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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릇 이야기 - 도기 자기 도자기, 풀꽃문고 4
이지현 지음, 조승연 그림 / 청년사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사실 예전에 구매해놓고 오늘에야 이책을 읽었다.도자기란 이름에서 알수있듯굽는 온도에 따라 도기와 자기로 나누어진다.1300도이상에서 구우면 자기라하고 1300도이하에서 구우면 도기라고하는 상세한 설명에서부터 토기설명까지~~
빗살무늬토기나 신라 가야 백제토기들로 구분된다.토기는 600도에서 1000도사이에서 굽고 유약을 바르지 않아서 거친감촉이 남아있다.통일신라의 녹유토기란것도 이책을 통해 알았다.그릇굽다생긴 유약즉 자연유에대해서도 처음알았고 녹유는 갈색갈유와 녹색 녹유가 있다.
청자는 중국이 200년경부터 만들었고 800년이후 세련된 청자가 나왔다.우리나라고려도 처음엔 중국에서 수입해서 썼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900년대말에 최길회란 사람이만들었다한다.
조선백자역시 주재료가 불순물이 없는 백토여야 하고1300의 고온에서 구워야하는 까다로운 조건속에서도자기의 꽃으로 불리는백자를 조선 세종때부터 만들었다.임진왜란으로 많은 도공들이 일본에잡혀가서 활약한 6대가문 아리타지역의 이삼평가 사쓰마지역의 심수관가 후쿠오카지역의 다카도리가 아가노지역의 존계가 하기지역의 사가가 가라쓰지역의 나가자토가등~ 지금도 심수관가는 이름을 그대로 쓰는 일본의 유명 도예가들의 한가문이다
초벌과 재벌 두번의 구이를 하는이유도 초벌은 불순물제거를 위함이요 또하나 단단한 도자기를 만들기위해 유약을 입히기 위해서라는 설명도 곁들여졌다.우리가 그냥 지나치기 쉬운 도기도 이책을 보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지않을까 하는생각과 함께 마지막엔 체험 할수있는 도자기 관련 박물관을 설명해줘서 다시한번 맘에 들었다.우리 조상들의 탁월한 기술을 다시 한번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