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유쾌한 반란 - 아침마다 두근두근 설레는 당신의 노년을 위해
와다 히데키 지음, 김소영 옮김 / 지니의서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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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유쾌한 반란

와다히데키/김소영
지니의서재

신체의 나이듦보다 정신의 나이듦을 더욱 꼬집고 걱정하는 다수의 저서 가운데 하나인 <나이? 유쾌한반란>이다. 고령화시대에 늙음에 대한 고정관념에 일침을 가하는 유명한 노인정신의학 전문의 저자 와다히데키의 주장은 설득력도 있고 매우 활력이 넘치고 젊다. 좋은 기를 많이 불어넣어준다. 그의 세심한 충고가 마음에 든다. 특히나 과거의 나이 관념과 오늘날은 완전히 다르기때문에 오늘날 40-50대은 과거의 20-30대와 같게 보아야 한다. 그래서 40대의 결혼이 결코 늦지 않은 셈이고 오히려 적정일 수도 있다.
그래서 이런 개념도 있을 수 있다. 9.9%정도가 79세 이상인 인구의 비율이니 상의 10%정도를 노인으로 본다면 80세부터 노인인 셈이다. 우리가 셈하는 60-70대부터가 노인이 아니다.
노인이란 인지능력이 저하되거나 거동이 부자연스런 경우부터 칭하는게 맞다는 것이다. 들을수록 맞는 예기이다.

나이 먹은 것을 체감하지만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살면 모든 행동이 바뀌어간다. 자신이 그동안 제어했던 스스로의 나이에 대한 굴레를 잊고 마음놓고 살아가는 편이 좋다. 마음이 청춘인게 중요하다. 요새는 젊은이들도 마음이나 정신을 노인처럼 사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고정관념으로 살아가는 이들이다. 옳지 않다.

늘 활력있게 나이를 잊고 살아가도록 하자는 것이 저자인 와다히데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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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5년 문답 일기 : 명탐정 코난 에디션 나의 5년 문답 일기
아오야마 고쇼 지음 / 아르누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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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5년 문답 일기: 명탐정 코난 에디션

아르누보

다른 설명은 필요 없는 책이다. <5년 후 나에게>라는 포터 스타일의 2011년에 초판 출간된 원판의 오리지날 책이 있고 지금은 재인쇄가 몇 번이나 되었고 그 자체 책에서도 양장디자인을 변경시키며 여러가지 에디션을 내면서 재미와 흥미를 더해왔다. 심지어는 이 책과 같이 다양한 캐릭터 에디션도 꽤나 출간되어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너무나 사랑하는 일본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으로 매우 과거에 연재를 시작했는데 지금도 연재가 되고 있다. 진정한 루틴러를 찾고자 하는 이 책이 찾고 싶은 이는 바로 이 명탐정코난의 작가가 아닐까 또는 그 팀이 아닐까란 답이 바로 나온다. 그래서 난 명탐정코난을 만화이상의 대상으로 존경하고 싶은 심정이다. 연재를 하다가 나름의 개인사 혹은 핑계, 사정을 말하면서 갑자기 잠적하는 작가 혹은 똥누다 말고 나온 것처럼 마무리를 짓는 작가와 비교한다면 이 작가는 엄청난 끈기의 소유자이다. 만화작가가 아니라 다른 것을 했더라도 뭐든지 이뤄냈을 것 같다. '될놈될' 같은 말이 생각난다.
그래서 결론은 5년문답일기 에디션 중에 명탐정 코난은 다른 에디션보다 그 의미다 크고 옳은 선택이라고 본다.

