지 일화는 읽을 때마다 신기하고 재밌다. 특히 조주 스님은 어떤 다른 스님들보다 더 오래사시다가 설법을 전하시다가 돌아가셨다고 하였다. 이런 큰 스님들을 선지식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웬지 들을때마다 듣기 좋은 표현이다.
국내에서도 6.25동란 때와 같은 근현대 시기에 활동하셨던 현암선사, 탄허대종사와 같은 분들도 성철스님이나 법정스님 못지 않게 큰 일을 하셨던 분들이다.
개인적으로 본인의 종교는 기독교지만 종교를 막론하고 스님들도 잘 알아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립운동과 그 이후에 종교지도자 분들이 나라에 활약을 했고 그 정신들이 남아서 지금까지 우리의 종교의 맥이 끊이지 않고 내려왔다고 본다. 불교나 천주교, 개신교, 민족종교인 천도교, 대종교 등 통틀어서 그렇다.

대체로 설명이 깔끔해서 좋다. 다양하고 짦은 단상들이 예사롭지 않고 저자의 깊이있는 지식과 어우러져서 짧지만 여운이 남는 글들이 종종 보여서 의미있는 시간을 제공해주었다. 본격적으로 불경을 공부해 본 일이 없어서 아쉽지만 기본적인 불교의 교리는 알고 있으면 좋다고 본다. 이 책에 나오는 12연기와 같은 내용들이나 고,집,멸,도라는 사성제, 육도윤회, 구경각, 해탈, 무명, 견성 같은 용어들이 그렇다. 따로 공부해가면서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되며 앞으로 불교관련 서적을 보는데 유리할테니.
처음에는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그대로 옮겨와 저자 나름의 해석을 달아놓은 책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불교 전반의 큰 스님들의 이야기라서 그것을 배움으로 의미가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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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곁에두고 풀어보는 낱말퍼즐 : 현대편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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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곁에두고 풀어보는 낱말퍼즐 현대편

큰그림

낱말퍼즐은 그야말로 오랫동안 즐겨왔고 사랑해온 국민들의 퍼즐게임이 아닐까. 가로와 세로를 따라서 주어진 문제에 대한 답을 빈 네모칸에 메워가는데서 오는 즐거움과 모든 빈칸을 하나씩 메꾸어 전체를 완성해가는데서 오는 성취감을 자주 맛보고 싶은 것은 무언가 본능적인 느낌같기도 하다. 할 수 있다면 매번 끊이지 않고 새로운 퍼즐을 접하고 싶은 심정이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가까운 서점과 인터넷서점에서 찾아보니 매월 꾸준히 나오는 월간퍼즐잡지를 5종을 발견해서 매달 네다섯 권씩 주문해서 보는 중이다. 5종인 이유는 난이도에 따른 분류인데 입문, 초급, 초중급, 중급, 고급 등으로 나눴다. 난이도 조절은 알다시피 단어의 난이도다. 영단어도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서 쓰는 수준이 있듯이 한글단어도 마찬가지다. 무난히 쓰는 단어부터 책을 많이 읽어 어휘력이 좋은 이들이 풀 수 있는 수준있는 단어들이 나오면 고급편이 되는 셈이다.

이 책은 현대편이라 주제를 정했다. 현대편이니 상용한글단어처럼 자연스럽게 쓰이는 외래어 특히 드라이브스루, 폴라로이드, 랑데뷰와 같은 단어들이 즐비하다. 아울러 고사성어는 가로세로퍼즐의 단골메뉴이다. 낱말퍼즐을 풀면 스스로 단어 즉 낱말들을 얼마나 몰랐는지 깨닫게 되기도 한다. 내 모국어임에도 국어단어 수준이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는 것이다. 늘 쓰는 단어만 쓰고 책도 읽지 않는다면 내가 아는 단어 수준은 거기서 거기다. 그리고 알면서도 생각이 안나는 단어들이 많다. 모르는 단어도 왕왕 보이지만 알고 있거나 많이 본 단어라도 문제에서 연상해내기가 쉽지만은 않다. 평소에 상대방과 대화하다가도 단어생각이 안나는 때가 종종 있는데 그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치매 예방의 도구 즉 두뇌회전용 게임으로도 탁월하다고 본다.

