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와인 공부 - 개정판
신규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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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와인 공부

신규영 두드림미디어

'도와사' 라 불리는 와인 강의 전문가 신규영님의 와인초보들을 위한 가이드이다. 1인당 소득이 2만불이 되면 와인을 마신다는 말이 재밌다. 우리나라는 3만불이 넘었는데 와인전문판매점도 심심찮게 있고 콜키지(자기 와인을 가져와서 식당에서 마실 때 내는 잔당 비용)라는 팻말도 바나 레스토랑이나 식당에서 보이고 이제는 편의점에서도 와인코너가 웬만큼 다 있다. 와인을 마시고 싶으면 가까운 곳에 닿을 수 있으니 좋아졌다.
와인은 광의의 개념으론 발효시킨 술들 막걸리와인나 복분자와인도 다 포함하지만 우리가 아는 와인은 포도로만 만든 것이고 협의적인 개념이었다.

와인보관법은 눕혀서 코르크마개를 적셔주는 것이 좋은데 와인액체가 고체인 코르크를 팽창시켜 산소를 차단하여 산화를 방지하여 오래 보관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1~2년 정도는 가능하며 14도에서 18도 사이가 좋고 당연히 국내에는 지하저장시설(cave)을 갖추기 어려운 관계로 와인냉장고를 마련하는 것도 추천한단다. 레스토랑이나 바는 필수일터다.

화이트와인은 10도 이하로 차게마시고 레드와인은 20도 정도에서 마신다. 독일은 날씨의 영향으로 주로 화이트와인을 만들며 아이스바인 즉 얼린 포도를 가지고 바로 만드는 이 와인은 얼지 않은 포도로 만든 와인보다 당도가 높다고 한다.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나는 이 와인을 마시고 싶었다.

와인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심혈관계질환의 발병확률을 낮춰준다. 적당량의 와인을 마시면 혈액순환에 좋고 특히 레드와인이 그렇다고 한다. 특히 이탈리아는 와인이 예부터 보편화되어서 음료수처럼 '마시는게' 아니라 '먹는'다고 표현한단다.

바디감은 풀바디 미디엄바디 라이트바디로 나뉘는데 풀바디는 우유느낌, 미디엄은 오렌지쥬스느낌, 라이트는 물느낌정도로 입안에서 느끼는 묵직함을 뜻한다. 동시에 마신다면 순서는 라이트부터 마시도록 한단다. 그리고 와인라벨을 보는 방법도 팁으로 알려준다.
와인에 대해서 작은 지식을 얻어가기 좋은 가이드북으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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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글쓰기 철학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오광일 옮김 / 유아이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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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글쓰기 철학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오광일
유아이북스

깔끔하게 옮겨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과연 쇼펜하우어의 일침은 가슴은 쓰렸지만 가치는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당시 19세기에 만연했던 부패 특히 예술과 문학계에서 있었다고 하듯이 오늘날까지 변함없이 부패함은 이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갑니다.
아울러 철학자들에 대해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곡예사(오늘날에는 스포츠선수 혹은 연예인), 음악가, 화가, 소설가, 시인 등 여러가지 분야에 있는 이들 중 즉 문학과 예술 등의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이들 중 가장 나중에 주목받는 사실을 말이지요.
천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대목도 있습니다. 아니 한 챕터를 할애해서 설명해줍니다. 일단 동시대에는 천재가 받아들여지기 매우 힘들다고 해요. 우리가 인정하다시피 시대에 앞선 이야기나 주장이나 작품은 주목받기 어렵고 외면하기 일쑤입니다. 조금이나마 알아본다고 해도 시기질투로 깎아내리거나 그저그런 다른 작품을 일부러 더 추켜올린다고 합니다.

쇼펜하우어는 고전에 주목했습니다.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요. 위대한 문학가인 셰익스피어나 월터스콧 등은 당대에 그리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주목받았다면 근사한 조각이나 초상화가 유명한 화가에 의해 그려졌다고 하듯이요. 시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하튼 고전에는 당시에는 주목을 덜 받았지만 오늘날에까지 전해지고 읽혀지는 것은 천재성을 인정받았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안목입니다. 일반사람은 뛰어난 글을 또 작품을 분별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뒤늦게서야 진가가 알려지기도 한 것이죠.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그들의 사상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도 다독입니다. 다독이 다 좋은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만한 사색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생각을 통해서 읽은 것을 정리하고 연구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만의 독창적인 부분을 생각해내는 것이지요. 무조건적인 읽기는 다른 사람의 지식만 쌓고 내 생각은 없는 똑똑한 바보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동안 스스로도 일단 많이 읽기만 하자고 마음먹었는데 바로 고치는 계기가 됐습니다.
역자분께서 다독 다작 다상량을 인용하셨습니다. 저도 익히 들어보았습니다. 중학교에 처음 들은 것 같습니다. 쇼펜하우어는 다상량을 최우선으로 여깁니다. 그다음 다작 다독 순이죠.
독자분들도 아무쪼록 그의 철학을 조금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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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훈련의 모든 것 - 나이가 몇 살이든 늦지 않은
시노하라 키쿠노리 지음, 김은서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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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몇 살이든 늦지 않은 뇌 훈련의 모든 것

시노하라 키쿠노리 김은서
두드림미디어

우리의 뇌란 몸 속 장기 중에서 안 중요한 것이 없지만서도 매우 중요한 장기 1,2위 사이에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상을 뇌에서 컨트롤하기 때문이다. 아주 간단한 동작이나 단순히 걷기 하나부터 복잡한 시험문제를 위해 공부하거나 새로운 무언가를 깊이 연구하고 창의적인 활동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복잡한 두뇌활동은 차치하고서라도 기본적인 인지능력은 신경을 써두는게 좋다고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된다.