최근에 본인은 sandglass edition 이란 책도 득템한 터라 이 책과 함께 소울메이트로 염두해 둔 사람에게 제안하여 5년동안의 매일 기록 릴레이의 여정을 해 볼 생각이다. 물론 상대방에게 제안이 제대로 들어간 것이 아니기에 어찌될 지 향방은 미지수이긴 하나 꼭 성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특히 이번 코난 에디션은 정해진 질문이 없는 백지이고 사용자가 질문을 정해서 쓰는 것이라 호불호가 다소 있을 수 있는데 내 계획은 메이트가 올려주는 질문을 받아서 작성을 할 것이기에 질문을 정할 수고는 없을 것 같다. 아침에 상대방이 올려주면 그도 나도 답을 적어나가는 것이다. 이 방법이 서로에게 동기부여를 줄 수 있다고 믿는다.
다른 분들도 아무쪼록 5년문답일기의 마지막페이지를 꼭 작성하여 5년 후에 함께 감격적으로 웃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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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나에게 - Q&A a day (Sandglass Edition)
포터 스타일 지음, 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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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나에게 : Q&A a day

포터스타일/정지현
토네이도

일상의 정취가 묻어나는 글을 번역하는 번역가 정지현의 그리고 2011년 초판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이 책의 작가 포터스타일의 만남이 오늘날 5년 후 나에게로 출시가 된 셈이다.
점차 멋진 에디션이 추가되고 재인쇄가 되는 책인 것을 보면 일기를 사랑하고 글쓰기를 사랑하고 다이어리를 꾸미는 사람들이 꾸준히 있어왔다는 이야기다.

나 또한 1년 전에 처음 시작해 본 <5년후 나에게> 이번에 다시 인연을 맺어보게 되었다. 그때 매일 쓰는 것이 익숙치 않아서 제대로 루틴을 잡지 못해서 중도에 포기가 되었다. 핑계를 늘어놓는다면 함께하는 크루같은 또는 벗이 없어서 그래서 메이트라도 있었다면 더 잘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랬다. 이번에는 다시 시작할 참인데 소울메이트를 구상해두고 있다. 그래서 제안을 하고 같이 스타트를 헤볼 참이다. 서로 잊을 때마다 챙겨주고 하면 더 잘해지지 않을까. 지금 계획은 매일 마다 일대일 채팅창에로 오늘의 질문을 올려두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아마 동기부여가 자연으로 될 듯 싶어서다. 그래서 이번의 목표는 1년을 해보는 것이다. 1년을 하면 1년 전 시작했던 첫 질문으로 되돌아올 것이고 그게 목표가 되겠다. 그리고 앞으로 5년 후가 기다려진다. 꼭 잘 되길 바래본다.

질문들은 심플해서 웬만한 건 바로 대답할 수 있는 것들이다. 예를 들면
오늘 저녁으로 뭘 먹었는가?
내가 사는 집은 깔끔한가?
마지막으로 본 온라인 영상은?

혹은 좀 더 깊은 질문이라면
신이 존재한다고 믿는가? 그 증거는?
나는 5년 후에 어떤 모습일까?
사소하지만 고질적인 문제를 하나 적어보자

과 같은 것이 그렇다. 5년 후의 모습을 그려보며 단꿈에 빠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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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계단 학습 일력 : 한자편 (스프링) 무한의 계단 학습 일력 (스프링)
아르누보 편집부 지음 / 아르누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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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계단 학습일력 한자편

아르누보

넘기는 방식으로 구성된 한자학습용 탁상에 두고 보는 학습일력이다. 일력은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루틴을 삼아 공부가 가능한 점이 좋다. 하루 한 장씩 넘기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루틴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결국 하나의 간단하기만 한 행동이 개인의 새로운 삶을 이끌어가게 된다는 점에서 루틴은 위대한 무언가가 될만하다. 꾸준함이나 지속성은 사람을 서서히 변화시킨다.

일력의 내용구성은 다음과 같다. 1급에서 8급까지해서 초등교과목에 기반한 기초한자들로 구성했다. 한자를 제시하고 뜻과 풀이를 읽어볼 수 있다. 재밌는 만화를 삽입하여 활용부분을 쉽게 설명했다.
연관공부를 짓기위해 동음어 연관어 유의어 반의어 첫말잇기 끝말잇기 등으로 한자를 마스터할 수 있게 돕는다. 마지막으로 주말에 한자퀴즈를 부여하여 일주일마다 재밌게 공부를 하게 된다.