이 책은 큰그림출판사에서 펴냈는데, 이 출판사에서는 <오늘도 재밌는 뇌운동> 시리즈라는 책을 출간해왔다. 치매예방과 두뇌회전을 위한 다양한 퍼즐 및 컬러링을 넣은 고객의 타겟이 확실한 책이었다. 민속놀이, 민화, 전래동화 등등 주제별로 몇 권을 활용해보았는데 어르신들에게 사용하기 좋은 교재다.
어르신들에게 가장 좋지만 그 외에 다양한 연령대 사람들에게도 뇌운동을 위해서 좋은 도구이다.
챗gpt를 이용해서 가로세로 낱말퍼즐을 만들어보려고 여러가지 질문을 반복했는데 결국해내지 못했다. 누군가 아는 분이 있으면 노하우를 공유해주시면 좋겠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앞으로도 지금처럼 퍼즐책을 꾸준히 사서 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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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늙는다는 것 - 초고령의 현실과 돌봄에 관하여
구사카베 요 지음, 조지현 옮김, 이종철 감수 / 생각의닻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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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풍화와 죽음과 노화와 질병들과 과도한 진료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에 해당하는 사람이란 바로 앞으로 삶의 끝자락인 노화와 죽음을 맞이할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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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늙는다는 것 - 초고령의 현실과 돌봄에 관하여
구사카베 요 지음, 조지현 옮김, 이종철 감수 / 생각의닻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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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이 늙는다는 것

구사카베 요
조지현 이종철
생각의 닻

거의 70에 다다른 마취과전문의였던 또 노인진료의 경험이 많았던 한 노년의 일본 의사가 쓴 늙는다는 것에 대한 에세이이다.
노화와 죽음은 예컨대 학교의 졸업이나 사람의 만나고 헤어짐과 같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그저 인간이 겪을 과정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저자의 입장이 너무나 와닿는다.
오늘날은 지나치게 생명에 대해서 중시한다는 입장이다. 심지어 90퍼센트 의료와 관련된 것들 의사, 치료, 다양한 케어, 약, 정기검사 등을 없애도 훨씬 더 살기 좋아질 것이라는 한 서양인 의사의 말을 인용하며 절대 틀리지 않은 말이라 하였다. 과거 의료가 다소 부족한 시절에는 노화와 죽음이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는데 오늘날엔 연명치료와 지나친 의료가 오히려 문제가 된다고 본다. 비근한 예로 사카모토 류이치는 여섯 번의 암치료와 발병 끝에 제발 가게해달란 말을 하기도 했다. 정작 고통 가운데 있는 환자는 표현할 수 없이 연명치료가 고통스러울 뿐이다. 자연히 죽음을 받아들이고 싶은 힘든  초고령 환자들이 많은데 남아 있는 사람들의 판단과 의사들은 환자의 고통을 앎에도 방관하고 있다는 질책때문과 또 의료수익을 위해 치료를 할 시기라고 유가족들에게 불안감 조성과 함께 강력한 조언을 건넨다.
저자의 아버지도 마취과 전문의였고 여든 중반의 나이에 돌아가시기까지 본인이 의사임에도 즐기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등 하고 싶은 것 실컷 해보시고 가셨다 했다. 정년으로 은퇴한 동기들은 고액연봉으로 새 직장으로 인생2막을 다른 장소에서 같은 의료일로 일을 이어갈 때에도 이들에 전혀 부러워함 없이 당신은 은퇴후 바로 여가를 즐기시기로 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테지만 무엇을 하든 자기 인생을 후회없이 사는게 최고다.

미즈키 시게루라는 일본 만화가의 애독자인 저자는 이 작가의 세계관을 인용하기도 한다. 국내엔 요괴만화로 유명한데 서양에서는 전쟁관련 만화로 더 유명하다. 저자의 인생관이 이 만화가의 작품에 의해서 더 관철되었다고 한다. 전쟁으로 한 팔을 잃었음에도 정상인의 몇 배의 작품을 그려낸 이 작가는 일본에서 단연 거장으로 통한다.

늙고 싶은 사람 또 죽고 싶은 사람이 아마 없겠지만 사실 있기도 한데 바로 하루가 멀다하고 자살하는 이들이다. 자살을 절대 옹호하면 안되지만 모든 사람이 다 죽음을 피하는 것만은 아니며, 죽음을 애써서 의도적으로 맞이하고 싶을 정도로 죽음 이상의 괴로움이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현재 불치병으로 위중한 병세로, 암으로 연명치료를 하는 환자들도 마찬가지일터다. 남은 자들의 이기심으로 환자의 죽음을 늦추고 스스로 위안받으며 환자에게 잘한 일이었다고 하는 착각에 빠지지 않길 바랄 뿐이다.
세월의풍화와 죽음과 노화와 질병들과 과도한 진료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에 해당하는 사람이란 바로 앞으로 삶의 끝자락인 노화와 죽음을 맞이할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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