4X4스도쿠 나 피라미드로 된 덧셈, 초성으로 단어 맞추기, 의미없는음을 결합하여 단어 찾기, 인터벌걷기운동(3분마다 빨리 느리게 번갈어 걷고 느리게 걸을 때 팔을 흔들며 양손으로 가위바위보 하며 머리쓰기) 등 30여가지 이상의 인지향상 활동을 일러주었다. 몇 가지 문제는 직접 풀어보고 또 인터벌로 걸어보면서 가위바위보도 해보았다. 계속하면 재미있게 걷기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중요한 점은 자기에게 스스로 무언가 하기 전에 기대된다, 기다려진다, 두근댄다 하고 하고 나서 재밌었다, 또 하고 싶다, 보람됐다 면서 인식을 굳이해주면 더 효과도 있고 자주 하고 싶어지고 꾸준히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왕이면 무언가 할 때 마음을 다해 정성을 쏟으면 결과는 더욱 나아진다고 하니 마음을 다해보도록 해야겠다.

학생들에게 시험 전에 부담을 주고 스트레스를 주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성적이 덜 나오고, 시험 전 불안한 마음을 생각하며 그 이유를 쓰게 하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성적이 잘 나왔다. 불안감 해소는 평정심 유지를 통해 문제해결능력이 증가하는 셈이다.
시험결과에 상관없이 노력에 칭찬을 들은 학생들과 90점 이상 맞은 후 총명함에 칭찬을 들은 학생들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전자 쪽이 지금보다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잘못된 것을 수정하면서 나아지려는 반면에 후자쪽은 총명함이라는 거만함에 의존하며, 발전하려는 노력보다는 편법으로 점수를 유지하려는 쪽이 많았다.

간장공장 공장장 같은 빠른 말 놀이도 빨리 잘 말해져서 성공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잘 안되는 것을 해서 뇌에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었다. 또 평소에 쓰지 않는 손으로 스마트폰 문자를 쓴다든가해서 뇌에 스트레스를 주면 활성화가 된다. 그 외에도 평소에 안가는 길을 간다던가 하는 것도 좋다.
뭔가 하기 싫어도 일단 하면 선조체를 자극하고 5분 정도는 힘들어도 그 후부터는 멈추는게 힘들어진다. 이것도 뇌로 부터 작동하는 부분이다. 의도적이지 않은 의욕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일상에서 뇌를 자극하는 습관을 들여서 상시에도 훈련하며 나이는 먹더라도 뇌는 튼튼하게 유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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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스피치 스피치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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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스피치 스피치

이어령 / 열림원

이어령 선생님께서 여러 자리에서(전국 군수시청장급 모임, 전국한국어교사모임, 농림수산식품부모임, 한국표준협회 시상식 등) 강연해주신 내용들을 정리해서 나열한 것이 이 책의 주 내용이다. 풀어주시는 내용이 다 공감이 가고 명쾌했다. 기본적으로 지식이 많아도 잘 풀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인데 선생님은 여러방면으로 가지고 계신 지식들을 적재적소에 잘 인용하며 얘기해주는 전자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기본적인 상식인데도 모르는 것은 옆에 네이버 사전을 켜두고 바로바로 찾아가며 메모하며 읽었다. 그러다보니 시간은 걸려도 여러가지 상식도 습득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글을 이해하는데 걸림돌 즉 매끄럽지 못하기도 해서였다.

창조적, 생명력, 통섭과 같은 새 시대에 필요한 정신과 키워드를 강조해 주셨다. 현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이니 더욱 그래야할 것 일터다. 창조라는 것도 무에서 유가 아닌 스티브잡스의 기존에 있는 MP3와 인터넷을 결합한 제품을 만들어 내놓아서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것처럼 전혀 다른 것을 결합하는 모양도 포함된다. 남과 다르고 유별난 아이디어를 받아들이지 않는 관료주의도 사라져야 나라에 미래가 있다고 보았다. 같은 기조를 다른 책에서도 읽었다. 연공서열이나 기득권과 관료주의는 사라져야 차별도 창의성도 창조적인 것도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늘 얘기하는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가 우리나라에서 나오려면 그렇다.

좋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고 산업자체를 바꾼다. 그러기 위해서 문화가 바뀌어야 하고 문화의 중심에는 언어가 있었다. 한국어의 특별함을 잘 모르고 있었는데 그 안에 담긴 혼을 감정을 깊은 무언가를 모르고 기능적으로 대하고 살았는데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서 인식이 크게 바뀌데 되었다. 결국 문화, 언어, 의식, 창조는 다 연관이 있고 이쪽이 다른 쪽을 불러오는 식이 된다. 그래서 통섭이 자동으로 되는 것이구나 싶다.
한국인을 사랑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오는 강의라고 본다. 그 정신을 많이 배워서 감사하며 늘 새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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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스피치 스피치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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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선생님이 한글에 대해서 얘기해주실 때 가슴으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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