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혜 手中慧 - 내 손안의 지식은장도, 개정신판
SERICEO 콘텐츠팀 엮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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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중 혜라는 책 제목이 상당히 의미심장한 의미와 깊은 지혜, 그리고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잘 드러내고 있는 거 같다. 첵두께도 적당하고 겉표지의 꽃의 그림처럼 약해보이지만 강하고 부드럽고 따뜻한 내용들을 잘 담고 있고 독자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지식과 지혜를 전달하고 있다.

 크게 지혜와 설득, 여유 이렇게 3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각을 내용이 어렵다거네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로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굳이 CEO가 아니더라도 일반인들도 손쉽게 읽어볼 만하고 한번 읽고 넘어가기에는 다소 아쉬운 거 같다. 책을 읽으면서 산속으로 들어가는 거 같고 그 속에서 명상을 하면서 지식을 하나씩 느끼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세상에는 다양한 격언들이 있고 많은 주제들이 있지만 그런 격언과 주제를 하나의 책으로 잘 엮기는 쉽지가 않다. 그만큼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빠져있고 그 속에서 제대로 된 밧줄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SERICEO 콘텐츠 팀이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와 주제들을 가지고 하나로 만들려고 한 그 노력이 이 책속에 잘 들어나고 있다.

 아마 가장 큰 지혜는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일 것이다. 다만 그것이 지혜라고 생각이 안 될 뿐일 것이다. 이 책에서의 내용도 그동안 우리가 어느 정도는 알고 있던 내용들일 것이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지혜가 되고 쓰레기가 되는 것이다. 여유를 찾고 복잡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을 때 이 책이 여유와 좋은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한번 읽어보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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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부르는 자존감의 힘
선안남 지음 / 소울메이트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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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존감이라는 감정은 우리들 마음속에 항상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가 아무리 부정을 해도 그 존재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만큼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지만 우리들은 자존감을 너무 무시하고 간과하고 비하하면서 살아가는 듯하다. 각종 사회문제나 범죄, 그리고 현대인들의 우울증 같은 현상들이 모두 자존감의 부족으로 야기되는 현상들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자존감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자존감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강한 면역체계를 갖춘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존감을 높게 여기는 사람은 그만큼 면역체계도 강하고 숱한 위기 속에서도 의지와 가능성, 끈기를 보여줄 수 있다. 흔히 사람들은 자존심과 자존감을 비슷한 개념으로 여기고 있는 편인데 두 개념은 상당히 다르고 동일시할 수 없는 요소이다. 이 책에서는 자존감의 중요성과 정의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풀고 그 다음 자존감이 낮은 원인과 자존감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있다.

 어떻게 보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자존감을 키우는 것과 일맥상통할 수 있다. 하지만 자존감도 트라우마가 끼게 되면 다르게 생각을 해봐야 한다. 자신을 끊임없이 사랑하고 아끼고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솔직히 자존감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지는 않아서 그런지 이 책에서 자존감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로 분석하는 내용을 보면서 정말 소중한 것인데 지금까지 별 생각 없이 살아가고 있었던 거 같다. 자존감과 행복이 많은 측면에서 비례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자신을 비하하면 그만큼 인생이 재미없고 지루하게 느껴질 것이고 자신을 사랑하고 존재가치에 대해서 깊은 이해와 생각을 가진다면 그동안 인생을 살아가면서 보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을 느낄 수 있을 거 같다.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은 거 같다. 다만 실천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많이 필요해 보인다. 스스로에 대해서 자신감이 없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책을 통해서 자존감을 키워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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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자 - 촘촘하고 똑똑해진 세상을 지배하는 관계의 비밀
야스다 유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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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트워크라는 말이 언제부터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네트워크의 중요성이라든지 의미가 많이 부각되는 거 같다. 회사나 동호회, 각종 단체를 가도 네트워크가 항상 존재하고 있고 전체뿐만 아니라 소규모를 위한 네트워크도 존재하고 있다. 저자는 정보화 사회, 첨단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네트워크의 발전가능성과 그것의 원리가 무엇인지를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관계라는 것이 인간사회집단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 중 하나라는 명제가 이 책의 주요 핵심내용인 듯싶다. 후세인색출 작전이라든지 이메일을 통한 사내직원들의 업무능력, 911 테러범이나 신종플루 같은 것도 네트워크로 설명 가능한 주제들이다. 체계적인 계획이나 치밀한 작전도 기본적인 네트워크의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것들이다. 저자는 우리주변에서 있을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서 네트워크를 설명하고 있다. 사회학과 물리학, SNS, 페이스북, 애인관계 등 흥미로운 주제들이 이 책의 이해를 돕는데 많은 일조를 하고 있다.

