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100년 전통 자기관리 수업 - 성공할 수밖에 없는 하버드의 자기관리 24강 하버드 100년 전통 수업
류웨이위 지음, 이재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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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100년 전통 자기관리 수업

류웨이위 지음/이재희 옮김
리드리드출판

자기관리는 너나 할 것없이 너무나 중요하다. 영어로 셀프 매니지먼트다. 회사가 아니라 내 자신을 경영하는 것이 자기 관리다. 그런 면에서 누구나 자기를 경영하는 사업가인 셈이다.

서양에서는 자기관리의 달인들도 많고, 관련 기관도 많겠지만 그런 달인들을 배출한 곳은 어디일까. 아마도 하버드가 아닐까 싶다. 그런 서양에서도 대표적으로 꼽는 자기관리의 상아탑 하버드에 대한 스토리를 동양인인 한 중국인이 저술했다는 것 자체로 매우 독특한 일이다. 더군다나 이번 이야기는 지난 첫번째 이야기에 이은 후속편이다. 동양인의 시선으로 서양의 자기관리 방법을 소개한다면은 같은 서양인이 서술한 것보다는 훨씬 객관적일 것이라 그 점은 높이살 만하다. 마치 일본인이 한국인의 자기관리방식을 보고 객관적으로 서술한 것과 같다고 할까.
하버드대학교는 각종 분야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냈다고 자타가 인정한다. 공부의 양과 질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럼 자기관리는 과연 어떻게 할까.

여담으로 역자인 이재희는 루쉰('아큐정전'의 저자 노신)에게 반해 그의 발자취를 따라 중국에서 문학으로 박사를 취득한 사람이다. 그래서 나도 루쉰에게 관심이 갔다. 과연 어느 정도의 작가길래 중국까지 한국인을 가게 만들었을까하면서 말이다.

총 24강으로 필요한 것 먼저 골라서 찾아보면 좋겠다. 그렇게 타겟형식으로2 읽으면 기억에 더 오래남는다. 예를 들면 제12강 '좋은 습관하나가 성공을 불러온다' 라거나 제21강 '포기하는 법'을 알고 싶다면 말이다.

자기 관리가 되는 사람들은 특별히 강하게 태어난 것이 아니다. '로젠탈효과'라고 해서 자기가 믿고 싶은대로 믿고 행동하면 그렇게 되어지는 것이 사람의 잠재적인 능력이었다. 주눅들지 말고 자기약점을 맞닥뜨리면 맞서야 한다고 한다.반복적으로 포기하지 말고.

하버드에서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들까지도 학교에서 잠도 안자면서 벅찬 학업을 따라가기에 바쁘다. 이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였다. 잠시의 고난을 장차 올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는 성경의 말씀처럼 살고 있었다.
하버드라는 한 조직을 통해서 끝없는 도전과 희망적인 영감을 받을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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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기의 구조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권수경 옮김, 아코 준야 외 감수 / 성안당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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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 순환기의 구조

아코준야/권수경 성안당

심장에 대해서 흔히 듣는 용어들(심부전, 동맥경화, 허혈성심질환, 심근경색, 협심증, 심장카테터 등)이 많으나 알지 못하는 것이 태반이다. 본인이나 가까운 사람이 직접 심장관련한 질환을 겪지 않는 한 말이다. 사실 심장은 인체에서 죽을때까지 운동하는 장기이고 알고 있어야 될 점이 많다. 건강한 심장을 끝까지 유지하길 바라는 맘이다.

전기가 몸속에서 작용해야 심장이 수축, 이완을 끊임없이 할 수 있었다. 스스로 만든 전기 자극이 심장조직에 영향을 주는 것이 신기했다. 그래서 전기신호를 측정해 심전도검사를 할 수 있는 것.
그래서 감전되면 심장에도 무리가 갈 것은 뻔하고 생사를 오가는 큰 위험이 예상이 된다.
AED에 대한 상식인데 환자가 심정지 시작하고 10분 지날적마다 생존률이 최대 10퍼센트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빠른 응급대처가 생사의 갈림길을 결정하는 일이었다.
심장조직에서 심방 》심실 》판막 순서로 혈액이 전달되는 과정은 혀를 내두른다. 어쩌면 이렇게 조직적으로 작동하는지.

책의 장점은 심장 질병 증상이나 질환에 대해서 설명을 잘 해두었는데 관련 이미지를 실제사진으로 하지않고 모든 것을 그림으로 대체해준 것이다. 건강관련 서적을 볼때 항상 실사진으로 혐오감이 들곤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심장조직에 의학전문용어가 다수 속출하지만 그 밖에 조직의 각부분의 역할과 가능에 대한 잘 설명이 되어 있기에 용어를 배제하더라도 심실, 심방, 판막, 림프절, 동맥, 정맥, 모세혈관 등이 이런 역할을 하고 있구나 정도 아는 것만으로도 상식으로 쌓일 것들이 많다.

