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들의 지적 대화 - 세상과 이치를 논하다
완웨이강 지음, 홍민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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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들의 지적 대화

완웨이강/홍민경
정민미디어

자국에서 99년에 대학을 졸업 하고 05년에 물리학 박사를 미국에서 취득한 때가 아마 그때쯤 나이가 군대없이 정상적인 흐름대로 라면 29살에서 30살일테니 이른 나이에 박사를 취득한 수재일 것이라 본다. 이는 저자 완웨이강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역자인 홍민경님은 중문과전공에 중국어통번역 석사과정과 타이완 정치대학교도 수학한 중국통이지 싶다. 이 책 외에도 중국어서적 역서가 다수 있으며 이외에도 드라마와 영상물 번역도 진행중이다.
최근에 책을 보면 일본어와 중국어 서적의 역서들도 자주 보게 되는데 어떤 외국서적을 번역하려면 그 나라의 언어 상당히 실력이 있어야 할테고 또 그 분야에 대해서도 지식도 필요한 것은 덤일터인데 새삼 역자들도 실력자들이구나 하는 생각과 번역으로 수입을 일으키고 직업을 삼는 번역가정도라면 좀 공부했다 싶은 사람 이상의 실력일테니 대단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동안 본인은 뭣하고 살았나 하는 푸념이 든다. 이런 생각은 요새 외국어 공부에 재미를 붙여서 그런 것도 있을 듯 하다.

이 책의 취지는 저자가 말하듯이 현존하는 지식들을 특히 과학자들이 연구한 이론들을 독자들에게 알리는 데 있고 이론의 내용을 몰라서는 너무 안까운 것들이 많아 본인같은 과학도 출신의 과학작가가 필요하며 더욱이 자신의 책을 대중들에게 많이 읽혀지고 있어서 매우 만족하는 듯하다.

과학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의 여러가지 현상이나 인식, 복잡하게 얽힌 관계 속의 인간의 삶 가운데 여러 문제들을 통찰력 있게 다루었고 독자들로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을 대신 고민해 주고 제안해주어 재미를 많이 느낄 대목이 종종있다.
지식인들의 지적인 대화 화제들이 이 책 안에 다수 있을 것이니 참고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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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식품과 푸드테크 & AI - 미래식품을 경영하다
조은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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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식품을 경영하다

조은희/두드림미디어

음식, 문화, 사람, 풍경은 절대적으로 분리 될 수 없다 라고 스타셰프인 앤서니 보르데인이 말하였고, 음식은 우리 사고방식, 가치, 규범 즉 문화의 변화를 주도하는 한 축이 된다고 저자 또한 말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식품을 만드는 데는 스마트한 우리들과 기술혁신과 협업, 문화역량 등이 동원이 되어야 한다고도 한다.

스타벅스란 거대 까페브랜드도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IT 기업의 CEO를 영입하여 초기에 스타벅스 어플을 개발하여 점차 확산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구미를 알고 맞추어 커피주문 및 결제, 소비자가 원하는 제 시간에 찾을 수 있어서 불필요한 대기시간도 없애고 공석도 알아볼 수 있고 음료추천기능도 제공되며 회사측에서도 고객의 음료주문에 대한 빅데이터를 보유하여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더 나은 음료 및 새로운 음료를 출시할 수 있게 되어 판매자와 소비자 양측의 만족도를 높이고 매츨도 늘어나고 시대의 흐름을 잘 탔다고 보고 있다.

국내 전통적인 민간음식 특히 콩으로 빚어진 다양한 식재료들 두부 간장 된장 등 건강에 매우 좋은 것들이 스타셰프에 의해서 사용되고 널리 알려지고 배우러오기도 하면서 국내 케이푸드의 위상도 전보다 훨씬 올라갔고 한 사찰음식이 한국의 대표적인 요리로 소개되기도 했다.

쌀의 소비는 줄지만 쌀가공식들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힘입어 개발이 많이 되어왔고 식품개발은 오랜시간 걸려도 실제로 살아남아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양은 10퍼센트에 지나지 않아 경쟁이 매우 심하고 어려움을 알게됐다.

