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으로 일하고 크게 성공하는 법 황금책방 성공 시리즈 1
리앙즈 지음, 이지연 옮김 / 황금책방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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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효율적으로 일하고 크게 성공하는 법이라고 쓰인 이 책은 중국의 유명한 컨설턴트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일반직장인이나 사회인들에게 그들의 역량을 좀 더 키우고 성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한 책이다. 예시로 소개되는 사람들이 워낙 유명하고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이 책의 신뢰성이 좀 더 높아 보이는 듯하다.
 
 5개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방법과 지름길, 방법을 생각하는 방법, 그리고 책임론, 마음가짐, 문제해결 등 다양한 상황에서 써먹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포드사나 도시바, 손정의, 하이얼 그룹등 각양각색의 분야에서 성공의 기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나 사람의 고난이나 역경을 소개하면서 이런 경우에 어떤 식으로 해결책을 마련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는지 잘 소개하고 있다. 읽다보면서 어떤 것은 너무 쉽게 해결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책으로 전달할 수 있는 내용적인 한계인 듯싶다.

 전체적인 구성이나 내용은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내용도 어렵지 않고 좀 더 미래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어 보인다. 사회인들을 주 독자로 생각해서 쓴 책 같지만 일반인들도 한번 읽어봐도 괜찮아 보인다.

 결론은 자신의 위치에 불만을 가지지 말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찾고 남들보다 똑똑하게 노력을 하라는 것이다. 무식하게 하는 것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일에 접근을 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가해 더 큰 만족을 얻으라는 것이다. 과거의 기업문화와 지금의 기업문화가 많이 달라서 지금의 회사생활과는 다소 다를 수도 있지만 보편적으로 통할 수 있는 내용들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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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만 실종된 최순자
김은정 지음 / 판테온하우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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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에게 나이 30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던 책이다. 정말 우리나라에서는 여자의 나이가 20대 초반만 최고로 인정하는 거 같고 26살 정도 된 사회생활 2~3년차가 되면 서서히 가치가 많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을 지은 저자도 그것을 인정하고 그런 뉘앙스를 책안에서 많이 풍기고 있다.

 부모님을 여의고 홀로 변호사 사무실에서 수년간 경리로 살아가고 있는 최순자에게 옛날 애인때문에 사게 된 주식이 폭등하여 6000만원이 생기게 되고 때마침 변호사님과 그 친구 분이 동시에 곤경을 겪게 되면서 순자의 인생이 바뀌게 된다. 즉 최순자는 이것을 이용하여 변호사와 일종의 거래를 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의 나이를 바꾸는 것이다. 즉 18살의 여고생으로 다시 사는 것이다. 여성들은 고등학교 때의 삶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듯 싶다. 순자도 20대 초반이나 중반이 아닌 10대로 되돌아간 것을 보면 10대의 후반이 여자의 인생에서 황금기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10대로 돌아간 최순자, 아니 최수지에게는 풋풋한 연애 담이나 학창시절의 모습, 그리고 새로운 삶이 펼쳐진다. 확실하게 결론적인 이야기는 없지만 그 후로도 최수지는 10대의 모습으로 계속 살아갈 것이고 다시 대학생의 삶이 펼쳐질 것이다. 중간 중간에 여자의 존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한 문장씩 나오는데 약간 이해가 가는 것도 있고 정말 이런 모습이 여자인가 싶은 것도 있다. 18살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좋은 삶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자들의 생각이나 그들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살짝 알 수 있는 책 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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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진화가 경제 지도를 바꾼다 미래산업 리포트 1
고종원 지음 / 새빛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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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라는 단어를 통해서 대략적으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느껴진다. 바로 사람과 사람사이에 통신이나 정보전달에 관한 기술이나 테크놀로지인 셈이다. 20세기의 가장 큰 혁명중 하나인 미디어의 과정이 이 책 한권에 대략적으로 펼쳐져 있고 무엇보다도 저자의 해박한 이해와 설명은 이 책의 백미인거 같다.

 오랜만에 통신과 정보, 기술, 그리고 테크놀로지에 관한 책을 읽은 거 같다. 그전에 읽었던 책들과 상당히 다른 점은 어떤 한 기술이나 디바이스에 대해서 과거와 현재를 잘 비교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초보자가 읽어도 현대 미디어의 과정과 프로세스를 이해하는데 용이하다는 뜻이다. 본인도 미디어에 대해서는 다소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다.