심장질병에 대한 증상 챕터에서는 심장에서 비롯된 질병들의 증상들 허혈성심장질환, 흉통, 호흡곤란, 비정상적 심박수(부정맥), 비정상혈압 등을 다루는데 사람들로부터 흔히 보거나 접할 수 있는 증상들이 다 망라됐다. 증상과 예방법(염분줄이기, 체중, 흡연, 음주, 스트레스, 비만, 운동따위)이 간단히 나왔다. 그대로 잘 따라하지 않으면 안될 거 같은 느낌이어서 내용을 보는 이들마다 실천이 꼭 따라줘야할것 같다.

건강서를 읽을 때마다 건강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보건에 대해 주변분들에 한마디씩 거들어줄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이 책 순환기의 구조를 잘 읽고 현재 사망원인질병 5위 안에 꼭 들어가는 심혈관질환을 모두 꼭 예방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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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연주 - 연주 불안을 겪는 음악가에게 전하는 마음의 지혜
케니 워너 지음, 이혜주 옮김 / 현익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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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연주
케니워너 지음/이혜주 옮김
현익출판

'ORFEO' 채널은 클래식 신설 채널인데 자즈 보기도 하고 듣기만 해도 좋아서 마냥 틀어놓곤 한다. 묘하게도 시선이 따라갈 때가 많고 한번 시선을 고정하면 눈을 뗄지 못한채 몇십분은 훌쩍지나가곤 한다. 한 명의 지휘자, 솔로연주자, 악단으로 구성되어 이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웅장한 하모니를 이뤄낸다. 경탄할 수 밖에 없는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아, 그리고 연주홀 내에는 관람 중인 수많은 관객들이 숨죽이며 집중하고 있다. 이 모든 조건 중에서 한 가지라도 빠지면 큰일이라도 날 법하다. 지휘자가 없으면 연주자들이 불협화음을 낼 것 같고, 솔로연주자가 없으면 이 빠진거 같이 허전해지고, 악단이 없으면 웅장한 연주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관객이 없으면 연주에 힘이 빠지고 홀이 썰렁하다.(코로나때 그랬을듯) 어느요소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유명지휘자 중 바렌보임이란 분이 있다. 지휘도 하지만 피아니스트이기도 하다. 지휘와 솔로연주를 동시에 해내는 모습은 혀를 내두른다. 언제는 아들이 첼리스트였나, 함께 연주하는 모습은 보는 이로 흐뭇하게 했다.
완전한 연주가 되기 위해서는 큰악단에 속한 한 사람 한 사람이 너무 중요하다. 개인이 모여모여 큰 악단이 만들어지는 것이기에 그렇다. 이 책은 그 개인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역량을 십분발휘하느냐에 대한 이야기다. 음악을 넘어 모든 이를 위한 마음 다스림의 지침서같다. 물론 주제는 음악이지만. 저자는 '다르마' 라는 표현을 썼다. 이는 불가에서 최고의 진리를 말한다.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의 말씀같은 것일터다. 사람은 명상, 참선, 수련을 통하여 마음을 다스려 영적성장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진다.
음악을 감상하고 연주하는 사람은 편견과 선입관을 버리고 임해야 한다는 말은 당연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그리고 완벽한 연주, 작곡을 잘 해내려는 강박관념, 두려움도 내려놓고 무아의 상태로 건반에 살며시 손을 내려놓고 물 흐르듯 의식의 흐름에 맡겨야 한다고 한다. 사실 쉽지 않다. 그러나 저자는 자기최면이나 명상을 통해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저자가 특정종교를 찬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성과 종교적인 깨달음과 음악을 완전하게 연주할 수 있는 마에스트로가 되는것은 그 결이 다르진 않다.
유명 재즈연주자인 마일스 데이비스나 찰리 파커를 자주 인용하였고, 뿐만 아니라 뒷부분에 리더와 연주자를 위한 추천곡 목록도 참고해서 관심있다면 들어봐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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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잡학사전 통조림 : 인체편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키즈나출판 편집부 엮음, 서수지 옮김, 하라다 도모유키 외 감수 / 사람과나무사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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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잡학사전 통조림 인체편

키즈나출판 편집부 엮음 / 서수지 옮김
사람과 나무사이

인체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노력은 수세기전부터 끊임없이 진행되어 오늘날에까지 이르렀고 모르는 것 빼고 알만한 인체에 대한 전반 지식을 인류는 꾸준히 축적해왔던 것이다. 해부학이나 되돌려 기억하기 끔찍한 생체실험 등도 오늘날 인체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정도 해소시켜 준것이 사실이다. 이번 인체편은 그동안 쌓아온 인체에 대한 지식들을 모아모아 담은셈이다.