이외에도 미래식품이 될 수 있는 과학과 식품의 만남이 어떻게 시너지를 내고 있는지 여러 예들을 들어준다. 곤충을 음식으로 하거나 돼지에서 단백질 추출하여 콩에 넣거나 가축에서 세포추출해서 배양해 육류제품으로 탈바꿈하는 시도 같은 것으로 대단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미래를 향해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이 이뤄지고 있고 그 중 하나로 식품산업도 포함됨을 잘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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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위로 - 모국어는 나를 키웠고 외국어는 나를 해방시켰다
곽미성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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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위로

곽미성/동양북스

본인이 프랑스어로 먹고 살게 될 줄은, 생활하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저자의 프랑스어와의 조우부터 20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좌충우돌 언어와의 각별한 사연에 대한 이야기이다.
무작정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프랑스로 건너가 영화를 배우겠다고 하여 8개월 후에 입학을 해야 되는 시점에서 어학원에 가서 프랑스어를 8개월간 어찌저찌 열심히 해서 대학교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후에 자신의 언어 실력이 괜찮았다고 생각했던 자부심이 대학에 들어가서 완전히 박살 나게 되었다 아마도 읽고 쓰는 시험에 대한 프랑스어와 현장에서 사용하는 프랑스어는 다를 수밖에 없을 테니 말이다 비단 프랑스어만이 아니라 모든 언어가 읽고 쓰는 것과 말하고 듣는 것이 다르듯이 그런 충격을 저자도 몸소 프랑스 1년 차에 느끼게 된 셈이다. 하지만 졸업하고 기자로 일을 할 정도로 프랑스어에 대한 나름의 자부심은 있었던 거 같다. 더군다나 현지 사람과 결혼해서 살고 있으며 프랑스에서 모국어인 한국어로 매일 글을 쓰고 있는데 그렇게 쓴 글들이 몇권의 책이 되어서 나왔고 이 책도 그중에 하나이다.

프랑스에서 20년 이상 있으면서 저자가 느꼈던 것은 언어에 대한 실력은 모국어만큼 잘할 수는 없고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어 그 정도로 됐다라고 생각하게 됐고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이 어렵지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기에 어려움을 포기하고 배우지 않는 것보다 차라리 힘들지만 배우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다 교훈도 주고 있고 외국어를 배울 때의 가장 좋은 마음가짐은 기존에 가졌던 모국어에 대한 고정관념을 내려놓는 것이 라고 하였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도 일곱 개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고 하며 우울할 때는 외국어로 글을 쓰기도 했다는데 괴테는 외국어를 알지 못하면 모국어도 제대로 알 수 없다고 했다. 그 이유는 외국어 하나를 득하면 그 안에 문화와 사상과 감정이 다 들어 있기 때문에 내가 가진 모국어와 비교가 당연히 될 것이고 그것을 통해서 모국어가 어떤 차이점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드러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하나 정도의 외국어는 모국어 정도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익혀 준다면 글을 쓰는 정도 말을 좀 하는 정도만 알 수 있어도 자기 모국어가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될 것 같다고 본다.

제목처럼 언어는 우리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존재요 또 살아가는데 너무나 중요한 것이다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면 인간이 더불어 살아야 하는 존재인만큼 소통을 위해 언어는 필수이다. 적어도 말을 많이 하진 않아도 자기 의사는 표현할 수 있는 정도는 해야 하니까 말이다.
책을 통해서 독자들도 외국어 배우기에 대한 열정을 더 다지고 아직 시작하지 않은 사람들은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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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픽사 인사이드 아웃 2 아트북 : THE ART OF 인사이드 아웃 2
피트 닥터.켈시 만 지음, 김민정 옮김 / 아르누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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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픽사 인사이드 아웃 2 아트북

피트닥터 켈시만 김민정
아르누보

상상력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점철되어 있는 아르누보의 아트북 시리즈로 주제는 디즈니픽사의 인사이드아웃2 이다.
전에 아트북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커다란 스케일을 아트북에 고스란히 담았기에 영화에 못지 않은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영화 뒤에 아트북같은 것이 아니라면 알 수 없을 각종 TMI가 녹아져 있어서 그 재미가 더한다는 점이다. 이번에 인사이드아웃2도 그러하다. 최종적인 작품이 나오기 전에 무수한 아이디어들이 나왔을 것이고 또한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각종 디지털 그림으로 나타내지게 되는데 그런 부분을 일일이 담아주어 좋다.