일력의 내용이 아쉬워서 다음날이 미리 보고 싶어질때가 많아도 참는다. 그렇게 되면 꾸준히 하다가도 잘 안되기도 하더라. 그래서 하루에 하나씩만 하면서 그 루틴을 잘 수행해나가는 습관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

한자는 동북아 3국 한중일과 대만 등에서 주로 사용한다. 특히 고대역사를 보면 동이족이 만들었다고 즉 한민족 조상들이 만든 글자라는 이야기도 있으니 사실 우리와 매우 가까운 글자이기도 하다. 한글과 한자는 둘다 우리의 글자인 것이다. 자부심을 가지게 되는 동시에 한자를 잘 알아야 하는 것이 어찌보면 의무가 아닐까 싶다. 학교에서는 안가르쳐도 꾸준히 한자교양학습서가 나오는 것만 보아도 한자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 사랑은 늘 지대하다.

한자를 잘 알면 어휘력과 문해력이 나아지는데 큰 도움을 준다. 국어의 대부분이 한자말이기에 그렇다. 재미있는 '무한의 계단' 이란 만화를 통해서 한자를 재밌게 배워가는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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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시집
윤고은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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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시집

윤고은/바른북스

제목과 달리 결코 시끄럽지 않은 시들로 구성되어 있는 젊은 여성작가 운고은 시인의 책 <시끄러운 시집>이다. 저자 소개란은 간단하다. 부모님의 함자를 자신있게 알리며 그 분들의 딸이라고 하면서 말이다. 이 때의 느낌이 생경하면서도 웬지 부모님 두 분이 어떤 분들인지 궁금해지고 유명한 분들이 아닌가라는 상상이 계속 들기도 했다.
그녀는 또한 철학을 전공하였고 그래서 시의 스타일이 삶에서 여러가지 떠오르는 사유들을 주제로 삼아서 시로 풀어가는 느낌이었다.
"네잎클로버의 시간을 산다"는 이야기도 하는데 이는 행운이란 뜻이니 그만큼 현재 삶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삶을 바라보는 자세로 생각인 든다.
"작고 하찮고 여린 것을 사랑한다"는 것은 세상에 보잘 것 없는 존재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런 마음이 더욱 시작(詩作)으로 스스로를 이끌고 있고 있단 느낌이 들었다.

'부엉이'에서 묘사하는 대상이 무엇일까 마치 부엉이처럼 부리부리한 눈으로 응시하며 무언가 나에게 할 것만 같은 느낌, 두려워 도망치고 싶다는 느낌을 주는 대상이 무엇일까. 대상이 무엇이나 누구인지보다 그것을 부엉이로 빗댄것이 적절하여 상상력을 많이 자극해준 것 같다.

'한쌍'에서는 생물학적으로 한 사람이 나려면 둘이 있어야 함은 자명하다 또 하나보단 둘이 외롭지 않다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둘이 연이 없는 하나인 경우도 많으니까. 그래서 하나가 둘로 부터 온다는 건 외형적인 보이는 부분일 뿐이며 내면적인 입장에서 보면 연이 없는 각자 하나가 하나를 만드는 것임을 말한다. 그리고 둘이 만든 하나도 외로운 '하나'의 시작을 고하는 것이니 이러나 저러나 둘이면 외롭지 않다는 것도 한시적이고 그저 고정관념에 지나지 않는 다는 점을 꼬집은 거 같다. 그래서 요즘 결혼해서 둘이 되어도 외롭다는 감정은 늘 개인들을 따라다니고 있음을 떨쳐낼 수 없음을 본다. 그래서 외형과 내면은 큰 차이를 보여준다는 점.

대체로 그렇다. 시는 짧은 몇 줄의 글에 작가의 뜻을 담을 수 있어서 매력이 넘친다. 쓰는 이나 읽는 이나 모두에게 그렇다. 시를 자주 보면 그런 맛이 난다. 시집을 많이 보는 겨울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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