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논리 사고력 훈련 초급 - 초등 수학 천재로 키우는 5분 논리 사고력 훈련
소니 글로벌 에듀케이션 지음, 강태욱 옮김 / 바이킹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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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세계 수학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소니 글로벌 에듀케이션에서 지은 '논리 사고력 훈련'이다.


 세계수학대회에 참가했던 사람 중 80%의 사람이 문제가 어렵다고 대답했지만 또 재미있었다고도 대답했다. 어려운 문제이지만 생각하는 재미가 있는 문제였다는 의미다.


 대회에 출제될 만한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는 이 책은 정말 생각하는 재미가 가득했다.



초급/중급 중에 초급편이라 그런지 성인인 내가 풀 때는 조금만 생각하면 금방 답이 나오는 문제들이었지만 초등생들이 풀어볼 땐 다양한 각도로 생각해보고 실험해보며 풀 수 있는 재미있는 문제들이었다 


 즉, 문제를 못 풀 까봐 부모인 내가 겁먹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아이는 즐겁게 사고하고 나는 뿌듯하고 이런 선순환!




5가지 타입의 문제형식이 있다. 이 중 어느 타입에 내가 강한지, 혹은 약한지 문제를 풀며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스캔회로(독해)와 새로운 방법을 떠올려보는 크리에이트 회로,


역산해보는 리버스회로, 가능성을 모두 밝혀보는 노크회로, 해결 순서를 구성해보는 스텝회로이다. 



나는 리버스회로가 가장 재미있었는데, 문제를 이해하고 가능성을 도출하고 정답을 찾는 과정이 꽤나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책에 수록된 문제인데 한번 풀어보시라!


A,B,C,D 팀이 다른 모든 팀과 대결을 했는데 이기면 3점, 지면 0점, 비기면 1점이다.


경기가 끝난 후 [ A팀 1점 / B팀 7점 / C팀 6점 / D팀 2점 ] 이었다면


비긴 경기수는 몇 번일까? 


아마 경기 점수를 본다면 감이 올 것이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문제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라면 한참 생각해야 할 수도 있다.


이렇게도 풀어보고 저렇게도 풀어보다 답을 찾는 희열을 분명 느낄 것이다.




문제를 풀다가 도저히 답을 찾기 어려울 때 한장을 넘기면 바로 뒷장에 힌트가 있다.


힌트가 거의 정답에 근접하긴 한데 정답을 보기전 한번 더 생각해 볼 기회가 된다.



그래도 답을 못찾았다면 맨 뒷장 정답페이지로 슈슉 넘어가서 풀이를 확인해보면 된다.




나는 표를 만들어서 나만 이해할 수 있게 문제를 풀었지만,


해설은 엄청 자세하게 정답을 설명해주고 있다.



정말 재미있어서 누워서 문제가 끝날때까지 연습장 하나 펼쳐놓고 문제를 다 풀어봤다.



초급해보니 재미있고 자신감도 붙어서 다음에 중급에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뿜뿜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서평책 중급을 신청하는건데!! ㅋㅋ 


중급은 사서봐야겠다. 



정말 초등생들이 풀기 좋은 난이도였고 흥미롭고 재미있는 문제들이어서 


부모와 함께 문제를 풀면서 서로의 해결법을 이야기해보고 머리를 맞대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진짜진짜 재미있는 논리 사고력 훈련이다.


 



*이 책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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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우리나라 제주 여행지도 - 지도의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게 담은 제주여행 가이드 지도, 2021-2022 개정판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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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던 지도를 드디어 찾은 것 같다!



여행가면 지도에 갈만한 곳이 잘 표시되어 있는 지도가 있으면 했다.


그래야 계획을 짤 때 동선을 계획하기 쉽고,


갈곳과 포기할 곳을 쉽게 빠르게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광지에서 나눠주는 지도는 정보가 부족하거나,


어느곳이 진짜 힙한 곳인지 자세한 내용이 없거나


유명하고 뻔한 곳만 나와서 진부한 경우가 많았다.



그런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지도가 여기 나타난거다.





왕창큰 지도 하나와 주제별 지역별 지도가 확대되어 수록 된 지도책 한권! 


구성도 야무지다. 


거기에 물방울 스티커로 지도에 원하는 곳을 쌱쌱 붙여서 


갈 곳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체크하는 센스까지 갖췄더라.




이렇게 지도에 물방울 스티커를 붙이니 


낙서하지 않고도 갈 곳을 미리 체크해놓을 수 있다.


떼어낼때도 깔끔하게 떨어진다! 



지도를 직접 만져보면 질감이 특이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물에 젖거나 찢어지지 않는 종이였다.


여행다닐 때 지도가 너덜거리는건 운명과도 같은데 이젠 안그래도 된다니,


엄청 좋은 아이디어다!



제주도는 한번가고 말 곳이 아니니 지도를 오래 쓸 수 있는건 필수다.


 



큰 지도를 펼쳤을 때 앞과 뒤인데 크기가 꽤 크다.


841*594  A1사이즈로 전지를 반절 접은 사이즈 정도이다.



깨알같은 정보가 몽땅 들어있는데.


도로와 유명 관광지는 물론이고 맛집과 인스타 사진성지, 월(月)별 가볼만한 곳까지 모두 다 들어있다.


어디갈지 고민없이 지도 펼쳐놓고 원하는 곳을 콕콕 찍어서 가기만 하면 된다.



제주도 갈 때마다 지도에 표시해놓고 다녔는데 더이상 정보가 없어서 


자주 가던 곳만 다녀오곤 했다. 그리고 나서야 힙한곳을 뒤늦게 알아서 후회했지만..


이제는 그런 후회없이 오밀조밀한 에이든 지도보고 정보 촵촵 흡수해서 다녀오면 된다.