 한 소재에 대해서 이야기를 마치면 그것의 핵심원리라든지 현대의 트렌드에 대해서 소재의 뒷부분에 간략하게 소개되는 부분이 있다. 약간 딱딱해 보이는 이야기이지만 가장 중요한 팁인 거 같다. 최근에 소개되고 있는 어려운 용어들에 대해서도 잘 정리되어서 나온다. 예를 들면 텍스트마이닝이나 믹시, 오르켓, 6단계 분리, 스몰 월드 효과가 그것이다.

 네트워크라는 것이 학문의 영역으로 발전된 것이 한 세기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의 세상을 움직이고 가장 주위에서 찾기 쉬운 것 중의 하나가 네트워크이다. 앞으로도 더더욱 진화하겠지만 현재의 사회모습이나 경향이 어떤 것이고 이 학문이 어떤 과제나 영역에 대해서 연구를 하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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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의 위대한 길
김용만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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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과거에 있었던 사실을 현대인의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사람들에게 다른 의미로 전달될 수 있다. 이 글을 쓴 저자도 그런 점을 의식하고 있는지 일본에서 보고 있는 광개토태왕의 모습과 한국의 학자들이 보는 광개토태왕의 모습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상당히 부족한 자료를 가지고 많은 노력을 통해서 이렇게 책으로 쓴 작가의 노력이 숭고하게 느껴진다.

 어떻게 보면 광개토태왕이나 광개토대왕이나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단어 한 개의 차이로 과거 고구려의 정복활동의 목적이라든지 전연과 모용선비, 백제, 신라, 동부여 등 다양한 나라들과의 관계가 다르게 보일수도 있다. 그만큼 역사는 해석할 때 상당히 신중해야 하고 많은 생각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에 알고 있던 광개토태왕의 모습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단순하게 영토 확장에만 신경 쓴 사람이 아니라 국력과 민생, 종교, 정치 등 다양한 일에서 그의 흔적들이 느껴진다. 단지 광개토태왕의 모습이 비석에 있는 내용을 제외하고는 많은 자료가 없어서 아직도 태왕의 능력이나 업적에 대해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교과서를 보다가 이런 역사서를 보게 되면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라는 것이 상당히 단편적이고 일부분만이라는 것을 깨달게 된다. 과거의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왕이었고 주변에 있는 모든 나라들의 역사를 바꿀 능력을 가지고 계시고 동북아의 혼돈 속에서 확고한 위치와 기반을 닦았다는 사실을 많이 늦게 알게 된다.

 역사라는 것은 학교의 범위 내에서가 전부가 아니다.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사실들이 지나치게 축약된 것이고 그것의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하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된다. 광개토태왕이 영토 확장에만 신경 쓴 것이 아니라 후세의 왕들을 위해서 단단한 기반을 쌓아놓은 업적을 알고 가야 태왕의 진면목을 알게 되는 것이다. 좀 더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책을 많이 읽어보길 바

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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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으로 배우는 경영전략 워크북 - 현장에서 통하는 경영전략 만들기
가와세 마코토 지음, 현창혁 옮김 / 케이펍(KPub)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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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들은 많이 읽어봤지만 좀 더 자세하고 실존적인 내용의 책들이 아닌 이론 위주의 책들을 읽어봐서 그런지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땐 그렇게 크게 와 닿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이 기존 책들과는 다르게 스토리에 기반을 두고 현실적인 내용을 서서히 보여주어서 그런지 상당히 친숙해 보였고 내용도 어렵지 않았다.

 경영전략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보면 대부분의 회사에서 익숙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들이 진정으로 전략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경영방침에 사용되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는 거 같다. 이 책에서도 그 점을 많이 강조하면서 2명의 창업자를 가지고 실제로 경영전략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차근차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서 전략수립 3단계와 실행이라는 4개의 큰 파트 상에서 창업자들이 어떤 전략을 보여주고 있으며 중간 중간에 필요한 내용이나 이론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전략을 세우거나 실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을 비전이다. 비전 없는 전략이나 계획은 공허하기만 하고 실질적인 결과물로 표현되지 않는다. 특히 UVP라고 이 책에서 강조하는 독자적인 가치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다. 어느 회사든지 자신만의 가치가 없고 관리나 경영만 하게 된다면 일시적인 실적은 좋겠지만 구성원들의 의욕이나 희망을 높이지 못하게 될 것이다. 2명의 사람이 돌아가면서 자신의 역할이나 꿈, 경영전략 등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내용들이 많아서 읽는 사람도 경영에 쉽게 접근하는 듯한 느낌이다.

 전략을 세우고 비전을 제시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경영을 하게 되면 한번쯤은 왜 자신이 이런 일을 하고 있고 구성원들에게 설명을 해줘야 하는 일이 있을 거 같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들이 실천하기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활용한다면 좋은 비전을 세울 수 있을 거 같다. 이 책이 경영전략에 있어서 좋은 지침서가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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