1년 365일을 매일 한챕터씩 클리어하도록 재치있게 구성되어 있다. 각 챕터마다 제목은 질문형식이고 내용은 질문에 답을 하듯 세가지만 설명을 다는 식이다. 세가지내용은 1. 증상 2. 감염원인과 경로 3. 예방과 치료 순이다.
한편, 365개의 질문을 장기, 오감, 대사작용, 몸의 움직임, 질병, 네트워크 등 6가지로 폭넓게 분류했고, 365개를 7개씩 묶어서 52개의 소주제로 (피부질환 소주제만 8개질문이며, 그러면 총 52개 소주제로 딱떨어진다)구성했다. 저자가 1년 52주 365일에 맞춰서 질문갯수를 딱 떨어지게 하려고 노력한 부분에 엄지를 세워주고 싶다.

1일차는 근 3년간 이슈가 되었던 '코로나19는 어떤 질병일까?' 로 책의 시작을 알린다.

평소에 우리가 인체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점들 중에 웬만한 것은 다 다뤄놓고 있다. 예를 들어 '사람은 왜 살이 찔까?', 'PET검사가 뭘까?' , '원형탈모증은 왜 생길까?' , '우울증이란 어떤 질병일까?' 등과 같은 단순명료하지만 신박한 질문들이 올라와 있다. 책을 통해 얕고 폭넓게 인체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얻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관절염이 있어서 통풍에 대한 질문을 찾아봤다. 관절에 엄청 심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라고 한다. 1) 증상은, 주로 엄지발가락 뿌리 부근에 발생하며, 바람에 스치기만해도 아파서 통풍이란다. 심하면 제대로 못걸을 정도로 아플 수도 있다. 2) 원인은, 혈액 속에 요산이 많아져 결정이 생겨 관절에 쌓인다. 이 결정을 적으로 오인해 백혈구가 공격하며 염증이 발생된다. 이것이 엄청난 통증의 원인이다. 3) 예방과 치료는, 간과 새우, 술 등에 다량함유된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요산이 생성되므로 해당음식의 섭취를 줄이는게 유리하다.

과학 잡학사전 통조림 인체편 부담없이 뚜껑을 열어 필요한 내용물을 찾아 가볍게 건강지식을 꺼내먹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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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쟁사 다이제스트 100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5
정토웅 지음 / 가람기획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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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쟁사 다이제스트 100
정토웅 지음 가람기획

전쟁은 싫다. 평화만을 달라는 말은 어폐가 있는 이기적인 말이다. 전쟁을 좋아해선 안되지만 싫어해서도 안되는 것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쟁을 피할 수 없는 선택임을 전쟁사가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소 묵직한 울림으로 시작하는 <세계전쟁사 다이제스트100>은 초판이 97년에 출간되었고 이것은 개정판버전으로 재출간되었다.

칸나에 전투편에서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이 로마군을 크게 무찌르는데, 본국 정부에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채 본국에 소환되고 국가의 정치적몰락 속에서 군대의 운명은 초라해진다. 결국 로마의 스키피오군에 의해 궤멸당하고 한니발은 자결한다. 아쉬운 순간이다. 새삼 정치라는 우산이 군대를 잘 비호해 주어야만 함을 일깨운다.

책에 소개된 전쟁들만이 아니라 모든 전쟁과 전투의 공통점은 지휘관의 전략적판단이 전쟁의 성패를 가른다는 점이다. 우장(어리석은 지휘관)을 모시는 백성과 병군들은 우장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져갔다.

경기병과 중기병간의 전투에서 세계곳곳의 어느 부대에도 밀리지 않은 칭기즈칸의 몽골부대나 십자군에게 승리한 아랍 사라센부대를 볼 때 경기병의 승리가 많았다. 가벼운 무장을 갖춘 기병을 태운 말이 갈 수 있는 이동거리가 길었고, 병사의 운신이 좋아서 백병전에 용이했다. 놀라운 것은 몽골군이 비록 경기병이었어도 비단셔츠를 안에 입고 있어서 뾰족한 창이나 화살끝이 살을 쉽게 파고들지 못하고 비단을 잡아당기면 쉽게 화살 끝이 빠졌다고 하니 싸움도 날래고 강한 것만이 다가 아니라 기술적인 점도 갖췄었다. 그리고 적에 비해서 수가 적은 정예의 군대(기록에 의하면 평균 15만명, 최대 24만명정도 전쟁에 투입)만 가지고 조직적으로 움직여서 승리를 거둔 세계의 절반을 점령해온 초강력전투집단인 것이었다.

이 밖에도 100개의 굵직한 전쟁사적 괄목할 사건을 수록했고 전쟁마다 알기 쉽게 요약이 되어 있어서 찾아보고 싶은 전쟁을 골라서 보면 유용하다. 전쟁 상식을 망라한 세계 전쟁사 다이제스트 100을 십분 활용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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