 첫 단원의 개인화, 디지털화, 세계화는 정말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만큼 이 저자의 핵심이 정리된 장이고 포인트가 있는 내용이다. 나머지 내용들은 인터넷, TV, 신문, 라디오, 출판, 영화, 음반, 광고, 그리고 글로벌 미디어 그룹의 전략 등 이고 평소 신문이나 대중매체를 통해서 한번 정도는 접해본 내용이다. 단 한권의 책으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이 책 한권은 다른 책 5권과 버금갈 수 있을 듯싶다.

 저자는 마지막에 국내 기업과 외국 기업의 행보를 비교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한국 미디어 기업과는 천양지차의 차이를 보이고 있고 기술이나 창의성도 많이 부족한 점이 사실이다. 그래서 저자는 마지막에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들을 설명하고 있다. 기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이 저자의 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고 일반 사람들도 앞으로 미디어가 어떤 식으로 변할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방향이나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이런 책을 읽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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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해결 길라잡이 - 갈등은 상생을 위한 에너지다
박태순 지음 / 해피스토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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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등이라는 것이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가치이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다른 누군가와 많이 부딪히고 충돌하고 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면에서 갈등해결 길라잡이라는 이 책은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어두운 면을 뜻한다. 즉 대화와 말로 상대와 조화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 욕심과 탐욕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현대 한국의 복잡하고 다양한 충돌을 저자가 보면서 이런 책을 쓴 거 같다. 남북 분단 이후로 눈부신 경제발전을 하면서 그동안 우리 사회 속에서 숨겨져 있던 많은 갈등들이 존재하였다. 하지만 그것을 효율적으로 푸는 과정이 별로 없었다. 이 책은 그런 과정과 절차에 대해서 세밀하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총 1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근본적으로 갈등이 왜 생기는지 잘 설명해주고 있다. 약간 철학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고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보는 거라 그런지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갈등이 생기는 원인은 상대방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생긴다. 그런 원인에 대해서 이 책은 하나하나 풀어서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다양한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 새만금 사업, 천성산 터널이나 광우병 사태와 같은 사회적인 이슈가 된 이야기들이라든지 특정한 상황을 만들어서 이런 때에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고 어떤 원인이 생겨서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상대방의 말에 관심과 이해를 가진다면 갈등은 지금보다 매우 적어질 것이다. 갈등이라는 아이템 하나를 가지고 길게 풀어써서 그런지 비슷한 내용이 중복되는 느낌이다. 하지만 한 아이템을 가지고 돋보기로 개미를 보듯이 잘 파헤친 점은 괜찮아 보인다. 한번 이 책을 읽어보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헤아려 볼 수 있는 생각을 가지는 것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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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치조지의 아사히나 군
나카타 에이이치 지음, 권남희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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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조지의 아사히나군이라는 이 책은 5가지의 독특한 단편들을 하나로 묶은 소설집이다. 내용 하나하나가 참 특이하고 다소 귀여우면서도 재미있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어떻게 보면 일본의 학생이나 어른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 이런 이야기들에 끌리는지 알 수 있는 듯하다.
 
 5가지 각각의 소재들은 하나로 연결은 되지 않지만 일본 문학의 흐름이라는 면에서는 하나로 묶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감수성이라는 특징으로 5개의 소설이 하나가 된다. 첫 번째 이야기인 교환일기는 한권을 책이 여러 사람을 통해서 하나씩 추가되고 써지면서 완성되는 느낌이다. 약간 엉뚱한 내용도 있지만 버려진 책이 다시 누군가를 통해서 의미가 부여되는 점이 독특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야기이면서 제목인 기치조지의 아사히나군은 불륜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로맨스라고 하기도 애매한 이야기를 전개하였는데 책 표지의 사람모습처럼 당황하면서 애매한 표정이 이야기 속에 잘 녹아들었던 거 같다.

 마지막 이야기인 배속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여학생 이야기는 다소 황당한 결론 같지만 학창시절 트라우마를 겪어본 사람이라면 상당히 공감할 이야기인 듯싶다. 한참 민감하고 예민한 학생에게 유쾌하지 않은 소리가 누군가에게 들린다는 가정은 어떻게 생각해보면 끔찍할 수도 있고 불운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보통 학교 때에는 한 가지씩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은 비밀이 존재하는 거 같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이 이야기도 좀 더 이해가 될 듯싶다. 나머지 2개의 이야기는 낙서와 삼각형이라는 제목이고 대략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크게 기억 속에 남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현실성 있는 고민에 관한 것이라 읽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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