지도와 함께 있는 여행지도책자 이게 또 완전 좋은게,


주제별로 확대지도가 제공되기 때문에 원하는 주제를 찾아서 촤르륵 펼친 후 


쏙쏙쏙 정보 뽑아 보면 되는거다.



인스타 촬영 성지지도와  주요 카페지도가 또 내 눈을 사로잡지요,


제주도에 혼자 여행가서 비오는 날 아무 카페나 들어갔는데


사장님이 밖에 서핑하는 남자들 구경하라고 하셔서 보다보니 흐믓해던 기억이..


그 이후로 제주도가면 카페는 꼭 바닷가 근처로 가곤 했다. 



 지도를 펼치기 불편한 공간에서는 지도책자로 편하게 보고,


여행의 큰 계획을 세울 땐 큰지도를 쫙 펼쳐놓고 동선도 예측해보고,


가야 할 곳을 표시해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완벽한 구성의 제주여행지도이다.



역시 지도 전문 회사가 만들어서 그런가 젖거나 찢어지지 않는 재질부터


알찬 여행정보와 구성이 모두 흡족스럽다.



괜찮아 보여서 신청하게 된 서평 지도인데, 예상보다 더 괜찮다.


코시즌 끝나서 해외여행이 좀 더 자유로워지면 외국갈 때 에이든 지도 하나 사서 가야겠다.



진심으로 만족했던 지도책이다.



*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에서 진행한 서평 이벤트에 참여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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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우리나라 제주 여행지도 - 지도의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게 담은 제주여행 가이드 지도, 2021-2022 개정판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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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찢어지는 방수지도에 인스타성지까지 말 다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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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예술가들 - 스캔들로 보는 예술사
추명희.정은주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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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가 이름 아닌거 나만 몰랐나요?ㅋㅋ 재미있는 이야기 엄청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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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예술가들 - 스캔들로 보는 예술사
추명희.정은주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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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여럿 운영하는 저자의 인터뷰집이랄까?


그런데 인터뷰에 응한 사람들이 너무 유명하다. 



음악가와 미술가의 사생활 두 파트로 나뉘어진 발칙한 예술가들이다.



비발디 모짜르트 다 빈치 고흐 등 그들의 작품은 모를지언정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만큼 유명한 그들이다.


딱딱한 교과 과정안에 담겨있던 이들의 사생활이 폭로되었다.


비밀아닌 비밀스런 예술가의 사생활.





음악가의 사생활을 볼 때면 큐알코드를 타고 음악을 감상하며 볼 수 있고,


미술가의 사생활을 볼 때면 그들의 작품을 모두 감상하며 볼 수 있다.



음악가의 음악을 감상하며 보면 기분이 좀 더 묘했다.


이런 작품을 만든 사람의 사생활이 이랬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이 음악을 만든 사람과 좀 더 친해진 기분에 더이상 낯설지 않은 느낌이었다.



미술가는 작품을 수록하고 그 작품과 함께 보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한점도 실리지 않았다. 다만 미술관으로 들어가 미술가의 작품을 주루룩 감상하며 전체적인 작품의 느낌을 느끼고 볼 수 있었다. 




가난하고 성질 고약한 예술가 세잔의 이야기이다.


왜 세잔의 성격이 예민하고 까칠했는지 심리학적 관점에서도 분석해주는데


많은 예술가들의 성격은 대부분 아버지의 영향이었다.



세잔도 강압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성격이 그리 되었을 것이다.



그런 세잔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지만 아버지로부터 생활비가 끊길것을 우려해 10년이 넘게 비밀로 하고 살다가 들통이 난다. 세잔의 아버지는 결국 생활비를 계속해서 지원해주고 결혼식도 올리게 되는데, 그 즈음 세잔과 아내 오르탕스의 관계는 아이땜에 사는 정도로 멀어져 있었다.



 가난했던 세잔은 괴팍하고 사회성까지 없어서 모델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아내 오르탕스를 정말 많이 그렸고, 사과를 썩을때까지 그렸는데


그 사과가 '세상을 바꾼 3대 사과' 라는 사실이 너무 흥미로웠다.


이브의 사과, 뉴턴의 사과, 세잔의 사과 거기에 스티브 잡스의 사과까지 4대 사과가 되었다.



내 웃음포인트가 되어준 부분이다.


사과로 세상을 바꾸다니!


특별하고 새롭게 다가왔다.




세잔 외에도 재미있는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듬뿍 담겨져 있었다.


 


 프로이트가 동성애자였을거라고 말한 다 빈치의 이야기부터 


인간의 아름다운 몸을 조각하는 최고의 조각가이지만 추남이었던 미켈란젤로,


금지된 사촌끼리의 결혼을 성사시키고 행복하게 살았다던 라흐마니노프 부부와,


이와 반대로 사촌끼리의 결혼을 겨우 승낙받고 결혼했지만 바람둥이였던 스트라빈스키와 덕분에 고생 많이한 그의 아내 예카테리나 이야기까지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단번에 읽어버릴 수 있는 책이었다.



다 빈치가 이름이 아니라 빈치 지역 출신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된 나란 사람.


그가 왜 동성애자가 되었는지 가정사를 읽다보니 부모의 잘못이 자식에게 전가되는 것 만 같아 안타까웠다.



아버지의 부재, 여장군같은 어머니를 둔 자식은 동성애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 또한 놀라웠고 말이다. 




역시!


유명한 예술가들의 삶을 들여다보는건 정말 재미있다.


작품을 알고 볼 때와 모르고 볼 때의 차이는 큰 것 같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작품을 보거나 들으면 새롭게 다가온다.



정말 재미있다.


또 흥미롭다.


​ 


*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에서 진행한 서평 이벤트에 참여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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