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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을 주는 역사 이야기
강혜영 지음 / 초록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을 주는 역사 이야기
강혜영/초록북스
책을 통해서 긍정적인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꿈과 희망을 안은 채 살아갈 동기를 확실히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평소에 덜 알려진 독립운동가 분들을 알게되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그 당시에 우리나라 국권침탈의 억울함을 동조해주면서 목숨까지 아끼지 않으면서 도와준 은인같은 외국인 호머 헐버트와 후세 다츠지 두 사람의 이야기도 잘 들을 수 있었다. 저자가 이야기한 바 정말 조선인보다 조선을 더 사랑한 그들이다.
독립운동 편에서만 해도 읽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다. 간간이 나오는 그분들의 어록에서 정신을 확실히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이름을 날리며 나라를 끝까지 지킨 장군들의 모습처럼 독립군 조직을 만들고 치리했던 여장부였던 윤희순 의사와 독립군 식구들의 안위와 뒷바라지를 자처하며 평생을 희생한 정정화 의사의 이야기는 보는 내내 뜨거워질 수 밖에 없다.
독립운동에 영혼까지 내어준 국내와 국외 인물들 이후로 다양한 주제로 나열되어 지고 장식되어진다.
나라를 위해 금전적으로 기여했던 거상 임상옥 등의 이야기, 왕과 신하의 입장에 있지만 소울메이트로서 마음으로 동고동락했던 정조와 정약용, 영조와 박문수, 조선에 와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정착하게 되어 조선을 빛냈던 사야가(김충선), 벨테브레(박연), 이지란, 금관가야 김수로왕의 아내 허황후 등의 수많은 귀화인들, 중국 또는 동양에서 위세를 떨친 장보고, 최치원, 이정기, 고선지이야기, 원효와 의상대사 이야기, 시서화에 매우 남달랐던 허난설헌과 신사임당이야기, 허균과 김시습 이야기 끝없이 펼쳐지는 역사의 커다란 별같은 위인들의 열전이 펼쳐진다.
저자의 맛깔스럽고 교훈적인 설명에 탄복하며 감동하며 역사적 인물들에 대하여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