예를 들면 전사를 하나 만들어낸다할 때 검의 모양하나도 캐릭터 아트 디렉터마다 전부 다르다. 각자의 상상력의 산물이 같을 수는 없기에 비슷한 거 같으면서도 다르다.
또 캐릭터 하나에서도 여러가지 표정과 동작들이 나오는데 그런것도 다 일일이 그려보고 표현하는 열정적인 예술의 현장을 몸소 느낄 수 있다.

특히 한페이지 전 지면을 얼굴 중심으로 클로즈업한 몇몇 인물의 아트는 살아있는 듯한 착각을 주는데 기술의 발전이 얼마나 되었는지 본인이 학교다닐 때 보던 TV 애니메이션과는 하늘과 땅차이이다. 질감부 분에서 혀를 내두르게 했다.

아쉬운 부분은 아트부서에 일상은 디자이너가 그린 그림의 90퍼센트의 비율로 버려진다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단 10퍼센트의 그림만 영화에 사용된다는 것으로 이런 현실은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에 있는 것이 이 부서의 디자이너들의 몫이다. 존경스럽다. 이 책에서는 그런 버려진 멋진 그림들을 담았기에 독자들은 버리기 차마 아까운 작품들을 보는 수혜를 누리게 된다.
좋은 영화 뒤에 수많은 멋진 시도가 있었음을 알게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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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빛 컬러링 엽서북 : 음식 여행 - 다채로움의 마법에 걸리는 꿈빛 컬러링 엽서북 5
후나바시 잇타이 지음, 곽현아 옮김 / 시원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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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빛 컬러링 엽서북 음식여행

후나바시잇타이/시원북스

이 책은 시리즈가 있으며 꿈빛 컬러링 엽서북이란 공통제목을 가지고 현재 5권이 시중에 나와있으며 이책은 다섯번째 각종음식을 주제로 한 음식 여행이다.
각 권이 9000원으로 인터넷서점을 이용하면 10퍼센트가 할인이 되니 8100원으로 예쁜 컬러링을 통해 예쁜 힐링을 도모할 수 있어서 가성비가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 시리즈를 해보고 스스로 마음의 반응이 괜찮으면 나머지도 한 권씩 추가로 구매해서 진행해 보려고 한다.

책의 처음에 일러스트 전체목록을 썸네일로 보여주는데 총 16가지의 그림을 컬러링해볼 수 있도록 담았다. 책 자체가 크기가 A4용지 절반정도라서 가방에 넣고 다니는 등 휴대하기 좋고 두께가 얇은편이라 적당한 개수의 컬러링을 담고 있다고 하겠다.
일단 가지고 다니며 카페나 공원 등 어디서나 컬러링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그 전에는 크기가 충분히 널찍한 책 위주여서 진득하고 오랫동안 칠할 수 있었지만 휴대는 어려워 집에서만 진행했는데 이전 시원북스에서 나온 컬러링책은 무척 작아서 신박하고 그런 장점이 있었다.

초반에 여느 컬러링책이 그렇듯 처음 컬러링을 하는 초심자를 위한 가이드가 마련이 되어 있는데 이 책은 엽서북컨셉이어서 컬러링 후에 점선을 따라 자르면 즉석엽서가 되어 나만의 DIY엽서로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컬러링미니레슨이 초심자 혹은 경험자를 위한 컬러링방법인데 총 12단계로 자세히 설명해주어 입체적이고 먹음직 스럽게 표현하는 방법을 나열하고 있어서 참고하여 컬러링을 즐겨보면 좋겠다.
엽서로 사용할 수 있는 컷은 32컷으로 16가지 그림에 2장씩 사용가능하다. 한 장은 견본 또 한 장은 내가 컬러링란 엽서다.
저자는 일본인으로 그림전문가로 믿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아무쪼록 나만의 엽서를 컬러링으로 만들어내는 올 겨울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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